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부천소사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이재진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한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에 대한 공조를 주문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 문제는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메뉴였다”라면서 “인천시가 GTX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인 만큼 유 시장과 뜻을 같이하면 빠른 시간 내에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와 유 시장은 학사장교 출신 선후배 사이다. 유 시장은 정치 선배로 중앙정치에 도전하는 이 예비후보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유 시장은 “정치는 외로운 길이다. 자기중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라”라면서 “가지고 있는 진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잘 설득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다음달 1일부터 2016년도 쌀·밭·조건불리 직불제 및 농업경영체 통합신청을 접수한다. 직불금을 지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2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사무소 또는 주민등록지 농관원 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밭고정직불금 단가 인상 등 밭직불제 사업내용도 일부 변경됐다. 올해부터는 휴경농지를 포함해 재배품목에 상관없이 모든 밭작물 재배에 이용된 농지에 1만㎡당 40만원이 지급된다. 지난해까지는 고추, 콩, 팥 등 26개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를 구분하여 1만㎡ 당 각각 40만원, 25만원을 구분해 지급했다. 쌀직불금은 지난해와 같이 직전 3년 중 1년 이상 1천㎡이상의 면적에 대해 논농업에 종사하거나 논농업을 통해 수확한 농산물의 연도별 판매금액이 120만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조건불리직불금도 지난해와 같이 경지율이 22%로 이하로 낮고 경사도가 14% 이상인 농지면적을 50% 이상 포함하고 있는 법정리와 도서지역의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직불금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직불금을 지급받은 농가와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지급요건에
정의당 박원석(비례·46) 국회의원이 27일 수원정(영통) 선거구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억압과 불평등의 시대로 대한민국을 후퇴시키는 무도한 권력을 마감하고 정책교체의 디딤돌을 놓겠다”라면서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정치’라는 비전을 영통에서 대한민국으로 키워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영통은 이제 땅과 건물, 시설과 같은 하드웨어 확장에 몰두하는 것이 아닌 교육, 복지, 환경, 문화에 투자해 사람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정치 혁신을 이끄는 수도권 정치일번지로 영통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수원시 영통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박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시민정치포럼 공동대표의원,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노무현 정부 저출산 고령화연석회의 실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홍성민기자 hsm@
제20대 총선 수원시을(권선)에 출사표를 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예비후보가 27일 수원산업단지협의회와 중소기업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수원산업단지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성윤제 수원산업단지협의회 사무총장과 조기승 기획실장을 비롯한 협의회 실무운영진들이 참석했다. 정책간담회에서 수원산업단지 관계자들은 ▲공영주차장 부지확보 ▲산업단지내 블록별 업종 규제 완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산업진흥재단 설립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주문했다. 이에 백 예비후보는 “산업단지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이날 도출된 의견을 중소기업 정책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백 예비후보는 중소기업 정책으로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통한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경제적 양극화의 완화 ▲대기업의 횡포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하도급법 개정과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을 내세우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
유치원 누리과정 1641억 편성 오늘 임시회서 수정예산안 처리 삭감된 南지사 역점사업 예산 여야, 3월 추경 때 재논의할 듯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개월분 편성’ 방침을 확정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교육청 수정안과 도 예산안이 28일 예정된 임시회 본회의에서 모두 의결되면 준예산 사태는 종결되고 유치원 보육대란은 잠시 미뤄진다. 도의회 더민주는 27일 대표단과 교육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유치원 누리과정 4개월분 약 1천641억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누리과정 국고 지원을 요구하며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야당이 정부와의 치열한 대치전에서 한 발 뒤로 물러선 셈이다. 4개월분을 증액한 근거는 4월 20대 총선까지 일단 유치원 보육대란을 막고 5월 국회에서 누리과정의 국고 지원 등을 위한 제도 정비 등 근본적 해결책을 끌어낸다는 취지에서다. 앞서 야당은 ▲‘2개월분’(821억원) ▲‘4개월분’(1천641억원) ▲‘12개월분’(4천923억원) 등 세가지 유치원 누리과정 증액안을 검토했었다. 이에 따라 이날 확정된 도교육청 예산 수정안과 경기도 예산안
