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관광지 가운데 외국인은 파주 임진각을, 내국인은 용인 에버랜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기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7천125만명으로 10년 전인 2002년(4천245만명) 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1천45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과천 1천89만명 ▲고양 1천81만명 ▲파주 982만명 등의 순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유일한 분단국가의 특징을 볼 수 있는 경기북부지역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렸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에만 81만명이 파주 임진각을 찾아 도내 관광지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용인 에버랜드 67만명 ▲파주 제3땅굴 51만명 ▲고양 김치스쿨 34만명 ▲파주 통일전망대 28만명 ▲수원 화성 27만명 ▲용인 한국민속촌 15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용인 에버랜드가 599만명으로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고양 일산호수공원(503만명), 파주 임진각(445만명), 고양 킨텍스(353만명), 과천 서울대공원(343만명) 및 경마공원(331만명), 용인 캐리비안베이(157만명), 평택 평택
경기도평생학습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사이버검정고시 과정을 신규 개설하고 도내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지원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에 개설한 사이버검정고시는 중입·고입·대입 기본이론 및 기출문제풀이 등 총 33개 과정으로 도내 모든 사회취약계층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홈런은 이와 함께 도내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로부터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사회취약계층 33명을 추천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지원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의 자녀, 결혼이주민 등으로 취업 및 학업에 대한 욕구는 절실하나 학력격차로 인해 사회진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홈런이 실시하는 사이버검정고시 학습지원 사업은 체계적인 교육운영 시스템과 전문멘토를 통한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 학습카페를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대상자별 목표·계획 수립부터 전과목 핵심정리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운영 프로세스와 각 단계별 세부 학습전략을 마련해 사이버검정고시 과정 운영의 전문성을 확립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사이버 검정고시 과정을 신규 개설, 도내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지원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12만명과 다문화가족 4만명 등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평생학습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에 접속하면 중·고등·대학교 입학을 위한 기본이론과 기출문제풀이 등 33개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또한 도내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로부터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사회취약계층 33명을 추천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지원도 시범 운영한다. 야학이나 검정고시 지도 경력이 있는 전문멘토를 선발해 학습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시범운영 사업의 실효성이 입증되는 경우 내년에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홈런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수강 신청하면 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접경지역인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 건립구상을 처음으로 밝히면서, 경기도가 DMZ주변 접경지역과 생태관광 등을 개발하는 ‘DMZ 종합발전계획’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도가 추진 중인 평화생태공원 조성,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등 DMZ 관련 사업은 그동안 재정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해 왔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3월 DMZ정책과를 신설하고 ▲DMZ 평화생태공원 조성(파주 임진각~임진나루 일원)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김포~파주~연천일대) ▲임진강·평화누리 통합 개발(파주시 문산읍 일대) ▲생태녹색·역사탐방로 조성(파주시 군내면·진동면 일원) 등이 포함된 DMZ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발언은 냉전의 현장인 DMZ를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경기도의 정책 방향와 일치한다”면서 “그동안 재정적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DMZ 평화생태공원 조성과 생태평화벨트 조성계획 등의 사업도 이를 계기로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DMZ 평화생태공원
경기도는 오는 2017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의 100% 자체 처리를 목표로 소각재, 일부 불연성쓰레기를 제외하고 전량 소각 또는 에너지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하루 5천130t 처리용량의 소각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평택·시흥시만 자체 처리시설없이 매립하고 있다. 도는 2017년까지 평택시에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MBT)을 건립하고, 시흥시가 소유하고 있는 사업장 쓰레기 소각시설을 생활쓰레기 처리까지 확대해 소각재와 일부 불연성쓰레기만 매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로환경감시단(3천500명), 도로 입양관리(791㎞), 클린누리 사업(700개소)을 확대해 무단 투기를 방지하고 나눔장터(80개소), 농촌지역 공동집하장(121개소) 등 취약지역 관리를 통해 미처리 폐기물의 매립을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민 1인당 쓰레기 100g 줄이기 운동’, ‘초록마을대학 운영 등 체험’, ‘봉사·학습이 결합된 환경가치 교육’ 등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2018년 경기 새천년의 해‘를 맞아 자원순환 100%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쓰레기 가치를 새로이 인식해 재활용과 재생이용을 확대하고 도민 100만명이 함께 참여하는 무단투기 근절과 취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시행령 개정안의 처리를 보류 조치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의 자연보전권역 