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 5일 파주를 시작으로 DMZ 일원에서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Walk your DMZ 2013’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와 4개 시·군(파주, 김포, 고양, 연천)이 공동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최북단 명품 길인 ‘평화누리길’ 중 대표 구간을 걷는 행사로 파주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김포, 고양, 연천 순으로 열린다. 모든 코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초·중급자 코스’와 걷기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급자 코스’로 나눠 모집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걷기 대회 이외에 느린 우체국, 바디 스탬프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모든 참가자가 평화누리길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적립돼 DMZ 보전사업에 쓰이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27~28일 고양 호수공원 실내꽃전시장에서 ‘2013년도 한우경진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량한 한우 개체를 선발해 그간의 개량성과를 평가하고 한우농가에게 개량의 성과를 알려 개량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출품분야는 2년마다 개최되는 전국한우경진대회에 맞춰 송아지부문, 미경산우(처녀소) 부문, 경산우(출산경험이 있는 소) 부문 및 3개 부문을 묶은 농장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 102두가 출품될 예정이다. 102두는 총 17개 시·군에서 지역별 예선을 거쳤다. 도는 이번 대회기간 중 12개 G마크 브랜드육 전시와 시식 홍보 및 할인판매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대회는 금융위기가 시작된 1998년에 중단됐다가 2010년에 부활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며 “대회 계획이 알려진 이후 농가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한우농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가 국정원과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안보 수준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종합강평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참석한 관계 공무원과 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석기를 비롯한 지금의 통진당 사태를 보면서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다신 한 번 절감했다”며 “국정원과 경찰의 대공능력 배양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도 공직자들에게 대한민국 정통성을 확고히 인식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주의를 지키는 위대한 나라이다. 공무원들은 배전의 각오를 갖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다시 한 번 확고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영혼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의지에 있다. 을지연습의 핵심은 국민들로 하여금 하나 된 애국심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적극 수호하고, 자부심을 함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기도는 도내 8개 섬유업체가 지난 3~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 패브릭스타트 전시회’에 참가해 1천165만달러의 상담 실적과 94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는 총 3만㎡의 규모에 세계 30여개국, 약 800여개사가 참가해 섬유부자재 등을 전시하는 메이저급 전시회다. 도내 참여 업체 중 K사의 경우 장기간 보관이 쉬운 인조 모피 신제품을 전시해 3만5천달러의 현장계약을 성사시켰고, L사는 빈티지룩 패션에 어울리는 저가형 보급단추 등을 선보여 20만달러의 현장 계약계약을 따냈다.
유원지, 계곡 등에서 수년간 불법 영업을 한 음식점과 노인요양시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8월 한 달간 수원지검과 공동으로 부정불량식품 합동단속을 벌여 유원지와 계곡 등에서 불법 영업을 한 음식점 등 131곳을 적발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미신고 음식점 106개소, 식품위생법 위반 노인요양시설 25개소다. 지역별로는 ▲수원광교산 상수원보호구역 내 29개소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상수원 보전구역 13개소 ▲연천군 동막골 하천부지 13개소 ▲양평 용문산 일대 9개소 ▲고양시 북한산 인근 장릉천 계곡주변 9개소 등이다. 특히 적발된 업체들은 식품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D요양원의 경우 유통기한이 5일 경과한 떡국떡을, B요양원은 6일이나 지난 어묵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또 C요양원은 중국산 쌀과 배추를 식재료로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는 등 총 20개소가 식재료 관리가 부실했다. 미신고 형태로 운영되는 업소의 경우 신고된 업소와 달리 행정기관의 정기적인 위생관리에서 제외돼 식품관리가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도 특사경은 설명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앞으로는 단속에서 적
