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종(구리1) 제4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당선자는 자당 도의원들과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차기 대표단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 27일 4기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된 백현종 당선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약 1년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의회인 경기도의회 야당을 이끌게 됐다. 백 당선자는 대표 선거 직후 취재진들과 만나 “수습해야 할 현안들이 있어 마음이 무겁지만, 자신감도 있다”며 “앞으로 모든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결집해 함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 당선자는 국민의힘의 제9회 지방선거 승리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내년 출마를 희망하는 자당 도의원들이 원내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당내 화합·통합 ▲더불어민주당 견제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백 당선자는 “대표 선거에 앞서 동료의원들과 얘기를 나눠 보니 (도의회 국민의힘이) 이대로 가면 지방선거에서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경기지역에서의 패배를 막아보자는 다짐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서 동료의원들 간 갈등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등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이어졌다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전쟁의 아픔과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봉사활동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6.25 순진 16지사 위령비 일대에서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동지부(이하 성동지부)는 29일 오후 3시 ‘그날의 희생, 기억으로 갚다’라는 주제로 위령비 주변 환경 정화와 헌화, 묵념을 진행하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6.25 순진 16지사 위령비는 6·25 전쟁 당시 자발적으로 결사대를 조직해 순직한 16명의 청년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다. 이날 봉사에는 성동지부 소속 봉사자 10명이 참여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위령비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세척을 마친 비석에 국화 꽃다발을 정성스럽게 놓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 활동 후에는 참전 유공자 16명의 이름이 새겨진 위령비 앞에서 엄숙한 묵념이 이어졌다. 봉사자들은 저마다 숙연한 표정으로 그날의 희생을 마음에 새겼다. 현장에 참여한 최통현(57·남·서울 성동구) 씨는 “평소에도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을 가까이에서 느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직접 위령비를 정화하며 다시금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전쟁을 겪은 세대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우리가 잊
가수 나태주, 은가은&박현호, 김의영, 최수호, 이수연이 6월 30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 故 송대관&현철 특집’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오늘(30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故 송대관&현철 특집'은 시대를 풍미했던 트로트계 4대 천황이자 한국 가요사의 전설! 故 송대관&현철의 명곡으로 이지훈, 환희, 에녹, 나태주, 진해성, 은가은&박현호, 김의영, 최수호, 황민호, 이수연이 경연을 펼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지난 5월 지역균형 발전 사업 평가 위원으로 경기 북부 ‘삼천(동두천, 포천, 연천)’을 방문하였다. 프리미티브한 대자연이 펼쳐진 이곳에 발을 디디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손상되지 않은 자연, 신선한 공기, 풍부한 먹거리, 사람이 살기에 이 보다 좋은 곳은 없으리라. 한 가지 흠이 있다면 큰 병원과 문화시설이 빈약하다는 것. 이 점만 잘 보완하면 ‘삼천’은 지상낙원이라 할 수 있다. 부족한 의료 시설은 원격 진료센터를 설치하여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서구에서는 저밀도 지역의 부족한 의료시설을 원격 진료센터 설치로 보완 중이다. 프랑스는 2001년부터 이 방식을 추진해 왔지만 사회적인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2018년 오메디스(Omedys)라는 회사가 설립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두 전직 응급의학과 의사가 원격 상담 전용 진료실 두 곳을 오픈한 것이다. 금상첨화로 이해 9월부터 원격 진료가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게 되고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바야흐로 원격 의료의 시대가 시작됐다. 원격 의료는 병원 응급실의 부담을 덜어주고 특히 시골, 교외 등 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의사와 쉽게 접촉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여 준다. 또한 환자와 의사의 진료 시
정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초강력 가계부채 억제책의 후폭풍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주택 구매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하고, 실거주 의무 등 추가 규제를 예고 없이 즉시 시행하면서 시중은행들은 대거 비대면 대출 접수를 중단했고,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반면 외국인, 특히 중국인은 규제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정부의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발표 직후인 27일부터 주담대와 신용대출 등의 비대면 접수를 일제히 차단했다. 수도권 주택 구매를 위한 비대면 대출 신청은 사실상 모든 은행에서 불가능해진 상태다. 