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 보궐선거 투표일을 이틀 앞둔 28일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팔탄면·향남·봉담읍 일대를 돌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대규모 집중 유세를 벌이고 서청원 후보와의 일대일 토론회를 제안하는 등 막판 뒤집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이날 매송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 향남 향토박물관, 팔탄면 구장사거리 일대를 순회하며 ‘발품 파는 유세’를 벌였다. 지원에 나선 남경필 의원은 “초선 야당 국회의원이 2년6개월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서청원만이 화성 발전을 이룰 수 있다”라며 “대통령과 동반자, 7선의 서청원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도 “7선이 되면 박근혜 정부의 국정수행에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 신뢰와 약속의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며 경험과 연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와우리 교회, 기아자동차, 봉담 수영오거리, 봉담 동화리 마을, 향남 일대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향남 홈플러스 앞에서 가진 대규모 유세에서는 손학규 상임고문, 김진표·원혜영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배우 김수미씨가 힘을 보탰다. 오 후보는 이날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오는 2016년 하반기까지 총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남시 신장동 현안2지구에 건립되는 하남 유니온스퀘어 기공식이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르네트램블리 터브먼아시아 사장, 이현재 국회의원, 이교범 하남시장, 윤태길·최철규 경기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와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인 터브먼아시아가 공동 설립한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하남시 신장동 일원 11만7천990㎡의 부지에 건축면적 5만6천790㎡, 연면적 44만426㎡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주요시설로는 ▲백화점(4만5천408㎡) ▲명품관(1만2천56㎡) ▲패션관(4만7천639㎡) ▲스파·물놀이시설 아쿠아랜드(1만32㎡) ▲영화관(5천900㎡)을 비롯해 6천여 대의 주차공간이 들어선다. 도는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7천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3만4천여 명의 고용파급 효과와 세수 증대 등 직·간접적으로 3조4천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해 하남은 물론 경기 서남부
화성갑 보궐선거를 3일 앞둔 27일 여·야 후보들은 선거 전 마지막 주말·휴일을 맞아 지도부와 함께 막바지 총력전을 벌였다.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 투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여·야 후보 모두 당력을 해당 선거구에 집중시키는 분위기다. 이날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봉담 조기축구회원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배드민턴클럽 동호인, 화산체육공원조기축구회원 등을 찾아 차분한 표밭 다지기를 이어갔다. 서 후보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신분당선을 봉담, 향남까지 연장하겠다는 제 진정성 있는 공약에 공감하시고 계셔서 상쾌한 느낌이 든다”라며 “제가 국회에 입성하면 박근혜정부가 경제를 일으키는데 온 힘을 쏟고 화성발전을 10년 앞당기는데 모든 경험과 경륜을 쏟을 것”이라며 공약과 정책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주말 심재철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 윤진식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을 비롯해 탤런트 임채무, 개그맨 최병서, 축구선수 박지성씨의 부친인 박성종씨 등이 유세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26일 0시부터 선거운동 마감 시한인 29일 밤 12시까지 ‘72시간 릴레이 유세’를 벌이고 있다. 오 후보는 쌀 소득보전 직불금 목표가격현실화 등이 포함된 농촌
화성선관위, ‘서청원 비방’ 혐의로 오일용 후보 고발… 여야 신경전 격화 새 “선거공보로 흑색선전” 민 “유권자 알권리 제공” 10·30 화성갑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27일 민주당이 학원연수회 연수 현장을 찾아 불법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비판한 데 이어 선관위가 선거공보에 서청원 후보를 비방한 내용을 게재한 혐의로 오일용 후보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며 강도 높은 공세를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선거사무실은 이날 화성시선관위가 선거공보에 서 후보를 비방한 내용을 게재한 혐의로 오일용 후보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 후보 측은 오 후보가 매 세대에 발송되는 선거공보 1개 면에 서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며 선관위에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지난 21일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또 이날 오전 화성시학원연합회 주최 학원장 및 강사 연수에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유기홍 의원이 민주당의 학원 관련 정책을 홍보하며 ‘학원 관련 규제를 풀려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
