뉴욕 로제토 지역에는 심장마비 환자가 다른 지역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그 이유가 뭘까?. 환경, 식생활, 유전, 습관 등 모든 것이 특별하지 않았다. 다만 유난히 모임이 많았을 뿐. 2천명이 사는 마을에 모임이 22개나 됐다. 로제트 지역 사람들은 서로 방문하고, 길을 걷다 멈춰 서서 얘기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모두가 확장된 공동체였다. 이들이 구축한 공동체가 서로 위안을 삼고 병까지 치유하는 안전망을 구축한 것이다. 경기도에도 사람들이 모여 건강한 숲을 만들려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 한창이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로에 있는 ‘솔대노리협동조합’(이사장 배형경)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놀이를 통해 삶의 에너지를 얻고 서로를 공감하는 공간이다. 청소년과 학부모가 직접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서로 울고 웃으며, 보듬고 이해해주는 공동체 보금자리다. 지난 2012년 4월 탄생한 솔대노리협동조합이 품은 희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우리동네 따복공동체(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솔대노리협동조합’ “시험 문제 하나에 고민하고 전전긍긍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싶었죠.&rdqu
경기도가 최근 박춘봉 사건을 비롯한 강력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원 일대를 대상으로 보안등과 CCTV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작업은 ‘보안등, CCTV의 현재 위치가 적정한지, 추가로 필요한 곳은 없는지’ 등을 파악해 CCTV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행정자치부, 수원시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수원시 보안등 및 CCTV 사각지대 빅 데이터 분석’ 과제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과제는 지난 9월 도와 행정자치부가 맺은 ‘공공데이터 개방과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행자부 빅데이터 수시분석 과제로 선정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도는 수원시 전역에 분포된 보안등과 CCTV 설치 데이터를 분석한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하천변과 산책로, 단독주택 밀집지역, 학교주변 등을 대상으로 CCTV 설치 유무와, 보안등 없이 CCTV만 설치돼 있는 곳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도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보안등과 CCTV 설치 위치를 조정하거나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원시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시·군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현재 보
3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미납하거나 상습 또는 고의적으로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수천명 체납자가 공개됐다. 경기도는 올해 3월1일 기준 공개요건에 해당한 사람 가운데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납부할 기회를 부여했는데도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1천541명과 법인 499곳을 도 홈페이지와 경기도보를 통해 15일 공개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모두 2천103억원으로 1인당 평균 1억3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천58명보다 2천18명(개인 1천436명, 법인 582개소)이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부터 과거 공개된 체납자는 공개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공개기준이 변경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개인 체납자는 40~50대가 1천26명으로 가장 많은 66.6%를 차지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체납액은 8천700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체납규모별로는 5천만~1억원 체납이 가장 많은 836명으로 40.1%를 차지했고, 이 구간의 체납자는 평균 6천790만원을 체납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체납자는 법인의 경우 성남시 소재 ㈜뉴상현건설로 아파트 개발 사업에 따른 미분양 등 자금압박으로 인한 법인세 등 38억원을, 개인은 수출용 면세담배 밀반입으로 추징당한
경기관광공사가 올 겨울 슈퍼스키상품으로 외래관광객 1만여명 유치에 나선다.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남·북 스키리조트와 체험관광지를 연계한 ‘경기도 슈퍼스키’ 상품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도내 남북으로 나눠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용인, 이천, 곤지암 등 동·남부 주변지역 상품은 스키체험을 비롯해 도내 유명관광지인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과 수원 팔달문 시장, 이천 돼지박물관 등 신규 체험소재를 연계한 코스로 구성된다. 또 북부지역 상품은 포천 베어스타운을 중심으로 가평 에델바이스,아침고요수목원, 허브 아일랜드, 산머루농원 와인체험, 스킨애니버셔리 미용체험, 파주 아울렛 쇼핑, 아쿠아플라넷의 수족관 및 동물원 체험 등 다양한 코스를 연결했다. 특히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초보자 대상 반나절 단기 스키 체험와 중고급 스키 마니아대상 야간 스키 코스 상품으로 구분했다. 이번 ‘경기도 수퍼스키’ 상품은 대만 웅사여행사, 콜라여행사 등 14개여행사, 중국 윈난성 국제여행사, 태국 Journey tour, 싱가포르 Hongtai 여행사, 필리핀 Rakso여행사 등 6개국 30여개 여행사가 공동으로 출시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교육과 연구, 창업지원을 위해 힘을 모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15일 경기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KAIST 교류협력 증진’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양 기관은 판교테크노밸리가 세계 속의 첨단 R&D단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및 R&D역량을 갖춘 연구중심대학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판교테크노밸리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KAIST는 ▲현장에서 필요한 상황별 적용기술 중심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업-KAIST간 공동연구와 교류 증진 위한 행사 협력 ▲컨설팅, 특허, 기업글로벌화 등 기업지원 위한 프로그램 ▲기업지원을 위한 국비유치 및 국내외 협력사업 발굴·공동 추진 등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교육, R&D 연구, 창업기업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높은 수준의 연구수행능력을 갖춘 KAIST와 입주기업과의 공동 R&D연구개발 등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가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임재율 중부일보 대표이사)은 오는 16일 오후 7시 2014년 송년회 겸 제74회 강연회를 개최한다. 