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인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에 비해 1천만원 가량 낮아졌다. 특히 과천과 성남시의 매매가 낙폭이 컸다. 20일 부동산114가 경기·인천 소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현재(12월 14일기준) 경기와 인천지역 평균 아파트 값은 2억7천76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천75만원 줄어든 셈이다. 지역별로는 과천시 매매가가 가장 많이 빠졌다. 정부청사 이전과 매수세 침체 영향을 받은 올해 과천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6억3천808만원로 2011년 대비 7천396만원 줄었다. 과천시 원문동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 조치로 급매물이 반짝 거래되는가 싶더니 다시 매수세가 주춤해졌다”라고 전했다. 판교와 분당신도시가 위치한 성남시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성남시 매매가는 5억761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천587만원 줄었다. 중대형 공급과잉으로 고전하고 있는 용인(-1천873만원)과 안양(-1천741만원) 지역도 2천만원 가까이 매매가가 빠졌다. 반면 안성(1천100만원), 평택(443만원), 이천(337만원), 오산(135만원), 여주(116만원) 등은 공단과 산업단지가 모여있거나 신규 아파트 공
내년 국내 설비투자는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0개 제조사를 대상으로 ‘2013년 설비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보다 평균 1.3%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투자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1.0%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5% 늘어나는 반면, 중소기업은 0.4%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노후시설 교체수요가 많은 ‘음식료·생활용품’(9.0%), ‘고무·플라스틱·종이’(8.2%), ‘기계·정밀기기’(8.1%), ‘자동차’(7.0%) 등은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세계경기 침체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석유·화학·에너지’(-12.4%), ‘철강·금속’(-8.8%) 등은 감소가 예측됐다. 내년 투자확대에 가장 큰 애로사항은 ‘향후 경기전망 불확실성’(71.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금조달 애로’(20.8%), ‘신규투자처 부족’(4.6%), ‘각종규제’(2.6%) 등의 순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수출둔화와 내수침체 등으로 기업의 투자여력이 줄어 올해 설비투자 실적이 저조했다”며 “기업들이 내년에도 경기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설비투자규모가 2
참이슬 소주 가격이 4년 만에 인상된다. 하이트진로는 22일부터 참이슬과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을 병당 888.9원에서 72.8원(8.1%) 오른 961.7원으로 조정한다. 하이트진로의 소줏값 인상은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지난 4년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1.4%에 이르고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상승 등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17.35%에 달했으나 최대한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도 연내 가격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월세 집 마련 팁 좋은 상품 나오면 재빠른 계약을 대리인 계약땐 위임장·인감 요구 잔금 납부 동시에 인도 주민 등록 급여액 5천만원 이하는 공제 혜택 임대차 1년반 시점에 재계약 준비 보증금 미환급시 임차권등기명령 경매에 넘어간다면 대항력 유지를 시세比 10~20% 싼 공공임대 추천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전월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저렴한 전월세집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상황이다. 어렵게 전월세 집을 얻었어도 계약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다면 소중한 임차보증금을 손해 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수요자들이 전월세 집을 찾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정보 10가지를 소개한다. ◇ 좋은 집 찾기는 꾸준한 노력과 속도 내가 원하는 가격과 입지여건을 갖춘 주택을 찾기 위해서는 최소 한 달 이상의 여유 시간을 두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전월세 값이 급등했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하거나 임대차 가격 대비 주거환경이 우수한 집이 임차물건으로 시장에 나오면 보통 하루, 길어야 2~3일 안에 계약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매일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 웹 서핑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임차주
전국에서 1억원으로 구할 수 있는 전셋집이 전체 가운데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633만1천642가구를 대상으로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1억원 이하 전셋집은 전체 중 29%인 185만8천836만가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1억원 이하 전세 가구수는 2006년 316만1천12가구로 총 529만2천64가구의 60%를 차지했지만 2008년 54%, 2010년 43%를 거쳐 현재 20%대로 급감했다. 1억∼2억원 전세 가구수는 2006년 31%에서 올해 48%로 늘었다. 2억∼3억원 이하 고가 전세도 6%에서 6년만에 16%로 증가했다. 부동산써브 박정욱 연구원은 “매매시장 침체로 전세에 안주하는 세입자가 늘며 저렴한 전셋집이 대폭 감소해 서민의 주거부담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입 마늘과 고추 가격이 3배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이 내놓은 ‘11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냉장 마늘 수입가격은 ㎏당 2천912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70.5% 올랐고 건조 고추는 ㎏당 1만2천46원으로 152.6% 상승했다. 냉동 밤과 건조 밤은 ㎏당 4천687원, 3천251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66.0%, 37.8% 올랐다. 그러나 생강(-41.7%), 커피(-26.4%), 냉장 배추(-16.1%), 양배추(-8.9%), 양파(-3.6%) 등의 수입 가격은 내렸다. 마늘과 고추는 수입국인 중국 현지 생산량 증가로 산지 가격이 하락했으나 수입품에 대해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할당관세 비적용 물품으로 3개월 연속 100% 넘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축산물과 수산물 중에서는 냉동 가리비(22.5%), 미꾸라지(21.8%), 냉동 닭다리(14.2%) 등의 가격 상승폭이 높았다. 반면 냉동 닭가슴(-19.8%), 쭈꾸미(-16.6%), 오징어(-14.5%), 낙지(-12.5%), 냉장 소갈비(-12.4%) 등의 축수산물은 수입 가격이 내렸다.
