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2.13% 올랐다. 인천지역은 전년 대비 2.1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1월1일 기준 도내 424만 필지, 인천지역 62만3천47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다. 도내 424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총액은 1천119조3천775억원이다. 평균지가는 ㎡당 11만5천439원으로 서울(206만2천1원)과 인천(22만6천898원) 등에 이어 16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높다. 지역별로는 가평군이 전년 대비 8.7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양평군(7.82%), 여주군(5.82%) 등의 순이다. 반면 고양시 일산서구(-0.18%), 과천시(-0.16%), 용인시 기흥구(-0.14%) 등은 하락했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코코프라자 부지로 ㎡당 1천380만원이었으며,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268번지로 ㎡당 412원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경기가 침체국면이어서 전반적으로 상승률이 높지 않았고 고양시와 과천시는 정부종합청사 이전과 서북권 개발사업 무산 등의 영향 때문에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서울·인천시가 한강수계 물이용부담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는 29일 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 한강수계관리기금 지원대상의 도내 11개 시·군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었다. 도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물이용부담금 납부를 하지 않고있는 배경과 진행사항 등을 설명한데 이어 기금지원 축소로 인한 시·군별 문제점을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 광주·양평·하남 등 기금을 받는 11개 시·군은 물이용부담금 납입 거부가 오래가면 팔당 상수원 수질악화와 자연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며 조속히 타결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서울·인천시가 환경부의 수계관리운영방식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납부 정지를 하고 있으나 양측의 입장이 첨예해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납입정지가 계속되면 수도권 2천5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수질관리가 어려워지는 만큼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가 물이용부담금 갈등 해결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한강수계관리기금을 받는 도민들에게 피해가 될 것을 우려해서다. 팔당댐 상류의 도내 11개 시·군 지역주민들은 각종 규제를 받는 대신 한강수계관리기금을 받아 마을회관 운영 등 주민
경기도의료원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기아대책)와 의료인 교육, 긴급 구호·의료봉사 활동, 긴급 의료지원 등에 관한 보건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89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그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세계 82개국에 교육환경, 보건·의료·수자원 개발, 농업개발사업 등 다양한 구호개발사업을 펴왔다. 도의료원은 수혜국 현지 의료인의 한국 내 교육 및 실습을 지원하고,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참여와 의약품을 지원해 협력키로 했다. 또한 의료봉사단을 공동파견하고 긴급의료(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 등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한 7개 시·도가 광역도로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 제한을 철폐하고, 법 규정대로 국비 50% 전액을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와 부천·의정부·김포시와 함께 ‘광역도로사업 국비지원 제한 철폐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 건의문은 국비지원 1천억원 한도의 폐지, 연장한도(수도권 5㎞, 지방권 10㎞) 폐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광역도로사업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제10조 및 시행령 제 12규정) 규정에 따라 건설비용의 50%를 국고에서 보조하록 명시하고 있으나 단위 사업당 지원한도를 1천억원으로 설정, 국비 50%를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실례로 의정부 시계와 서울 노원구 월계1교를 잇는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의 경우 총 사업비가 3천850억원에 이르고 있지만 국비지원은 1천억원에 그쳐 당초 예정된 2015년 완공 목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국비지원 한도 1천억원 이내 기준이 지난 2008년에 지정된 뒤 물가상승, 보상 및 공사비의 증가와 지방정부의 열악해진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국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지역 6개 택지개발지구의 기반시설 지원비 6천억원을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LH와 경기도에 따르면 LH는 도내 14개 시, 25개 택지개발지구에 도로·도서관·주민센터·하천정비 등 기반시설 지원비로 모두 2조4천378억원을 지원하기로 해당 지자체와 협약을 맺었다. 이중 이날까지 19개 지구(사업비 2조5천835억원)가 협약이행을 완료했고, 나머지 6개 지구에 대한 5천835억원은 미집행됐다. 미집행된 지구와 사업비는 동탄2 2천500억원, 시흥 장현 90억원, 화성 남양뉴타운 680억원, 김포 한강신도시 94억원, 양주 옥정지구 2천177억원·회천 2천2억원이다. 이 가운데 시흥 장현, 화성 남양뉴타운, 양주 옥정지구는 협의가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다. 