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물류 자동화 확대에 발맞춰 전국 풀필먼트센터(FC)에서 근무할 오토메이션 엔지니어 250명을 공개 채용한다. 서류 접수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한다. 2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2025년 2분기 오토메이션 엔지니어 공개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자동화 물류 설비 유지관리 및 로봇 운영을 담당할 정규직 인재 2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 대상은 자동화 관련 학과 졸업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 또는 유관 경력 1년 이상인 지원자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의 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쿠팡 FC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력 확충 차원이다. 서류 접수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사람인, 잡코리아, 자소설닷컴, 디맨드 등 구인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이후 전화 인터뷰, 화상 면접, 처우 협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6월부터 입사하게 된다. 근무지는 고양, 인천, 시흥, 안산, 용인, 안성, 곤지암, 동탄, 평택, 목천, 경산, 창원, 양산 등 전국 쿠팡 FC다. CFS 관계자는 “전 국민 100% 로켓배송 실현을 위해 물류 자동화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기술 인재 조기 확보가 중요
인천 소래포구항은 20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수도권 대표어항이다. 국가어항은 이용범위가 전국적일 뿐 아니라 기상악화 시 어선 대피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국가가 직접 지정해 개발하고, 관할 지방정부는 관리·운영을 맡는다.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고 항구의 현대화 역시 진행된다. 소래포구항은 201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명실상부한 국가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비 총 802억 원을 투입,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소래포구항을 수도권 최대의 수산물 집결지와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소래포구항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어항부지를 2.5배 넓히는 작업과, 소형어선 부두도 신설된다. 235m 수변데크와 워터스크린을 소래포구에, 친수공원을 월곶포구에 조성한다. 소래철교 교량 상판을 높이고 소래철교 하단을 준설하는 한편, 월곶포구 통항로도 준설해 어선의 원활한 통항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소래포구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어선이 53척에서 265척으로 증가할 뿐만 아니라 월곶포구 입출항 가능 시간도 매일 1~2시간에서 14~18시간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전기한 바 태풍 등 자
▲ 강범석 서구청장. 인사차.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들이 허위로 초과 근무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수당을 부당수령한 사실이 무더기로 드러나 충격이다. 특히 경기도는 몇 년 전 시·도별 시간외근무수당 부정수령 환수 현황에서 전국 최다의 불명예를 안았던 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파장이 더 깊다. 공직자의 ‘근무수당 부정수령’은 국민 세금을 부정 편취한 비위라는 측면에서 비난 여지가 크다. 일벌백계로 기강을 다잡는 것은 물론,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의회는 초과 근무 수당을 부당수령하는 등 복무규정을 위반한 정책지원관 16명을 적발해 경기도에 감사를 의뢰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전체 정책지원관의 복무 기록을 조사한 결과, 총 234건의 초과 근무 수당 부당수령 사례를 발견했다. 부당수령 사실이 확인된 정책지원관들은 근로시간 외에 업무를 한 사실이 없음에도 시간 외 근무를 신청한 뒤 도의회 청사에 마련된 체력단련실·쉼터 등을 이용하는 등 사적인 용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도의회는 복무규정 위반에 대한 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동안 부당수령한 수당의 환수·인사 조치 등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채호 도의회 사무처
사업주들이 미등록 체류자의 신분을 악용해 고의로 이주노동자의 임금을 체불하는 사례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불법체류’의 약점을 이용해 체불을 일삼고, 강제 출국을 위협해 침묵을 강요하는 부조리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후진국형 고용문화를 반증하는 낯부끄러운 현상이다. 외국인에 대한 처우는 철저하게 상대적인 것이어서 재외 동포들의 처지를 생각한다면 잠시도 방치해선 안 된다. 인권 의식을 높여야 진정한 선진국이 된다. 지난해 임금체불 피해자 중 미등록체류자 2만 3200여 명이 1108억여 원 규모의 임금체불 피해를 입고도 불안정한 신분을 악용한 사업주와 강제 출국 위협으로 권리 구제가 어려운 딱한 상황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임금체불 신고조차 하기 힘든 구조적 문제 속에 방치된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의 임금 보호와 노동의 공정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체불 피해자 총 28만 3212명 중 미등록체류자는 8.2%인 2만 3254명으로 집계됐다. 이주노동자의 피해 임금체불액은 전체의 5.4%인 1108억 4100만 원으로 확인됐다. 미등록체류자의 임
