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장 유정복입니다. 오늘 위해 노력하신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 역시도 그 시간을 보내왔기에 그 마음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을 단 하루 만에 담을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그 숱한 시간들을 노력해 왔기에 충분히 사랑받고 충분히 응원받아 마땅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또 다른 문을 열고 나갈 수 있는 관문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또 다른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 했다면 그것으로 된 것입니다. 많은 시간들 속에 노력과 최선을 다한 우리 수험생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인천시는 늘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인천의 자랑스러운 수험생 여러분, 더 멋진 세상을 위해 파이팅!!!
여성 노동자 4명 중 1명이 근무 중 성추행을 당하고, 3명 중 1명은 성희롱을 겪는 등 직장에서의 성평등 의식이 여전히 미달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여성 노동자 13%, 비정규직 여성 16%가 직장에서 스토킹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일부에서 젠더폭력을 개인의 일탈로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오류임이 명확하다. 아직도 미개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서 ‘성폭력’ 근절 노력에 좀 더 고삐를 죄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최근 (사단법인)직장갑질119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성차별과 비뚤어진 젠더의식의 심각성을 대변한다. 우선, 여성 노동자 25.8%가 직장에서 성추행·성폭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로 대상을 좁히면 29.5%에 달한다. 가해자는 주로 상급자(45.9%)와 임원(22.5%)이었다. 성추행·성폭행에 대한 대응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참거나 모르는 척 했다(63.1%)’고 했고,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응답도 37.8%나 됐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중복응답)에 대해서는 ‘대응해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52.4%)’라는 응답이 절반을
HL디앤아이 한라㈜는 양주시 회정동에 짓는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를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84가구 ▲84㎡ B타입 64가구 ▲78㎡ A타입 114가구 ▲78㎡ B타입 65가구 등 총 427가구 규모다.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 11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은 양주시 및 수도권(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또는 세대원을 대상으로 1순위 접수를 23일은 2순위를 청약을 받는다. 30일 당첨자 발표 후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2월이다. 양주시는 지난 9월 26일 조정대상에서 해제됨에 따라 비규제지역으로 1주택이상 소유한 세대에 속한 자도 1순위 자격이 부여되며,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성장관리권역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시(다만, 그 기간이 3년을 초과하는 경우 3년)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아파트 전체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가점제는 40% 추첨제는 60%를 적용받는다. 가점제 낙첨자는 추첨제로 자동 전환된다.
경기도의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수요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초등 돌봄교실은 학교 내에 마련된 별도 교실에서 각 시도교육청 또는 학교에서 채용한 돌봄전담사가 방과 후부터 아이들을 돌봐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복지제도인 동시에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도 평가되고 있어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다. 교육부의 돌봄교실 수용 인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2020년 지역 내 돌봄교실 신청자는 6만7482명이었으나 이 중 5975명(약 8.9%)이 이용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6만9759명이 신청했지만 7264명(약 10.4%)이 이용 혜택을 보지 못했고, 올해도 신청 학생 6만9560명 중 3784명(약 5.4%)이 돌봄교실 배정에서 탈락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초교 1, 2학년 대상의 돌봄교실은 2980곳으로 집계되고 있다. 돌봄교실 배정에서 탈락한 대개의 맞벌이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맡아줄 학원을 알아보거나 휴직을 고민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형편이다. 부모가
대우건설은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의 정당계약을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 시흥시 정왕동 271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은 지하 2층 ~ 지상 최고 35층 8개 동 규모의 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 78 ~ 100㎡ 총 400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53 ~ 119㎡ 총 584실·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금번 공급 물량은 오피스텔 총 584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3㎡ 184실 ▲64㎡ 118실 ▲65㎡ 258실 ▲66㎡ 10실 ▲67㎡ 6실 ▲119㎡ 펜트하우스 타입 8실 등이다.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은 기 공급된 타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게 된다. 시화MTV 거북섬 내 최고 높이로 조성되는 외부의 경우, 이색적인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가시성과 심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생활공간 내부는 전실 서해 영구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개방감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실 높은 층고의 듀플렉스 설계를 적용하며, 개인 취향에 따라 홈카페나 정원·홈캠핑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 설계도 전실에 도입한다. 특히, 테라스에서는 서해를 비롯해 웨이브파크·시화호·도심의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힘‧비례)이 바른 말을 했다. 