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랑유치원 풀잎반(6세) 유아들이 "좋은 일에 사용해달라"며 수원시장학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27일 시는 지난 26일 사랑유치원 강당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30만 600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물건의 거래, 돈의 가치, 일, 세금 등 경제개념을 배우고 체험하는 '지구마켓' 시장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됐으며 수원시장학재단은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정순 수원시유치원연합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시장 놀이를 하며 모은 소중한 돈"이라며 "아이들이 남을 도와주는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해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돈으로 '나눔'을 실천한 마음이 예쁘다"며 "기부금은 젊은 인재들이 배움의 기회로부터 낙오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수원시장학재단 장학사업에 귀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삼성생명의 '삼성팝콘저축보험'이 2030 세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으며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 건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상품 출시 후 24일 만인 지난 13일,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 전용 상품 '삼성팝콘저축보험'의 1만 번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생명의 비대면 보험상품 중 동 기간 최다 가입 실적이다. 1만 번째 가입의 주인공은 30대 남성 직장인이다. 그는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매주 추가 납입을 달성하면서 우대금리를 높여가는 재미가 있다"며 "보험은 복잡하고 일상과는 거리가 먼 상품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여행자금 마련 등 재테크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 6개월 만기의 ‘초단기 저축보험’으로, 보험료 납입에 게임화 요소를 접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MZ세대 사이에 '짠테크' 수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젊은 고객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은 약 26%로 전체 상품 평균 대비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MZ세대의 높은 관심으로 단기간에 1만 건 이상
인천시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시민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사곶해변(백령도)과 농여해변(대청도)에서 진행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 교육 및 연안 정화 활동에 이어 26일 백령·대청 지질공원 홍보 캠페인과 지구환경지키기 실천 캠페인을 통해 세계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시와 옹진군,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해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섬발전지원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퀴즈를 통한 백령·대청 지질공원 홍보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지구 지키기 안내문을 제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함께 염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보활동 및 캠페인은 오는 28일과 29일로 이어진다. 시와 군, 협의회 등은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열릴 인천독서대전에 참가하는 세계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도 백령·대청 지질공원 홍보 및 지구환경 지키기 실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한 도시브랜드 향상으로, 인천이 세계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한편 주민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3000명 이상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김미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힘·해운대구을)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과대학별 국가장학금 신청기간 등 현황'을 보면 2학기 전국 39개 의대(차의과대 제외) 학생 3201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2학기(5천954명)보다 신청 인원이 줄어들긴 했지만,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학금 신청 규모는 예상보다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은 5월 21일∼6월 20일, 8월 14일∼9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청받았다. 신청 당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대다수 의대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지 않으면 강의실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힌 시점임에도 의대생들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의료 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보장하고 최고의 역량을 가진 우수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관계 당국은 의대생에 대한 장학금의 합리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부천시는 10월 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2일(수)~3일(목) 이틀간 시청 일원에서 ‘제51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경축음악회 그 외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운영된다. 기념식은 10월 2일 16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시 치어리딩협회 소속 치어리딩팀 ‘알케인’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의 날 기념 영상 시청 ▲시민헌장 낭독 ▲‘제1회 부천시 시민대상’ 등 시상 ▲명예시민증서 수여(미국 베이커스필드 시장) ▲축하공연 등으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제1회 부천시 시민대상’ 시상을 통해 부천의 발전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한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부천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 잔디광장에는 부천 지역예술인들의 공예, 회화, 일러스트 등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도시사파리 예술시장’과 무료 캐리커처·캐릭터 배지 만들기·코스프레 체험 등 다양한 각종 이벤트 홍보 부스가 준비되어있다. 아울러 부천아트센터 DID에 부천시립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 상영과 함께 잔디광장 한 편에는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시민들은 함께 먹거리를 즐기며 부천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김포시 새마을회가 김포시민회관에서 14개 읍면동장,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대회가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봉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 행사에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김인수 시의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포시 새마을 김미경 회장은 “민관이 더욱 신뢰하는 김포시 새마을회’로 발돋움해 다 함께 행복한 김포시를 만드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김병수 시장은 “새마을운동이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운동"이라며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김포시 새마을회는 소통을 통해 체계를 확립했고, 자긍심을 갖고 봉사하는 모습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수원시가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자살 예방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시는 지난 26일 열린 '2024년 경기도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 중 진행된 '2024년 자살 예방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23년간 자살 상담과 사례 관리를 중심으로 고위험군을 지원했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명 존중 문화사업과 자살률 감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살 안전망을 구축했다. 2023년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 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 집중했고 '학교 응급심리 지원을 위한 자살 위기 대응 가이드'를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가이드에는 교사와 학생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자살 사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서 높이고, 시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살 예방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 전체의 책임이자 과제"라며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시민 참여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지역 중소 레미콘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레미콘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5일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전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연콘크리트, 서부레미콘 등 전주지역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자 마련한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의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중소 레미콘사들은 컨설팅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레미콘 계약시 친환경인증 보유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그동안 친환경 자재 확산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 중소 레미콘사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이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전주지역에서 시공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현장에 친환경 레미콘의 공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가 취업, 인재 채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7일 시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2024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10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시 누리집에서 '2024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검색해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수원일자리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50개 기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없다. 올해 시 일자리박람회에는 50개 기업이 참가해 1:1 기업 현장 면접을 하고 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일자리를 찾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취업정보관을 운영하고 인공지능(AI) 면접체험·지문적성검사·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박람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뉴욕 기후주간(2024 Climate week NYC)’에 참가해 기후대응기금 등 도의 기후정책을 소개했다. 도는 강 대사가 지난 23~25일(현지시각) 2024 뉴욕 기후주간 행사인 허브 라이브(Hub Live), 언더2연합 고위급 회담, BOGA(Beyond Oil &Gas Alliance) 회의 등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욕 기후주간은 글로벌 기후위기 분야 세계 최대 비영리 국제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이 주최한 행사로, 글로벌 기후리더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3일 ‘변화를 위한 자본, 기후금융: 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열린 허브 라이브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기업·민간단체 등의 재정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 대사를 비롯해 레슬리 비들러 미국 에너지 차관보, 세레나 멕르웨인 메린랜드 환경부 장관, 길리언 마틴 스코틀랜드 넷제로 및 에너지부 장관 등 글로벌 기후리더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대사는 회의에서 도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면서 전국 최대 온실가스 배출지역임을 언급하며 ▲기후대응기금 ▲탄소중립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