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내란몰이 일상화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여당과 특검을 강력 비판했다. 송 원내내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어제 법사위 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내란특별재판부와 법 왜곡죄 신설을 통과시켰다. 여기에 3대 특검이 끝나더라도, 종합특검을 또 추진하겠다는 발표까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내란특별재판부는 국회가 ‘특정 재판부’, ‘특정 판사’를 지정해서 특정 사건을 넘기겠다는 것”이라며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에 정면으로 반하는 100% 위헌”이라고 성토했다. 또 “법 왜곡죄는 이재명 대통령을 기소한 검사들과 유죄 판결을 내린 판사들에 대한 입법 보복 선언”이라며 “종합특검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틀어진 정치 특검을 끝도 없이 영구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괴물 특검을 계속 끌고 가서 끊임없이 야당을 망신 주기식 수사를 하고, 먼지를 털고 또 털고 끝까지 털겠다는 정치 보복 선언”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이게 바로 내란몰이의 일상화이다. 끝없는 야당 탄압과 사법부 억압”이라며 “민중기 특검과 조은석 특검 등 3대 특검 내용을 개별적으로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내란몰이
기차역이 펼쳐졌다. 핑크빛 상의를 입은 여성들이 스크린을 채운다. 우리들에겐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들에겐 소중한 일상이다. 2일 오후 2시 5분쯤 인천 중구 한국근대문학관 3층 홀에 설치된 화이트보드에서 펼쳐진 풍경이다. 인천문화재단이 올림푸스한국과 손잡고 기획한 고양 온 캠페인 희망여행 전시 ‘스르륵, 또 다른 문턱을 지나’가 탄생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엎서 재단은 올림푸스와 함께 암 경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획전을 계획했다. 이에 지난 9월 25일부터 1박 2일간 예술가 5명과 암 경험자 28명이 만나 작품활동을 하나 대대적인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는 평범했을지 모를 하루의 시간이 암 경험자들에게는 얼마나 소중한 지를 화면에 담았다. 암 경험자들이 기차역에서 만나 인천 네스트호텔에 도착 후 기획적을 어떻게 준비했는 지가 영상에 그대로 표출됐다. 이들은 마시안 해변 일대를 거닐며 자연을 느끼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심정을 담은 작품들을 하나둘 완성해 갔다. 모두가 암이란 절망에서 새로운 삶을 찾게 된 과정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들은 작품활동을 하면서 암을 이겨나가는 과정들을 소통했다. 그리고
인천시에 병역명문가 예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2일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유승분 의원(국민의힘·연수3)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병역명문가 예우의 포용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정의와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기존에는 3대째 남성이 모두 병역을 이행해야 병역명문가로 인정됐으나, 상위법과 맞춰 여성 병역이행자가 있는 가문도 병역명문가로 인정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병역을 성실히 수행한 여성도 예우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예우 대상자의 주소지 제한을 삭제해 인천 외 지역에 거주하는 병역명문가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거주 지역에 따라 예우가 달라지는 불합리함을 해소하고, 병역명문가 예우 확대를 위한 행정적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 유승분 의원은 “병역을 수행한 여성도 당연히 병역명문가로 인정받아야 하며, 거주지에 따른 예우 격차도 개선돼야 한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병역명문가 예우의 실효성을 높이고 제도적 일관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국제구호개발 NGO 한국월드비전이 세계 속에 우뚝 선 한국 사회의 의미를 기념했다. 2일 한국월드비전은 지난 11월 27일 서울 영락교회 베다니홀에서 창립 75주년 및 국제월드비전 상임이사국 선정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고 월드비전 합창단 창단 65주년 음악회 ‘SOUND of MISSI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직후 한국에서 시작된 월드비전의 75년 발자취와 세계 아동을 돕는 후원국으로 성장한 한국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예배는 박한별 목사(한국월드비전 F&D 실장)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30년 후원자인 백광선 후원자의 기도, 이철신 목사(제4대 한국월드비전 이사장)의 설교, 박노훈 목사(한국월드비전 이사장)의 축도로 이어졌다. 설교에서 이철신 목사는 “한국월드비전 75년의 역사는 월드비전 전체의 역사이자 도움을 받던 한국이 이제 세계 아동을 돕는 주체가 되기까지 걸어온 한국 사회의 성장 여정과 같다”고 말했다. 또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한국을 살렸고 그 마음으로 세계를 섬기는 것이 월드비전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1950년 한국전쟁 속에서 시작된 월드비전이 상임이사국으로 서기까
인천시가 지원하고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사업이 부평구에선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부평구·중구·남동구·연수구 등에서 모두 25개의 급식소를 설치 지원했다. 이 사업은 시가 설치를 지원하고 기초단체가 운영하는 방식으로 시가 30%, 4개 구가 70% 예산을 들여 진행 중인 사업이다. 급식소 1개 당 설치비용은 45만 원이며, 설치를 희망하는 기초지자체는 시에 예산을 신청해 반영이 되면 인력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와 4개 기초단체가 길고양이 보호와 관리, 무분별한 먹이 주기로 인한 악취 등 환경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급식소를 운영하기로 하면서 기획됐다. 특히 4개 기초단체 중 부평구에선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영공원 일대에서 급식소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이후 지난해 7월 부영공원 이용객과 인근 주민 약 200명을 대상으로 자체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 전제 하에 위생적으로 먹이를 줘도 된다’는 답변이 68%, ‘공원·생태계 안정에 대한 기대 효과’에
