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새누리 새로운 제안 아냐… 수용 불가 합의점·절충안 없는 협상 무의미 도의회 부의장 현 준예산 사태 해결 위해 도예산·누리과정 분리의결 제안 경기도 보육대란과 준예산 사태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 간 재협상이 도돌이표 논쟁만을 계속했다. 도의회 김유임(더불어민주당·고양5) 부의장이 누리과정 예산과 본예산안을 분리 의결하는 방안을 양당 대표에게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거부했다. 더민주 김현삼(안산7) 대표와 새누리당 윤태길(하남1) 대표는 18일 오후 5시 부의장실에서 재협상에 들어갔다. 이날 협상은 20대 총선 출마로 도의회를 떠난 강득구(더민주) 전 의장을 대신해 의장 직무대리를 맡은 김유임 부의장의 제안으로 열린 3자협상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의장은 “누리과정 예산과 본예산안을 분리해 의결하는 방안을 양당 대표에게 제안한다”라면서 “정부의 법률정비와 국비지원계획의 답변을 기다리며 현 준예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분리 의결이 필요하다”고 양당 대표에게 제안했다. 도청 본예산안을 우선 처리해 도의 준예산 사태를 종결한 뒤 누리과정 예산이 담긴 도교육청 본예산안은 차후 논의하자는 것이다. 앞서 더민주 김현삼 대표도 누리과정과 준예산 사태의
경기도가 오는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도내 주요 현안 사업을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일자리·복지·통일·안전 등 4대 목표 도정 핵심 현안과제 125건과 31개 시·군별 현안 150건 등 모두 275개 지역현안을 공약화 해달라는 내용의 경기도 발전 전략과제를 각 정당에게 18일 전달했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도와 국회의원 후보 간 정보 공유를 통해 후보자들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략과제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도가 밝힌 핵심 도정 현안은 ▲K-디자인빌리지 등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한류월드 관광문화단지 조성 등 지역특화 관광여가산업육성 ▲농수산업의 첨단화사업 ▲공보육시설확충·경기도형 임대주택 공급 ▲따복산단조성·노후산업지역 리모델링 ▲수도권 철도교통 고속화·급행화 도로확충 ▲범죄환경예방조성·전염병방역시스템구축 ▲불합리한 규제개선·지방소비세 지방세율 조정 등 모두 4대 목표 31개 분야 125개 과제다. 도는 국가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요구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세부 정책안을
경기도는 오는 2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사업’의 수요조사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근로환경 등의 개선을 목적으로 업체 인근의 도로, 상하수도, 공동안내 표지판 등의 기반시설과 기숙사, 화장실, 구내식당 개보수 공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10인 미만 영세기업에 한해 자부담 비율을 10%가량 더 하향 조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체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작업 공간(바닥, 벽면, 천정, 창호 등) 개보수 공사도 이번에 포함된다. 도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현지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3월에는 ‘경기도 기업육성 및 지원대책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주변 환경과 시군별 재정여건, 과거 지원 실적,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 사업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안에 따라 10~50% 규모로 도비가 지원된다. 희망하는 기업은 시군 기업 SOS팀을 통해 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및 경기도 기업애로 SOS넷 홈페이지(http://giupsos.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
경기도가 오는 설 연휴 기간 소외계층에게 관용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해피 카 쉐어링’(Happy Car-Sharing)을 추진한다. 도는 다음달 6~10일 설 연휴 기간 ‘해피 카 쉐어링’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해피 카 쉐어링’에는 수원 본청이 보유한 90대와 의정부 북부청에 있는 38대 등 총 128대의 공용차량 가운데 운행 계획이 없는 여유 차량이 우선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단체와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으로부터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을 계획이다. 지원된 관용차량은 고향 방문, 문화생활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지원 대상자가 수원 본청 또는 의정부 북부청에서 직접 인수하며, 주유비와 도로비 등은 본인 부담이다. 도는 이번 시범운영을 거쳐 올 9월 추석까지 31개 시·군으로 ‘해피 카 쉐어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원과 의정부에 한정된 접근성을 보완하고, 공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 도내 각지에 산재한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으로 ‘해피 카 쉐어링’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시·군과 협의를 거쳐 올 추석에는 도내 전
경기도는 오는 3월 31일까지 ‘맞춤형 정비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은 구도심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립된 계획은 정부 국비지원 사업 응모 절차를 거쳐 선정될 경우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건축물을 전부 철거하고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기존 재개발정비사업과 달리 맞춤형정비사업은 주민 참여형으로 건축물 철거 없이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과 마을회관, 커뮤니티센터 등 공동이용시설을 개선할 수 있다. 도는 올해 2개소를 신규 선정해 1개 마을 당 계획수립비 1억원(도비 3천만원, 시·군비 7천만원)을 계획수립 용역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맞춤형정비사업 추진을 원하는 시장·군수는 마을주민들과 협의해 주민주도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오는 4월 중 건축·도시재생분야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응모된 사업계획서에 대한 현장입지조건, 사업적정성 등 현장 확인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정비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기존 재개발정비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
