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강변 신곡수중보~일산대교 일원에 54년간 설치된 철책이 제거되면서 시민 품으로 개방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육군 제2291부대와 신곡수중보부터 일산대교 남단까지 2027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한강변 경계철책 철거 구간에 대한 수정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백마도에 이은 철거범위를 넓혀 숙원을 해소한 성과이며, 한강수변 자원을 시민 중심으로 되살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상 구간이 주변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해 이용 수요가 높고 개발사업과도 맞닿아 있어 향후 도시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72년 설치된 한강 철책은 지난 54년간 수도권 안보를 위한 군사시설로 기능해 왔으나, 동시에 시민의 한강 접근을 제한하는 대표적 물리적 장벽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군과 지속적으로 변화된 작전 환경과 경계 장비의 성능 향상을 반영해 마련한 새로운 경계작전 체계 적용 방안을 마련했고, 최근 기존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강화된 대안을 도출하고 면밀히 작전성 검토를 완료하면서 합의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김포시 관계자는 “수십년간 멈춰있던 한강 철책이 드디어 결실을 맺고 오랜 시간 표류하던 실타
국내 체류중인 해외동포들의 권익보호와 신속한 행정처리를 위한 의견을 듣는 기회가 마련됐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최근 인천·부천 지역 동포체류지원센터 관계자들과 ‘동포 체류자격 통합 정책‘의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글로벌센터,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 한중사랑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체류자격 변경 신청 관련 민원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현장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신속한 행정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동포 체류자격 통합 관련 행정절차 처리 시 불편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상담 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출입국기관과 지원센터 간 협업 체계 구축, 민원 처리의 신속성 제고 및 동포 권익 보호 방안 등을 공유했다. 앞서 인천출입국은 지난 2월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대한고려인협회를 방문해 외국인 체류상담관을 통한 민원 안내를 강화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민원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재완 청장은 “동포체류지원센터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 서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국내 첫 무선조종 자동차(RC카, Radio-Controlled Car) 경기장이 들어섰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소재 달빛공원 일원에서 유정복 시장, RC 동호인, 시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공원 RC스포츠 경기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장은 RC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온로드 서킷(포장 경주로) 등 국제무선조종자동차경기협회(IFMAR)가 정하는 국제대회 규격을 갖춰 조성된다. 규모는 2만㎡의 공간에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어린이경기장과 함께 조종대, 관람석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시범 운영 및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 후 오는 6~7월 경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평상시에는 시민 중심의 체험형 공간으로 제공하고, 국제대회 등 개최 시에는 시설 여건에 맞는 운영체계로 운영되며, 달빛공원을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복합 여가공간으로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RC스포츠는 무선조종(RC)을 활용한 고속 주행 및 정밀 조
옹진군 연평도 평화공원에서 서해북방한계선 북한도발에 의해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제11회 서해수호의날 행사가 진행됐다. 해병대 연평부대는 서북도서를 수호하다 산화한 55명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호국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지휘부와 참모, 예하 및 합동부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웅들의 넋을 추모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당시 포격전 현장에서 故 서정우 하사, 故 문광욱 일병과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갖고, 북한의 무차별 포격 속에서 즉각 대응에 나서 끝까지 임무를 완수한 장병들의 결의를 상기했다. 서해수호의날은 북한의 도발에 의한 연평해전(2002.6.29), 천안함피격(2010.3.26), 연평도포격전(2010.11.23)에 참전한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을 국가차원에서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로 지정됐다. 연평부대장은 “서해를 지켜낸 숭고한 희생은 오늘의 일상을 지탱하는 굳건한 힘”이라며 “연평부대 장병 모두가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흔들림 없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평부대는 확고한 작전대비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지속하며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서북도서 절대사수’
김포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우체국쇼핑 사회적경제관'이 본격 운영된다. 시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체국쇼핑과 협약을 체결, 사회적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 소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공공유통 진입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김포 사회적경제관은 참여 기업 모집과 자격 심사를 거쳐 입점 기업 선정 및 기업별 상품 등록 절차를 완료하면서 우체국쇼핑 지역브랜드관에 2개 업체의 3개 상품이 우선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생산한 농·특산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 입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매출 증대와 사회적 가치 소비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협약을 통해 사업 운영 기준과 정산·성과 관리 체계를 마련해 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향후 매출 실적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기업 확대 및 판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6년 기준 김포시 소재 사회적기업은 로컬푸드, 제조, 교육, 환경 분야 총200여(마을기업.협동조합 포함) 개소가 운영중이며, 시는 기업들의
