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도내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버버리, 코치 등 명품 브랜드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AK플라자 수원점에 따르면 버버리, 코치, 에트로, 발리 등 4개의 명품 브랜드의 올 한 해(1~11월까지)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입점한 신규 브랜드 3개(토리버치,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태그호이어)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가 역 신장 한파에 시달린 것을 의미한다. 그나마 신규 입점 브랜드를 포함한 매출이 전년 대비 11.6% 신장을 나타내 명맥을 유지했다는 것이 AK측의 설명이다. 월별로는 올 1~3월 매출 평균이 -21.2%로 최대 감소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4월부터 신규 3개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하면서 전체 명품관 매출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다행히 올해 신규 입점이 늘면서 전체적인 명품 브랜드 매출이 증가했지만 경기침체가 개선되지 못하면서 불황을 모르던 명품 소비자의 지갑마저 닫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 역시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올 1~11월까지 버버리와 메트로시티 브랜드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 -2.
경기도 등 전국 대형마트가 12일 첫 번째 자율휴무에 들어선다. 이마트는 11일 전국의 147개 점포 가운데 111개점이 12일 첫번째 자율휴업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36개점은 주말 의무휴업 대상이어서 이번 휴무에는 제외됐다. 그러나 파주점과 파주운정점의 경우 이달 넷째주부터 지자체 협의에 따른 의무휴업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의 경우 133개 점포 가운데 99개가 자율 휴무에 들어간다. 현재 강제휴업에 해당되는 점포는 모두 34개로, 이 가운데 파주문산점과 영주점은 둘째·넷째 월요일에, 서귀포점은 둘째 금요일과 넷째 토요일에 각각 쉬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경우 349개 점포 가운데 291개가 자율휴업한다. 롯데마트는 100개점 중 79개가 자율휴무를 실시한다. 이 가운데 77개는 12일부터 쉬고 강변점은 둘째·넷째주 화요일, 정읍점은 둘째·넷째주 월요일에 휴무를 실시한다. 협회에 따르면 12일 휴무를 실시하는 점포는 대형마트 284개, 기업형슈퍼마켓(SSM) 932개 등 모두 1천216개다. 한편, 대형마트 모임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지난 3일 매달 둘째·넷째 수요일 자율휴무를 실시한다고 공
프랜차이즈 빵집 가맹점주들이 대한제과협회장을 상대로 협회비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의정부 등에서 A프랜차이즈 빵집 가맹점을 운영하는 29명은 11일 “협회가 프랜차이즈 빵집을 운영하는 회원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했으니 가입비와 회비를 반환하라”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가맹점주들은 “협회가 회원 모두의 이익을 보호해주고 운영에 도움도 주겠다고 해서 가입했는데, 최근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동네빵집을 몰락시켰다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오히려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협회가 특히 프랜차이즈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제한해야 한다면서 동반성장위원회에 제과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 요구하는데, 협회가 추진하는 내용으로 지정이 이뤄지면 이동통신사 제휴카드 사용이 제한되는 등 프랜차이즈 빵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타격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은 5만∼20만원 상당의 가입비와 2만원 안팎의 월 회비 등 모두 2천여만원의 반환을 청구했다. 소송을 주도한 가맹점주 B씨는 “소송에 참여할 가맹점주를 계속 모집하고 있다. 내년 1월중에 원고 800여명, 반환액 10억여원 규모로 소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 오산 등 도내 6개 지역에 소재한 사업장에 겨울철 산재 예방을 위한 안전 문자 서비스, 텔레 컨설팅 사업 등 동절기 특별대책을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대책은 제조·건설·서비스 사업장이 대상으로 한파, 폭설, 강풍 등 기상상황 변화에 따른 맞춤형 강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남부지도원은 우선 2천100여개 사업장에 기상청 일기예보를 기준으로 이상기온이 예상되는 시기에 맞춰 사업장 재해발생 위험 및 안전조치요령을 문자로 안내하는 ‘안전관리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텔레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화재폭발, 미끄러짐, 고소설비 붕괴 등 기상악화로 발생되기 쉬운 산업재해 예방대책을 전화로 안내한다. 서비스 대상은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한 200여개 사업장이다. 이충호 남부지도원장은 “동절기 재해예방 특별대책을 통해 겨울철 다발재해에 먼저 대비하고 재해 없는 안전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IT컨설팅·보안 등 경력 2년 토마토시스템 Java 개발, 전공자 초대졸 굿센테크날러지 솔루션개발·영업 등 4개분야 CJ시스템즈 경력 3~5년 이상 내일까지 모비젠 학력·성별 무관 신입·경력 KT, CJ시스템즈 등 IT·정보통신 분야의 채용이 줄을 잇고 있다. 11일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KT는 IT컨설팅, 보안 등 각 분야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관련 경력 2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해당 직무분야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지원자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인터넷(recruit.kt.com)으로 하면 된다. 토마토시스템은 IT기술직 인재 찾기에 나섰다. Java 개발 분야의 신입은 컴퓨터, 정보통신, IT 관련 학과 전문대졸(예정)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16일까지 커리어 온라인 접수나 자사 이메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또한 경력 2년 이상의 웹개발, ERP 분야의 경력 직원도 채용 중에 있다. 