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이 연말을 맞아 의미 있는 기부에 나섰다. 이상원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17일 본회 사무처에서 삼성 32인치 TV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사단법인 동원에 기탁했다. 이들 가전제품은 지난 8일 개최된 2015년 본회 송년회를 위해 답지한 후원품으로 나눔을 실천하자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된다. 이상원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나눔을 솔선수범하자는 언론인클럽 회원들의 뜻대로 사회복지법인에 전달하게 됐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경훈 동원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50%에 육박하는 등 주위에 어렵게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이 많다”면서 “나눔을 생각하는 이들은 많지만 실천하는 이는 드물다. 이렇게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이 정례회에서 의결하지 못하고 오는 23~24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처리될 전망이다. 여야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일자리재단 설립 등의 쟁점 예산을 두고 지루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탓이다. 16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관계자는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이 다음주 초는 돼야 마무리될 것으로 오는 23일이나 24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일단 오는 18일까지 경기도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하고, 도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예정된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의 예산안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2~10일 본격 심의에 돌입한 예결특위는 11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15일에는 본회의에 예산안을 넘기려고 했으나 현재까지도 계수조정을 끝내지 못한 상태다. 계수조정은 전국적인 진통을 겪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에 발목이 잡혔다. 앞서 예결특위 새정치민주연합은 교육부 항의 방문 및 차관 면담을 통해 누리과정 예산의 전액 국고 지원을 요구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경기도교육청의 누
이재홍 파주시장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파주시 보도자료 조작과 관련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에게 사과했다.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15일 “이 시장이 이날 도의회를 찾아 (이번 사건이) 해당 직원의 과잉 충성으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하고 도의회에 무리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 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가 파주시 (허위 보도자료 배포) 관련자에게 대해 공무집행방해 및 문서 위·변조 등 형사상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파주시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한 바 있다. 강 의장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해당 공무원과 함께 파주시청을 상대로 고발하기 위한 본회의 안건 상정 등의 기존 법적인 조치 계획은 이번 사과와는 별개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파주시는 주민들 간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임진강 준설사업에 대해 찬성 주민들의 연명부 내용을 부풀리고 관련 사진도 조작한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손실금 문제를 두고 법정 소송까지 치닫던 경기도와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간의 갈등이 봉합됐다. 경기도는 서울특별시(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인천광역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도권 전철 환승손실보전금 인하 방안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인천광역시가 수도권 전철기관에 지급하는 환승손실보전금 비율이 60%에서 46%로 내려간다.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은 광역 간 대중교통 환승 시 이용객에게 요금을 할인해 주고 이를 해당 지자체가 보전해 주는 비용이다. 또 4개 기관은 ▲‘향후 환승할인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용역 실시’ ▲‘환승손실보전금은 최소 지급 월의 다음 분기까지 지급, 미지급 시 지급 월의 다음 달부터 이자 5% 가산’ ▲‘2015년까지 지급하지 않은 미지급금은 2016년 2월 29일까지 지급’ ▲‘환승손실보전금 산정 방식 및 상호 검증 자료 제공 협력’ ▲‘효력 발생은 항소 및 상고 취하를 전제로 2016년 1월 1일부터 적용’(46% 적용은 2015년 6월 27일부터 소급) 등에도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경기도는 연간 1천12억원(2016년 예상 기준)에 달하는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이 776억원으로 줄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15일 파주시 보도자료 조작과 관련해 “형사상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파주시 (허위 보도자료 배포) 관련자에게 대해 공무집행방해 및 문서 위·변조 등 형사상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파주시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지난 8~14일 법률 고문으로부터 법적 대응 자문 결과, 사문서 위조·동 행사죄로 고발이 가능하고 정정·반론보도청구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강 의장은 “파주시가 도의회에 제출했다는 7천명의 연명부는 실제로 300명뿐이었고 도의회 상임위원장의 얼굴마저 합성한 사진을 배포한 것은 도의회의 입법기능을 기만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날을 세웠다. 도의회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해당 공무원과 함께 파주시청을 상대로 고발하기 위해서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함에 따라 조만간 본회의에 고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파주시는 주민들 간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임진강 준설사업에 대해 찬성
