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똑버스(운수사: 대양운수)가 2025년 경기도 똑버스 운송사업자 서비스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025년 경기도 똑버스 운송사업자 평가는 경기도 똑버스 운송사업자 24개사를 대상으로 이용자 서비스 증진, 사고관리,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노력 3개 분야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연천군 똑버스를 운영하는 대양운수(주)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98.84점(이용자 서비스 증진 68.84점, 사고관리 20점,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노력 10점)을 받으며, 평가대상 시군 운수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용자 만족도 부분에서 타 시군과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연천군 똑버스는 2024년 8월 27일 운행 개시해 매월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3분기 이용객은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약 2배가 증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연천군 또한 똑버스 이용객을 위해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20만 명이 방문하는 댑싸리정원 개장기간(9월~10월) 중에는 똑버스 운행구역을 중면 댑싸리정원 축제장까지 임시 확대해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DRT(똑버스) 이용객이 만족하는 교통서비스
문경복 옹진군수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대청 낚시산업 활성화' 사업이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로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하고 끝내 폐기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전국 단위의 낚시대회 추진 등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이 문 군수 임기 4년간 실마리조차 풀지 못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일 군에 따르면 문 군수 공약인 대청 낚시산업 활성화 공약은 공약이행평가단이 최근 연 '8차 회의'에서 사업성이 부족하다며 최종 폐기처분을 하기로 결정했다. 총사업비 7억 6200만 원이 투입되기로 계획한 이 사업은 당초 낚시 산업 활성화를 통해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득증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낚시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10개 군·구 중 제일 열악한 주민 등의 소득 규모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박람회 등 세부 사항을 세운 뒤 2022년부터 문 군수의 민선8기 임기가 끝나는 내년까지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후 전국 단위의 바다낚시대회 개최와 방송매체 및 낚시박람회참석지원,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한 낚시 홍보 등을 계획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문 군수가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도 단 한 차
남양주시는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동부생활권 시가화예정용지 물량 배정계획 구상’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계획 수립 초기부터 시민과 소통하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남양주’를 실현하고자 한다. 시는 GTX-B 마석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동부생활권 복합개발을 위한 시가화예정용지 물량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인 공공개발 구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GTX-B 개통 시점에 맞춰 균형발전과 중심기능 활성화를 위한 배정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보고 관련 검토에 착수했다. 이번 계획은 ‘남양주시 시가화예정용지 물량 세부운영기준’에 따라 공공‧민간 합작 개발은 물론, 민간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반영될 것이다. 아울러 △환승체계 구축 △마석역 지하차도 우회도로 구상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연계 등 공공기여 방안도 배정 조건(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제출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배정계획을 수립한 뒤 최종 공고할 예정이다. 단, 공고 전 공공이 구체
인구 감소에 따른 출산 정책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동두천시의 주인공 ‘다섯쌍둥이(새힘·새찬·샛강·새별·새봄)’가 첫 돌을 맞은 가운데, 지역사회 봉사자의 따뜻한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두천시 벨루체웨딩홀의 김현식 대표는 지난 29일 본 업소에서 치러진 다섯쌍둥이 첫돌잔치에 참석한 축하객 100명 분의 식사와 장소 이용 등 일체의 비용 후원했다. 김 대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양육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다섯쌍둥이의 첫 돌을 직원들과 함께 축하드리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일 월례조회가 열린 자리에서 지난 11월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한국나전 이영국 명장, ▲㈜청오록 유은조 명장, ▲이조옻칠공방의 안유태 명장 등 3명을 선정해 인증명패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명패를 수여 받은 한국나전 이영국 명장은 자개(섭패) 가공 분야에서 45년 간 활동하면서, 미국, 중국 등 해외에 작품을 수출하는 세계적 기술 보유자다. 또 ㈜청오록 유은조 명장은 소파 제조 분야에서 48년 간 기업을 운영해 온 전문가로서,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3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던 인물이다. 