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AI 물류혁신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CFS는 지난 16일 영남이공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로봇·자동화 등 첨단 기술 인재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대구 영남이공대 천마역사관에서 열렸으며,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과 정종철 CFS 대표이사, 박수현 최고인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물류현장관리자 및 설비보전엔지니어 학과 개설·운영 ▲일학습병행 교육과정 개발 및 채용 ▲대구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한 취업연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영남이공대는 ‘대구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50년 번영 대구, 세계로 비상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해법을 모색해 왔다. 이번 협약은 CFS와 영남이공대가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학생들은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얻고, 기업은 준비된 인재를 발굴하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한국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허예림(15·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국제대회에서의 맹활약으로 국제탁구연맹(ITTF) 유스 랭킹 2위에 올랐다. ITTF는 17일 성인·유스 남녀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허예림은 17세 일본 간판 하리모토 미와(2만1828점)의 뒤를 이어 랭킹 포인트 1만272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허예림은 올해 2월 WTT 유스 컨텐더 도하 대회 U-19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또 유스 컨텐더 시리즈인 베를린과 방콕, 스코피예,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회에서도 각각 U-19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허예림의 소속팀 화성도시공사의 김형석 감독은 "허예림 선수는 같은 또래 중국, 일본 에이스들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을 만큼 실력을 갖췄다"면서 "한국 여자 간판인 신유빈 나이 때 실력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볼 컨트롤 능력이 좋고 지구전에 강해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평가했다. 허예림과 함께 여자부 기대주인 유예린(17·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스 세계랭킹 7위로 톱10에 들었다. 남자부에서는 14세의 '탁구 천재' 이승수(대전동산중)가 세계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하남시는 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2025년 하남명사특강’을 열었다. 이날 강연 주제는 '프로부모의 자기돌봄 기술’이란 주제로 특히 30~40대 부모 세대의 높은 참여율로 접수 4시간 만에 전석이 마감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높았다. 이 교수는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자녀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대 차이를 이해하는 ‘21세기형 부모의 시선’, 자녀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역멘토링’의 필요성, 갈등 상황에서 활용할 대화법과 감정 돌봄 방법 등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는 현실적인 조언과 유머로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가정의 화목과 부모-자녀 소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스타 우상혁(용인시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두번째 은메달을 차지하며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2m36의 해미시 커(뉴질랜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결선에 출전한 선수는 총 13명. 그 중 2m31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해미시 커 둘 뿐이었다. 2m34를 앞두고 두 선수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우상혁과 해미시 커는 2m34에서 모두 1,2차 시기를 실패했다. 하지만 3차 시기 두 선수는 약속이나 한듯 2m34를 넘었다. 이제 바의 높이는 2m36. 우상혁이 먼저 1차 시기에 도전했지만 바를 건드리고 말았다. 상대적으로 부담을 던 해미시 커가 1차 시기에 2m36을 넘었다. 그리고 거기까지였다. 우상혁은 과감하게 바를 더 높여 2m38에 도전했지만 2, 3차 시기 모두 바를 넘지 못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우상혁은 2022년 미국 유진 대회에서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LG전자가 미국의 대형 건축업체 ‘센추리 커뮤니티스(Century Communities Inc.)’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주택 건설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며 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 전역에 공급하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기반 가전을 공급한다. 공급 과정에는 LG전자의 빌더 전담 조직 ‘LG 프로 빌더(LG Pro Builder)’가 참여해 지역 특성, 기후, 주택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 AI’ 기반의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상위 10대 빌
안양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내년도 생활임금은 올해 생활임금 1만1750원보다 2.1%(250원)로 인상됐으며, 내년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6.3%(1680원) 높은 액수다. 시간당 생활임금을 월 209시간 기준(1주 소정근로시간 40시간) 월급으로 환산하면 250만8000원으로 올해 대비 5만2250원 늘어난다. 결정된 생활임금은 시와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 직접고용 노동자 등 1256명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우리은행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금융파트너로서 포용적 금융 지원 강화에 나섰다. 17일 우리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우리 상생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우리은행 본점 프리미어룸에서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와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 적립을 통해 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성 공제 제도로,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의 재직 안정을 돕고자 5년간 총 72억 원 규모의 공제부금을 지원한다. 공제에 가입해 정상 납부를 유지하는 기업은 최장 12개월 동안 최소 60만 원에서 최대 24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우리은행 신규 가입 시 신청할 수 있으며 ▲급여이체 이용 기업에는 최대 60만 원 ▲추가로 수출입실적 1만 달러 이상 또는 포용적 금융플랫폼 이용 기업에는 중진공과 공동으로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오비맥주가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의 특유의 풍성한 거품과 부드러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오비맥주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178’에서 ‘스무스토피아(Smoothopia)’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7월 출시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의 인기에 힘입어 기획됐다. 해당 제품은 캔 내부 특수 설계를 통해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밀도 높은 거품층이 형성되는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출시 4주 만에 일부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켜 9월부터 판매 채널을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했다. 팝업스토어는 ‘부드러움(Smooth)’과 ‘이상향(Utopia)’을 결합한 이름처럼, 외관부터 내부 공간까지 거품 테마를 일관되게 구현했다. 옥상에는 10분 간격으로 거품이 솟아오르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고, 입구는 캔 뚜껑을 형상화해 실제 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연출을 선보인다. 내부는 부드러운 소파와 거품 장식, 음향 효과, 안개 연출 등을 더해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참여 고객은 한맥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성인 인증 후 입장할 수 있다. 팝업 내 ‘홈 바(Home Bar)’에서는 올바른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유한회사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202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경기도 782호 기업으로 가입 후 현재까지 50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공로를 인정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회원유공장'을 수여했다.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표는 "회사 설립이래 바이오공정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오며 정직한 이익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남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에 설립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독일 본사의 글로벌기업 싸토리우스의 한국법인으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바이오공정 전문기업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고액 기부 릴레이가 확산하면서 강화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4억 원’을 돌파했다. 17일 군은 이 같은 성과를 지역 고유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기부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홍보를 강화한 결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기부액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역 기업인 등이 참여한 고액 기부 릴레이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소수에 머물렀던 기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기부 참여 확산의 요인으로 축제와 박람회 현장 홍보, 주요 행사 캠페인 전개,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을 꼽고 있다. 군은 또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답례품 마케팅과 품질 관리를 했다. 강화섬쌀, 속노랑고구마, 인삼, 순무김치 등 인지도 높은 특산물을 선별해 제공하고, 답례품 업체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품질을 높였다. 이 과정이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강화군만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효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군은 향후 고향사랑기부제의 발전 방향도 세웠다. 먼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답례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에 더해 군만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해 유명 관광지 입장권 등 체험형 답례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고액 기부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