경기도는 10일부터 수원, 고양 등 도내 20개 시·군에서 로컬 푸드 개념의 77개 공공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직거래 장터는 농업인이 직접 출하한 농산물을 매대에 진열 판매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싸게 구매할 수 있으며 농업인은 스스로 정한 가격에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다. 이번 공공직거래 장터에서는 추석을 맞아 쌀, 과일, 채소, 제수용품, 쇠고기 등 다양한 품목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하게 된다. 도는 추석전 수요 증가로 일시 가격 상승이 전망되는 사과, 배, 무, 배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의 품목을 집중 판매해 농축수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도 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는 범도민 경기농특산물 팔아주기, 경기사이버장터 추석 선물코너개설 할인판매도 추진한다. G마크 등 경기 우수농특산물 선물세트는 시중가보다 10~30% 할인 판매하고, 서울·경기·인천 50여개의 농협 등 대형유통매장 50개소에서는 잎맞춤 배·포도 특판전을 연다. 또 경기사이버장터는 명절 인기상품 일일특가(건강세트, 김, 한우, 한과 등)전을 통해 12개 품목을 최대 67%를 할인 특가 판매한다. 한편, 도내에는
경기도는 오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 화장품과 시계, 향수, 쥬얼리 등 뷰티제품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뷰티마켓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마켓관에 입점하는 현대백화점 단체관에서는 LUSH, GK네일, GNC 등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다양한 뷰티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으며, 중아트갤러리 작가들의 수공예 쥬얼리, 인테리어 소품들도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또 CJ오쇼핑 부스에서는 인기있는 켈리오박스를 비롯 CJ몰 뷰티불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뷰티르샤, 초콜릿코스메틱의 화장품 뿐 아니라 패션소품인 오리엔트 시계도 만나볼 수 있다. 뷰티마켓관은 12~15일 운영된다. 이밖에도 뷰티박람회기간 동안 매일 박람회 입장객 선착순 50명에게 총 1만개의 경품이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경기도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올해 대비 반토막 나면서 26개 도 산하 공공기관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제, 체육·문화, 복지, 농업 등 전 부문에 걸쳐 내년도 예산이 60% 이상 삭감, 관련 공공기관들이 줄줄이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 작업에 나서야 할 처지에 놓였다. 8일 도와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도가 최근 각 산하 공공기관에 배정한 2014년도 본예산 투자재원(일반회계 기준)이 전년 대비 60~80% 이상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가 각 실·국에 배정한 내년도 투자재원이 전년 대비 51.1% 감소된 5천742억8천만원에 그치면서 실·국에서 출연금 등을 배정하는 산하 공공기관으로 재정 위기가 확산된 것이다. 기관별로는 경기문화재단이 올해 223억원에서 내년 35억원으로 84% 예산이 줄었고,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24억원에서 134억원으로 약 40% 삭감됐다. 또 ▲경기도체육회(129억원→50억원) ▲경기도생활체육회(53억원→21억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35억원→15억원) ▲경기콘텐츠진흥원(71억원→28억원) ▲경기관광공사(77억원→30억원) ▲한국도자재단(43억7천만원→17억원) ▲경기농림진흥재단(40억원→17억원) ▲경기복지재단(35억원→14억원)
농협 14년 독점 체제 폐지 道, 내달 시중은행과 융자 협의 ‘통합 전산시스템’ 구축도 병행 年100억대 취급수수료 지급 중지 道 연간 120억 예산 절감 가능 내년부터 흑자운영 전환 기대 대출금리 1% 내외 인하효과 예상 기업 이자부담 연간 270억 줄 듯 ■ 경기도, 내년부터 중기자금 융자 은행별 경쟁금리제 개편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영 방식이 내년 1월부터 농협 단독 운영에서 은행별 경쟁금리제로 개편된다. 14년간 유지된 농협 독점 체제가 폐지되고, 시중은행 14곳이 모두 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도는 경쟁금리제 도입으로 연간 120억원 가량의 예산이 절감되고, 도내 기업 역시 연간 270억원 규모의 금리 부담을 더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협 독점 체제에서는 정보와 전문성이 부족한 공무원과 전문가인 은행의 협상으로 금리가 결정되는 불합리성이 있었다”며 “이런 불합리성을 개선하고자 금리 변동 폭을 바로 반영할 수 있는 은행별 경쟁금리제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 도, 다음달 14개 시중은행과 융자 협의 착수 =경기도가 내년 1월
경기도 재정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재정위기의 후폭풍이 도내 경제단체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한 도내 중소기업 이자 감면 혜택이 사업 1년 만에 폐지되고, 예산이 50% 삭감된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12년 간 무료로 배포했던 경제·경영월간지 ‘G·economy21’에 대한 유료화를 검토중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최근 각 실·국에 배정한 2014년도 본예산 투자재원(일반회계 기준)은 5천742억8천만원으로 올해(1조1천748억4천만원) 대비 51.1%가 감소했다. 내년도 살림살이가 반토막난 것이다. 특히 실·국 중 경제단체 지원 업무가 집중된 경제투자실의 배정 재원은 올해 대비 55% 줄어든 약 412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도내 경제단체가 그동안 추진한 지원 사업들도 줄줄이 ‘올스톱’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올 1월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가입업체를 대상으로 0.5%p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개시했다. 도가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면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내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