경기도는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그린PC’ 600대를 무상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PC는 공공기관 등에서 기증받은 중고PC를 정비해 경제적 여건 등으로 PC구입이 어려운 장애인,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마련된 PC 600대는 다문화가족, 아동복지시설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25일 의정부 신흥대학교에서 의정부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하늘누리지역아동센터 등과 기증식을 갖는다. 도는 지난 2001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에게 중고PC 총 1만6천35대를 무상 보급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사랑의 그린PC 보급을 비롯해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하고, 장애인·고령자·결혼이민자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정보격차 해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은닉처였던 연천 허브 빌리지에 3년간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상규 의원(통합진보·서울 관악을)은 24일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추징금을 내지 않기 위해 고가의 미술품을 은닉해 온 장남 전재국 씨 소유의 ‘허브 빌리지’에 연천군이 편법으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약 2억5천만원의 수익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1년부터 연천 허브빌리지에서 열린 ‘DMZ 연천 국제음악제’ 기획사 선정과정에서 연천군이 전재국 씨가 대표로 있는 A기획사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A기획사 실무진들이 지난 2011년 3월 ‘DMZ 연천 국제음악제’ 개최를 위해 연천군을 찾아가 보고한 바로 다음달 추경에 예산이 반영된 데 이어 5월과 6월에는 각각 사업추진 결정과 계획서 작성 등이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계획서가 먼저 만들어지고 사업 추진여부가 결정돼 예산이 반영돼야 하는 게 순서인데, 이 사업은 거꾸로 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3년 동안 허브빌리지에 숙박비, 장소대여료 등으로 2억5천300만원을 지원했고,
100년 이상 묵은 경기도의 행정구역 체제를 두고 여·야 의원들이 개편 필요성에 대한 한목소리를 쏟아냈다.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 남·북도 분도에 대해 “당장 결정할 수 없는 일”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재오(새누리·서울은평을) 의원은 24일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인구는 약 1천200만명으로 이미 서울을 초과한 반면, 행정 효율성이 한계에 이르렀다”며 “포천(826.48㎢)과 구리(33.3㎢) 간의 면적 차이가 28배, 수원(109만명)과 연천(4만5천명)의 인구 차가 24배에 달하는 등 인구·면적·예산 등 불균형이 심각해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방행정체제는 지난 1896년 13도제가 실시된 이후 큰 변화없이 현재까지 어이지고 있다. 이 의원은 “인접 시·군 3~4곳을 묶어 100만명 규모의 광역자치구로 통합하면 행정 비용 절감 등으로 예산 효율성이 향상, 이를 복지 예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관련 보고서를 김문수 지사에게 전달, 검토 후 의견 제출토록 주문했다. 야당 의원들은 분도 등을 통한 행정체제 개편을 강조했다. 백재현(민주·광명갑) 의원은 “경기도는 많은 인구에 비해 G
경기도의 지방세 체납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간 전국 최다인 1천753억원의 지방세를 잘못 부과했고, 과태료·과징급 체납률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박남춘(민, 인천 남동갑) 의원은 “경기도가 지방세 체납, 과오납 부과, 과태료 체납 등 세금징수 관련 불명예 3관왕을 안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도의 지방세 체납액은 1조196억원으로 전체 지방자치단체 체납률의 30%에 달했다. 서울시 8천861억원보다 1천334억원이 많았다. 지난해 기준 전체 지자체의 지방세 53조8천억원 가운데 체납액은 3조5천억원 규모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의 착오로 잘못 부과한 지방세도 11만1천903건에 1천753억원에 달했다. 이로 인한 이자비용만 86억원이 낭비됐다. 연도별로는 2010년 3만8천344건 664억원, 2011년 3만5천844건 458억원, 지난해 3만7천715건 631억원 등이다. 또 지난해 기준 세외수입 가운데 과징금, 과태료 체납률도 각각 64.9%(767억2천400만원), 53.8%(826억2천600만원으로)를 기록해 전국 1위를 기
경기도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모두 해소하기 위해서는 47조8천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재옥(새·대구 달서을)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내에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놓고 방치하고 있는 미집행 시설은 2만1천395곳, 210㎢다. 여의도(8.4㎢)의 25배 규모로 이들 미집행 시설 완전 해소를 위해선 47조8천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시군별로는 포천시가 29.2㎢로 가장 많았고, 과천시가 0.3㎢로 가장 적었다. 또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시설도 지난해 말 기준 7천508곳 93.7㎢에 달했다.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23일 여·야 후보들은 25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에 들어갔다. 여당은 선거 중반에 접어든 현재까지 상당한 격차로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지만 최근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논란이 재점화하면서 ‘뒤집기’를 노리는 야당의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다. 서청원 후보는 이날 매송면 칠보노인대학과 봉담 국민체육센터 방문에 이어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업체인 덴소풍성㈜(장안면 수촌리)를 찾아 표몰이에 나섰다. 덴소풍성 현장에서 서 후보는 “기업에 일하는 근로자들이 화성에 살아야 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라며 “기업하는 분들과 근로자들을 위해서는 교통망주거,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해야 하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화성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며 노동계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어 서 후보는 정남농협, 봉담 동화리 하나로마트 주변의 거리 유세에서 “정남면에서 송산·서신면까지 30분에 갈 수 있는 도로 확장을 비롯해 화성을 국제교육특구 지정하고 명문고 2곳을 육성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사전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당내 중진 의원들도 잇따라 화성갑으로 달려가 고정표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전날 이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