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사단법인 경기도교통연수원이 경기도로부터 과다한 예산을 지원받아 혈세 특혜 논란(본보 12월 7일자 1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매년 자체 수입 감소에도 도비 지원금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경기도의회, ㈔경기도교통연수원 등에 따르면 도교통연수원의 올해 자체 수입은 2억9천55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약 5천600만원) 줄었다. 지난 2003년(3억9천만원)과 비교해서는 약 25%(9천600만원) 급감했다. 도교통연수원은 운수 종사사 관련 교육 수수료, 건물 임대 등을 통해 수입을 얻는다. 이 기관의 수입이 급감하면서 사업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보조금 지원 규모도 커졌다. 지방재정법 제32조의2 제2항에는 ‘지방보조금은 지방보조사업 성격, 지방보조사업자의 비용부담능력 등에 따라 적정한 수준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명시됐다. 도교통연수원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26억원의 도비를 지원받았다. 2013년(21억2천만원) 대비 19% 증액된 규모다. 도교통연수원의 경영 악화가 심해지자 도가 일단 지혈에 나선 것이다. 이로 인해 도교통연수원의 도비 의존율은 지난 2013년 85%에서 올해 90%까지 치솟았다. 민간
자동차 배기가스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프랑스 포레시아 이승규 한국법인 대표, 프레데릭 아바디(Frederic ABADIE) 아시아총괄연구소장, 정찬민 용인시장과 종합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포레시아는 연 매출 22조원, 직원 7만5천여명을 보유한 프랑스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 세계 6위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번 협약으로 포레시아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총 6천800만 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산재한 연구소를 통합하고, 차세대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 융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금은 국내에서 발생한 이익금을 재투자하는 것이다. 특히 포레시아가 개발할 친환경 차세대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기술 상용화연구는 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에서 진행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NOx)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프랑스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이 용인에 종합연구소를
경기도는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진압과정에서 낙하물에 맞아 순직한 고(故) 이병곤(54·소방경)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의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영결식은 7일 오전 10시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청소년실내체육관에서 치른다. 순직한 소방관의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치르는 것은 지난해 11월 심해 잠수교육훈련중 사망한 고 고영호(45·소방위) 소방관에 이어 두 번째다. 영결식은 남 지사가 장의위원장을 맡아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1계급 특진(소방령)과 옥조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재난안전난본부는 국립묘지 안장과 국가유공자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센터장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지난 1990년 3월 소방에 입문, 펌프차 등 화재진압 장비 운전일을 주로 하며 현장을 누비다 2007년부터 센터장 보직을 맡아 화재 및 구조구급 현장 선두에서 부하 소방관들을 지휘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이 센터장은 3일 오후 서해대교 목표방면 송악IC 인근 2번 주탑 꼭대기 근처 교량케이블에 불이 난 현장에 출동했다가 화재로 끊어진 케이블에 맞아 현장에서 순직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이성용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초청한 ‘명사 강연회’를 지난 4일 열었다.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는 강득구 도의회 의장과 사무처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국내 공공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꼽히며 이날 ‘공익캠페인의 중요성과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익캠페인 방안’을 주제로 창조적 소통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강 의장은 “이번 강연회는 의회 자체적으로 시도한 도의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강연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라면서 “앞으로도 인문학적 지식을 배양하고 공감·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379억원을 투입해 파주 임진각과 평화누리 관광지를 개발한다. 도는 임진각 관광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변경) 승인 등을 7일 고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고시에는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316 일원의 임진각 관광지(47만7천894㎡)에 2018년까지 379억원을 들여 공공편익시설과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도는 도로,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기반시설 설치사업에 182억원을 투입하고 신규관광시설을 설치하는 수리에코타운 조성사업에 177억원을 투자한다. 또 20억원을 들여 야영장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DMZ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활용될 DMZ생태관광지원센터와 안보관광상품으로 활용할 미사용 경의선 교각인 ‘독개다리’는 2016년 하반기 개장하며 진입도로 개선과 부출입로 신설도 함께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확대개발이 지정된 임진각·평화누리 관광지는 경기도가 지난 2005년 조성한 평화누리공원 100만4천㎡와 파주시가 1991년에 조성한 임진각관광지 9만5천㎡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연간 6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북부의 대표적 관광지다. 