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수원시청에서 활약하던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서울 GS칼텍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은 박민지는 2018년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화성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뒤 2024년에는 포항시청 배구단에서 뛰었다. 올 시즌 수원시청으로 합류한 박민지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수원시청의 5연패에 힘을 보탰다. 박민지는 "새롭게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박민지는 공격력과 실전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라며 "다가오는 시즌 팀의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민지는 7월 2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수원 선행초등학교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과 애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나가고 있다. 선행초 교사들의 따뜻한 관심이 학생들로부터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저마다의 이유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마음을 다친 학생들. 하지만 학생맞춤통합지원이라는 체계 아래 학생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지원을 받게 됐다. ◇ 감정조절부터 치료 지원까지 변화 이끌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김철수 군(가명)은 늦은 밤까지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보호자로 인해 아침을 먹지 못하고 일찍 학교에 오는 학생이었다. ADHD와 '틱 장애' 등을 가지고 있는 김 군은 치료를 위한 약물을 처방 받았지만 보호자가 병원을 제때 방문하지 못하고 아침을 거르게 되며 약물 치료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에 학
안타깝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은 ‘마약청정국’이 아니다. 마약 범죄가 급증하면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됐다. 최근에도 태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5억 원 상당의 마약을 들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필로폰 6㎏과 대마 5.2㎏을 밀반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정부 당시인 2023년 1월엔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이 필로폰 약 74㎏ 밀수 범행을 저지르다가 검거됐다. 그런데 대통령실과 경찰·관세청 고위 간부 등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검찰청은 지난 10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과 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합동수사팀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대검찰청이 펴낸 2023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22년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1만 8395명이었는데 2023년엔 2만 7611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마약 범죄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20∼30대가 전체의 50% 이상이다. 청소년들의 마약 범죄도 심각하다. 10대 마약류사범은 2021년 450명에서 2023년 147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무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25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KBO는 "7월 11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라고 30일 밝혔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리그(한화 이글스·SSG 랜더스·LG 트윈스·두산 베어스·고양 히어로즈)와 남부리그(상무 피닉스·KT 위즈·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 대표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이대진 한화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 투수는 원종혁(한화), 한지헌(SSG), 김웅, 김종운, 박시원(이상 LG), 김한중, 박연준(이상 두산), 임진묵, 정세영(이상 고양)이다. 이밖에 포수 허인서(한화), 이율예(SSG), 김성우(LG), 내야수 배승수, 외야수 이민재, 지명타자 한지윤(이상 한화)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무 박치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부 올스타는 투수 홍승원(상무), 강건, 김재원(이상 KT), 포수 윤준호, 내야수 류현인(이상 상무), 외야수 김병준(KT), 지명타자 이영재(KIA)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국회는 30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했으나 국민의힘 측에서 여당이 사전 협의 없이 종합정책질의를 하루로 정하는 등 일방적인 일정공지와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단체로 퇴장해 오전 한때 파행했다. 하지만 이후 여야 간 협상으로 종합정책질의를 이틀간 실시하기로 합의하면서 오후 정상화됐다. 김현정(평택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추경 심사를 위한 예결위 전체회의를 일방적으로 파행시키고 퇴장해버렸다”며 “정작 민생회복을 일방적으로 발목잡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다. 추경은 민생 위기를 회복하는 마중물”이라며 “추경 통과를 방해하는 국민의힘의 작태는 민생방해, 내란동조 정치이며, 국민과 싸우자는 것과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병도 민주당) 예결위원장은 선출되자마자 간사조차 정하지 않은 채 추경안 심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잡고는 질의와 의결을 하루 만에 끝내겠다고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함 대변인은 “여당이 가진 국회 다수 의석은 ‘독주 면허증’이 아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밀어붙이기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19%에 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탐구 응시율은 60%에 육박하며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더욱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은 19.0%로,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 수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치러진 6월·9월 모의평가는 물론 본수능을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다. 재작년까지의 영어 1등급 평균 비율(7.74%)과 비교하면 10%포인트(p)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난이도 조절에 크게 실패했다는 지적이 불가피해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1등급 비율은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성취수준 등 특성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시험 결과로 나타난 1등급 비율의 편차가 수험생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업성취수준을 적절히 변별해내면서도 안정적인 출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드나인'이 서비스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 게임의 지난 발자취를 조명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4일 분당 퍼스트타워에선 로드나인 1주년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됐다. 행사장엔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이사(서비스 개발 총괄)와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개발 총괄 이사/프로듀서)가 참여했다. 로드나인 개발진은 지난 1년간의 행보에 대해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목표에 맞춰 서비스 한 것에 대해 만족하는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김효재 PD는 "이용자들을 어떻게 이끌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정상화가 실현됐다고 말할 수 있을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1년간 서비스하며 개발팀도 더 성장한 만큼 로드나인 장기 서비스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개발진은 로드나인 론칭 당시 '비정상의 정상화'를 슬로건으로 삼고 새로운 MMORPG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로드나인은 뽑기형 아이템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대다수의 국산 MMORPG가 확률형 아이템 BM을 적용
교촌치킨이 대구에서 열리는 ‘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해 한정 치킨 메뉴와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특별 라운지 운영과 기부 행사를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 모두를 아우르는 현장 행보에 나선다. 30일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 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대표 여름축제다. 교촌은 이번 행사에서 시그니처 소스를 주제로 한정 치킨 2종을 선보인다. 먼저 ▲시그니처 브러싱팩은 간장, 레드, 허니, 마라레드 중 선택한 소스를 붓으로 직접 발라 먹는 윙 치킨 세트다. 붓질로 조리하는 교촌의 전통 방식에서 착안했다. 이어 ▲리미티드 딥소스팩은 후라이드 통안심 치킨을 레드마요, 허니마요, 콰트로치즈 중 택해 찍어 먹는 메뉴다. 특히 마라레드는 매운맛을 더해 여름철 색다른 자극을 원하는 소비자 취향을 공략한다.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문베어도 함께 운영된다. 윈디힐 라거는 생맥주로 제공되며, 짙은밤 페일에일,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 소빈 블랑 IPA는 500ml 캔
다양한 색채와 감각이 어우러진 미술축제가 수원의 한여름을 물들였다. '2025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올해도 수원을 찾았다. 수원컨벤션센터(SCC) 1층 전시홀과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됐으며 전국의 정상급 갤러리 104곳과 6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대규모 전시를 선보였다. 지난해 수원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꾸준히 관심을 모은 이번 행사에는 약 3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현대미술 대중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 첫날 VIP·프레스 프리뷰 데이에는 4700여 명이 몰리며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고 이후 일반 관람 기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초보 컬렉터들이 활발히 방문해 미술시장에 대한 저변 확대를 체감하게 했다. 특히 신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세대의 방문과 작품 구매가 늘어나며 새로운 미술 수요층의 등장을 실감했다. 주요 갤러리들은 이머징 작가부터 중견·블루칩 작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였다. 갤러리 반디트라소의 윤위동 작가는 50호 작품과 다수의
화성시는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솔빛나루역 신설 타당성 검증 최종보고회에서 이 사업 경제성(B/C≥1.0)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솔빛나루역은 서동탄까지 이어진 수도권 전철 1호선을 동탄역까지 연결하는 구간으로 화성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신설이 추진 중이다 시는 솔빛나루역 설치 시민의 관심과 기대가 큰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적극 주장해왔다. 정명근 시장은 "교통 이동 편의 향상과 철도 인프라 구축은 화성특례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면서 "이번 타당성 검증 통과라는 기쁜 소식을 시민 여러분께 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후속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