올해 채용을 실시한 상장기업의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이 88대 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상장기업 580개사의 신입 입사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2만8천880명 모집에 총 255만1천165명이 지원해 평균 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동일 조사의 입사경쟁률인 71대 1과 2009년 78대 1보다 높은 수치다. 고용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입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식음료 부문이 채용인원 4천136명에 870만250명 지원으로 210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기계·철강·조선(123대 1), 유통무역(103대 1), 건설(90대 1), 물류운수(86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자동차는 1천725명을 채용하는데 총 4만885명이 몰려 24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낮았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의 평균경쟁률은 28대 1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비해 5~7배 가량 낮았다.
올해 국내 기업들이 인턴채용을 지난해 보다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국내 상장사 757개사를 대상으로 한 ‘2012년 인턴 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장사의 올 인턴 채용 인원은 1만2천7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업이 채용한 1만2천574명보다 1.6% 늘어난 것이다. 채용규모 뿐 아니라 채용에 나선 기업의 비율도 소폭 늘었는데, 37.8%인 286개가 올해 인턴을 채용해 작년 250개(33.0%) 보다 4.8%p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중견기업(94개)은 올해 1천801명을 채용하며 1천522명을 채용한 작년 대비 18.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소기업(91개) 역시 올해 2천257명을 채용해 작년의 2천109명에 비해 7.0%가 늘어났다. 그러나 대기업(101개)은 올해 총 8천720명을 채용하며 지난해의 8천943명보다 2.5% 줄었다. 이는 기업 규모가 큰 금융업, 건설업종 등이 인턴 채용 규모를 줄이면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전망이 올해 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공기업 제외) 중 응답한 374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4년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67.9%(254개사)가 내년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51.9%(194개사)로 절반 정도에 그쳤고, 16.0%(60개사)는 내년도 신규 채용 자체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채용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32.1%(120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동일 조사에서 20.8%의 기업이 올해 채용 계획을 결정하지 못한 것에 비해 11.3%p 증가된 수치로 내년 신입직 대졸 공채 시장이 더욱 불투명할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업과 식음료·외식업이 조사기업 중 각각 75.0%, 72.0%가 ‘내년 대졸 공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IT·정보통신 기업들 중에서는 37.5%가 내년도 대졸 신입직 채용이 아예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 자동차업(26.1%
앞으로 공공분야의 건설기술용역 업역 체계가 단일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건설기술관리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설기술용역은 건설공사에 관한 계획·조사·설계·감리·안전점검, 건설사업관리, 시설물의 검사·안전점검 등의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위탁받아 수행하는 것이다. 개정안을 보면 현행 설계 등 용역업자, 감리전문회사, 품질검사전문기관 등으로 분리된 건설기술용역 업역을 ‘건설기술용역업자’로 통합하면서 등록·영업양도·실적관리 등 체계를 단일화했다. 이에 따라 건설기술자·감리원·품질관리자 등 관련 업역별로 분리해 관리해왔던 건설기술인력도 ‘건설기술자’로 통합됐다. 또 지금까지 시공 단계에 국한됐던 감리제도는 기획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탄력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건설사업관리’와 합쳤다. 건설기술관리법의 명칭은 ‘건설기술진흥법’으로 변경하고 건설기술용역 산업구조의 고도화, 해외진출 지원 등을 기본계획으로 마련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의 핵심내용인 업역·기술인력의 단일화, 감리·건설사업관리 통합 등은 국내 건설기술 제도를 글로벌화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법률 개정안은 올해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