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5건 중 2건이 9월에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1천대기업 중 작년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380개사의 서류접수 일정을 분석한 결과, 마감일 기준으로 9월에 마감한 기업이 44.2%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10월에 마감한 기업이 32.9%로 대부분의 기업이 10월안에 서류전형을 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류접수 시작일을 기준으로는 9월에 시작한 기업이 5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20.3%), 8월(8.2%), 11월 (7.6%) 등의 순이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의 서류접수 기간은 평균 16일로 나타났다.
“서해안 산업벨트 약 1만7천여개의 기업을 배후에 둔 지리적 위치와 우수한 산학협력 인프라가 적절히 융합되면서 청년 실업 해소에 좋은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경기중소기업연합회(이하 경중연)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기과기대)가 함께 추진한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이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된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양 기관이 협력한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이 70%의 취업 성공률을 달성하며 청년 실업 문제 극복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심동석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처장(45·공학박사·사진)을 만나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실무자를 어떻게 양성하고 있는지 물었다. 다음은 심동석 산학협력처장과의 일문 일답.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이란.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기업과 사업주단체, 대학이 서로 협력해 금융, 기계, IT 등 다양한 교육 및 실무 과정을 맞춤형으로 실시해 학교 교육과 취업 현실간의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이 다른 취업 지원사업과 차별화되는 점은 그 대상이 실업자, 졸업자 등이 아닌 재학생 이라는 점이다. 이번 사업은
SK텔레콤이 신규가입·번호이동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 제품스마트폰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의 중고 제품 500대를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갤럭시S T에코폰 무료제공’ 이벤트를 7일 오후 2시부터 T월드샵(www.tworldshop.co.kr)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이 아닌 중고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공되는 갤럭시S는 SK텔레콤이 고객들에게 사들여 전문가의 감정·검수를 거친 제품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SK텔레콤에 가입하는 고객은 매월 내야 하는 요금도 1년 약정에 월 5천원, 2년 약정에 월 1만1천원씩 할인받는다. 다만 약정 기간에 해지하는 고객은 약관에 따라 단말기와 요금 할인에 대한 반환금을 내야 한다.
롯데닷컴이 할인을 하지 않았음에도 싸게 파는 것처럼 할인율을 허위로 표시해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할인되지 않은 가격을 절반가까이 싸게 파는 것처럼 할인율을 허위로 표시한 롯데닷컴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2010년 8월 출시된 오리털 파카 제품의 가격이 보름이 채 안 돼 19만8천원에서 11만5천원으로 인하됐음에도 종전 판매가격을 출시 가격으로 기재해 할인율을 42%라고 표시했다. 또 2008년 2월 30만9천원에 출시된 메트로시티 여성구두의 경우 2009년 6월 15만9천원으로 가격이 인하됐지만, 롯데닷컴은 2010년부터 이 제품을 판매할 때 이전 가격 30만9천원을 기준으로 할인율이 49%나 되는 것인 양 소비자를 속였다. 공정위 조사결과, 롯데닷컴이 이렇게 판매한 다운파카는 총 187개로 판매금액은 2천150만5천원이며, 여성구두는 총 31개로 판매금액은 492만9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할인율이 0%임에도 현재 판매가격을 출시가격과 비교해 대폭 할인되는 것처럼 현혹하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쇼핑몰 사업자가 상품가격 등을 허위로 표
산업계가 오는 2015년부터 시행예정인 배출권거래제의 배출권 무상할당 기간 연장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와 한국철강협회 등 주요 업종별 17개 협회는 6일 청와대, 국무총리실, 녹색성장위원회 등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건의문은 “배출권거래제 대상기업의 조기적응과 비용절감을 위해 배출권 무상할당 기간을 2015~2017년이 아닌 2020년까지로 연장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정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배출권거래제 시행령에 따라 기업들은 1차연도(2015~2017년)에는 배출권을 전액 무상으로 할당받지만 2차(2018~2020)연도에는 배출허용량의 3%를, 3차(2021~2025)연도에는 10% 이상을 돈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산업계에서 부담해야 할 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출권을 전액 무상으로 할당할 경우에는 매년 최소 4조2천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배출허용량의 3%를 유상할당하면 매년 4조5천억원, 100% 유상할당 시에는 매년 14조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산업계는 추정했다. 건의문은 “배출권거래제 도입 자체도 부담인 상황에서 배출권의 유상할당은 원가상승으로 제품가격경쟁력에 심각한 영
수입차가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단기간 7만대를 돌파했다. 반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내수는 물론 수출시장까지 위축되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0만768대로 전년동월 대비 2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2년 7월 누적 대수는 7만3천7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6%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측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1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역대 최대기간에 7만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가 2천405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1천804대 ▲아우디(Audi) 1천238대 ▲폭스바겐(Volkswagen) 1천202대 ▲토요타(Toyota) 894대 ▲미니(MINI) 558대 ▲포드(Ford/Lincoln) 515대 ▲혼다(Honda) 385대 등의 순이다. 이와 반대로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의 판매 신장세는 급감했다. 현대자동차는 7월 국내외 총 판매량이 33만2천27대(국내 5만9천955대, 수출 27만2천72대)로 전년동월에 비해 3.1%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일에서 3일까지 용인 소재 현대 인재개발원에서 ‘대학생 무역캠프’를 개최했다. 도내 거주하는 대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무역실무, 해외마케팅 기법 등 다양한 무역 관련 이론 교육과 무역 프로세스를 직접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실전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건강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인 메디퓨처 이정채 대표 등 선배 무역인들의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겪은 경험과 성공·실패담을 함께 나누는 자리는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진호 무역협회 경기본부장은 “무역협회는 향후에도 지역 무역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제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발표한 ‘6월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6월 생산지수는 121.8로 전년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지난 4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동률은 73.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p 떨어졌고 수주와 수익성은 전달보다 각각 48.1%p와 3.6%p 하락했다. 중소제조업체의 자금사정도 전달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29.9%로 전달보다 0.7%p 증가했다.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 국내 판매 및 판매대금 회수 부진을 꼽았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주 및 수익성 감소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생산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2012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 출품할 작품을 다음달 3일까지 접수 받는다. 출품대상은 학생과 외국인을 제외한 특허·실용신안·디자인을 출원 또는 등록한 내국인 권리자와 그 승계인의 발명품이다. 접수된 출품 작품에 대해서는 추천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총 100여 점을 시상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29일부터 개최된다. 수상 발명품은 2012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전시와 함께 전시 기간 내 구매 상담회 참가 특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백화점 업계가 올 여름 정기세일에서 직격탄을 맞았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사상 처음 세일기간을 예년대비 두배 가량 늘렸지만 오히려 매출 신장률은 1%대로 급락했다. 2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의 백화점은 올 6~7월 중 진행되는 여름 정기 세일기간을 한달로 확대했다. 기존 17일에 그쳤던 세일 기간을 파격적으로 연장, 매출 신장을 꾀한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데는 한계를 드러냈다. 체감경기가 예상보다 심각했고, 세일 기간 장마와 폭염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국내 빅3 백화점 중 하나인 롯데백화점은 올해 여름 정기세일(6월 29일~7월 29일) 매출 신장률이 1.8%에 그쳤다. 또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매출 신장률이 각각 1.2%, 1.6%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예년 정기 세일기간(17일)에 일반판매 기간(14일)을 포함해 비교한 수치로 실제 하락폭은 더욱 큰 셈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3대 백화점의 지난해 여름 세일 기간(17일)의 매출 신장(롯데 9%·현대 10.1%·신세계 12%) 실적과 비교하면 올해 신장률은 10분의 1 수준이다. 도내 백화점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