이조옻칠공방의 안유태 명장 또한 옻칠, 나전칠기 분야에서 56년간 종사한 장인 정신으로 전통공예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최고의 칠 공예 기술자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명장심사위원회 위원장인 김종훈 부시장은 포천지역에서 숙련된 기술인들을 발굴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이들 모두가 뛰어난 명장이란 칭호에 걸맞은 기술과 경력을 갖춘 장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대한민국 명장 도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동구 송현1·2동 주민자치회와 중구 동인천동 주민자치회가 신설될 제물포구의 안정적 출범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송현1·2동 주민자치회와 동인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일 송현1·2동 복합청사 대강당에서 ‘성공적인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구와 중구 내륙지역이 통합해 출범하는 제물포구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 화합과 연대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들 주민자치회는 협약을 통해 행정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정서적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 확대, 공동 협력사업 발굴, 지역 현안 해결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철 동인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은 곧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정남 송현1·2동 주민자치회장도 "동·중구가 힘을 모아 원도심 부흥의 기회를 살려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김포소방서가 지난달 28일, 김포소방서 소회의실에서 KSM으로부터 전면형 방독마스크 물품을 기부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김포시 대표기업인 KSM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소방관들의 생명과 연관된 보호 장비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 소방가족 희망나눔 기탁기관을 통해 김포소방서에 전달됐다. 기부 물품은 전면형 방독면 57개, 방독정화통 86개로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돕겠다는 뜻으로 전해졌다. 전면형 방독 마스크는 화재 현장 유해 물질 누출, 밀폐공간 구조 등 고위험 상황에서 소방대원의 호흡을 보호하는 핵심 장비다. KSM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지를 담아 진행돼 그 의미가 큰 것 같다"며 화재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길 바랐다. 기부된 물품은 화재 발생 건수가 많은 119안전센터에 배부하여 일반화재 잔불 정리 등 산불현장에서도 쓰일 예정이다. 유해공 서장은 “지역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기부받은 방독 마스크를 대원들에게 신속히 보급해 현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동두천시와 김성원 지역 국회의원은 지난 1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동두천시 미군공여구역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을 주제로 '동두천시 공여지로부터의 새로운 도약: 반환·보상 및 미래성장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지방의회, 학계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동두천 공여구역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1월 14일 대통령 주재 ‘경기북부 타운홀미팅’에서 동두천 미군 공여구역 장기 미반환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국방부에 신속 대응을 지시한 직후 열려 더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주제발표는 강민조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장이 맡아 ▲미반환 공여지의 단계별 반환 전략 ▲장기 미반환 공여지 특별법 제정을 통한 실질적 보상 방안 ▲국가주도형 지역 개발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소성규 대진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경기도, 동두천시의회, 학계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국가안보를 위해 동두천이 감내해 온 오랜 희생에 상응하는 실질적 보상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
인천시가 한강하구관리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통해 인천 한강하구 보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국회의원실·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한강하구관리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허종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미추홀구갑)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인천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가 주제발표에서는 최혜자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처장, 김충기 한국환경연구원 하구해양연구단장, 이창희 명지대학교 스마트인프라공학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발표자들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하구 복원 특별법(안)'이 주로 하굿둑 복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한강하구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또 한강하구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 관리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송미영 동국대학교 객원교수 ▲이정수 한강유역네트워크 상임대표 ▲이호식 환경학술단체연합회 회장 ▲손여순 인천광역시 수질하천과장 ▲하소형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 서기관 ▲김경록
안양대학교는 2일 교무회의실에서 장광수 총장을 비롯해 맹문재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 수상자 등이 참석해 ‘제29회 아리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에 글로벌경영학과 권준서 학생의 ‘비늘’이, 소설 부문에서는 게임콘텐츠학과 정하랑 학생의 ‘파란 세계의 잔향’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수필 부문에서는 국어국문학과 이지나 학생의 ‘노스탤지어’가, 문화·예술평론 부문은 영미언어문화학과 한정민 학생의 ‘타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다시 나로 돌아오기까지’가, 콘텐츠 부문은 스포츠과학과 장혜윤 학생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당선됐다. 올해 아리문화상은 시와 소설, 수필, 문화·예술·평론, 콘텐츠 등 5개 부문에 모두 64편이 출품됐다. 장광수 총장은 “기술이 발전된 인공지능 시대에서 인간이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을 제시하는 인문학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축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