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의 핵심공약인 ‘따복공동체’(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사업을 전담할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따복공동체 지원사업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추진할 따복공동체지원센터가 개소했다. 따복공동체지원센터는 경기 북부(의정부)와 남부(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에 각각 위치한다. 북부센터는 따복공동체 특화사업과 기반구축을 담당하고, 남부센터는 사례발굴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센터 운영은 지난 4월 ㈔마을과사회적경제가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위탁기간은 3년이다. 센터는 따복공동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활동가 육성과 따복공동체 기본계획 수립, 따복공동체 간 네트워크 구축, 현장조사와 상담, 따복공동체 공감 확산을 위한 홍보와 홈페이지 개발 운영 등을 수행한다. 앞서 도는 공모를 통해 부천 오정희망센터 등 178개 주민공동체 사업을 올해 따복공동체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양주 함꾸모의 함꾸모 마을만들기 사업 등 공간조성지원 31건 ▲부천 오정희망센터의 마을브랜드 마케팅 등 공간활동지원 84건 ▲군포청년회의 청년평화나비콘서트 등 새싹활동지원 63건 등 3개 분야로 구분된다. 이 사업비에 12억6천만원(시비 3억6천
김포시와 파주시, 안양시에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설치된다. 3일 경기도는 최근 김포시와 파주 서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새일센터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또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IT분야에 특화된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로 운영된다. 김포와 파주 새일센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설치, 취업설계사 5명과 직업상담사 2명이 배치된다. 김포 새일센터는 한강신도시 및 대형 패션물류단지 등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산업단지 맞춤형 기업회계와 경리실무과정’, ‘인터넷 쇼핑몰 제작·운영과정’ 등을 교육한다. 파주 서영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할 예정인 파주새일센터는 ‘전통놀이 지도사 과정’, ‘샵 마스터 과정’ 등을 운영해 관내 유아교육시설 및 대형쇼핑몰 등 지역 구인수요에 맞는 여성인력을 양성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서 운영 예정인 안양창조산업새일센터는 IT분야에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한다. 3D프린터 과정과 창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교육이 융합된 ‘창의융합인재양성 전문가 과정’을 비롯해 지역 벤처기업 구인 수요를 반영한 ‘중소기업 프로젝트 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3곳의 새일센터는 오는 7월부터 가동에 들
경기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로 정부와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공동대응팀 구성을 정부에 건의한다. 도는 3일 메르스 발생지역의 한 보건소에서 남경필 지사 주재로 관계자·전문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메르스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밀접 접촉자 추가 발생 등에 대비해 250병상 이상의 격리병원을 사전에 확보하기로 했다. 또 의협과 간호사협회 등 민간의료단체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도 당국과 정부 당국, 기초자치단체가 공조하는 공동대응팀 구성을 건의하기로 했다. 3개 기관 간 원활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면 신속하게 현장대응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메르스 발생지역에서는 다중이 모일 수 있는 행사 개최를 자제하도록 해당 시·군에 권고하기로 했다. 도민들의 불안 확산에 대응하고자 ‘경기도콜센터’에서는 메르스 관련 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경기도 콜센터 상담원 25명을 대상으로 메르스 관련 기초정보와 민원 대처방법 등을 교육했다. 메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는 경기도민은 국번 없이 전화 120(휴대전화는 031-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서
경기도가 푸드트럭 시범 운영 지역을 도청에서 박물관과 미술관 등 도내 공공시설로 확대한다. 도는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도청 제3별관 앞 주차장에서 시범 운영한 푸드트럭이 1일 평균 60만원 이상의 매출과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판단, 시범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통상 푸드트럭 1대당 1일 20만원 정도의 매출만 올려도 수지타산이 맞는 것으로 평가된다”라며서 “평균 60만원 매출은 당초 기대의 3배 가량 되는 매출로 공공시설 내 푸드트럭의 사업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범 운영 기간 벌인 푸드트럭에 대한 이용자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71%가 ‘재이용하겠다’는 응답률을 보여 푸드트럭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 시범 운영을 통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푸드트럭 시범 운영 지역을 박물관과 미술관 등 도내 공공시설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확대는 현행법에서 푸드트럭 운영이 제한된 도시공원, 체육시설, 하천, 유원지, 관광지, 학교 등 6곳 이외에 편의시설이 부족한 박물관, 미술관, 수목원 등 공공시설에도 푸드트럭 운영을 허용하도록 하는 관련법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푸드트럭 시범
일본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인 발카공업㈜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약 670만달러(한화 약 74억원) 규모로 공장을 증설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상균 평택부시장, 타키사와 토시카즈(瀧澤 利一) 발카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2일 평택 오성산업단지 내 발카코리아 공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발카공업은 지난해 3월 기준 매출액 400억2천100만엔, 직원 1천658명을 보유한 대기업으로 해외 6개국에 지사를 둔 세계적 기업이다. 지난 2012년 7월 발카공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씰(Seal) 제품을 한국에서 제조하기 위해 경기도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평택시 오성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운 바 있다. 이번 확대 투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조성과 LG전자의 진위2산단 조성 등 국내 반도체 관련 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되자, 이에 발맞춘 시설 투자로 알려졌다. 발카공업은 이번 증액을 통해 평택 오성산업단지 내 공장 인근 부지(약 5천723.9㎡)에 공장을 증설해 반도체 장비용 엘라스토머 씰(상온에서 고무탄성을 나타내는 고분자 물질)을 생산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날 “발카사의 증액 투자 결정은 경기도의 투자 환경이 얼마나 우수