경기도의회는 15일 제304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 활성화 조례안’ 등 93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도의회에서 처리한 93개 안건은 역대 최다치다.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 활성화 조례안은 최종환(새정치연합·파주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국정교과서 외에 보조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교육감이 역사교육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해 학교역사교육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자문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위원회’를 두는 내용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시민단체 및 학부모단체 추천자 등 20명 이내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공무원이 아닌 위원을 호선하도록 했다. 도의회는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의결했다. 안산 단원고 3학년생에게 1인당 800만원의 대학등록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도는 조례 개정에 맞춰 단원고 3학년생 87명의 1년치 등록금 7억원을 내년도 본예산안에 편성했다. 도는 해당 학생들이 내년에 대학에 입학하거나 재수해 2017년에 입학할 경우 2학기분 등록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 도의회는 ‘지방자치단체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방안 철회 촉구 건의안’과 ‘평
경기도의회 서영석(새정치연합·부천7)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라 경인고속도로 지상부 친환경 공간 활용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4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서인천IC~신월IC’의 총 11.66㎞ 구간에 왕복 6차로 지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9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그동안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역은 녹지공간이 부족했고, 고가도로로 인한 소음 및 대기오염 등 환경적인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서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부천 남·북부 균형발전은 물론 하나의 생활권이라는 부천시민들의 염원을 이룰 수 있게 됐다”라면서 “경인고속도로 지상부 친환경 공간 활용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구체적 활용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도의회 예결위 새정연 의원 교육부 차관 면담… 입장차만 “道예산 유보금으로 보관” 정부 누리과정 졸속 대책에 도의회·교육청, 예산 삭감 유아 학비지원 중단 ‘코앞’ 내년도 경기지역 만 3~5세 어린이의 누리과정 지원이 중단되는 ‘보육대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누리과정 예산 재편성 여부를 가늠하는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과 교육부 간의 면담이 서로의 입장 차만을 확인하는 불발탄에 그친 탓이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등 정부가 아무 대책도 없이 지방교육청에 누리과정 예산을 떠넘기는 기존 태도에 변화가 없다”라면서 “도의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의 솔직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상임위 의견을 존중해 누리과정 예산을 유보금으로 보관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도의회 야당이 초강경 카드를 꺼낸 것은 정부의 일시적인 미봉책으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보육 예산의 불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재생 포럼’(회장 임채호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1일 열었다. 도시재생포럼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도내 사례지를 대상으로 사업방식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보완·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김찬호 중앙대 교수는 ▲도시재생관련 조례의 관례 정립 ▲도시재생 특별회계 설치와 운용을 통한 도시재생 예산의 통합 관리 ▲도시재생지원센터의설치 및 통합 운영 등의 비전 수립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정책 등을 제시했다. 이날 임채호(새정치연합·안양3) 의원은 “도시재생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 중인 관계 부서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중요성과 도시재생법의 취지를 명확히 인식해 예산 및 조직 개편에 대한 적극적 협조가 필수”라면서 “이러한 다양한 주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때 경기도 도시재생사업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신민당(가칭) 경기도당이 지난 12일 공식 창당했다. 신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리젠시관광호텔 2층 그랜드볼륨에서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창당대회에는 박준영(전 전남지사) 중앙당 창당준비 위원장과 류근찬(전 국회의원) 중앙당 창당준비 부위원장, 이대의 경기도당 창당준비 위원장 등을 비롯해 당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경기도당 대표로는 이대의 도당 창당 준비위원장이 선출됐다. 이 도당 대표는 과거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 등을 역임했었다. 이대의 도당 대표는 “국민과 함께 애환, 아픔을 나누고 국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중도혁신 실용주의 정당”이라며 신민당을 소개하고 “신민당이 정의롭고 공정한 기회가 장이 되는 경기도, 대한민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민당은 경기도당 창당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세종, 전남, 경북, 제주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추진한다. 이후 중앙당을 창당한 뒤 전지역에서 총선 후보를 낸다는 계획이다. 박준영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전 지역에서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박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