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여야는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팽팽한 기싸움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3면 서청원 후보는 화성 노인회관·노인대학, 송산농협, 마도농협, 서신 버스터미널 등 노년층이 밀집한 낙후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했고, 오일용 후보는 봉담 농산물유통센터, 사강장터, 봉담아파트, 협성대학교 등 도시지역 젊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첫 유세를 점화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송산 농협 사강지점에서 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김일수 선거대책위원장(전 화성군수), 김성회 선대위 상임고문(전 국회의원) 등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홍문종 사무총장, 이재영 경기도당위원장, 남경필 국회의원 등이 지원에 나섰다. 서 후보는 출정식에서 “꽉 막힌 정치 혈관을 뚫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라며 “6선 의원의 경륜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에 필요한 것은 ‘정치 안정’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실종된 정치를 복원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서 후보는 낙하산 공천이라는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전쟁에서 낙하산 부대가 없으면 승리할 수 없다. 화성시 10년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낙하산을 타고 왔다”고 밝혀
경기도내 일반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9일 새벽 4시부터 2천300원에서 3천원으로 오른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택시요금 조정 시행계획이 지난 8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가결돼 오는 19일부터 요금인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모범택시 기본요금은 500원 오른 5천원으로 결정했다. 도내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09년 8월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도는 당시 일반택시의 기본요금을 1천900원에서 2천300원으로 18.77% 인상한 바 있다. 요금 인상에 따른 택시 차량의 미터기 수리와 검정, 주행검사는 다음달 3일 완료된다. 이에 따라 택시 이용객은 이 기간 미터 요금에 인상분을 추가로 결제해야 불편이 따를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11월 3일까지는 미터기 요금과 환산 조견표에 따라 인상된 요금을 정산해야 하므로 당분간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을 것”이라며 “할증이 적용되는 시간대와 사업구역 밖을 운행할 때에는 세부 환산조견표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추진중인 도의료원 안성병원 건립 사업이 토지 보상비가 없어 중단 위기에 빠졌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17년 5월까지 건축비 535억원, 부지매입비 139억원을 들여 안성시 당왕동 434번지 일원(2만3212㎡)에 지하 2층, 지상 5층 300병상 규모로 안성병원을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에게 매년 54억원씩 20년간 분할상환하는 임대형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이달 말 ‘공공투자사업 시설사업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올해 말까지 사업공고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도 재정악화로 올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이 중단되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게 됐다. 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94억원을 들여 토지보상을 약 70%를 끝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나머지 부지에 대한 보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도는 나머지 토지보상 예산 45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 의회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45억원의 예산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공사를 시작도 하지 못해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는 문제가 생긴다”면서 “의료원 건립이 늦어지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의회는 추가경정예산 심
경기도는 안성 한주아파트, 안양 목련1단지 등 9개 아파트를 2013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평가제는 입주자의 자율적인 공동주택관리를 유도하고 주민자치 활동 강화, 공동체의식 제고 등 투명하고 쾌적한 주거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도가 지난 1997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단지는 ▲성남 판교원마을 3단지 ▲안산 신우아파트 ▲의왕 청계마을4단지 ▲광주 회덕대주파크빌 ▲안양 목련1단지 ▲안성 한주아파트 ▲용인 성동마을 LG빌리지1차아파트 ▲남양주 와부덕소강변 현대홈타운 ▲시흥 정왕동 삼성아파트 등 9개 단지이다. 모범관리단지는 시·군별로 1개소씩 추천한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회계관리(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분야를 심사해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는 각 시·군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놀이터 개설, 노후 시설 보수 및 교체 등 주택 지원 사업에 우대 대상이 된다. 도는 선정 단지 가운데 성남 판교원마을 3단지, 안산 신우아파트, 용인 성동마을 LG빌리지1차아파트 등 평가점수가 우수한 상위 3개 단지를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전국 우수관리단지에 추천했다.도
