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 DC 미 의회에서 DMZ 사진전 ‘두개의 선(TWO LINES)’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한국전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74·뉴욕 13선거구) 미연방 하원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두 개의 선’ 한·영판 사진집 발간과 해외 순회사진전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오프닝 행사로 진행된다. ‘두 개의 선’은 2013년 DMZ 60년을 맞아 2년여 간 준비한 ‘한-독 합작 프로젝트’로 한국의 DMZ와 독일의 그뤼네스 반트(옛 동·서독 접경)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전 세계 사진 거장들의 눈과 스토리텔링으로 재조명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해 길거리 쓰레기통을 19년 만에 부활시킨다. 커피로 대표되는 ‘테이크 아웃’ 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쓰레기 투기 예방 전략이다. 도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쓰레기 무단투기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상가 밀집 지역과 버스 승강장 등 쓰레기 거리 투기가 극심한 1∼2개 시·군을 선정해 오는 7월 길거리 쓰레기통 100개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쓰레기통은 지난 1995년 1월 1일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사라졌다. 도 자원순환과의 한 관계자는 “최근 5년 새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은 4∼8배 증가했지만, 쓰레기통은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면서 “단속도 좋지만 버릴 곳도 필요하다는 도민의 의견을 받아들여 길거리 쓰레기통을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는 쓰레기통 한 개당 설치비용이 약 50만원 소요될 것으로 추산, 예산 절감을 위해 쓰레기를 다량 배출하는 커피 전문점과 식음료 제조업체와 손을 잡고 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담배꽁초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세계 1위 가구 기업 이케아의 국내 진입을 대비해 오는 2018년까지 약 1천억원을 들여 가구산업종합센터를 건립한다. 경기도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가구산업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가구산업발전계획은 2018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계획과 내년까지 완료할 단기 계획으로 구분된다. 우선 중장기 계획에 포함된 가구산업종합센터는 ▲가구기업 상설지원 ▲인력양성 ▲종합마케팅 ▲정보제공 ▲디자인·신기술 보급 등을 담당하게 된다. 건립지는 이달 창립한 경기도 가구산업연합회 등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된다. 앞서 지난 12일 김문수 지사 주재로 열린 가구산업 단체장 초청 간담회에서 관련 단체들은 의정부, 포천 등을 건립 후보지로 제시했었다. 약 1천억원에 달하는 재원은 국비·지방비를 비롯해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조달되며 도는 다음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 국비지원 가능성을 타진한 계획이다. 이외에 중장기 계획으로 ▲권역별 물류센터 및 공동 전시판매장 건립지원 ▲대학 내 가구학과 신설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 추진 ▲가구기술 자격증·경기도지사 인증제·가구명장제 도입 등이 함께 추진된다. 내년까지 완료할 단기 계획에는 역차별 논란이 일
경기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BRT) 21개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서울에도 3개 노선이 구축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경인지역과 서울을 잇는 BRT 24개 노선이 설치된다. BRT는 1㎞ 당 평균 인프라 구축비용이 30억원으로 지하철이나 경전철 등과 비교할 때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수단이다. 대도시권의 평균 차량 통행속도를 15% 가량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승환 장관 주재로 열린 국가교통위원회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변경안’을 비롯한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13∼2020년) 변경안에서 BRT 노선은 현재 운영 중인 청라∼강서 등 2개에서 전국 44개(약 1천17㎞)로 대폭 확대됐다. 여기에는 경기와 서울을 잇는 21개 노선이 포함됐다. 경기지역 노선은 크게 광역순환, 경기북부, 경기남부 등 3개 권역으로 구분된다. 광역순환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28㎞에 1개 노선이 설치된다. 경기북부에는 의정부축 4곳, 고양·파주축과 구리축 각 1곳 등 6개 노선이 신설된다. 이번 국토부 계획으로 의정부축은 도봉역에서 포천 송우지구와 양주 덕정역까지, 노원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각각 19
‘어벤져스’의 속편 ‘어벤져스 2-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오는 30일부터 한국 촬영에 돌입하는 가운데 의왕 계원예술대학로에서 영화의 클라이막스 장면이 촬영된다. ‘어벤져스’는 할리우드 역대 영화수익 3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Blockbuster)다. 경기도는 18일 한국관광공사,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마블 스튜디오와 협약을 맺고 원활한 촬영지원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의왕시 계원예술대학로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왕지역 촬영은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위험천만한 액션 장면을 찍는 만큼 도로통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대대적 홍보를 통해 촬영장 인근을 지나는 차량과 주민, 상가 상인들의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 촬영은 계원예술대학로 이외에 서울 마포대교,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 등지에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도와 경기영상위원회, 의왕시, 경기지방경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초등학교 2곳 중 1곳의 건립 예정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광교 컨벤션 사업에서 분리된 ‘주상복합용지’(C2·7만8천50㎡) 내 초등학교 건립 장소가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컨벤션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았던 ‘특별계획구역’ 해제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시공사와 수원교육지원청은 주상복합용지(C2) 내 남단(B7블록 방향)에 초등학교 1곳을 건립키로 합의했다. 