하이엔드호텔 6층 연회장에서 열리는 이날 강연회는 도내 오피니언 리더 200여 명이 함께한다. 초청 강연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강사로 나서 ‘더 큰 수원의 비전’이란 주제로 수원시가 바라보는 미래의 청사진을 소개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GB) 규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여가 공간 조성을 위해 286억원을 투자한다. 14일 도는 내년도 GB 주민지원 사업으로 국비(국토교통부) 204억원과 도비 및 시·군비 82억원을 합쳐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군포 속달동) 조성 등 17개 지자체(도 사업 1개 포함)가 벌이는 34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의왕시 초평동 새말취락 도로개설 ▲남양주 용암리 마을진입도로 ▲안양시 수도군단 주변 도로개설 ▲하남시 개미촌천 정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 개설 사업 23개에 170억원을 지원한다. 또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 조성 ▲남양주시 수락·불암산 누리길 조성 ▲양평군 몽양길 경관사업 등 지역 주민 여가문화공간을 위한 11개 사업에도 116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 사업은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직접 시행하는 주민지원 사업으로, 도는 내년 25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78억원을 들여 야생초화원, 습지관찰로 등 여가휴식 및 자연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화성시와 남양주시에 각각 4개 사업, 안산시·시흥시·양주시에는 각각 3개 사업이 이번 자금 지원
경기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모바일 기반 약수터 안심서비스’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약수터 이용자가 약수터에 부착된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음용 적합 여부 등 수질 정보를 비롯해 약수터 소재 정보 및 이용자 수, 약수 음용법 및 약수터 예절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 수질검사 각 항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소개한다. 태그가 설치되는 약수터는 도내 405개 지정 약수터 가운데 수원, 성남, 고양, 안양, 용인, 의정부, 남양주, 평택, 광명, 양주시 소재 210개 약수터이다. 도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달 중 도내 약수터에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통신(NFC)이 가능한 태그를 설치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먹는물 안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도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하고 도민 이용 반응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과 위생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일본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지사를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지난 12일 도쿄도 ‘마스조에 요이치’ 지사와 가나가와현 ‘쿠로이와 유우지’ 지사를 만나 이같은 협의를 이끌어냈다. 남 지사는 우선 도쿄도청에서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를 만나 “내년이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다. 현재의 어려운 한일관계를 극복하기 위한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방 간 교류와 지방 외교 확대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도와 도쿄도 간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자”라고 제시했다. 이에 마스조에 지사는 경기도와 도쿄도 간 경제 협력 확대에 뜻을 같이 하고 바이오·나노 테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 지역 간 협의를 진행할 의사를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가나가와현 쿠로이와 지사와 만찬을 갖고 내년 4월 쿠로이와 지사의 경기도 방문을 요청했다. 향후 양 지역 간 재난안전, 신재생에너지, 환경, 저출산 고령화 대책, 산
경기도는 지역발전 청사진을 담은 ‘경기도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이하 지역발전계획)’을 11일 확정, 발표했다. 지역발전계획은 상위계획인 국가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의 토대가 되는 시·도 단위 계획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방향을 담고 있다. 이번에 확정 발표한 지역발전계획의 기간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이다. 정부는 이번 지역발전계획을 토대로 향후 5년 간 5대 발전분야 110개 사업에 국비 4조4천280억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1조3천114억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제고 6천363억원 ▲교육여건 개선 및 창의적 인재 양성 465억 원 ▲지역문화 융성과 생태복원 7천54억원 ▲사각 없는 지역복지 의료 1조7천284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분야는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핵심모델로 경기도는 현재 도내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6개 생활권을 구성하고 생활인프라 개선, 교육·복지 등 주민체감형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이번 지역발전계획에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비전으로 한 일자리 70만개 창출, 따복마을 6천개 조성, 골든타임 5분 실현 등 민선6기 역점 정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