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으로 조성된 SOC사업의 운영 적자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적자액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최소수입보장(MRG)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수원~평택간 고속도로에 대해 시범적인 MRG 재구조화가 우선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수원~평택 고속도로의 법인인 ㈜경기고속도로에 재구조화를 제안, 이를 논의중에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국토부는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함께 올해 착공해 오는 2022년 완공할 예정으로 안산 중앙역~광명~서울역 간을 잇는 41.5㎞ 구간의 신안산선을 비롯한 일부 철도사업에 대해서도 혼합형(BLT+BTO) 민자사업에 대한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BTL 방식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지어 정부에 임대하고 시설임대료와 운영비 등을 받고, BTO 방식은 민간이 건설 후 소유권은 정부나 지자체에 넘겨준 뒤 운영만 하는 방식이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MRG 방식 민자사업의 기존 주주가 신규 주주에게 관리 운영권을 매각하면서 비용보전(CC) 방식으로 바꾸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업의 수익률을 대폭 낮춰 정부 부담을 줄이고, 사업시행자는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매년 일정한 규모의 수입을
경기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산시에 6만4천여명이 거주,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 3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올해 1월1일 기준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거주 외국인 주민은 44만735명으로 도내 주민등록인구(1천209만명)의 3.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42만4천946명)에 비해 3.7%(1만5천789명)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 다음으로 서울(39만5천640명), 경남(8만9천986명)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기초자치단체는 6만4천709명이 거주하는 안산시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수원 4만1천351명, 화성 3만3천162명 순으로 많았다. 이들 외국인 주민의 거주 유형별로는 외국인 근로자 18만7천392명(42.5%), 국제결혼 이주자 6만4천404명(14.6%), 외국인 주민 자녀 4만8천138명(10.9%), 외국국적 동포 6만2천823명(14.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23만5천404명(53.4%), 여성 20만5천331명(46.6%)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출신이 25만8천513명(5
경기도는 지속성장 가능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G-STAR 기업육성 프로젝트’에 참가할 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G-STAR 기업육성 프로젝트는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강소기업을 발굴, 강소기업으로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앨엔씨바이오 ▲㈜디지파츠 ▲㈜메디쎄이 ▲㈜유티솔 ▲㈜라온피플 ▲㈜세고산업 ▲㈜세원메디텍 ▲㈜동방 ▲나노브릭 ▲세코 등으로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마케팅비를 비롯해 국비사업 연계지원 등 입체적인 맞춤형 지원금 최대 1억5천만원을 포함, 공동주관기관의 사업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오는 12일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테크노파크,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공동주관기관별 기업분담 및 협약체결을 거쳐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기업정책과(031-8008-4632) 및 중기센터 사업화지원팀 (031-259-6078)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내 거주하는 주민 2만6천933명이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을 신청하고, 약정액수는 3천23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행복기금은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의 빚을 50%(기초수급자 등은 70%) 감면해주고 최대 10년에 걸쳐 나눠 갚도록 채무를 재조정하는 사업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말까지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자 12만2천201명 가운데 22%인 2만6천93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약정한 액수는 약 3천230억원이다. 바꿔드림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5천508명에 608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는 국민행복기금 출범에 앞서 도내 사회복지사 등 현장인력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기존의 수원·의정부·안양·고양·부천 등 12개 상담창구 외에 안산·안양·평택·포천에 8개 상담창구를 추가 운영하고 상담원도 2배로 늘리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공무원들의 교육교재로 사용될 ‘경기도 현대사’의 해당 내용이 일부 수정됐다. 수정된 부분은 역사해석 왜곡 지적이 잇따른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 등에 관한 기술 부분이다. 1일 도 관계자는 ”저자인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책자 일부 기술의 수정보완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수정된 책자를 곧 출간해 교재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5·18기념재단과 제주도의 의견을 수용해 5·18 민주화운동의 경우 미국의 책임부분 등이 고쳐지고, 제주 4·3 사건은 민간인 희생을 강조하는 내용 등으로 수정보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5·18기념재단은 ‘경기도 현대사’가 광주시민에 대한 신군부의 학살행위에 대해 미국의 책임을 전적으로 부인하고, 사망자·행방불명자 수 등 피해자 현황도 명백한 오류를 보이는 등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전달해야 하는 공무원 교재로서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도는 4·3 사건 기술과 관련, 경기도에 공문을 보내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고쳐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386쪽 분량의 경기도 현대사는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포럼’을 이끈 이영훈 교수가 쓴 ‘대한