‘2026 봄바람 유러닝페스타’가 28일 남양주시 도농체육공원에서 2000여 명의 러너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러너의 시선에서 기획되고 러너의 마음을 공감하는 ‘러너가 만드는 진짜 대회’라는 취지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는 왕숙천변을 이용한 하프 코스, 10㎞ 코스, 단체전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목표를 안고 코스를 달리며 봄날의 레이스를 즐겼고, 현장 곳곳에서는 가족, 친구, 동호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달리기가 축제가 되는 순간’을 만들었다. 행사는 인기 개그맨 김원효씨의 사회로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이윤진 경기도 육상연맹 회장도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참가자들 중에는 82세의 노장부터 멀리 제주도에서 온 마라토너까지, 멀고 가까운 곳에서 러너들이 이 대회를 찾았다. 특히 로버트 허드슨, 노유연 등 국내 마스터즈 정상급 선수들이 페이서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완주와 기록 도전을 도우면서,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완성도와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러닝 축제를 만들었다. 이날 하프코스에서 김회묵씨와 류승화씨가, 10㎞코스에서는 양태은씨와 강경화씨가
C씨(20대·수원시 거주)는 조현병 재발과 경제적 부담이 겹치면서 사회와의 관계가 점차 단절됐다.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어려워지며 일상은 점점 좁아졌지만 치료의 필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비용 부담 때문에 다시 시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후 C씨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고 ‘마음건강케어’ 치료비 지원과 연계되면서 다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치료비 부담이 완화되자 외래 진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고, 상담과 치료가 병행되면서 점차 일상을 회복했다. C씨는 현재 동료지원활동가로 활동하며 사회와의 관계를 다시 이어가고 있다. 봄은 설렘과 기대가 커지는 계절이지만, 환경 변화와 적응 과정 속에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경기도는 도민들이 마음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마음건강 전반을 통합지원하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단순한 상담이나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상담부터 치료비 지원 및 지속 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통합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도민은 센터내 온라인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할
김경일 파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당원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및 면담강요)’ 등으로 지난 16일 고소당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제출한 A씨의 고소장에는 '김 시장 등이 면담 과정에서 경찰 고발 취하를 요구하며 SNS에 게시한 관련 내용 글 삭제와 사과문 게재 등을 압박한 정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 및 언론 등에 따르면 민주당 파주시을 지구당 당직자였던 A씨는 지난 3월 김 시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당시 지역 언론 등은 A씨가 ‘김 시장이 경기도의원 시절과 시장 선거 이전 시기 특정 시민으로부터 금전 지원과 차량 관련 비용을 제공받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로 일부 금융 입금과 차량 수리비 내역서, 그리고 문자 메시지 발송 기록 등을 제출했다’고 기술했다. 이어 지난 16일 A씨는 고양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장과 함께 면담 상황이 담긴 녹취 파일 등을 배포했다. 이 녹취록은 ‘시장실 면담과 식당 오찬 당시 정황이 담긴 약 1시간 40분 분량의 파일'로 고소장과 함께 핵심 증거로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 측에서 특별히 대
"군포시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삭발투쟁까지 각오했습니다." 군포시가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GS파워와의 두 차례에 걸친 요금 인하 협상으로 다음 달 1일 부터 열요금 2% 인하 결과를 얻어 냈다. 이번 요금인하는 전국최초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시장기준요금 보다 (주)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가 단독으로 인하하는 조건으로 군포시 외 7곳의 시와 서울특별시 일부분이 혜택을 받는것으로 확인됐다. 1가구당 연평균 열요금 74만 원을 기준으로 2%인하 시 1가구당 1만 4800원의 인하 효과와 군포시 5만 9000가구에 8억 7000만 원 혜택을 보게 된다. 열요금 조정은 '지역냉난방 열요금 산정기준 및 상한 지정 고시'에 따른 정부 기준 반영과 고객부담 완화를 고려하여 GS파워가 결정한 인하 조치로, 군포시가 2025년 두 차례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인 인하를 요구하여 다년간 요금 인상 흐름 속에서도 열요금 인하라는 큰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안양열병합발전소 열공급지역인 군포시,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와 부천열병합발전소 열공급지역인 부천시, 인천시 일부, 시흥시, 서울시 일부도 열요금 인하 혜택을 받게 되었다. GS파워는 시장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공장화재로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된 일차전지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수원고법 형사1부(신현일 고법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박 대표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산업재해치사)·파견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사는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파기해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사는 "증거자료에 의하면 이 사건 사고를 예견할 수 있는 전조증상이 다수 있었다. 피고인들이 이를 외면하지 않았다면, 근로자들의 생명을 소중히 여겼다면 이런 위험에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다"며 "피고인들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며 중대재해사건에 대한 처벌은 엄중하게 이뤄져 경각심을 줘야 한다"고 1심과 같은 구형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불과 2년 만에 수십명이 화마에 다치거나 죽는 안타까운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며 최근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1심이 지난해 9월 박 대표에게 선고한 징역 15년은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기소된 사건에서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