양주시의 관계자는 “택지개발사업이 장기화되면 시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해 소송은 접고 대신 대화를 선택했다”면서 “시와 LH가 조금씩 양보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동탄2, 양주 회천지구, 김포 한강신도시 등 3곳은 집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약속했던 동서연결도로의 건설 지원비 2천500억원이 조성원가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해산된 뉴타운·재개발 매몰비용에 대해 시공사도 공동부담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인천·서울시와 공동으로 뉴타운·재개발사업 출구전략의 맹점으로 지적돼온 조합사용비용에 대해 시공사도 공동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뉴타운·재개발사업 출구전략에 따라 조합이 해산된 경우 시공사가 조합에 대여한 자금에 대해 재산압류 등 채권 회수 조치를 하지 않고 손비처리할 수 있도록 세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손비처리가 되면 시공사들은 법인세(2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그간 과반수 주민동의로 조합이 취소되면, 사용한 비용에 대한 책임문제를 두고 시공사 등은 연대보증을 한 조합원의 재산을 압류하고, 재산을 압류당한 조합원들은 해산동의자에게 매몰비용을 부담토록 하는 등 사회적 갈등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뉴타운·재개발사업 등 출구전략 시행 과정에서 조합해산시 매몰비용 책임에 대해 시공사와 조합, 조합과 조합원간 갈등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시공사가 조합 대여금에 대한 일부 조합원의 연대보증 채권을 청구하지 않을 경우 세법상 손금으로 산입할 수 있도록 세법을 개정해 공동 건의키
경기도가 기흥역~에버랜드 구간의 직통열차 운행 등 7가지 용인경전철 활성화 방안을 용인시에 제안했다. 도는 지난 22일 관계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코레일, 에버랜드 마케팅 담당자 등과 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7개 방안은 ▲기흥역에서 에버랜드까지 직통열차 운행 ▲에버랜드·민속촌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경전철 이용객에 대한 에버랜드·민속촌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주요 역사의 자전거 환승시설 및 환승주자창 설치 ▲통합환승할인제 실시전 자체 요금할인 ▲일일권 및 한달권 등 승차권 종류 다양화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직결 환승통로 조기 완공 등이다. 이 가운데 직통열차 운행은 기흥역에서 에버랜드까지 15개 정류장을 정차하지 않고 논스톱 운행하는 것으로 현재 30분 가량 걸리는 운행시간이 10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 또 기흥역 등 주변에 환승주차장을 만들어 자동차 이용객을 흡수하도록 했다. 경전철 이용객에 대해서는 에버랜드, 민속촌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일일권·한달권 등 승차권 종류 다양화, 에버랜드·민속촌 연계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용인시가 제안한 용인경전철 활성화방안에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보트쇼가 열리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고양 킨텍스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 1천311명에게 승용차 등 경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품에는 소나타와 그랜저 승용차, 보트 엔진(Murcury Outboard 4.9HP), 차량용 루프 텐트(Autohome columbus)를 비롯해 고무보트와 전동모터 등도 준비됐다. 경품을 받으려면 행사기간 전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응모권 추첨, 게임, 현장퀴즈 등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경기도가 3D 융합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의 국가별 허브센터 투자 유치에 나선다. 도는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투자유치TF팀을 영국, 싱가포르에 파견하고 글로벌기업 E사의 투자유치 활동과 전세계 3D 융합기술 허브센터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글로벌기업 E사는 교육, 산업, 테마파크 등에 필요한 20만개의 3D융합 콘텐츠 등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가별 허브센터 설립을 통해 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3D융합 콘텐츠산업은 광통신망을 이용한 빠른 전송속도와 IT첨단기술 및 고해상도 화질을 통해 사물을 디지털화하고 이를 활용해 각종 산업 시뮬레이션, 교육, 엔터테인먼트에 활용 가능한 산업으로 오는 2017년 시장규모가 2천2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는 글로벌기업인 E사가 국가별 허브센터에 대해 자체 개발한 20만개의 3D융합 콘텐츠를 무상으로 기술을 이전하고 있어 허브센터 유치시 경기도가 콘텐츠의 허브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E사의 회장이 세계 최고의 IT인프라를 갖춘 한국이 아시아 3D융합기술의 허브로 최적의 입지를 보유했다고 평가했다”면서 “최근 불산 등 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폭력 사건이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경기도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764명 전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28~30일까지 하루 250여명씩 세차례에 걸쳐 2시간 동안 성희롱 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가 월례조회 때 잠시 시간을 내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한 적은 있으나 간부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집단교육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성희롱 예방교육은 대한성학회 부회장이자 성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행복한 성문화센터의 배정원 소장이 맡아 사례 중심으로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사회 고위층들의 성범죄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경기도 차원에서도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예방교육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