이전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개정안은 수도권에 있는 4년제 대학을 자연보전권역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비수도권에 소재한 4년제 대학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던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4년제 대학의 이전을 허용하는 ‘수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비수도권 지자체와 정치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정부가 자연보전권역 내 과도한 대학입지규제를 인정하고, 수도권 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지난 1년간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쳤음에도 이를 스스로 뒤집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정부는 자연보전권역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의 자연보전권역 이전을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정부는 비수도권에 있는 대학을 수도
경기도는 산에 공장을 건립할 때 1만㎡이상으로 면적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산지관리법 개정을 산림청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건의 내용은 ▲산지전용허가 세부기준 공장설립 제한 완화 ▲대규모 산지전용협의 사업지의 부분준공 승인 허용 ▲구역협의와 전용협의 산지타당성조사 기준 통합 ▲산지전용 변경허가·신고의 범위 부적정 ▲용도변경 승인 절차 간소화 ▲부수적 토석채취허가 복구설계서 승인 등 복구관련 개선 ▲산지허가(협의) 권한 규정의 ‘산지면적’ 의미 명확화 등이다. ‘공장설립 산지 1만㎡ 이상 제한 완화’의 경우 현재 산지관리법에 따라 공장부지는 산지 전용(산지 형질 변경) 면적을 1만㎡ 이상으로 규제하고 있다. 소규모 공장 설립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환경부서와 협의 때 일부 면적을 그대로 보존하라는 지적으로 공장부지를 더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에 도는 공장부지를 전용면적과 보존면적을 합쳐 1만㎡ 이상이 되도록 산지관리법 개정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불합리한 제도가 개선될 때까지 산림청 방문 등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며 “산지관리의 기본원칙에 따라 산지의 임업생산성을 높이고, 재해방지, 수원보호, 자연생태계보전
경기도가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100억원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확정하고 4%의 금리 조건을 3%로 낮춰 자금 지원에 나선다. 도는 지난 1일 김문수 지사와 도내 개성공단 입주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검토된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100억원으로 확정하고 금리 수준은 기존안보다 1%p 추가 인하해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영안정자금은 도내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 15억원 이내로 업체당 최대 2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조건은 운전자금의 경우 3년 만기(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에 고정금리 3.0%이며, 시설자금은 8년 만기(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에 변동금리 2.94%이다. 도는 ‘재해’수준으로 자금지원을 해 달라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건의를 수용, 특별경영자금의 금리를 기존 4%에서 재해수준의 기업지원자금 금리인 3%로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성공단 입주업체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올 연말까지 운영되며 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시·군 각지점(대표전화 1577-5900)을 통해, 대출은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한다. 이밖에도 도는 현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고 공장부지·
오는 2016년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의 사용 연장여부를 두고 인천시와 서울시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매립지의 사용 중지 이후 수도권매립지 의존도가 90%에 육박하는 경기지역 건설업체 등 민간 사업장에 ‘폐기물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반면 도내에선 유일하게 수도권매립지에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시흥시와 평택시는 각각 오는 2016년 전·후로 자체 처리시설을 가동할 예정이어서 매립지 사용 중단에 따른 여파가 미미할 전망이다. 8일 경기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을 반입하는 규모(2012년 기준)는 하루평균 3천168t으로 전체(8천960t)의 35.3%를 차지한다. 이중 사업장폐기물은 하루평균 2천825t(89.2%)으로 생활폐기물(하루평균 343t/10.8%)의 9배에 육박한다. 건설현장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사업장폐기물의 처리는 민간 사업자가, 일반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지자체가 각각 책임을 맡는다. 도내에서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 발생처는 시흥시와 평택시가 유일하다. 도 관계자는 “두 곳은 오는 2016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이 종료돼도 ‘시흥그린센터’(2016년 준공예정)와 ‘평택에코센터’(
<속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시 일원의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123만6천㎡규모로 조성할 예정이었던 한중지구에 대한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황해경제청 관계자는 “지난달 3월 말까지 개발사업시행자를 공모했지만 신청자가 없었고 주민 의견수렴에서도 지구지정의 해제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황해경제청은 조속한 시일내 경기도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 지구 지정해제를 신청하게 될 것”이라며 “해제 고시가 날 때까지 개발행위제한 일부 완화 등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중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내기리·만호리 일원 123만6천㎡ 규모로 인근 현덕지구(231만9천㎡), 포승지구(207만2천㎡)와 함께 2020년까지 개발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현덕지구도 우선협상대상자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6일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개발사업 참여 포기의사(본보 4월23일자 2면 보도)를 밝히고 나서 다음달 20일까지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경기침체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사업비 6천604억원의 현덕지구 개발에 선뜻 시행자가 나서기 쉽지 않아 좌초위기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