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1일 3선의 전병헌(서울 동작갑) 오영식(서울 강북갑) 의원 등 현역의원 2명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현역의원 단수지역 28곳, 현역 경선지역 11곳, 원외 단수지역 56곳, 원외 경선지역 12곳 등 모두 107곳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공관위는 전체 253개 지역구 중 76.3%인 193곳(전략공천 5곳 포함)에 대한 공천 심사를 마무리했다. 먼저 원혜영(부천오전), 김태년(성남수정), 홍영표(인천부평을), 박광온(수원정), 백재현(광명갑), 유은혜(고양병), 윤호중(구리), 안민석(오산), 이원욱(화성을), 김민기(용인을) 의원 등 경인지역 현역의원 10명이 단수추천됐다. 원외인사로는 허종식(인천남구갑), 이성만(인천부평갑), 백혜련(수원을), 고인정(평택갑), 고영인(안산단원갑), 김용(화성갑), 이규민(안성), 소병훈(광주갑), 임종성(광주을), 유진현(동두천연천), 김창균(포천가평), 엄태준(이천) 등 경인지역 12곳이 단수추천됐다. 군포을에서는 이학영 의원과 채영덕 예비후보가 맞붙고, 인천중·동·강화·옹진은 권보근, 김찬진, 인천계양갑은 유동수, 김
경기도가 최근 31개 시·군에 예산편성이 안된 어린이 누리과정 보육료 대납 신청을 유도해 논란을 빚는 가운데 도내 지자체 대부분이 이를 수용, 대납 신청에 착수할 것으로 확인됐다. 대납 신청 총액은 231억원에서 최대 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대납 신청 이후 이를 변제할 책임을 두고 시·군과 도, 경기도교육청이 첨예한 갈등을 벌이는 후폭풍이 우려된다. ▶▶관련기사 2면 10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9곳이 어린이 누리과정비 대납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일 ‘올해 예산안에 미 편성한 어린이 누리과정 예산을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원을 통해 대납신청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각 시·군에 하달했다. 카드사와 사회보장정보원은 예산 편성에 문제가 발생하면 카드사가 1개월간의 보육료를 대납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했는데, 도는 이같은 특약 내용을 시·군이 이용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수원시가 누리과정 보육료 1개월치인 26억원을 대납 신청할 예정이며, 고양시와 화성시도 32억원, 17억원의 보육료를 사회보장정보원을 통해 각각 조달할 계획이다. 남양주·광주·부천·평택도 25억원, 18억원, 1
도내 시·군에서 어린이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급을 위한 대납 신청이 잇따를 전망이다. 그러나 이 조치는 관련 예산 편성 여부가 불투명해 향후 이를 신청한 시·군에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까지 변제 책임이 번지는 후폭풍이 우려된다. 10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9곳이 어린이 누리과정비 대납 신청을 계획 중이며, 10곳은 내부 협의를 벌이고 있다. 고민 중인 10곳 가운데 상당수도 보육대란 발생 부담을 이유로 대납 신청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성남, 광명 등 두 곳만이 대납 신청에 거부 반응을 드러냈다. 시·군 상당수가 어린이집 보육대란을 2개월에서 1개월 더 미룰 수 있는 ‘궁여지책’을 선택하는 셈이다. 대납 신청 총액은 231억원에서 최대 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납 신청을 유도한 도는 “추가경정예산에 나머지 누리과정 예산이 반영된다는 가정하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지만 현재로써는 추경을 통한 예산 편성 가능성이 ‘제로(0)’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어린이집 누
경기연정의 실무 책임자인 조경호 경기도 연정협력관(4급)이 10일 사표를 제출했다. 조 연정협력관은 “20대 총선 수원무 선거구에 출마한 김진표 전 의원의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라면서 “7년 간 모셨던 김 전 의원님의 요청을 거절하기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면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후속 인사는 연정협력관이 별정직인 특성을 감안해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 지원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임병택(더불어민주·시흥1) 의원이 ‘경기도 정보취약계층 정보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보취약계층은 저소득자, 농어촌지역 주민, 장애인, 고령자,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자 등 사회적·경제적·지역적 또는 신체적 여건으로 인해 정보통신서비스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 조례안에는 정보격차 해소 정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및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정보통신제품 생산 사업장에 대한 지원, 스마트기기를 포함한 정보통신제품의 유·무상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임 의원은 “정보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통한 계층 간 갈등 해소와 사회 안정에 경기도가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조례는 입법 예고를 거쳐 다음달 열릴 제30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김진표 