아직 면적 규모에 대한 양 기관 간 조율이 남았으나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최종 합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수원교육청은 호수공원을 낀 주상복합 예정지 정면(동쪽)을 요구했지만 도시공사가 그 반대인 합신대 방향(서쪽) 부지 이외에 주상복합 예정지 남단을 추가로 제안하면서 극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C2부지 내 초등학교 건립지를 두고 도시공사와 교육청 간 실무진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부지 면적의 경우 다소 이견이 있지만 합의의 핵심인 장소가 결정된 만큼 면적은 곧 조율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도시공사와 교육청은 초등학교 건립 면적에 대해 각각 1만㎡, 1만4천500㎡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하남시와 서울시를 연결하는 ‘천호대로 지하차도 건설계획’을 두고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도는 당초 계획대로 천호대로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서울시는 향후 유지관리비 부담 등을 이유로 평면 확장을 고집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는 서울시 입장을 반영한 평면 확장계획을 오는 20일 예정된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 올린 상태다. 18일 도에 따르면 하남미사지구 교통대책 가운데 하나인 ‘황산~상일’ 구간은 대형교차로 3개소(상일교차로, 상일IC, 황산교차로)가 연속 형성돼 평소 출퇴근 시 상습정체를 발생하는 지점으로 하남시와 서울시를 연결하는 주요 관문이다. 이 구간은 당초 2.57㎞ 길이의 4차선 지하차도와 상일IC 하부 1.0㎞를 추가 확장하도록 계획됐지만 서울시가 지하차도 대신 평면 교차로 건설을 주장, 경기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2011년에 우회도로 건설을 백지화한 데 이어 이번엔 서울시의 요구대로 천호대로 지하차도 건설계획 역시 철회하려고 한다”며 “지하차도와 우회도로를 건설할 만큼 교통 혼잡이 예상된 구간이 불과 몇 년 사이 평면 확장만으로 문제없는 구간으로 변
8년여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의 정상화 여부는 결국 차기 도지사의 몫이 될 전망이다. 또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이 금융권을 설득,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성사시키느냐도 결정적 키로 작용하게 됐다. 도 고위 관계자는 17일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 정상화를 원하는 주민들의 의지(토지 보상금 수령 유보 동의서 제출)는 확인됐다. 이제는 시행사가 금융권을 설득해 PF를 성사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주민들이 제출한 토지 보상금 수령 유보 동의서의 규모를 분석하는 데 3주 정도 걸린다. 시행사는 분석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PF를 위한 금융권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향서는 PF를 위해 금융권이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투자 분석 등을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말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금융권 동의서 확보 및 3단계에 걸친 주민(토지주) 자금 확보 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브레인시티 지정 해제를 유보키로 했다. 주민들이 이행해야 할 자금 확보 계획은 1월17일 380억원, 2월17일 1천900억원, 3월17일 3천800억원 이상 등이다. 최종 마감일인 이날까지 주민 33
경기도가 육성하는 전통시장 명품점포가 운영 2개월 만에 20% 가까운 매출신장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가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도내 8개 시장, 10개 명품점포 업주와 전통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점포는 평균 16%, 상인회는 평균 18.1%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고객증가율 역시 점포는 평균 15.9%, 상인회는 평균 19.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품점포는 전통시장 점포 가운데 고객인지도, 상품경쟁력, 브랜드 가치 등이 높아 소비자를 상권으로 유인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점포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거쳐 10곳을 명품점포로 선정했다. 명품점포로 선정되면 점포당 300만원 이내 범위에서 간판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 맞춤형 환경개선지원과 TV를 활용한 점포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10곳은 ▲과천 새서울프라자시장 나무모아(친환경 맞춤 원목가구) ▲정금주한복연구실 ▲구리전통시장 탕스냉면&국면 ▲부천 역곡남부시장 장수 옛날 손국수 ▲성남 중앙시장 강원반찬 ▲수원 못골식장 규수당(폐백이바지) ▲수원 정자시장 자연을 담은 떡 ▲안양 박달시장 태초식품(두부) ▲이천 사기막골도예촌 무아공방(
“SOC(사회간접자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곳에 서해선 복선전철은 급박한 사업이다.”(김문수 경기지사), “시급한 투자에 대해 경기도와 충남도가 뜻을 모아 대한민국에 제안한다.”(안희정 충남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건설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오는 2018년까지 서해선 복선전철의 ‘경기 송산∼충남 홍성’ 구간 완공을 위해 우선 보상비 등 사업비 750억원을 2015년 국가예산에 포함하고 ‘대곡∼소사선’은 서해선 복선전철과 동시에 개통될 수 있도록 국비예산 편성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발표된 공동 건의문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된다. 양 지자체가 공동건의문을 발표한 이유는 국비확보가 늦어지면서 사업이 지체되기 있기 때문. 이날 김 지사는 “화성과 평택 바다(서해안)는 경기도 중에서도 오지다. 충남도 마찬가지로 서해안이 오지다. 오지의 낙후 지역에 철도를 건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