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한층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가동한다. 군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저감 대책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제도이다. 군은 군민 건강 보호·산업·수송·공공 등 6개 분야, 16개 과제를 중심으로 대책을 가동한다. 주요내용은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안심공간 마련▲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불법소각 단속 강화▲도로재비산먼지 청소차 운영▲사업장·공사장 집중 단속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자동차 민간검사소 관리 강화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 감축·관리 등이다. 먼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쉼터를 운영하며, 지하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은 실내공기질 특별점검과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관리와 불법행위 점검을 강화하고, 대형사업장과 민원다발 업체를 중심으로 배출시설 운영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수도권 전역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되며, 위반 시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반려가구 증가 흐름에 착안해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하는 비대면 가족 봉사 프로젝트 ‘댕댕이와 자봉했댕’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일상 속 산책을 지역 환경보호 활동으로 연결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센터는 국내 반려가구 비율이 전체의 30%에 이르는 점에 주목해, 시간·장소 제약이 없는 비대면 방식의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반려견과 걷는 일상적인 산책에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을 더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활동 기간은 오는 5일 ‘자원봉사자의 날’로 시작해 일주일 동안 이어진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2026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준비하는 사전 의미도 담아 기획했다. 참여 자격은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자이며, 9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와 함께하면 참여할 수 있다. 활동을 마친 뒤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하루 1시간씩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동행이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반려가구의 자원봉사 참여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리시는 구리문화원이 지난달 27일 구리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전통 성년례는 박지빈 학생을 포함한 구리여자고등학교 3학년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체 성년례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어 2부에서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성년 선서, 성년 선언, 초례, 수훈 수여 등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성년례를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학생들은 성년례의 의미를 배우고, 한복 착용법과 절하는 법 등 전통 예절을 익히며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구리여자고등학교 이예숙 교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의 성년을 축하하며, 타인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며 성장하는 사회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에서 “성인이 되는 구리시 청소년들이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행동하는 인격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라며 “전통 성년례가 우리 고유문화의 가치와
고양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정책에 발맞추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학교시설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런 온 스쿨(RUN:ON School)’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이용수칙을 준수하고, 이용 후 정리정돈 및 소음 최소화 등 기본적인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식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학교는 보다 안정적·지속적으로 시설을 개방할 수 있었으며, 지역 주민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대중적 영향력을 지닌 ‘러닝 전도사’ 안정은 강사와 함께 달리기 일일 강좌, 쓰레기 주우며 달리기 등 주엽고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학부모·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지역 연계형 행사로 진행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학교시설을 사용하는 것이 개방 확대의 핵심”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학교와 지역 간 신뢰 형성과 건강한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하남시가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 한파대응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 3,700여 명에 대한 집중 관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남시보건소는 방문간호사 10명을 포함한 전담 인력 11명을 통해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가 혈압·혈당 등 기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한랭질환 예방수칙과 만성질환 관리요령을 안내한다. 또한 방한용품과 한파 건강수칙 안내문을 배부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4600여 점의 방한용품을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무릎담요 등 지원 물품을 확대한다. 시는 이와 함께 가족·이웃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했다. 노인돌봄체계,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난방 취약가구와 고립 우려가 있는 가구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한파 쉼터 191개소와 응급·대피시설 정보도 안내해 혹한기 대응력을 높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한파는 취약계층에 특히 치명적일 수 있는 재난”이라며 “취약계층의 안전한
박용철 강화군수가 지난 1일 열린 군의회 제30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예산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군이 직면한 복합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박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군은 지방소멸 위기와 농촌 인력 부족, 지역경제 활력 저하, 접경지역 규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이런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 전략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5.17% 증액한 7044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증액 이유를 밝혔다. 박 군수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평화경제특구 논의 선제 대응, 수도권 제외 지역 추진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풍물시장 노외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청년 창업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시설원예 확대와 농기계은행 교동분점 이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등을 통해 생산 기반을 회복한다는 설계다. 이외에 어업 분야와 관광 분야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업
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의양포(의정부, 양주, 포천) 카네기 봉사회가 포천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위한 난방 지원에 연탄 3000장(255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연탄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 관내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것으로서, 기탁된 연탄을 난방이 필요한 가구에 시가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의양포 카네기 봉사회 300여 명의 회원들은 지역 봉사단체로, 의정부, 양주, 포천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추운 겨울을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어느때 보다 귀한 연탄을 기부해 준 의양포 카네기 봉사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된 연탄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달 28일 2025년 마을정원 조성 사업 대상지인 오남읍 양지리 723-4번지 일원에서 주민협의체인 ‘오남마을정원 쉼뜰’과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11월 협의체가 조성한 ‘오남마을정원 쉼뜰’은 주민 누구나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원으로, 주민 스스로 공간을 설계하고 가꾸는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의 대표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주민, 주민협의체, 시가 함께 참여해 마을정원 조성 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정원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조성된 정원의 향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양주시, 주민협의체, 주민이 참여해 △마을정원 유지관리의 공동 참여 △정원교육 및 역량 강화 지원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체계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협약식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튤립, 수선화, 크로커스 등 봄을 알리는 구근을 식재하며, 마을정원이 사계절 생동감을 갖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오남마을정원 쉼뜰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두고, 스스로 돌보며 만들어 가는 마을정원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원은 텃밭처럼
성남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 1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을 포함한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부동산과 예금 등을 대상으로 13건의 가압류를 서울중앙지법, 서울남부지법, 수원지법,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가압류 신청 금액은 총 5천673억원으로, 김만배 4천200억원, 남욱 820억원, 정영학 646억9천만원, 유동규 6억7천500만원 상당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예금채권, 부동산, 신탁수익권, 손해배상채권 등 다양한 재산 형태를 포괄해 대장동 개발 비리로 형성된 자산 전반을 동결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시는 특히 국가와 검찰이 환수를 포기한 것으로 평가되는 택지분양 배당금, 아파트 분양수익, 자산관리 위탁수수료 등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 전반을 회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별개로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범죄피해재산 환부 청구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대장동 사건 1심 재판부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손해액으로 인정한 1천128억원 전액을 실제 피해자인 공사에 돌려 달라며 검찰에 환부 청구서를 제출했다. 환부 청구는 부패범죄로 재산상 손해를 입
고양특례시는 ‘2025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에서 명예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건축행정건실화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는 제도로, 건축 분야의 종합적 발전을 위해 정량지표 26개 분야와 정성평가를 포함한 전문가 객관평가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평가에서 시는 건축행정 전반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건축물 입지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절차 개선으로 건축 분야 우수 시책 적극 발굴, 건축공사장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한 안전·품질관리 강화,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적극적 참여,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찬회 및 지역 건축사와의 내실 있는 간담회 실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의 제도적·기술적 한계를 보완해 건축대지 특이이력 미관리, 지정도로 현행화 미흡 등과 같은 기존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민원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시는 이번 평가 성과를 바탕으로 건축행정의 내실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고양시 건축행정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