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행정감사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이날 도의회 새정치연합 대표실 내에 마련됐으며 행감 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된다. 상황실장은 조광주 정책위원장이 맡아 행감 아이템 선정, 주요 이슈대처, 도민과의 소통 등 상임위별 현안에 대한 정책 및 홍보 지원에 나선다. 새정치연합은 제9대 도의회 출범 이후 첫 번째인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 도정 전반에 걸쳐 실태를 파악하고 주요 사업과 정책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해 예산심의에 반영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쟁점 현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변인실을 통해 도민에게 경기도정의 문제와 대안을 알리고 문제 제기를 넘어 문제해결의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감사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이번달 도내 지역축제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안전점검에 나선다. 성남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다. 4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는 11월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과 해당 시·군 공무원, 소방서와 함께 사전 안전점검을 벌인다. 대상은 ▲여주시 오곡나루 축제 ▲김포시 뱃길 축제 ▲파주시 장단콩 축제 등 3개 축제다. 3곳은 순간 최대 관람객이 3천명 이상 또는 폭발시설물질을 사용하는 지역축제로 시설물 및 건축물의 전기, 가스 설비 등 안전관리 상태와 인화물질관리, 소화설비, 위생시설, 응급지원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다. 또 지역축제 보험가입 여부 등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를 긴급 안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지역축제장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장과 행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기술학교는 내년 2월 6일까지 300명(1년 과정 240명, 6개월 과정 60명) 규모의 2015년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1년에 걸쳐 교육을 받는 ▲컴퓨터응용기계 ▲기계CAD·CAD ▲전기설비 ▲전기제어 ▲특수용접 ▲컴퓨터시스템 ▲스마트전자 ▲그린카정비 등 8개 과정과 6개월 과정에 포함된 특수용접, 자동차정비 등 2개다. 원서접수는 경기도기술학교 홈페이지(http://gti.gg.go.kr) 또는 방문접수 가능하다. 1차 모집은 지난 11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2차 모집은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각 50%씩 2회에 걸쳐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으로 학력, 성별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교육생에 대한 특전으로 교육훈련수당을 매월 20만원씩 지급하고 교육비용은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기숙사가 무료 제공된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와 인천시가 KTX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4일 화성시 수인선 3공구 현장에서 ‘KTX 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지자체는 수도권 주민들의 KTX 이용편의를 위해 ‘KTX 수원역 출발’과 ‘인천발 KTX’ 사업이 조기 추진되도록 공동 대응에 나선다. 도가 추진 중인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201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 간 KTX 전용고속철도 노선을 잇는 사업으로 현재 경부선 평택 서정리역과 수서~평택 간 KTX 노선까지 4.5㎞ 구간을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이었던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정책이기도 하다. 두 노선이 직접 연결되면 수원역을 출발한 KTX열차는 KTX전용 노선을 타고 대전까지 달릴 수 있어 ‘수원~대전’ 구간의 이용시간이 기존 67분에서 48분으로 19분 단축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인천발 KTX는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 주최·주관행사의 ‘도 및 도지사’ 명칭 사용과 관련한 매뉴얼을 마련했다. 도의 행사 주최 여부가 논란이 된 판교 공연장 사고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말 공공기관을 직접 지도·감독하는 도 주무부서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도 및 도지사’ 주최 또는 후원 명칭 사용에 대한 매뉴얼을 작성해 하달했다. 그동안 도가 명칭 사용과 관련한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갖추지 못했다는 내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매뉴얼은 도 공공기관은 도 주무부서의 승인없이 ‘경기도 및 경기도지사’ 주최 또는 후원 명칭 등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승인 절차는 도민 현장 참여 여부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시켰다. 우선 행사, 회의 등 도민 참여가 전제된 경우 반드시 기획단계에서 주무부서에 명칭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토록 했다. 이후 주무부서는 기획의 적정성, 현장상황,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종합 검토한 뒤 7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승인 여부는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공공기관에 통보되며 최종 승인 시 도의 의견 및 사용기간을 명시해야 한다. 도민 현장 참여가 없는 책자 및 홍보물 등은 현장 참여 행사와 동일한 절차를
