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의 하나로 12월 2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성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올겨울 모금 목표액은 14억 원이다. 목표액의 1%인 14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 달성 시 100도가 된다. 지난겨울에는 14억 600만 원을 모금해 당시 목표액인 14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어려운 이웃 돕기에 동참하려는 기업·기관·단체·개인은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54곳에 설치된 ‘연말연시 서로 사랑 나누기’ 창구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를 통해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모금액은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 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제막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NH농협 성남시지부(지부장 양흥식)는 2억 원을 기부하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최근 3년간 5억 원 이상 기부)’으로
인천시는 '기술·의료 혁신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도시' 도약을 목표로 2건의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린 ‘2025 제약바이오투자대전’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싸토리우스코리아 등과 국내외 바이오기업, 투자기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 바이오 혁신전략(IBIS: Incheon Bio Innovation Strategy)’을 발표하며,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재편 속에서 시가 지향할 미래 모델을 ‘Bio Growth Partner’로 규정했다. 이어 송도·영종·남동을 중심으로 한 전주기(Full-cycle) 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시는 이번 전략 발표를 통해 세계 1위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의료 혁신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양자 기반 신약 개발, 벤처·인재 생태계 조성 등 생산 중심을 넘어 혁신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셀트리온과 협약을 맺고 송도를 중심으로 한 기술 및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강화하고, 생산·공급망에 더해 ▲연구개발 ▲오픈이노베이션 ▲글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은 지난달 27일 화성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제4회 화성특례시 청소년정책포럼’을 열고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환경 변화의 위험과 기회, 청소년문화와 디지털 시민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청소년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 65명이 참석했다. 시민과 청소년 참여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했다. 주제 발표에서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숏폼 콘텐츠 확산, 알고리즘 중심 환경,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 기술 활용을 넘어 데이터 이해, AI 윤리, 비판적 사고 등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수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지역 단위 디지털 이용 실태조사 ▲AI 기반 위험 대응 ▲디지털 격차 해소 ▲청소년 참여형 교육 확대 등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패널들은 지역 데이터 기반 정책 체계 구축, 비판적 미디어 교육 강화, 디지털 접근성 및 소프트웨어 지원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청소년 대표는 실천형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예방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데이터 기반 논의가 이루어진 점과 청소년
연천군 전곡읍의 익명의 한 주민이 매일 이른 아침부터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전곡읍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직접 준비한 귤을 선물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전곡읍에서 생활하는 주민 A씨는 지역사회 곳곳을 깨끗하게 관리하며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품고 있다. 이에 지난 1일, A씨는 직접 준비한 귤 13상자를 들고 전곡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A씨는 “매일 새벽부터 힘든 일과를 시작하는 환경미화원 분들의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고된 업무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깨끗한 전곡읍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은 단순한 감사의 표현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존중과 배려,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오릴리 전곡읍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시는 환경미화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주민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으로 퍼져나가길 바라며, 앞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민주당, 파주시을)은 2일, 산업현장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해당 규정이 사고 직전 ‘마지막 수단’으로만 인식되는 데다, 개별 근로자가 위험 여부를 단독으로 판단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어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 있었다. 특히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경우 징계나 인사평가 등 불이익 우려가 커 노동자들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업주 역시 현장의 위험요인을 즉시 알기 어렵고, 작업중지 등 예방조치를 적시에 시행해야 함에도 현장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박정 의원의 개정안은 이런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작업중지권의 발동 요건을 기존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서 ‘급박한 위험이 우려되는 경우’로 완화하여 위험이 현실화되기 전 조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권을 실질적
'레슬링 신흥 명문' 수원 곡정고가 제19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두 명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조영준(곡정고)은 1일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제36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66㎏급 결승에서 배한별(부산체고)을 11-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자유형 79㎏급 결승에서는 김민서(곡정고)가 신용(서울 청량고)을 상대로 판정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60㎏급 결승에서는 김지훈(수원 수성중)이 경규진(평택 도곡중)을 12-6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강백호(곡정고)는 남고부 자유형 97㎏급 결승에서 최동희(강원고)에게 0-4로 판정패해 2위에 입상했고, 남중부 자유형 92㎏급에서는 박성빈(성남 문원중)이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새빛안과병원은 연세원주의대 안과 이종혁 교수를 2025년 ‘새빛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새빛공로상’은 국내 안과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안과학회가 새빛안과병원의 후원으로 2014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우수한 업적을 이룬 개인 또는 단체에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이 교수는 대한콘택트렌즈연구회 회장,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각막·굴절 분야의 진료 기준 정립과 학술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또한 다수의 임상 연구 발표, 활발한 학회 활동, 후학 양성 등을 통해 학술과 임상 양 영역에서 균형 있는 기여를 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기석 새빛안과병원장은 “헌신적으로 연구와 진료를 이어오신 이종혁 교수님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새빛공로상’ 후원을 통해 안과학계의 성장과 우수 인재 발굴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시는 2일 별내동 파크골프장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가 ‘제2회 지회장배 회원 및 임직원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체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추진했다. 대회에는 손기남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과 협회 회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는 3인조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광덕 시장은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대회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스포츠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주광덕 시장은 “파크골프는 장애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춘 지회장은 “이번 대회는 회원 간 소통하고 단체의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체장애인들의 일상과 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는 1,400명의 회원으로
파주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의 본격 개발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며 접경 지역 경제 성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수도권과 접경 지역이라는 중첩 규제로 성장에 제약을 받아온 파주 북부권을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중심으로 산업·주거·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도시공간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그동안 낙후된 접경 지역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미군 반환공여지를 산업단지·공동주택·공원 등으로 조성해 산업·주거·녹지가 결합된 복합 개발 프로젝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파주시 관내 미군 반환공여지는 ‘캠프하우즈’(공원·도시개발), ‘캠프에드워즈’(대학·도시개발), ‘캠프스탠턴’(산업단지), ‘캠프자이언트’(도시개발), ‘캠프게리오웬’(검토 중), ‘캠프그리브스’(관광단지, 경기도 운영) 등이며, 시는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 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법이 제정·시행된 2023년 이후, 접경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한 지자체로, 용역 결과에는 산업·관광·주거가 포함된 대규모 복합 개발 구상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오 평화경제과장은 “
시흥시에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올해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추진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겨울철 미세먼지 배출 저감 활동과 시민건강 보호조치 등을 강화하고, 배출원을 집중해서 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동절기마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해 왔다. 계절관리제 기간에 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집중단속 ▲공회전 제한구역 내 공회전 단속 ▲공사장·사업장 비산먼지 집중관리 등 총 6개 분야 17개 이행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배출원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수송 부문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 운행 차량 배출가스(공회전) 수시 점검 등을 실시한다. 내년 3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며,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 또한, 산업·발전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배출 감시 인력 등을 활용해 주요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조치 이행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