김포교육지원청이 '2025 김포지역교육연구회 성과나눔 전시회'를 교육지원청 본관 1층에서 3일간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는 관내 초·중등 교원들이 조직한 30개 지역교육연구회의 1년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미래교육 중심의 연구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김포 관내 교원이면 누구나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학교 단위로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김포시에서 다양한 분야의 교사연구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전시에는 20개 연구회가 연구 성과물을 전시하고, 전시하지 않는 10개 연구회는 자체 발표회 및 공유회 형태로 성과를 나누고 있다. 전시 분야는 평면·입체 전시물부터 AI 기반 창작물, 독서기반 교육자료 등 미래교육을 반영한 융합형 연구 결과물로 구성됐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교원의 자율 연구가 곧 학생의 배움과 학교교육력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는 인식 아래, 연구하는 교직문화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혜주 교육장은 “김포 지역교육연구회 활동은 교원의 배움이 학생 성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교육적 연결고리”라며 “이번 전시회가 교사들이 서로의 실천을 공유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 영화지구의 미래를 그렸다. 2일 수원시는 지난 1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들어설 시설·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지구,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원탁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승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갑) 의원, 수원시민, 경기관광공사·수원도시공사 관계자,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안건은 ▲내가 호텔의 운영자가 된다면 어떤 계층을 대상으로 ‘어떤 유형의 호텔’을 제공할 수 있을까? ▲영화동 지역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은? ▲내가 여행사 대표가 돼 관광 코스(프로그램)를 만든다면 영화지구와 수원의 어떤 (관광) 장소를 연결해 코스를 개발할까? ▲영화지구 공간을 활용해 특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무엇이 좋을까? 등이었다. 영화지구의 새로운 명칭도 논의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원하는 호텔 유형으로 ‘수원형 테마 호텔’(71.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영화동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의왕도시공사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격려품으로 쌀(4kg)을 전달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중고 취학 자녀를 둔 총 63명의 직원에게 격려품을 전달함으로써,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지난해 영·유아 자녀를 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육아용품을 지원했으며, 지난달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앞서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합격 기원 떡 세트를 전단한 바 있다. 노성화 사장은 “공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며 자녀들을 양육하는 직원들의 수고가 정말 많다”는 격려 메시지와 함께, “직원들이 가정에 소홀하지 않도록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켜 가족친화 우수기업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시차 출퇴근제 ▲임신·육아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자녀출산 및 양육 지원 ▲자녀돌봄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공사는 직원과 가정의 균형을 돕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재능대학교가 산·학·관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재능대학교는 2일 최근 제물포캠퍼스에서 ‘JEIU 성과포럼: 산학협력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지역 산업체·공공기관·교육기관과 산학협력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학 교직원과 산업체 관계자, 공공기관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협력 사업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함께 살폈다. 재능대 산학협력단은 인천형 RISE 사업을 비롯해 SCOUT, 로컬콘텐츠·전통시장 협업대학 육성, AID 30+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통한 기업 협력 사례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특화상품 개발 성과도 발표됐다. 또 ESG 특별강연에서는 황상규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장이 강연자로 나서 지속가능경영과 지역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소장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할 때 더 큰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재능대학교와 공동연구·기술개발을 수행한 협력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우수 협력기업 시상식’도 진행되며 산학 파트너십의 의미를 더했다. 이주미 재능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의 협
경기도와 킨텍스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2025 경기국제포럼(GyeongGi International Forum 2025)’을 제2전시장 6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25 경기국제포럼은 도민들이 국내외 석학과 해외 지방정부,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형 실천적 담론’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인간 중심 대전환: 기술이 아닌 삶을 위한 사회 설계(Human-Centric Transition)’를 대주제로 진행되며 기술 발전이 가져온 사회적 불균형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한편, 올해 포럼은 ‘기회·기후·돌봄·노동’ 4개의 개별 세션이 준비돼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기구와 학계, 공공기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경기도 정책 방향과 연계하는 실천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 기조연설은 AI기업 네이선스(Nnaisense)의 공동 창립자인 위르겐 슈미트후버((Jürgen Schmidhuber)’와 옥스퍼드대 인공지능윤리연구소 수석연구원인 ‘다니엘 서스킨드(Daniel Susskind)’가 맡는다. 또, 개막 대담에는 월드뱅크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