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유소라 상무가 해양 생태계 보전과 자원순환 활동 공로로 ‘바다식목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9일 효성티앤씨는 유소라 상무가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대첩광장에서 열린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바다식목일’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양 분야 법정기념일로, 연안 생태계 회복을 위해 2009년부터 진행 중인 바다숲 조성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기념식에서는 해조류 이식 등 실질적인 해양보전 활동과 함께 공로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진다. 유 상무는 ESG경영을 총괄하며 바다숲 조성 사업에 민관 협력 형태로 참여하고, 폐어망을 활용한 리사이클 섬유 개발 등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실제적인 환경 보호 성과를 도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표창은 국가 해양정책 이행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효성티앤씨의 ESG 실천 사례가 공공 부문에서 우수 사례로 평가된 데 의미가 있다. 효성티앤씨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바다숲 조성과 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친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성장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17일 만이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레오 14세 교황은 1955년생으로 미국 시카고 태생인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이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레오 14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페루 시민권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됐다. 실제로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세속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점에서 미국인 출신 교황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레오 14세는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주교부는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조직으로, 교황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특히 주
김명식 아트센터 2025 초대전 ‘2025 마북동 사람들, 5월의 향기’ 전시회가 5월 10~31일까지 앤디킴 스튜디오(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원천로 41번길 42-9)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 개막 행사는 10일 오후 4시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김두한 ▲김명식 ▲김선영 ▲김성태 ▲김정연 ▲김정옥 ▲박현하 ▲윤정녀 ▲이보름 ▲이승연 ▲이애재 ▲이주현 ▲이현직 ▲조미령 ▲최은희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우리의 일상 속에는 가족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챙겨야 할 크고 작은 날들이 많다. 특히 5월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에 이어 성년의날까지 많은 기념일이 있다. 그렇다면 선거에 참여하는 것을 기념하는 날도 있지 않을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투표에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기념하는 날, 5월 10일은 이를 기념하는 ‘유권자의날’이다. 유권자의날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와 ‘투표 참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12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1948년 5월 10일 우리나라 최초로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 원칙 하에 민주적인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기에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한편,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권자의날을 제정하였고, 올해로 열네 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유권자의날의 주인공은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 바로 유권자다. 유권자에게 투표는 권리인 동시에 의무이자 책임이기도 하다. 선거가 국가의 통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로서 그 의의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후보자는 법을 준수하며 정책 중심의 공정한 경쟁을 펼쳐야 하고, 유권자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지난 4월 2
달러 환전을 해준다며 텔레그램으로 30대 남성을 유인해 길거리에서 폭행하고 현금 1억 9000만 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외국인 5명 가운데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키르기스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와 러시아 국적 3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20분쯤 부천시 오정구 길거리에서 공범인 B씨와 함께 30대 C씨를 폭행하고 돈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먹과 발로 C씨의 얼굴을 때린 뒤 그의 차량에 있던 1억 9000만 원이 든 가방을 챙겨 도주했다. A씨는 가족 설득으로 범행 하루 만인 전날 경찰서로 자진 출석했다. B씨는 안산에서 같은 날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C씨에게 '달러 환전을 해주겠다'고 한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범행에는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 3명도 공범으로 가담했으나, 범행 후 각각 3∼6시간 만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도주한 공범들을 추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돈 가방은 도주한 공범들이
의료법인 매그너스 의료재단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북봉사관에 산불 피해 복구 및 미얀마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전유신 남양주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봉사회 및 재단 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고 성금 706만 7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의료법인 매그너스 의료재단 임직원들이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마련했으며, 전국 각지의 산불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406만 7000원, 미얀마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300만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손의섭 재단 이사장은 “국내외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법인 매그너스 의료재단은 미얀마에서 열악한 환경으로 굶주린 아이들이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현지에 빵 제조공장 기계를 후원하여 빵을 제공했던 것을 계기로 이번 성금을 전달했으며 현재 청소년 장학금 전달, 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후보 선출 전당대회 후 처음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했으나 20분 만에 파국을 맞아 대선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가 충돌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또 연출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김 후보를 웃으며 맞이했다. 김 후보가 의총장에 들어서자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환영했고,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권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김 후보의 살아온 삶의 궤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살아오신 분”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지사 재임시절에는 GTX,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했다”며 “이재명 같은 구설수는 단 한 번도 없었던 그야말로 청렴결백의 아이콘”이라며 김 후보를 추켜세웠다. 이어 “단일화에 대한 강한 열망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제가 후보에게 다소 과격한 발언을 내놓은 바가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김 후보를 향해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위해”라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사과다. 이어 김 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9일 “경기도에서,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와 함께 승리의 그 깃발을 올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찾아 “당원 여러분이 모두 단결해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해내기 위해서 함께 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 당원동지들을 정말 보고 싶었다. 우리 경기도, 위대한 경기도에서 도지사를 하면서 이 자리에서 함께 출정식도 갖고 같이 지냈던 시간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그는 당원들을 향해 “우리 경기도는 여야의 대통령 후보를 모두 배출한 참으로 위대한 역사적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서 누가 당선돼야 되겠는가”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과거 자신이 도지사로 있을 당시 추진한 정책사업을 나열하며 경기도가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도지사 재임 시절을 거론하며 “이상한 분이 (도지사로) 와서 완전히 경기도는 북한에 돈을 갖다 주는데, 자기 돈도 아니고, 또 어떤 쌍방울이라는 회삿돈을 갖다 주는데 지사는 끄떡없다”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
수원시가 민선8기 12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유치 기업은 지능형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관제 SW 개발 기업인 램파드㈜다. 9일 시와 램파드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램파드㈜ 김신규 대표, 정상훈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램파드㈜는 본사를 수원 광교로 이전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본사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16년 설립된 램파드㈜는 지능형 ICT 인프라 관제 분석 솔루션인 ‘램파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전 국민이 행정망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램파드를 활용해 즉각적으로 원인을 규명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램파드㈜가 수원으로 이전하게 돼 기쁘다"며 "램파드㈜가 계속 성장하고,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파른 성장 추세에 있는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면서다. 업계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향후 5년 내 지금보다 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전 세계 블록체인 게임 시장 규모는 올해 175억 달러(약 24조 6700억 원)에서 2030년엔 연평균 44.2%로 성장한 1097억 달러(약 154조 73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내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실제 자산처럼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구성된다.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이용자가 모으고 제작한 아이템도 게임 회사에 소유물로 간주돼왔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게임 아이템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 플레이어가 실제로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이 된 게임 아이템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템의 정보가 블록체인 상에 저장돼 제작·거래 내용이 모두에게 공개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