경기도는 2015년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를 선발한다. 도 농어민 대상은 농어업 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소득 증대, 수출 진흥 등에 공헌한 농어민과 생산자 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경기도 농정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상자는 고품질 쌀 생산, 과수, 화훼, 채소, 농업6차산업화, 환경농업·신기술, 대 가축, 중·소 가축, 수산, 임업, 여성농어민 등 총 11개 부문에 걸쳐 선발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서 농어업을 경영하는 사업장이 있고 농어업에 직접 종사하는 농어업인이나 생산자단체이다. 수상자에게는 각종 영농자금 우선 지원, 농어업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외 연수 기회 등이 제공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농업정책과(031-8008-2611) 및 각 시·군 농정관련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지방경찰청이 수원시를 대상으로 안전시범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은 1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시범도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도입에 필요 예산과 CCTV 사각지대 분석에 필요한 분석모델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안전시범지역 조성 계획과 시행을, 경기지방경찰청은 범죄예방에 대한 자문과 범죄발생정보 관련 데이터 제공을 각각 맡는다. 이를 위해 도는 도청내 자문검사와 디자인전문가, 경찰청, 빅데이터전문가 등 범죄예방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한다. 수원시 역시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전마을 T/F팀을 꾸린다. 수원시의 안전마을 T/F팀은 다음달까지 수원시내 구도심 지역인 지동을 중심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안전도시조성을 위한 사업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도는 빅파이(Big-Fi) 프로젝트 시범사업 우선과제로 추진했던 ‘수원시 CCTV 사각지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수원시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빅파이
경기도가 근로기준법에 어긋나거나 과도한 퇴직금을 지급해왔던 26개 산하 공공기관의 관행적인 퇴직급여제도를 손본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퇴직급여제를 점검한 뒤 드러난 문제점을 토대로 각 공공기관에 개선을 권고했다. 개선안은 형평성이 어긋난 조기퇴직과 명예퇴직제를 비롯해 근로기준법 기준과 맞지 않거나 과도한 퇴직금 가산제도 등을 바로 잡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우선 법정 퇴직금을 100% 적립하지 않은 15개 기관은 점진적 적립을 권고했다. 26개 기관의 총 퇴직 금액은 지난해 말까지 942억원이 적립돼야 하지만 15개 기관이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서 실제 적립금은 410억원(43.5%)에 그쳤다. 공상·사망의 경우 법정 퇴직금과 유족보상금 외에 퇴직금의 50%~100%까지 별도로 퇴직위로금으로 지급한 18개 기관은 방만 경영을 이유로 폐지하도록 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근로자가 업무상 사망한 경우 1천일분의 유족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공공기관별로 자체 운영하던 조기·명예퇴직수당은 지방공기업 기준 적용을 권고했다. 현재 공공기관의 조기퇴직수당은 평균임금, 통상임금, 월봉급액 등을 기준으로 6개월~12개월분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1일 “세월호 사고로 희생한 기간제 교사들의 교육전문직원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지위확인 의견 공문을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오병현 새정치 경기도당 사무처장과 서남권 조직국장은 이날 도교육청 비서실을 방문해 “정부가 김초원·이지혜 교사가 기간제이기 때문에 순직처리할 수 없다는 것은 부당하다”라면서 “지방공무원법에 따르면 근로계약을 맺은 기간에는 기간제 교사들도 특정직공무원인 교육감 소속 교육전문직원으로 인정될 수 있다”며 의견서를 전했다. 서 조직국장은 “기간제 교사에 대한 차별과 법률 및 제도가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경기도민의 의견을 모아 교육청에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감이 이들에 대한 교육전문직원 지위를 인정해 준다면 앞으로 있을 순직 관련 소송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세월호 희생 단원고 교원 10명 중 7명만 순직이 인정됐다. 강모 전 단원고 교감은 학생 20여 명을 구조했으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유로, 김초원·이지혜 교사는 담임교사로서 학생들을 끝까지 지켰으나 기간제교사라는 이유로 순직이 인정되지 않았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6월 말부터 150~400원 인상된다. 이중 요금 인상 논란을 빚은 ‘거리 비례제’ 확대 적용은 도입이 보류됐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5년 시내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에는 김희겸 경기도행정2부지사(위원장), 경기도의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일반형 150원, 좌석형 250원, 직행좌석형 400원을 각각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행 1천100원(일반인 카드 기준)인 일반형 버스 요금은 1천250원으로 오른다. 좌석형은 1천800원에서 2천50원으로, 직행좌석형은 2천원에서 2천4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경기순환버스는 직행좌석형 인상액 400원이 동일하게 적용돼 2천200원에서 2천600원으로 오른다. 반면 좌석형과 직행좌석형에 확대 적용이 검토된 거리비례제는 도입이 보류됐다. 거리비례제는 기본거리 이상 이동할 경우 이동 거리만큼 요금을 추가 지불하는 제도로 일반형 버스, 경기순환버스에 적용 중이다. 위원회는 좌석버스 거리비례제를 도입하면 서민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 향후 충분한 논의를 통해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