경기도는 18일부터 29일까지 도내 공공택지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전수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도내 추진 중인 택지개발사업 24개 지구, 공공주택사업 22개 지구 등 총 46개 사업지구가 대상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지구별 사업 정상 추진 여부,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실태, 시행자와 지자체와의 갈등사례 등을 점검한다. 사업이 지연되는 지구에 대해서는 정상화 방안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사업 지연 이유를 분석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도 차원의 지원 대책 등 다각적인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공공소각장을 통해 얻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유상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00㎽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다 이번에 판매하는 양은 지난 2012년 이후 도비 지원으로 발전기를 설치한 안양과 안산소각장 2곳의 2014~2015년 발생분 3천351Rec다. 올 현재 국내 RPS 적용 대상 발전사업자는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17개 사다. 이들 17개사의 RPS 공급 이행률은 보통 할당량의 60~70% 수준이어서 나머지 분량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이에 따라 발전사업자는 부족한 부분만큼 Rec를 구매해 보충해야 한다. 도는 다음달 중 전력거래소 거래시스템을 통해 이들 사업자에게 Rec를(2014~2015년 생산량) 판매할 계획으로 판매수입은 전액
경기도가 아름방송네트워크컨소시엄 등 9개 판교테크노밸리(이하 판교TV) 입주기업에게 계약해제를 예고 통보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도는 판교TV 일반연구용지 입주기업 중 사업계획을 초과한 임대사업으로 부당이익을 챙긴 9개사에 대해 제제 조치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부당이익을 챙긴 판교TV 입주기업에 대해 변경 계약안을 제시하고 변경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심의를 거쳐 계약해제 등 강력 제재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9개 기업 중 아름방송네트워크컨소시엄은 당초 사업계획서상 모두 자가 사용으로 용지를 계약 했으나 임대율(지난해 11월 기준)이 76.03%(2만8천377㎡)에 달하고 지정용도 의무이행율도 74%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아름방송네트워크컨소시엄에게 다음달 19일까지 ‘부당 임대문제 해결을 위한 시정조치가 없을 경우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예고 통보했다. 또 지정용도(유치업종)를 위반한 넥슨컨소시엄과 ㈜판교벤처밸리에는 용지공급가격의 1%인 5~6억원대의 위약금을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변경계약을 거부하고 위반행위를 계속한 ▲판교실리콘파크조성사업조합 ▲아이포타컨소시엄 ▲㈔한국바이오협회 ▲㈜에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가 18일 보육대란과 준예산 사태 해결을 위한 재협상에 나선다.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싸움에 도내 대부분의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이 당장 20일부터 1월분 보육료 지급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보육대란 해결의 막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현삼(안산7) 대표와 새누리당 윤태길(하남1) 대표가 18일 오후 5시 부의장실에서 협상에 들어간다. 김유임(더민주·고양5) 부의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3자회동이다. 김 부의장은 20대 총선 출마로 도의회를 떠난 강득구(더민주) 전 의장을 대신해 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김 부의장은 “준예산 사태와 보육대란을 이른 시일 내에 종식하기 위해 양당 대표 협상을 다시 열고 조정자로 나서기로 했다”며 “다음 주 중에는 임시회 본회의를 개회해 올해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오후 2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상견례 형식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누리과정 지원대책을 지켜보고 오후 5시 양당 대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지난해 경기도 119구조대 활동의 절 반이 벌집 제거와 동물 구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한 해 출동건수는 전년 대비 8.8% 늘어난 15만17회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구조건수와 구조인원은 10만2천317건, 1만8천617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4.9%, 1.6% 증가했다. 구조유형으로는 벌집제거가 2만8천648건(28%)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구조 1만9천465건(19%), 교통사고 1만2천193건(11.9%) 등의 순이다. 벌집 등 곤충과 동물 구조를 합하면 모두 4만8천113건으로 전체 구조의 47%를 차지했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도시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줄어든 말벌과 야생동물이 도시로 유입되면서 동물관련 구조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