굿센테크날러지는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솔루션개발, 시스템운영, 시스템엔지니어링, 영업으로 4개 분야이다. 신입은 인턴을 포함해서 선발하며 기졸업자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공학계열 취업의 등용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은 2011년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 수상자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61명의 취업 대상자 중 5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취업률 93.4%를 기록한 것으로 2012년 공학계열 대졸 취업률 67.5% 보다 25.9%p 높은 수치다.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과제를 출제하고 대학생들이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아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이다. 취업기관 비율은 대기업이 30명(52.6%)으로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 14명(24.6%), 공공기관 3명(5.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취업자 30명 중 17명(56.7%)이 삼성·현대·LG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 수상자의 취업률이 높은 이유로는 LG전자, 삼성중공업 등 24개 기업이 수상자 취업 우대기업으로 후원하기 때문”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검증된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퇴직 후 제2의인생 설계박람회 2012’가 13~15일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SETEC 전시장에서 열린다. MBC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간접적인 체험의 기회 및 다양한 형태의 퇴직 후 삶의 유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프랜차이즈 정보관과 귀농귀촌관을 비롯해 금융·자산관리 컨설팅관, 건강·복지관으로 구성되며 ▲안정적인 창업 정보 ▲각 지자체별 귀농귀촌 정보 상담 ▲퇴직 전 체계적인 금융, 재무관리 솔루션 ▲퇴직 후 건강, 복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 ▲퇴직 후 자기능력 개발에 대한 교육 정보와 정부지원책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창업&프랜차이즈 본사 창업설명회’, ‘각 지자체 귀농귀촌 정책설명회’, ‘은퇴설계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재무설계 금융 정보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퇴직 후의 삶이 더 이상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법원 경매 물건 수가 올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해 내년 상반기까지 아파트 자산·담보가치는 올해보다 더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태인은 10일 지난달 경매된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가 3천361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중 물량이 가정 적었던 1월(2천412건)과 비교하면 39.3% 늘어난 셈이다. 11월 신건 아파트 물건도 1천292개로 연중 최다치를 기록했고 전월(1천211개)에 비해서는 6.7% 늘었다. 신규 물건은 최저치를 보인 1월(774개) 대비 66.9% 증가했다. 그러나 수도권 아파트 경매 입찰자는 5천457명으로 10월(5천852명) 대비 6.8% 감소했다. 입찰경쟁률도 5.52대 1에서 5.13대 1로 떨어졌다. 유찰 건수도 1천851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9월(1천622건)과 10월(1천779건)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하락세다. 8월 72.4%를 기록했던 낙찰가율은 9.10 대책에 따른 기대감과 취득세 감면 혜택으로 인해 9월 73.7%, 10월 74.8%로 올랐지만 지난 달 다시 73.7%로 줄었다. 정대홍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Inno-Biz)들이 꾸준한 실적성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내년 5만5천여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0일 중기청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실시한 이노비즈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노비즈 인증 기업 수는 지난해 말 현재 1만6천944개로 매년 30%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3천454개에 비해 4.9배 증가한 수치다. 평균 매출액은 147억3천만원으로 연평균 18.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 4.9%, 당기순이익률 2.7%로 중소기업 평균(3.1%·1.6%)을 웃돈다. 연간 수출액도 지난 2009년 36억원에서 지난해 49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노비즈기업은 재무건전성 면에서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을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부채비율은 139.5%로 중소기업의 179.0%와 대기업의 144.9%를 훨씬 밑돌았다. 지난 2010년과 비교해 중소기업이나 대기업과 달리 부채비율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노비즈기업은 내년 대대적으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이노비즈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은 10일 안산시에 소재한 동아공업(대표 성태홍) 등 22개 중소기업을 ‘2012년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중 동아공업을 비롯한 방주광학㈜(대표 정연훈·평택시), ㈜오킨스전자(대표 전진국·의왕시), 테코스㈜(대표 이해석·안산시), 화이트산업㈜(대표 윤통한·양주시) 도내 5개 업체가 명단에 포함됐다.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6년 동안 최저 보증료율(0.5%)을 적용받는다. 또 유동화보증 우선편입, 컨설팅지원 등 다양한 지원과 기업규모, 보증이용기간 및 금액에 따른 보증감축 대상에서도 제외돼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더라도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 대부분은 종업원의 10% 이상 기술개발인력보유, 최근 2개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27%, 평균 수출비중 50% 등으로 기술력과 수출경쟁력 등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