4일부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개시된다. 김창룡(55)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후보와 곽재원(60)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 후보가 그 대상이다. 경기도의회 도덕성검증위원회는 4일 오후 2시 김창룡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청문을, 4시에는 곽재원 경기과기원 원장 후보를 대상으로 청문을 실시한다. 인사청문은 도덕성과 능력·정책 검증 등 총 2단계로 구분된다. 이날 열리는 1차 청문은 후보자의 병역과 재산내역 등 도덕성을 진단하며 비공개로 진행된다. 일단 1차 청문은 ‘김빠진 청문회’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도의회가 후보자별 경력과 병역, 재산내역 등이 포함한 신상 자료를 요구했으나 별다른 특이 사항을 찾지 못해서다. 도덕성검증위 소속 한 의원은 “이미 한 번 인사청문회가 실행된 만큼 문제가 있는 사람은 공모 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자료를 검토하고는 있으나 논란이 될 만한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곽재원 경기과기원 원장 후보의 경우 부동산 명의 등 재산 내역과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후보 과정에 참여한 정치 이력 등에 대한 추궁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능력 및 정책을 진단
경기도와 한국교통대학교가 친환경적인 교통체계 확충과 은퇴자 재취업 사업, 한반도 철도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영호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은 3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교통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철도·교통 체계 개선 및 확충에 관한 정책협력 ▲철도 및 교통 관련 연구 산업벨트 구축 ▲통일을 대비한 남북 종단 및 대륙횡단 철도구축 등 한반도 철도네트워크화 ▲대륙횡단교통 연계구축 선도를 위한 공동연구기반 확충 및 정책형성 추진 ▲국내외 학술행사 공동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 공무원을 위한 교통, 철도행정 단기교육 프로그램 개설, 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의 관련기관 단기 체험연수 추진, 도와 시·군 공무원의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원 입학시 장학금 지원, 은퇴자의 재취업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이수자 취업알선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철도 교통 분야의 전문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라며 “관련 분야 고급인력 은퇴자의 재취업 교육과 취업알선도 함
경기도가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IKEA) 출점에 따른 도내 가구업계 위기극복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일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가구공장단지 내 ㈜우리들산업을 방문한 자리서 “일단 이케아라는 공룡기업이 상륙하는 것은 도내 가구업계 생존의 문제”라며 “도와 포천시를 포함한 여러 관련자와 함께 T/F팀을 구성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 가구업계의 애로점 파악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장원 포천시장과 윤영창·최춘식 도의원, 정용주 경기가구산업연합회 회장, 유은조 포천가구사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입주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유은조 포천가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기능인 양성을 위해 가구학교를 경기도에 유치했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이에 남 지사는 “우선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급한 인력이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답하고, 중장기적으로 정규학교를 세우거나 폴리텍 대학에 가구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7일 인천경기가구협동조합, 포천시가구협동조합, 고양시가구협동조합, 남양주마석가구공단연합회 등 15개 조합, 1
프랜차이즈 2009년부터 골목상권 잠식 안산시 5년간 동네빵집 3분의 2 고사 지역봉사하던 제빵인들 자구책 마련 작년 12월 도내 첫 제빵협동조합 탄생 젊은 층·웰빙 수요 맞춰 다양한 메뉴 개발 간판 ‘마카롱’ 매출 10% 이상 상승 견인 주민 제빵 교육 등 프랜차이즈와 차별화 불과 몇 년 사이 화려한 프랜차이즈 빵집이 도심 곳곳에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부터 크게 늘었다. 이와 동시에 서민 상권도 붕괴하기 시작했다. 프랜차이즈 제과점은 지난 2009~2011년 1천230개 증가했으나 동네빵집은 2008년 한 해에만 3천개 넘게 줄었다. 대기업들이 금융위기로 불어닥친 위기를 건전한 국내투자와 해외진출이 아닌 골목상권을 잠식, 해소한 탓이다. 이같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공세에 대응해 동네빵집 사장님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제빵 협동조합으로 뭉친 ‘빵집아저씨들 협동조합’(이사장 김기철)을 찾았다. ◆ 동네빵집 ‘뭉치면 산다’ “프랜차이즈 빵이 식당에서 주문한 식사라면, 동네빵집은
경기도와 김현미 의원(새정치연합, 고양 일산서구)이 지방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부가가치세액의 11%인 지방소비세율을 21%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와 김현미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김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지방소비세 세율은 ▲2015년 16% ▲2016년 21%로 매년 5%p씩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올해 지방소비세 세율을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의 5%에서 11%로 6%p 인상했으나 이는 정부의 주택 유상거래 취득세 세율인하로 인한 세입감소분을 보전한 것에 불과해 지방재정 보충에 별다른 영향이 주지 못했다. 도는 이에 지방소비세의 세율을 향후 2년 동안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의 100분의 21로 매년 5%p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 지방재정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인상안이 통과되면 경기도 기준 연간 약 4천500억원, 전국 기준 약 3조2천억원의 지방세 세입증가가 늘어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박동균 도 세정과장은 “이번 지방세법 개정안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지방재정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안정적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협력했다는데 의미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