경기도는 최고 모범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15회 경기공무원대상 후보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 전 공무원으로 행정, 기술·기능, 연구·지도, 소방, 봉사 5개 부문으로 나눠 선발, 시상한다. 후보자 추천은 소속 기관장에게 추천한 뒤 기관장이 공적심사위원회에 최종 추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양 기관 ‘단절’ 2개월째 수원시 단독 시행 추진 해설-수원 ‘컨벤션시티21’ 광교신도시 ‘컨벤션시티21’ 조성 사업을 두고 경기도와 수원시 간 벌어진 신경전이 두 달째 대화 단절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을 공동시행(경기도·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에서 수원시 독자 추진으로 전환하는 ‘시행사 변경 신청’ 조차 국토부에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괘씸죄’ 걸린, 수원시 단독 추진안 = 경기도가 ‘컨벤션시티21’ 조성사업을 수원시가 단독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 ‘특별계획구역’ 해제 요청이 국토부로부터 ‘괘씸죄’에 걸리면서 경기도와 수원시 간 감정 싸움이 벌어졌다. 국토부가 특별계획구역 해제 요청에 대해 난색을 표하자 이를 두고 도와 수원시 간 엇갈린 대응책이 불씨가 됐다. 도는 국토부를 설득하기 위해 컨벤션 부지의 기본적인 활용계획이 담긴 용역을 추진하자고 시에 제의했다. 용역에서 나온 기본안을 토대로 국토부와의 의견차를 좁혀 ‘특별계획구역’을 우선 해제하고 쟁점 사항인 수의계약 등 토지 공급 방법은 순차적으로 해결하자는 대책이었다. 도 관계자는 “당초 수원시가 국토부와 벌인 소송에서 패한 주요 원인이 ‘컨벤션시티21’의 공공성이 낮아 수
광교신도시 ‘수원컨벤션시티21’ 조성 사업이 장기 표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원시의 독자 추진으로 좌초 위기를 벗어난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수원시 간 ‘감정싸움’에 휘말려 단 일보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15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도가 지난 8월 말 특별계획 2구역으로 묶인 컨벤션 부지(9만9천175㎡)와 주상복합 부지(9만5천862㎡)를 분할매각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 해제를 국토부에 비공식 건의했다. 컨벤션 사업은 수원시가 독자 추진하도록 돕고 주상복합 부지는 경쟁입찰로 분리해 추진,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게 도의 의도였다. 그러나 도의 특별계획구역 해제 요청에 대해 국토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신청 서류 조차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특별계획구역 해제 신청이 컨벤션 부지를 수원시에 수의계약 형태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이미 소송에서 패소한 쟁점을 또다시 도가 방법만 바꿔 추진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어 규정대로 사업자 공모를 선행하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수원시에 해당 토지를 수의계약방식으로 특별공급할 수 없다고 제동을 걸었고 시는 이에 반발, 지난해 1월 국토부를
경기복지재단 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3 경기도노인일자리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회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건강한 노후! 일자리가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열리며 100여개 기업의 노인일자리 정보가 안내되고, 도내 중소기업 20여곳의 현장 채용 면접도 진행된다. 또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노인을 위한 이력서 작성 요령과 사진촬영, 지문적성검사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동화구연, 실버스타G, 일자리사업 홍보 등 3개 분야 예선을 통과한 23개팀의 본선 대회와 노인일자리 참여 모습을 촬영한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 전시가 열리며 김포시니어클럽 등 17개 기관에서 출품한 기름·두부·과자류·비누·공예품 등도 선보인다.
경기관광공사와 자연환경국민신탁은 14일 ‘DMZ일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자연환경자산을 국민,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받거나 위탁받아 보전, 관리하는 일을 하는 환경부 특수법인이다. 이번 협약은 DMZ 글로벌 트러스트(땅1평 저축하기)공동 캠페인, DMZ 일원 탄소발자국 지우기 운동, DMZ 일원 자원조사, 평화누리길 걷기(Walk Your DMZ) 등 관련 행사를 통한 DMZ 지속가능발전기금 조성, 심포지엄·워크숍 및 세미나 공동 개최, 공동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추진됐다. 우선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적립해 기금조성에 후원된다. 또 개인들의 소득 1%를 DMZ환경 조성에 기부할 수 있는 ‘DMZ 1% 시티즌’ 행사와 기업 등이 기부를 통해 DMZ 일원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에 후원할 수 있는 ‘DMZ SOS(Save Our Species)’ 등도 열린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향후 적립되는 DMZ 기금은 투명한 기금운용 절차를 통해 DMZ 일원 자원 조사,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DMZ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DMZ일원 생태문화 마을 만들기
경기도가 사람에게 전파되는 소 결핵병 근절기반 구축을 위해 ‘감마인터페론’ 검사기법을 도입한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최근 3년간 소 결핵병 양성농장을 대상으로 감마인터페론 검사기법을 도입, 확인검사 및 주변농장에 대한 추적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우유로 인한 사람 감염의 우려가 있는 젖소는 모두 매년 1회 이상 검사를 시행해 왔으나, 최근에는 한육우 및 사슴으로 인한 발생사례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3년 이내 발생된 농장 주변지역까지 검사를 확대하고, 검사방법도 기존 사용하고 있는 피내검사법(PPD)과 감마인터페론 검사법을 병행할 계획이다. PPD 검사는 가축에 약물을 넣어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감염 초기에만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반면 감마인터페론 검사는 피를 뽑아 진단하는 방식으로 감염 중·말기에 유리하다. 도는 이와 함께 내년까지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요령’을 개정하고, 소를 사고 팔 때에는 ‘결핵병 검사증명서’의 휴대를 의무화해 타농장으로 확산을 방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