경기도는 올해 수원, 안양, 고양, 안산, 성남 등 5개 시·군에 총 11억2천만원의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은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재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및 정비계획수립과 안전진단, 공공관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도가 58억원, 12개 시·군이 1천800억원의 도시주거환경기금을 운영중이다. 도는 7월 내에 수원과 안양, 고양시에 기본계획수립 및 주택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으로 5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하반기에 사업진척 속도에 따라 안산과 안양, 성남시에도 소요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기금 지원을 받는 5개 시에서 추진되는 15개 구역의 재정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사업성 있는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구가 크게 늘고 있다”며 “기금 지원으로 각 시·군 도시재정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적발된 불량식품의 검사를 의뢰받은 뒤 부적합 판정 사실을 뒤늦게 통보하는 바람에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소 결핵별·브루셀라병 감염을 판정하고도 즉시 통보하지 않고 3~4일 뒤에 알려주고 유효기간이 지난 약품을 보관해오다 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도는 종합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경징계 및 훈계, 시정조치하도록 통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종합감사 결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설연휴(2월 9∼11일) 닷새를 앞두고 도특별사법경찰단으로부터 시중에서 수거한 참기름 3건과 맛기름 1건에 대해 검사를 의뢰받았다. 검사 결과 모두 ‘부적합’ 판정이 났지만,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결과를 같은 달 28일이 돼서야 도특별사법경찰단에 통보, 불량 참기름과 맛기름이 20일 이상 시중에 유통되도록 방치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또 지난해 3∼4월 사업비 심사도 없이 결핵검진 진단약품 2억6천800만원 어치를 외상 구매한 뒤 나중에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유용미생물 연구설비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면허없는 무자격업체에 공사를 발주하고 공사비도 비싸게 계약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자 2명을 경징계하고 4명을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투자유치대표단이 스웨덴, 덴마크, 독일 등 유럽 3개국 기업과 2억8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과 LOI(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도대표단은 우선 24일 세계적인 대형 트럭 생산업체인 스웨덴의 스카니아사와 5년간 2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스카니아사는 화성 동탄 일반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대규모 정비공장을 신축하게 된다. 25일에는 산업용 유압밸브 제조업체인 발보일사와 35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를 맺었다. 광주에서 영업 및 판매활동을 해온 발보일 사는 이번 MOU 체결로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전용단지에 제조공장을 설립, 생산에 들어간다. 다음날에는 바이오 의약품 공정기업인 싸토리우스사와 판교글로벌 R&D센터에 2천만달러 규모의 연구시설을 추가 설치키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A사와 2억 달러, 독일 드레스덴에서 B사와 3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상담도 진행했다. 투자유치활동 외에도 독일 라이프치히 현대사박물관에서 통일포럼을 열고, 한반도 통일에 필요한 독일인들의 조언을 들었다. 포럼에서 김 지사는 라이프치히 시민
광주시가 경기도 ‘2013년도 상반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평가는 국·도정 시책인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문화관광 등 9개 분야 151개 세부지표에 인구 수, 공무원 수, 면적 등 지역적 특성이 반영됐다. 평가 결과 보건위생, 안전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광주시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동두천시와 양주시는 일방행정과 지역경제분야, 지역개발 및 종합과제분야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안산시와 파주시, 양평군, 과천시는 각각 장려 기관에 뽑혔다. 이들 7개 기관은 ‘가등급’으로 분류됐다. 번면 수원·부천·성남·시흥·안성·오산·고양·평택시와 연천·여주군 등 10개 시·군은 ‘다등급’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도는 최우수 기관에 3억원, 우수 기관에 1억5천만원, 장려 기관에 1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각각 지급하고 기관 및 개인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진한 시·군에는 지표별 원인을 분석해 찾아가는 컨설팅, 우수 사례 공유, 도-시군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등을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공정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Sartorius)사가 경기도에 2천만 달러를 새로 투자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은 27일 낮(현지시각) 독일 라이프치히 슈타이겐베르그 그랜드호텔에서 싸토리우스와 2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싸토리우스는 앞으로 5년간 판교 글로벌R&D센터내 2천526㎡규모의 연구시설에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자한다. 싸토리우스사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제공하는 140년 전통의 글로벌 기업으로 일회용 공정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 판교 글로벌 R&D센터에 싸토리우스 코리아 바이오텍을 설립할 당시 3억원인 매출액이 지난해 260억원으로 급증했다. 김 지사는 “싸토리우스가 GE 같은 글로벌 기업과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이 포진한 판교 글로벌 R&D 센터에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