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 국민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항체 조사 결과 집단면역(herd immunity)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발표됐다. 정부가 거리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춘 시점에 나온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새로운 위험을 시사한다. 일정 기간 온 사회가 이동을 모두 멈추는 강력한 ‘셧다운 방역’을 실시해야 한다는 일부 방역전문가들의 주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비상한 수단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2차 항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1천440명 중 단 1명만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13일까지 전국 13개 시·도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2차분 잔여 혈청에 대한 항체 및 중화항체검사 결과다. 결과적으로 항체보유율이 0.07%밖에 나타나지 않아 일단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는 얘기다. 백신이 없던 시절에 인류는 홍역·장티푸스, 흑사병, 천연두, 스페인 독감 등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바이러스 감염병을 집단면역으로 이기고 살아남았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김포한강신도시 중심생활권 마지막 자리에서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테라스 타운하우스가 분양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마케팅이 제약되는 상황 속에서도 전 타입 청약 마감에 성공했으며, 특히 분양권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거주목적의 실수요자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김포시 장기동 1894-9번지 일원(Bc-04블록)에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는 범양건영이 시공하며, 총 286가구로 각 세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규모다.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에 공동주택의 장점을 더한 주거 형태다. 내 집안에 탁 트인 테라스를 갖추면서 아파트의 장점인 보안, 커뮤니티시설, 유지보수 등을 강화했다. 전 층을 한 세대가 사용하는 수직형 설계로 나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해 타운하우스만의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나아가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에는 기존 테라스 타운하우스에서 한층 진화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놀이터,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타운하우스에서는 드물게 지하 주차장을 설계해 차량을 보호하고 지상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남향위주 단지 배치에 넉넉한
이스타항공이 결국 전체 임직원의 절반인 605명을 대량 해고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면서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에 대한 논란이 확산일로에 있다. 민주당 지도부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낙연 대표까지 나서서 이 의원의 처신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 창업을 바탕으로 정치인으로 성공한 이상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의원과 민주당이 앞장서서 해법을 찾아내는 게 마땅하다. 이스타 항공의 최대 주주(39.6%)인 이스타홀딩스는 이 의원 딸과 아들이 지분 100%를 소유해 편법승계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상직 의원 일가는 경영 부진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밀고 경영에서 발을 빼고 있다. 이 의원의 딸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이사는 며칠 전 이스타 항공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스타항공 사태와 관련해 “정부·여당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을 만나 책임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두 번에 걸쳐서 했다”며 “그런데 아무런 진전이 없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평택시 고덕신도시 한 아파트 단지 건설 공사 현장에서 지난 2일 승강장치(호이스트카) 추락으로 하청업체 소속 인부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하청-재하청 방식으로 진행되는 우리 건설현장의 허점투성이 안전관리의 맹점을 드러낸 또 하나의 비극으로 읽힌다. 특히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동부건설에 의심의 눈길이 쏠리면서 정치권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동부건설과 하도급업체에 따르면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A-1BL 아파트 건설 공사 6공구에서 지난 2일 호이스트카 해체 작업 중이던 인부 A(53)씨와 B(51)씨가 추락,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다. 부부 사이인 두 사람은 사고 이후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모두 숨졌다. 이 사고에 대해 동부건설 측은 “작업자들이 안전장치를 해체한 상태에서 상승 버튼을 잘못 눌러 호이스트카가 위로 튀어 오르면서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동부건설 측은 “현재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정확한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다수 건설현장의 호이스트카 설치