예비후보는 1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비행장이전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사람으로서 실질적으로 비행장 이전의 첫 삽을 뜨게 할 적임자”라며 “수원비행장 이전부지와 삼성전자를 잇는 권선과 영통지역을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재벌들만 살찌는 경제가 아니라 중산층과 서민들이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권선과 영통에서 꽃피우도록 경제부총리와 3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3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분당선 연장선을 수원역까지 완공해 수원의 지하철 시대를 열었고 M버스도 수원에서 처음 개설했다”며 “지역구민과 사회단체, 직능단체 등의 의견을 경청해 가면서 경제, 교육, 교통 등 부문별로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9일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수원정(매탄·원천·영통·광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삶의 격차를 양산하는 경제정책, 조세정책을 바로 잡아 영통구 주민들께서 웃을 수 있는 경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영통구를 ‘더불어성장특별구’로 만들겠다는 정책 비전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영통구에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키우는 ‘바이오밸리’를 구축해 ‘바이오벤처특별구’로 만들겠다”면서 “또한 중소기업과 동네 사장님들이 웃을 수 있는 ‘동반성장특별구’,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통팔달특별구’, 대한민국에서 엄마와 아이가 가장 행복한 ‘사람특별구’로 영통을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9일 “감사원은 교육청이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치 감사, 위법 감사를 즉시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문경희 더민주 도당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무리한 감사로 인해 행정력이 낭비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경기도의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감사 중단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도교육청을 상대로 지난달 15일~23일까지 예비감사를 거쳤고 이달 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본 감사를 벌인다. 문 대변인은 “도교육청은 이미 교육재정 운용실태에 대한 사안으로 지난해 5~7월 세세한 감사를 받은 바 있다”라며 “동일 사안에 대해 또다시 감사를 한다는 것은 도교육청을 길들이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33조(중복감사 금지)에 따르면 이미 감사원 감사 등이 실시된 사안에 대해서는 감사대상에서 제외해 중복감사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문 대변인은 “감사원은 일선기관을 정부의 입맛대로 길들이는 기관이 아니다”라면서 “무리한 정치감사, 위법한 중복감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2층버스가 저조한 이용률로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더불어민주·고양)에 따르면 광역버스 입석금지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2층버스는 현재 ▲‘김포~서울시청’(8601번 4대, 8600번 2대) 6대 ▲‘남양주~잠실’(1000-2, 8012, 8002번 각 1대) 3대 등 모두 5개 노선에 9대가 운행 중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의 2층 버스 운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왕복과 편도 승차 인원이 각각 58명, 30명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입석만이 가능한 2층 버스 정원은 72명이다. 특히 탑승객이 70명이 넘는 경우는 하루 1회도 넘지 못해 2층 버스가 제 기능을 다하는지 의문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처럼 이용률이 떨어지면서 여객운수법에서 규정한 노선과 시간을 위반하는 사례도 지적했다. 남양주의 경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운행을 정지한 것은 물론 지난해 12월23~28일 6일 동안 장기간 운행을 중단했다. 김포 역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운행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실태 파악이나 검증도 해보지 않고 고안한 부실행정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라
새로운 진보정당인 민중연합당 경기도당이 오는 13일 출범한다. 민중연합당은 13일 오후 3시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기도당 출범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노동자, 농민 등으로 구성된 민중연합당은 이날 공식 정당등록을 마치고 4·13 총선에서 후보를 내기 위한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민중연합당은 지난달 27일 성남 실내체육관에 3천여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