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용인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정청래 대표가 ‘당원 주권 시대’를 내세워 권리당원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졸속 강행’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당헌·당규 개정안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실시된 당원 투표에서 80%대의 찬성률을 보인 가운데 오는 24일 당무위원회, 28일 중앙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 의원은 이날 SNS에 대의원과 당원 간 표 반영 비율을 ‘1인 1표’로 동일하게 하는 당헌·당규 개정 추진에 대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과반에 가까운 상당수의 최고위원이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좀 더 숙의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공개회의 이후 속개된 비공개회의에 몇몇 최고위원이 상임위 참석 등 미리 정해진 일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그냥 통과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당원이 전체 권리당원 164만여 명 중 27만 6589명(16.81%)에 그쳤다”며 “86.81%라는 압도적 찬성률을 내세운다 해도 164만여 명 중 24만여 명이 찬성한 결과를 두고 ‘압도적 찬성’이라며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내년 6·3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당심 반영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세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권리를 강화하고 나선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후보자 선정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부정부패·법치파괴 행위와 같은 정치 불신을 가중시키는 위선적 정치 행태를 집중 심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지연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경선 방식에 대해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여론조사 50%’에서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로 변경하기로 하고 최고위원회의에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년·여성 신인의 등용문을 넓히기 위해 당초 득표율에 비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 대신 득표율에 일정 수치를 더하는 '정량적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만 34세 이하 청년 신인은 본인 득표에 20%p, 만 35세 이상∼만 44세 이하 청년 신인은 15%p, 만 45세 이상 여성 신인에는 기본 가산점 10%p가 각각 부여된다. ‘중앙당 청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송문용 씨 별세, 김형욱(경인일보 사회부 기자) 씨 외조부상 = 20일,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5호실(서울시 중구 을지로 245), 발인 23일 오전 8시, 장지 양주시 신안리 선영, 02-2260-7114.
군포시는 지난 20일,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대강당에서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 해 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평생학습 네트워크 통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비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및 단체, 학습 동아리, 학습자, 지역주민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습자들이 성과를 나누며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평생교육 진흥 유공자 표창과 우수사례 발표,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 등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2부에서는 평생교육 기관(단체) 우수사례 발표와 다양한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으며, 2026년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2026년 평생학습에 바란다’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우수사례 발표에는 송부동주민자치회, 군포문화재단 평생학습본부, 두드림공동체(동살풀이놀이)가 참여했으며,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군포시지회, 한마음 플루트 연주 여행, 군포시장애인자립센터,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다채로운 평생학습 활동 성과(공연)를 선보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 자리에서 “평생학
군포시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대야동행정복지센터에서 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 임․회원 30여 명과 함께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시장은 “어렸을 때부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며 “비록 우리 시는 농업이 중심 산업은 아니지만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업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모든 노력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논의하며 더 행복한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에서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예산 편성 ▲농업전문지도사 배치 등 농업 전문 인력 확충 ▲고라니·들개 등 야생동물 피해 예방 대책 마련 ▲양봉업자의 지원 신청 요건 개선 ▲폭설 대비 제설 지원 재도입과 같은 건의가 제기됐다. 군포시는 이번 이동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의견에 대해 관계부서와 협의해 개선 가능 여부를
군포도시공사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곡체육시설 수영장을 이용하는 어린이 128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의 필요성 ▲환자 발견 시 초기 조치 ▲올바른 가슴압박 방법 등 기본 이론과 실습이 진행됐으며, 처음 CPR을 접한 아이들은 다소 서툴렀지만 자세와 압박 위치를 익히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경험이 있는 아이들도 반복 학습이 부족해 기본 자세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 조기·반복 교육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이에 배재국 군포도시공사 사장은 “어린 시절부터 심폐소생술을 꾸준히 익히면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임직원들이 지난 11월 7일 ‘사랑의 헌혈운동’을 끝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총 세 차례에 걸쳐 헌혈운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2월 ▲7월 ▲11월, 총 세 차례에 걸쳐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단체 헌혈을 진행했다. 폭설, 한파, 무더위 등 계절적 요인으로 혈액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혈액 확보와 생명 나눔 실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으며, 매회 헌혈 차량을 군포문화예술회관 야외 버스 전용 주차장에 유치해 참여 편의를 높였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 의원 이길호·박상현)가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봉사자 대우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해피투게더 2는 21일 군포시새마을회관 4층 강당에서 군포시자원봉사센터, 화용선차예문화연구소와 협력해 올해 세 번째 시민 간담회 ‘봉사자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찻자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포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금자봉이(1만5천 시간 이상 봉사자) 3명과 은자봉이(1만 시간 이상 봉사자) 6명을 비롯해 지역 행사에서 질서 유지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해병대전우회와 택시조합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포시의 자원봉사 활성화 정책, 자원봉사자 활동 평가 및 대우 개선 방향, 봉사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해결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또한 화용선차예문화연구소의 다도 시연과 함께 전통 차를 즐기며 봉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훈미 대표의원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시 행사에 시간과 노력을 자발적으로 투자하는 봉사자들에 대한 대우는 더욱 강화돼야
한세대학교는 군포도시농업지원센터 주관으로 군포시와 함께 운영한 ‘2025년 군포시민농부학교’ 수료식을 22일 본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했다. 군포시민농부학교는 도시농업 입문자와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태농업 이론 및 실습을 제공해 텃밭을 통한 가족 정서 함양과 지역 공동체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과정에는 135명이 지원해 75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성인 2개 반과 어린이반 등 3개 학급으로 나뉘어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총 20회 수업이 진행됐다. 교육은 강진옥, 이동열, 이은령, 황병대, 한정호, 박공희 교수진이 맡았으며, 그 결과 성인반 강명숙 외 37명, 어린이반 김강현 외 16명 등 총 55명이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수료식에서는 강명숙, 김현지, 유대현, 이영일, 임종흔 씨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군포시 관계자는 “작물 재배 기초부터 친환경 퇴비 제작, 친환경 농법, 치유농업을 접목한 입문 과정으로, 단순한 생산보다 건강한 텃밭 조성과 자연 친화적 수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세대학교는 안정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약 1,500평 규모의 실습장을 조성하고 토지 형질변경, 성토, 관수 시설 개선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