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대표 지식재산(IP)인 ‘아이온’의 후속작 ‘아이온2’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며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8~29일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온2’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는 ‘아이온2’의 일반 대상 첫 공개 자리로, 회사는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FGT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게임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게임 내 월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전투 시스템을 개선한 8종의 클래스 ▲200개 이상의 세밀한 캐릭터 외형 커스터마이징 ▲1~4인 던전 및 보스 전투 등 아이온2의 핵심 콘텐츠가 공개됐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아이온을 계승한 후속작이다. 아이온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고 PC방 점유율 16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대표 흥행작이다. 또 출시 5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MMORPG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온2는 원작을 계승하는 동시에, 원작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미스터트롯3 진 가수 김용빈이 6월 30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되는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 가요의 명가 KBS1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7월 1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29일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을 통해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오늘 오후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다"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서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은 이날 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게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30일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신문을 진행하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의 신문 자격을 문제삼거나, 점심 이후 진행된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모습을 취해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수사 과정에서의 적법 절차 준수와 형사재판 준비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 출석하는 것이 피의자 본인 권익 보장과 실질적 방어권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기일을 다음 달 3일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청산 위기에 놓였던 MG손해보험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간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단식 투쟁까지 벌여온 노동조합과 금융당국 간의 갈등이 ‘가교보험사 설립 후 재매각 추진’이라는 중재안으로 급물살을 탔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보지부는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의 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안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이어온 단식 농성은 이날부로 종료됐다.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MG손보를 가교보험사 체제로 전환해 영업을 지속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재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금융당국은 MG손보의 부실 정리를 위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로의 계약이전을 목표로 했으나, 이 경우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어 노동계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 노조는 가교보험사 방식에 대해 고용승계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총파업 결의에 이어 지도부의 단식 투쟁까지 강행해왔다. 특히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과 배영진 MG손보지부장은 19일간의 단식 농성을 통해 고용안정과 매각 재추진을 관철시켰다. 사태 해결의 전환점은 정치권의 개입이
계양산이 러브버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계양산에는 셀 수 조차 없는 러브버그를 볼 수 있다. 러브버그의 제대로 된 이름은 붉은등우단털파리로, 짝짓기가 끝나고 나서도 붙어 다니는 모습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으며, 유충은 낙엽을 분해하고 성충은 화분을 매개로 토양을 비옥하게 해 꽃과 나무가 살기 좋은 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익충으로 분류된다. 수명도 길지 않아 암컷은 1주일, 수컷은 3~5일 정도를 생존하고 2주 정도 대량 발생해 자연 소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 보니 환경부에서는 살충제 등을 활용해 개체수를 줄이는 방법보다는 물이나 빗자루 등을 활용해 쓸어내리는 등의 친환경적 방법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산림에는 아예 방역 자체를 시행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이런 이유로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산림 지역에 별도로 방역을 실시하지는 않고 있다.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계양산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지난 28일부터 산책로를 뒤덮은 모습이 SNS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관련 민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인천지역 내 산은 30개로 ▲남동구 7개 ▲강화 6개 ▲계양 3개 ▲중구 3개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3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3~30도, ▲성남 24~30도, ▲과천 23~30도, ▲안양 25~29도, ▲광명 25~29도, ▲군포 24~29도, ▲의왕 23~29도, ▲용인 23~33도, ▲오산 23~30도, ▲안성 24~33도, ▲이천 23~33도, ▲여주 23~33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3~33도, ▲하남 24~30도, ▲광주 23~30도, ▲파주 23~28도, ▲양주 23~29도, ▲고양 23~30도, ▲의정부 23~30도, ▲동두천 23~29도, ▲연천 23~29도, ▲포천 23~30도, ▲가평 22~31도, ▲남양주 24~31도, ▲구리 24~30도, ▲김포 24~28도, ▲부천 23~28도, ▲시흥 23~29도, ▲안산 24~30도, ▲화성 24~30도, ▲평택 24~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3~27도, ▲강화 22~26도, ▲백령도 20~23도, ▲서울 24~3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