정부의 대책이 예고 없이 즉시 시행되면서, 은행권이 대출 시스템 정비에 나선 결과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정부 발표에 전산 시스템을 맞추기 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며 “당분간 비대면 대출 접수는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은행별 시스템 정비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지시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대출 규제는 청년층, 신혼부부 등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이 퇴임식을 열고 33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후임 경찰청 차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유재성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이 맡는다. 유 신임 차장은 이후 취임식을 갖고 경찰청장 직무대행 역할을 맡는다. 이날 오전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유 차장이 참석한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 등을 막은 혐의로 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은 현재 탄핵소추로 직무정지된 상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에 나서자 경찰 조직 내부에서도 기동순찰대와 경찰국 등 윤석열 정권 시절 신설된 기능에 대한 폐지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일선 경찰관들은 해당 조직이 실질적인 치안 기능보다 정권 홍보에 동원됐다며 개혁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9일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정 후보자는 여권 내 대표적인 검찰개혁론자로, 이번 인사를 통해 개혁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에 맞춰 경찰 조직에서도 윤석열 정부 시절 신설된 조직들에 대한 평가와 해체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2023년 최원종 흉기난동 사건 이후 출범한 기동순찰대는 효율성과 실효성 논란 속에서 대표적인 ‘정권 하수인 조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직 경찰 관계자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경찰청 차장 시절 대통령 눈에 들기 위해 만든 것이 기동순찰대”라며 “시민들 앞에 경찰을 보여주기식으로 배치하면서 공포감만 조성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기동대는 정작 집회 진압에 투입돼 과부하가 걸렸고, 순찰 기능은 기존 지역 경찰이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며 “기동순찰대는 인력만 낭비하는 존재”라고 밝혔다. 일부 관계자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운구차 운전자가 도로 한 가운데에서 차를 세운 채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전 11시 28분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양지터널 입구에서 스타렉스 차량이 2차로에서 3차로 사이에 멈춰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한국도로공사 구간 순찰 차량이 현장에 도착해 안전조치를 했다. 이어 오후 11시 40분쯤 경찰이 도착해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운구 차량 운전자로 사고 당시 시신 1구를 싣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차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비상등을 켜고 3차로로 이동했다. 경찰은 이 점을 토대로 A씨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을 느껴 차를 멈추려다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및 수습 과정에서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숨진 과정에서 다른 외부요인은 없어 심장질환 등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되나 정확한 것은 조사해봐야 한다"며 "차량에 실려 있던 시신은 관계자와 연락해 본래 목적지로 옮겨지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달 수도권 산업 활동이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서울과 인천은 제조업 생산과 출하가 모두 위축됐고, 경기만 유일하게 생산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비와 건설 부문에서도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 발표한 '2025년 5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8% 하락한 83.3을 기록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출하지수는 81.2로 8.4% 감소했고, 제조업 재고지수는 84.0으로 5.5% 하락했다. 서울 지역의 산업 부진은 주요 업종 전반에서 확인된다. 생산 기준으로는 전자·통신(-25.2%), 의료정밀광학(-23.8%), 전기·가스·증기업(-14.8%) 등의 감소 폭이 컸다. 출하 역시 전자·통신(-22.9%)과 의료정밀광학(-13.4%)에서 두드러진 감소를 보였다. 반면, 일부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장비 생산은 7.3% 증가했고, 출하도 12.1% 늘었다. 섬유제품, 화학제품 등도 소폭 증가했다. 서울의 재고는 식료품(32.6%), 섬유제품(14.1%) 등에서 증가한 반면, 고무·플라스틱(-86.4%), 가죽·신발(-14.7%) 등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바야흐로 인공지능(AI) 시대다. 모든 화두의 중심에는 AI가 있다. AI가 아닌 그 무엇을 놓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볼 여유조차 쉽지 않다. 쏟아지는 새로운 개념, 기술, 서비스 등을 쫓아가려 하지만 변화의 방향이나 크기는 가늠조차 어렵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부문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 전망이 며칠 사이 겸연쩍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최근 언급이 잦은 소버린(sovereign) AI는 한동안 우리 AI 산업 전반의 가늠자가 될 것이 분명하다. 네이버에 따르면 “소버린 AI는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그 국가나 지역의 제도, 문화, 역사, 가치관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AI”다. 이를 판단하는 합리적 기준은 “기술적 자립 여부보다는 해당 국가가 사용하는 AI에 자국의 가치관과 윤리, 문화적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었는지, 그리고 해당 국가의 이익과 존속을 지켜낼 수 있는지”다. 잘 알려진 것처럼 현재 AI 분야의 세계 패권은 미국과 중국이 가지고 있다. 이들의 AI 시장 점유율, 투자 및 인프라 비율, 특허 비율은 절대적이다. 이들이 어떤 국가, 어떤 언어를 중심으로 데이터 학습을 했는지는 뻔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