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대표 지식재산(IP)인 ‘아이온’의 후속작 ‘아이온2’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며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8~29일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온2’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는 ‘아이온2’의 일반 대상 첫 공개 자리로, 회사는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FGT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게임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게임 내 월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전투 시스템을 개선한 8종의 클래스 ▲200개 이상의 세밀한 캐릭터 외형 커스터마이징 ▲1~4인 던전 및 보스 전투 등 아이온2의 핵심 콘텐츠가 공개됐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아이온을 계승한 후속작이다. 아이온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고 PC방 점유율 16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대표 흥행작이다. 또 출시 5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MMORPG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온2는 원작을 계승하는 동시에, 원작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올해 5월말까지 예산 집행률이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3월 이전에 착공돼야 하는 사업이 현재까지 1년 이상 지연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양주 덕정역~수원역 간 86.46㎞를 건설하는 GTX-C노선은 총사업비 5조 6591억 원으로, 지난 2023년 8월 실시협약을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회 추경안에 올해 본예산보다 300억 원이 증액된 637억 6900만 원이 편성됐는데, 이는 본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건설보상비로 올해 하반기 보상을 추진할 82필지에 대한 추가소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5월 말까지 GTX-C 예산 집행내역을 보면 교부현액 265억 6700만 원 중 9300만 원 집행에 불과해 실집행률은 0.4%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부현액은 올해 본예산(337억 6900만 원) 중 실제 사업을 위해 국가철도공단으로 교부된 교부액(55억 8700만원)과 전년도 이월액(209억 8000만원)을 합한 금액을 말한다. 국토위 수석전문위원은 추경안 검토보고서에 “국토교통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속 인선이 29일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인선은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등이 대상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과 민정수석을 임명하고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장관급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윤호중(구리) 의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두산에너지빌리티 사장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은경 전 질병청장 ▲대통령실 민정수석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 전성환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이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장관급 인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38년 지기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며 국회 내에서도 사법개혁 특위 위원장, 법사위원장 등을 역임해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 강 비서실장은 “내실 있
민선 8기가 시작되고 3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어느 지방자치단체장 보다 숨가쁘게 달려왔다. 흡사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이 삶의 전부인 사람처럼. 하여, 취임 초기부터 시장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제기됐다. 그러나 건강만은 자신있다면서 임기 동안 가족들과 세차례 휴가만을 다녀왔을 뿐, 모든 날들을 시민들에게 헌납했다. 급기야 지난 6월 23일 열린 취임 3주년 언론브리핑에서 체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의 걱정에 이 시장은 급충전해 다시 옛모습을 찾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은 짧은 시간내에 지켜지고 있다는 것이 측근들의 귀뜸이다. 이 시장이 열정을 다해 시정에 헌신한 까닭은 무엇이고 어떤 일들이었을까, 톺아보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6월 23일 민선 8기 3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3년 동안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반도체 벨트에 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확정 등 용인 대도약의 기틀을 닦았다고 밝혔다. 또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 문제 해결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의 용인 재투자 관철 등 난제들을 해결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어 "용인은 앞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종범 코치가 시즌 중 팀을 떠났다. KT는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종범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 코치는 JTBC가 준비 중인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 감독으로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이번주 초 이종범 코치가 면담을 요청하고 퇴단 의사를 밝혔다"며 "구단은 만류했지만, 논의 끝에 코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코치는 지난해 10월 KT에 외야 주루 코치로 합류했다. KT는 2024시즌 도루 성공률 69.3%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평균 성공률(74.4%)보다 낮은 수치다. 이에 KT는 '도루왕' 이 코치를 영입해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 향상을 꾀했다. '바람의 아들'로 불린 이 코치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처음 시작해 데뷔 이듬해 시즌 최다 84개 도루에 성공하며 현역 시절 4차례 도루왕에 오른 전적이 있다. 이 코치는 이강철 KT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이 감독과 이 코치는 해태 타이거스부터 지난 2005년 KIA 현역 시절까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이 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관으로부터 사건을 모두 넘겨받았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 문홍주 특검보는 특검법상 수사 대상으로 명시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으로부터 전부 이첩받았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인적·물적 준비를 마치는 대로 다음달 2일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검보 4명이 사건을 분담해 각 2∼3개 팀을 맡기로 했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김 여사와 관련한 주가 조작 의혹,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성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고가 명품 수수 의혹 등 16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결대학교 관광학과가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한 ‘제98차 경북·경주 국제 학술대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결대 관광학과 재학생 오세연, 마지윤, 정은서, 최감사 팀은 ‘기후위기 시대 관광산업의 ESG 대응 전략과 해법’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해 최우수상인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또, 팀을 지도한 김경배 성결대 관광학과장은 우수 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김 학과장은 “관광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의 성실한 연구와 열정이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이를 통해 성결대 관광학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결대 관광학과는 지역관광, 지속가능성, 디지털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7월 1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29일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을 통해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오늘 오후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다"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서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은 이날 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게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30일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신문을 진행하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의 신문 자격을 문제삼거나, 점심 이후 진행된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모습을 취해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수사 과정에서의 적법 절차 준수와 형사재판 준비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 출석하는 것이 피의자 본인 권익 보장과 실질적 방어권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기일을 다음 달 3일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전례 없는 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 나섰다. 사전 준비기간 없이 즉시 시행된 이번 조치로 금융권에서는 전산 적용을 위해 비대면 대출이 막히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혼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반발 역시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 수도권과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지난 26일 기준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5조 8000억 원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데 따른 조치다. 가계대출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6월 증가폭은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에 최대 6억 원의 한도를 설정하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80%에서 70%로 축소하기로 했다. 또 '갭 투자'용 전세대출을 차단하고 신용대출의 한도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한다.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도 당초 계획했던 것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이러한 조치는 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직무연수에 참석해 교육가족을 격려했다. 29일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지난 27일 진행된 '제20회 전국 국공립유치원 원감 및 교육전문직원 직무연수' 자리에 방문해 참석자들에게 미래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경기지회가 주관해 화성 신텍스에서 1박 2일로 운영됐다. 지역별로 순환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올해에는 경기지회가 원감과 교육전문직원(장학사, 교육연구사)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직무연수에는 전국에서 참석한 유치원 원감과 교육전문직원 600여 명이 자리했다. 연수는 ▲유아교육 정책 동향 소개 ▲유아교육 현안 해결방안 모색 ▲지역 간 유아교육 정보 공유 등 유아교육 관리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임 교육감의 행사 참석은 한유행 측의 환영 인사 요청에 임 교육감이 화답하며 이뤄지게 됐다. 주관지회(경기) 교육감으로서 경기 유아교육의 방향 안내와 함께 연수 참여자들을 적극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환영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유아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고 계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연수 기간 중 지역마다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