▲박광국(수원시체육회장)씨 빙모상= 9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5호, 발인 12일 오전 7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복무 중 특혜 휴가 의혹이 갈수록 커지면서 전방위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서 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해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주장까지 등장하고 딸의 비자 조기발급 청탁 의혹도 불거졌다. 국가적인 역량 소모는 물론 정권에도 부담을 가중시키는 각종 의혹에 대해 추 장관 스스로 객관적 조사를 결단해야 할 시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이제는 용단을 내리는 게 마땅하다는 게 국민 여론이다. 한국 사회에서 특히 젊은이들에게 병역·입시·취업과 관련한 공정성 문제는 민심의 역린과 같다는 사실은 상식이다. 추 장관에 대해 우후죽순 터져 나오는 의혹들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마저 묻어버릴 만큼 여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권(與圈)에 난해한 짐이 되고 있다는 증거가 속출한다.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20대의 지지율이 폭락하는 주요한 원인이라는 분석까지 나오는 판이다.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에 얽힌 의혹을 증폭시킨 이상한 일 중에도 검찰의 수사 해태는 결정적인 의혹이다. 수사를 맡은 동부지검은 고발 8개월째 수사를 미적대고 있고, “추 장관 보좌관에게서 휴가연장 문의 전화를 받았다”
HDC아이앤콘스는 파주시 와동동 141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 견본주택을 오는 11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 높은 ‘아이파크’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로, 지하 1층~지상 4층 11개 동, 전용면적 85~124㎡ 총 186가구 규모다. 희소성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주택형별로는 ▲85㎡ 75가구 ▲101㎡ 71가구 ▲124㎡ 40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운정신도시는 2003년 판교·동탄 등과 함께 2기 신도시로 지정, 개발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2기 신도시 중 김포 한강신도시와 함께 유일하게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운정신도시 내 예정돼 있는 다수의 교통망 확충 사업 역시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GTX-A 노선이 오는 2024년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0분 내외, 삼성역까지 30분대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지하철 3호선 연장선과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예정), 김포-파주 간 제2외곽순환도로(2024년 예정) 등 광역 교통망 호재도 앞두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
주로 성범죄 혐의가 있는 이들의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해온 누리집 ‘디지털교도소’의 개인정보 공개로 한 대학생이 결백을 주장하다가 숨지는 비극이 발생하면서 ‘사적 응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공적 기관에 대한 깊은 불신을 파고드는 ‘사적 복수’는 선동적 공감을 얻을 가망이 다분하다. 그러나 ‘사적 응징’은 법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병폐로 작동할 수 있는 까닭에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게 옳다. 불세출의 명배우 크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1973년 제작된 미국영화 ‘더티 해리2-이것이 법이다’는 무기력한 공권력의 허점을 파고드는 ‘사적 응징’의 명암을 극명하게 드러낸 명작이다. 권력과 금력의 힘으로 법망을 빠져나가는 인사들을 처단하는 사적 응징을 일삼는 신참 교통경찰 3인조 뒤에 브릭스 반장이 있다는 사실을 주인공 경찰 갤러한이 밝혀내는 내용이다. 영화에서처럼 우리 사회에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교묘히 빠져나가는 존재들이 없지 않다. 지난 6월 만들어진 홈페이지 ‘디지털교도소’에는 성범죄와 살인, 아동학대 등 3개 유형에 100여 명의 신상이 올라와 있다. 디지털교도소 운영진은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대한민국 악성 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해 사회
㈜제일건설의 평택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이 지난 4일부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이번 사이버 모델하우스 선개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을 고려한 조치다. 이날부터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VR영상 등을 통해 실제 모델하우스에서 관람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은 고덕신도시 A42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32층, 9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8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규모는 ▲75㎡A 142가구 ▲84㎡A 363가구 ▲84㎡B 161가구 ▲84㎡C 154가구다. 전 세대가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브랜드 단지답게, 탁월한 설계를 갖춰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전망이다. 대부분의 가구를 4베이(일부 세대 5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됨에 따라 차량과 보행자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아이들이 단지 내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GS건설은 의정부 세 번째 자이 아파트인 ‘의정부역스카이자이’를 9월 분양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이 계획된 의정부역 역세권에 최고 49층 랜드마크로 조성돼 상징성도 갖춘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238-10번지 일대(옛 의정부교육지원청 부지)에 들어서는 ‘의정부역스카이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2개동, 전용면적 66∙76∙84㎡ 393가구로 조성된다. 전 타입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66㎡ 86가구 ▲76㎡ 262가구 ▲84㎡ 45가구다. 의정부역스카이자이는 의정부의 중심에 자리해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의정부역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이 개통될 계획이어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며,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 등을 연결한다. 또한 평화로, 호국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차량을 통해 의정부 곳곳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