전 세계에서 기록적인 기상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여름엔 온열 질환으로 인해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을 정도로 불지옥 같은 폭염이 계속됐다.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더위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달 한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허리케인, 폭우와 홍수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2일은 전 지구 평균 지표기온이 17.16도나 됐다. 이는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더운 날이었다. 전 지구 평균 지표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에 비해 1.54도나 더 높았다. 기후 마지노선이 1.5도인데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지구온난화는 해를 거듭할수록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이 기상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이런 재해의 원인을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지구온난화로 북극과 남극지방의 얼음이 빨리 녹고 있어 2030년도엔 한반도의 5%가 물속에 잠길 것이라는 예측까지도 나왔다. 이를 막는 방법은 탄소 중립뿐이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연소, 수송 등 인간 활동에 의한 탄소 배
지난해 12월 검찰은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자택과 은신처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당시 검찰은 현금 5만 원권 3천 300매, 1억 6500만 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그런데 이 중 5000만 원 뭉치가 검찰의 주목을 끌었다고 한다. 전액 신권이었고 비닐로 포장돼 있었는데, 포장 겉면에는 한국은행 표기와 함께 기기번호, 담당자, 책임자, 일련번호, 비코드가 찍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또한 포장일시도 ‘2022-5-13 14:05:59’로 찍혀 있었다. 이 날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이 있은지 3일째 되는 날이다. 한국은행 발권정보 스티커가 붙은 신권 뭉치는 ‘관봉 신권’이라고 해서 일반인은 구경도 할 수 없다. 한국은행이 일반 은행에 현금을 줄 때만 사용된다. 한국은행도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 질의에 "해당 포장 상태는 금융기관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 씨는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고, 일부는 검찰이 수사 중이다. 그러나 한국은행 관봉권 뭉치 소유는 부정한 자금 수수와는 전혀 다른 문제다. 일반인의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한국은행 관봉권 뭉치를 무속인 전씨가
인천광역시의 정책 가운데 관심을 끄는 것 중 하나가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이하 청진기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시작된 이 사업은 해외 창업의 꿈을 가진 인천지역 청년들의 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의 꿈과 역량이 있지만 제품개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다른 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은 전국에서 청년창업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성공률은 낮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10명의 청년 창업가 중 약 7명은 5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업을 접는다고 한다. 이에 인천시는 청년 창업 발굴과 확대가 필요함을 절감, 청진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시는 2023년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기업과 진출지역을 확대, 2026년까지 총 100명의 청년(예비) 창업가를 발굴, 해외에 진출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첫해는 친환경 바이오소재 생산 기업(기계·소재)을 비롯해 에너지·자원기업, 정보·통신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해엔 총 12명의 청년 창업가들이 미국, 싱
경기남부경찰청은 평택을 중심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발·운영하며 전국 9개 성인 게임장을 개설해 범행을 저질러온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이들은 지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해 게임장 개설 비용을 빌려주고, 수익 대부분을 자신이 차지하는 착취 구조로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이다. 특히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층 도박 확산을 근절하기 위해서도 불법 사이트·계좌 차단과 더불어 상시감시 체제 구축이 시급하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도박 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총책을 비롯한 총 19명을 검거해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평택 등 전국 9개소에 회원 1300여 명, 도박입금액 약 155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신축 오피스텔과 아파트에 본사 사무실을 구축하고, 단속 정보를 공유하거나 사무실을 수시로 이전하며 경찰 수사를 피해 왔다. 경찰 수사 결과 범인들은 일반적인 성인 게임장과 달리 총책이 개발한 도박사이트를 각 게임장에 연계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는 신종범죄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러한 방식은 총책에게 모든 수익이 돌
▲김현남(남동구 남동산단지원사업소 산단지원팀장)씨 별세, 김민지(경기신문 기자)씨 부친상, 조현주(인천시 문화기반과 시립미술관팀장)씨 남편상 = 21일 오후 9시 1분,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 202호, 발인 23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460-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