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신임 경인지방통계청장에 장경세(57·사진) 전 경제통상국 산업통계과장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장 청장은 덕수상고와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통계청 기획조정관실에서 성과관리팀장, 기획재정담당관, 운영지원과장을 거쳐 경제통상국 산업통계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현장조사 업무에 관해서는 통계청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장 청장은 “정확한 통계작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통계자료 제공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어려운 수도권 조사 환경에서 경인지방통계청 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013년 무역조정지원사업 추진계획 공고에 따라 융자 275억원, 컨설팅 4억원 규모로 FTA피해기업에 대한 무역조정 지원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FTA체결 상대국 수입증가에 따라 매출액 또는 생산량 감소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 융자(운전·시설자금)와 경영·기술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피해 기업은 ‘무역피해사실입증서’와 ‘무역조정 계획서’를 작성해 중진공에 제출하고 무역위원회의 평가와 검증을 거쳐 지식경제부에서 ‘무역조정지원기업’으로 지정을 받아야 한다. ‘무역피해사실입증서’와 ‘무역조정 계획서’는 작성이 어려울 경우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이한철 중진공 경기본부장은 “FTA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지역 2만8천여개 무역 업체 가운데 60%가 수출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성, 평택, 용인 등 남부지역 수출 실적이 전체의 92%에 달하는 등 남·북부 지역 간 수출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등록된 무역업 고유번호 발급 업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지역 무역업체 수는 2만8천580개로 이 가운데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은 1만2천501개(43.7%)에 불과했다. 이는 도내 무역 업체 10곳 가운데 6곳은 수출 실적이 전혀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내 무역수지는 2010년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24개월 연속 적자세다. 규모별 수출 실적은 수출 초보기업으로 분류되는 ‘200만달러 미만’ 기업이 1만219개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이어 ▲‘200만~500만달러 미만’ 1천82개(8.7%) ▲‘500만~1천만달러 미만’ 521개(4.2%) ▲‘1천만~2천만달러 미만’ 336개(2.7%) ▲‘2천만~1억달러 미만’ 273개(2.2%) ▲‘1억달러 이상’ 70개(0.6%) 순이다. 초보 수출기업을 벗어난 ‘200만달러 이상’ 기업은 안산시가 297개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266개) ▲성남시(213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에 159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뿌리산업의 정보화를 위한 생산현장 디지털화 사업(120개 기업)과 원산지 증명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200개 기업)에 각각 70억 원과 20억원이 들어간다. 또 소기업형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개발·보급하는 사업에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된 ERP를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3년 동안 ERP의 유지·보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달 중 광역 권역별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업 신청은 3월7일까지 온라인(http://it.smba.go.kr)으로 하면 된다.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지난 6일 노인복지시설인 ‘버드내노인복지관’을 찾아 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제공하는 ‘버드내 어르신 설날 떡국 한 그릇’행사를 기획하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김동춘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문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수원시 팔달구 화서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남부지회와 경기차세대CEO클럽이 함께 참여해 시장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장바구니를 배포하고 물품 구매를 유도했다. 또 직원들의 설용품 구매 활동과 시장내 식당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실시했다. 이한철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자매결연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지원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 명절 이후 올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동탄2신도시가 3차 분양에 나선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말 경기지역 8곳에서 총 6천410가구의 물량이 공급된다. 서울과 인천은 2월 분양 예정 사업장이 없다. 일성건설이 의정부시에 분양하는 일성트루엘 203가구를 제외하면 이달 물량은 모두 동탄신도시에서 쏟아진다. 대우건설(1천348가구), 롯데건설(1천416가구), 호반건설(922가구), 신안(913가구), 대원(714가구), EG건설(642가구), 동보주택건설(252가구) 등 7개 업체가 오는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총 6천207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A28블록에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101~241㎡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에 리베라CC와 접해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녹지율도 45%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A29블록에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광역환승센터와 대규모 상업시설도 가깝다. 호반건설은 A30블록에 ‘동탄 호반베
100여 년의 긴 역사를 지닌 수원상공회의소가 지난해 4월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최신원 SKC 회장이다. 수원을 텃밭 삼아 한국 경제의 위대한 혼으로 거듭난 SK그룹 창업자 고(故) 최종건 회장의 차남인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자 재벌가에서는 보기 드문 해병대 출신이다. 18년 만에 수장이 교체된 수원상의의 낯선(?) 변화에서 이질감은 찾아볼 수 없다. 기대감이 큰 까닭이다. 그래선지 고(故) 최종건 회장이 수원에 남긴 발자취는 아들인 그에게도 결코 가벼운 짐이 아니다. 최신원 회장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운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수원상공회의소의 길을 물었다. - SK가문에서 2대에 걸쳐 3명이나 수원상의 회장을 맡고 있다. 수원과 상공회의소는 최신원 회장에게 무엇인가. 수원은 SK그룹의 시발점이며, 수원상공회의소는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선친인 고(故) 최종건 회장께서 1953년 전쟁으로 폐허가 돼버린 수원 평동 공장에 4대의 직기를 조립, 선경직물을 시작해 지금의 SK그룹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선친께서는 6~8대 수원상의 회장을 역임했고, 선친이 작고하신 후에 작은 아버님이신 고(故) 최종현 회장께서도 8~1
설 명절 대목장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식탁물가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특히 한파와 폭설까지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물가의 바로미터인 채소와 과일의 경매가가 급등, 설맞이 서민살림의 시름을 더해주고 있다. 6일 수원농수산물시장 도매시장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부터 수요가 급증하는 채소와 과일을 중심으로 경매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무(18㎏)는 9천600원으로 전주 대비 2천900원 올랐고, 깻잎(3㎏)은 2만8천500원으로 5천600원 상승했다. 상추(4㎏)와 시금치(4㎏)도 각각 1만9천200원, 1만4천500원으로 지난 주에 비해 700~800원씩 가격이 뛰었다. 이는 최근 폭설과 한파로 채소 출하작업이 어려워졌고, 물류 운송도 차질을 빚으면서 채소값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설 차례상의 주요 품목인 과일의 경매가 역시 급등세다. 배(15㎏) 경매가는 7만원으로 2월 첫째 주 대비 1만1천원 올랐다. 전년 동월(3만9천원)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폭등세다. 사과(10㎏)는 5만3천원으로 전주에 비해 2천200원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만6천300원 상승했다. 단감(10㎏·3만3천원), 감귤(10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6일 중소기업중앙회 등 17개 관계기관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어렵게 하는 제도적인 문제와 규제를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한 전담팀인 ‘손톱 밑 가시뽑기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 팀은 과제 발굴팀과 과제 검토팀 등 두 팀으로 구성된다. 과제발굴팀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중소기업들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아낼 수 있도록 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진흥원, 여성경제인협회 등이 참여한다. 또 과제검토팀은 중소기업옴부즈만실, 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청 등을 주축으로 찾아낸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기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나 비즈인포 홈페이지(www.bizinfo.go.kr), 지역 지방중기청에 설치된 ‘고객지원실’ 등으로 문제 해결을 건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