인공지능(AI) 기반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가 새 최대주주를 맞이하며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통적인 재활의료기기 사업을 넘어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도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네오펙트는 지난 27일 최대주주인 ‘스칸디 신기술조합 제278호’ 외 2인이 보유 중이던 주식 1350만 주를 총 270억 원에 ‘주식회사 페타필드’ 외 3인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대주주 예정자는 1000만 주(21.67%)를 보유하게 되며, 최대주주 변경일은 오는 8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 및 이사진 개편이 함께 논의된다.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세계 유일의 AI 기반 재활 플랫폼 기업으로, 뇌졸중·척수 손상·치매 등으로 인한 운동 및 인지 장애를 앓는 환자를 위한 가정용·병원용 재활 의료기기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인증 등 주요 글로벌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과는 두드러진다. 미국과 독일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21개국에 딜러 네트워크를 확보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시정의 핵심으로 삼고 민선 8기가 출범한지도 벌써 3년이 흘렀다. 인천시는 그동안 저출생 대응·교통 혁신·도시 균형발전·경제 활성화·소통행정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저출생 위기, ‘아이플러스(i) 드림 정책 ’으로 정면 돌파 초저출생 국가라는 위기 속 인천은 지방정부 최초로 통합적 출산·양육 지원모델인 ‘아이플러스(i) 드림 정책’을 선보였다. 출산·양육비 지원을 비롯한 보육 인프라 확대, 공공돌봄 강화, 청년주거 안정까지 포괄적 내용이 담겼다. 이 정책은 모두 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아이플러스(i) 1억드림’은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1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기존 지원금 7200만 원에 시가 추가로 2800만 원을 보태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완화했다. ‘아이플러스(i) 집드림’은 주거비 걱정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시는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임대료로 거주 가능한 ‘천원주택’ 1000호를 공급한다. 2025년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의 주택구입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 프로그램인 ‘1.0대출’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 ‘인천 아이(i)패스’ 혜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급증 현상이 관측되면서 김포지역 시민들이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김포와 인천 강화,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러브버그의 대규모 출물이 이어지며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방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러브버그는 주로 늦봄부터 초여름 가을에 걸쳐 기승을 부리는 유충형 곤충으로, 짝짓기를 한 채 떼 지어 날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을 직접 해치지는 않지만, 차량 앞 유리에 달라붙거나 외벽, 창문, 빨래, 심지어 음식물에까지 달라붙는 특성 때문에 생활 불편이 극심하다. 김포 향산리 향산지구 주민 A씨는 “고층 아파트 거실 창문 모기장 사이로 수십여 마리가 집 안으로 들어와 어린아이가 놀라 울고불고 난리였다”라고 토로했다. 이같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나 노약자들의 경우 위생 문제나 스트레스도 상당하다는 반응이다. 경기도 환경 전문가들은 "러브버그는 수온과 기온이 상승하면서 번식력이 급격히 높아지며 특히 습한 기후와 풀숲이 많은 지역에서 대량 번식이 이뤄져 인근 농지나 수로 주변에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보건 당국이 방역 대응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있는
여야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통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여당은 “민생과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골든타임. 결국은 타이밍과 속도(가 중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지방 재정을 파탄시킬 우려가 있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소비쿠폰 예산을) 강제적으로 지방비 22%를 매칭시킴으로 인해 지방 재정을 파탄시키고 국민들이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추경안 중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은 모두 13조 2000억 원이다. 이 중 22%인 2조 9000억 원은 지방정부에서 예산을 충당하고, 나머지 10조 3000억 원은 중앙정부에서 부담한다. 이 의원은 이어 “(행안부는) 지자체와 사전 협의가 없었고, 정부가 지방 재정을 강제적으로 편성함으로 인해 스스로 지방 자치권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수민 국힘의힘 의원 역시 “조세연구원에서 코로나 민생 회복 지원금 경제 효과에 대해 분석한 연구 자료가 있다”며 “소비 진작 효과는 한두 달이고 재정 승수는 0.2가 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소상공인 자영업자 선순환 시너지 말만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