경기도의회가 28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신임 의장을 선출한다. 이번 의장 선거는 총선 출마를 이유로 강득구 전 의장이 중도사퇴함에 따라 실시된다. 앞서 3선인 더불어민주당 윤화섭(안산5), 송순택(안양6)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윤 의원은 ‘과거 의장을 역임했던 경험과 리더십’을, 송 의원은 ‘소통과 갈등 조정에 탁월한 능력’을 각각 강조하고 있어 승부는 팽팽한 백중세가 예측된다. 의장 선거는 의원 모두가 의장 후보가 되고 이 가운데 의장이 될만한 의원의 이름을 각자 투표용지에 적어낸 후 과반수 이상의 의원이 의장이 되는 ‘교황선출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민주는 이날 본회의 투표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1명의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다수당인 더민주가 결정한 최종 후보는 여야 의원이 모두 참여하는 본회의 표결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유력하다. 이날 현재 제9대 도의회 전체 의석 122석 중 다수당인 더민주는 69석을 차지한다. 새누리는 52석, 무소속은 1석이다. 당선인은 오는 6월까지 잔여임기 직무를 수행한다. 한편, 1955년생인 윤 의원은 7대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과 8대 도의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 예방 및 단속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설 명절 및 대보름 전후로 정치인 참석이 예상되는 행사 현장 등을 순회하면서 예방과 단속 활동을 벌인다. 우선 정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입후보예정자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요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하고 사전 안내에도 불구,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단속 결과,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천만원의 범위에서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자수한 사람에게는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면제해 주는 한편, 위법행위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주요 행위로는 ▲세시풍속행사·주민단합대회 등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이나 음식물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구민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명절 인사 현수막에 입후보예정자의 사진을 게재하거나 직·성명을 표시해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등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선거법위반행위 안내 및 신고·제보 접수체제를 유지한다”라면서 “선거법위반행위를 발견하면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규모를 최종 결정한다. 현재까지 4개월분의 예산 편성안이 가장 유력시된다. 도의회 더민주 대표단 관계자는 26일 “내일(27일) 대표단과 교육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올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편성안을 매듭짓기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전날인 25일 더민주는 기자회견을 열어 임시회 본회의(28일)에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포함한 수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발표하고 편성 규모 결정은 차후로 미뤘다. 이날 현재까지 야당 내부에서는 ‘2개월분’(821억원), ‘4개월분’(1천643억원), ‘12개월분’(4천929억원) 등 세가지 편성안을 검토 중이다. ‘2개월 분’은 경기도의회와 연대 움직임을 벌인 서울시의회의 결정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민주는 유치원비 2개월 치 편성 방안을 논의 중이다. ‘4개월 분’은 오는 4월 예정된 20대 총선까지 누리과정 이슈를 몰아 중앙에서 누리과정의 국고 지원 등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 숨어있다. 더민주 한 의원은 “총선이 끝난 뒤 5월에 추경을 위한 19대 국회의 마지막 회기가 열린다”라면서 “이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도록 해야 한다”며 4개
경기도의회 박근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26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실에서 열린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박 의원은 평소 장애인을 위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장애인복지예산 편성 및 지원 등을 통해 경기도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수여식에는 남경필 도지사, 천동현 부의장(새누리·안성1)과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 원미정 보건복지위원장 등 기관 및 각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이날 “도의원으로서 경기도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가지고 복지정책 추진에 앞장서서 도민의 삶과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홍성민기자 hsm@
고(故) 김광성 도의원의 별세로 공석이 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를 두고 승계 후보가 두 차례나 뒤바뀌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공석 발생 직전 야권 분열로 차순위 승계 후보가 잇달아 이탈하면서 3순위 승계자가 ‘웃지 못할 행운’을 잡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윤리심판원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야당 비례대표 차순위 승계자인 이익재(70) 전 평택시의회 의장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안철수·천정배 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해 준비 중인 국민의당의 창단 발기인 명단에 이 전 의장이 포함된 것이 확인되면서 ‘이중 당적’ 책임을 물은 것이다. 더민주 경기도당 관계자는 “국민의당이 아직 창당 전이라 ‘이중 당적’의 책임이 명확하지 않지만 비례대표가 당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이 전 의장에게) 무거운 징계가 내려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 더민주 비례대표 여섯 석 중 하나의 빈 자리는 이 전 의장의 다음 순위인 정윤경(48) 광성모던디자인가구 대표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애초 김 전 의장도 1순위 승계자는 아니었다. 김혜연(34)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연구위원이 공석을 채울 1순위 후보였지만 지난해 12월 더민주를 탈당하면서 차순위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