정 의원은 7일 열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도 산하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이 서로 상충되는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본보(8일자 3면)에 따르면 정 의원은 “김동연 지사께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우선적으로 이행한다고 공약하셨고, 이 경우 특례 지위로 공공기관 자체 설치가 가능하다”며 “공공기관 이전보다 자체 설치가 더 유리하지 않나”라고 질의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게 되면, 북부 균형 발전을 위해 도 산하 공공기관을 북부로 이전한다는 명분 자체가 퇴색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특례 지위를 얻게 되면 북부특별자치도 자체적으로 공공기관을 설치하는 게 유리하지 않겠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재명 전 지사 시절인 2019년부터 수원시 등 경기남부지역에 집중돼 있던 산하기관 15곳에 대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시), 경기교통공사(양주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양평군), 경기도농수산진흥원(광주시) 등 4곳이 이전을 마쳤다. 앞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 등도 파주 구리 등지로 이전할
중간선거가 끝난 미국과 중국의 패권 대결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북간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지난 2∼5일 고강도 도발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미사일 발사에 나서는 등 위험 수위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당 대회에서 핵무력 강화 노선을 천명한 이후 ‘핵 보유국’을 인정받기 위한 7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예견되고 있다. 북한이 2017년 이후 5년 만에 핵실험을 한다면 한반도 정세는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일각에서 제기돼온 한국의 핵무장론 목소리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이는 등 안보 환경이 급변의 기류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가운데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3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갖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미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 수준으로 한반도에 전개하고, 북한 핵공격을 상정한 ‘핵우산 훈련’을 매년 공동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전술핵을 직접 배치하지는 않되 대북 핵 억지력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나토(NATO)와의 핵 공유’ 협의 방식을 원용해 ‘한국형 확장억제’를 구체화한 것으로 우리측 입장이 어느정도 수용된 진일보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런 수준에서 북한의 핵 무력화와 도
지난 4일 열린 경기도의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민주‧수원3) 부위원장은 경기문화재단 소속 박물관·미술관 수장고 포화율을 지적했다.(본보 7일자 3면) 황 부위원장은 수장고 부족 문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나온 것이라면서 수장고가 협소해 보관은 물론 분류조차 힘든 상태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문화체육관광국은 관련 예산조차 편성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예산 확보와 신규 수장고 신설 등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유물과 미술작품의 수집·보존·전시를 담당하는 시설이다. 일반인들은 전시 기능을 제일 먼저 떠 올리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장 기능이다. 이 기능을 담당하는 수장고는 까다로운 관리 조건을 갖춰야 한다. 보존에 적합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습기를 막을 수 있는 설비를 해야 한다. 물론 담당자 이외의 접근은 철저하게 통제된다.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시절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은 ‘빙산의 일각’이다”라는 말을 했다. ‘전시가 꽃이라면 수장고는 뿌리‘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중요하다. 수장고가 없으면 원활한 전시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은
경기도의회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두 달 가까이 지연하면서 다음 달부터 일부 학교의 학교급식이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는 어이없는 소식이 들려온다. 현재 학교 기본운영비로 교육청 부담액을 충당해 집행 중인 상태이지만, 일부 지역은 다음 달부터 학교급식을 중단해야 할 처지라는 것이다. 맘카페 등에 지방의회의 지각없는 드잡이 정쟁 행태에 대한 비난 글이 쇄도하고 있다. 당리당략에만 빠진 정치인들의 반성과 대책이 요구된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9월 8일 경기도가 제출한 6천282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2개월이 넘도록 처리하지 않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본예산 대비 5조62억 원 증액한 24조2천21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지만, 심의가 중단된 상태다. 이 추경안에는 식품비 단가 인상분(7%)을 반영해 내년 2월까지 투입돼야 할 학교급식 경비 523억 원이 포함돼 있다. 시·군마다 편차는 있지만 경기 광주·안성·연천을 제외한 도내 28개 시·군에서 학교급식 예산 부족분이 발생하는데 일부 지역은 그 재원 부족분 규모가 커서 당장 다음 달부터 학교급식이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게 된 것으로 알려
집값이 끊임없이 하락하면서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거나 같은 이른바 ‘깡통전세’ 위험에 대한 서민들의 불안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깡통전세’라는 것을 알면서도 중개행위를 해 세입자를 울리는 등 불법 중개행위를 한 경기도내 공인중개사 사무소 52곳이 단속에 적발됐다. ‘깡통전세’ 사기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갉아먹는 악성 좀 벌레 범죄다. 일시 단속이 아니라 상시적인 검속(鈐束) 체계를 갖춰서 엄단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지난 9월 13일부터 한 달간 도내 공인중개사 사무소 533곳을 합동 단속해 위법행위 58건(52곳)을 적발해 업무정지 18건, 과태료 30건, 경고 7건, 고발 5건 등(중복 포함) 조치했다. 수원시 팔달구 소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깡통전세’ 매물임을 알면서도 이를 속인 채 10여 명과 중개 거래를 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만들었다. 인천시 미추홀구에선 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총 19개소가 깡통전세로 파악됐다. 이 중 법원 경매에 넘어간 세대수는 618세대, 피해 금액은 426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세 임대인은 뚝뚝 떨어지는 집값 때문에 가슴을 졸이고, 임차인은 전세금을 떼일까 전전긍긍하는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