특히 판문점과 도라전망대 등 DMZ 관광명소가 많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경기복지재단이 오는 11일까지 사회복지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은 ‘경기복지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슬로건으로 노인, 장애인, 사회적 일자리, 복지공동체 등 복지사업 발굴과 관련한 아이디어면 응모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등 경기도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ggw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ico6572@ggw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1등 200만원(1명), 2등 100만원(1명), 3등 50만원(2명)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재단은 발굴된 우수 사업 아이디어를 재단 신규사업이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복지협력팀(031-267-9333)으로 문의하거나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홍성민기자 hsm@
道, 연수원 설립후 317억 지원 연수원 도비의존율 90% ‘심각’ 사무처장 자리보전用 혈세 낭비 연수원 토지·건물 登記도 문제 경기도가 사단법인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매년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과 관련, 혈세 특혜 논란을 빚고 있다. 도교통연수원의 도비 의존율이 80~90%까지 치솟은 탓이다. 또 도와 공동 출자해 취득한 토지와 건축물을 도교통연수원이 단독 재산권 행사를 한 것도 문제가 됐다. 6일 경기도의회와 이재준(새정치민주연합·고양2) 의원에 따르면 ㈔도교통연수원은 경기도로부터 지난 1983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모두 317억5천700만원의 예산(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26억여원이 지원됐다. 이 기간 도교통연수원의 자체 수입은 지난해 3억5천만원, 올해 현재 2억9천만원 등 연평균 2억~3억여원 수준에 그쳤다. 도교통연수원의 연평균 사업비 30여억원의 대부분을 도비로 충당한 셈이다. 게다가 도비 의존율은 지난 2013년 85%에서 올해 90% 등 상승 추세다. 도교통연수원은 지원 받은 도비 대부분을 사업비와 인건비 이외에 업무추진비, 4대보험료, 퇴직금 적립금, 건물 유지비 등 기관 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광명(새정치연합·화성4) 의원을 동탄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조 의원의 명예지점장 취임은 관내 기업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이근영 경기신보 동탄지점장, 이민우 영업이사, 김홍천 남부지역본부장 등 경기신보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조 명예지점장은 “민생경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용보증 지원의 필요성을 체험하는 이같은 뜻깊은 시간을 정책을 개선하는 데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도내 20대 총선 지역구 선거비용제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후보자의 선거비용제한액을 확정해 선관위 게시판,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선거비용제한액은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돈이나 물품 등의 한도액이다. 공직선거법 제121조(선거비용제한액의 산정)에 따라 각 선거구의 인구수 및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산정한다. 이번에 결정된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선거비용제한액 평균액은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평균 1억8천900만원)에 비해 1천200만원이 감소(6.3%)한 1억7천700만원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제19대 국선에서는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이 12.5%이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3.8%가 적용돼 선거비용제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 선거비용제한액이 가장 많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는 ‘여주·양평·가평군’으로 2억2천500만원이다. 반면, 가장 적은 선거구는 안산시단원구을로 1억4천400만원이다. 후보자의 선거비용은 헌법상 선거운동의 기회 균등 원칙과 선거공영제에 따라 선거가 종료된 뒤 일정 기준에 따라 국가에서 보전한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15이상
경기도에서만 34만여명의 영·유아가 지원받는 내년도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사업이 전면 중단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누리과정의 재정 지원책이 미봉책에 그쳐 경기도육청과 경기도의회의 반발을 잠재울 수 없는 탓이다. ▶▶관련기사 20면 정부와 새누리당은 3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우회 지원을 위한 예비비 3천억원을 편성했다. 편성된 예비비는 지방교육청의 학교환경개선사업 시설비 지원 명목이다. 학교 재래식 변기 교체, 찜통교실 해소 예산으로 사용하는 대신 교육청은 이를 통해 여유가 생긴 예산을 누리과정 예산으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내년 전국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업에 필요한 금액은 2조1천274억원이다. 정부의 이번 예비비 3천억원을 제외하면 1조8천억원 가량이 부족하다. 경기지역의 경우 예비비의 25%가량을 배정받아 약 750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이는 내년도 경기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약 5천459억원)의 약 14%에 그쳐 나머지 85%의 재원을 지방 곳간으로 채워야 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도의회는 ‘정부와 여당이 보육대란의 책임을 지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다.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영·유아 무상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