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감사원이 주관한 ‘2025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B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C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등급이다. 이번 감사원 평가에서 도로공사서비스는 기타공공기관 169개 기관 중 종합 9위를 차지했다. 특히 내부통제 지원 영역에서 상위 3%인 5위를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720개 기관의 자체감사활동 및 내부통제 수준 등을 평가해 A등급에서 D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다. 도로공사서비스는 2024년 20개 부서에서 총 130건의 내부통제 업무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그중 104건을 완료했으며, 내부통제 취약 분야 및 리스크 평가 결과 등을 반영한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자체 감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자체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이번 감사원 평가 결과는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국민 신뢰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 인공지능 학생 맞춤형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 경기도교육청이 '에듀테크' 기반 영어 수업 혁신과 외국어교육 다양화로 의사소통 능력과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컬 융합 인재'를 기른다. 13일 도교육청은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LAO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LAON'은 미래 진로 탐색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에듀테크를 활용, 학생 맞춤형 외국어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다. 선도학교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별로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운영한다. 공통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영어 수업 활성화를 위해 ▲(초등) 'AI 펭톡'과 하이러닝 ▲(중등) 하이러닝 활용 영어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선택과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학교별 특색있는 외국어 교육과정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학생 맞춤형 외국어 수업 ▲주제 중심·교과 융합 외국어 프로젝트 수업 ▲글로컬 융합 인재를 위한 특수외국어 프로그램 ▲지역과 함께하는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중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도학교를 통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적합한 다양한 외국어교육
경기도는 도내 16개 시군의 재해복구사업장 176곳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합동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앞서 시군별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자체 점검을 거쳤다. 점검대상은 지난해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수원·용인·화성·남양주·안산·평택·파주·의정부·광주·광명·이천·안성·포천·양평·여주·가평 등 16개 시군의 하천, 산림, 도로, 수리시설, 소규모시설 등 176곳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 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대책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도는 민간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는 행안부 중앙합동점검(5월 19~23일)과 연계해 시군에서 우기 전 재해복구사업 추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군의 수검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해 우기 전 모든 대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해복구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 여름철 공사장 안전사고와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의 재해 예방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재해복구사업장의 부족한 부분을 사전에 보완해 장마철에도 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안양시 파티엘하우스에서 ‘2025 중등 에듀테크 및 수업나눔 서포터즈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질문(토론)으로 여는 교실, 하이러닝으로 확장되는 배움’을 주제로, 2025 수업나눔한마당 및 하이러닝 박람회 운영을 위한 사전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중등 깊이있는 수업나눔교사단 24명, 에듀테크(하이러닝) 지원단 20명, 총 44명의 현장 교원이 참석해, 수업 혁신을 위한 협업 전략과 디지털 기반 수업나눔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안양과천 에듀테크 교수학습 서포터즈단은 지난 3월부터 ▲리더교사 중심 협의회 ▲담당부장 네트워크 구축 ▲교과별 하이러닝 수업 설계 및 실습 연수 등 실천 중심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승희 교육장은 “수업과 기술이 만날 때, 학생의 배움은 깊어지고 교사의 전문성은 더욱 확장된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서포터즈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퇴직경찰 등을 활용해 지역의 치안을 관리하는 ‘치안강화 3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준석 후보는 13일 최근 스토킹·실종·아동·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국가 인증형 치안 직군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상적 위험이 다양화되고 증가함에도 현행 공공 치안 인력으로는 지역별 생활치안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고, 민간 차원의 대응도 미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퇴직경찰을 활용해 치안을 보조하고 범죄 피해자 대응을 전담하는 생활치안관리관·피해자지원조사관을 도입하고, 무자격 업체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인탐정 제도도 법제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생활치안관리관은 5년 이상을 경력을 갖추는 등 관련 조건에 부합하는 퇴직 경찰을 지자체가 위촉해 배치하는 치안보조 인력으로, 생활 범죄 취약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활치안관리관 부서를 설치해 직제화하는 구조이며, 직무 범위는 지자체 수요 등에 따라 조정이 할 수 있다. 범죄피해자 지원관의 경우 성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 등 반복위험이 높은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변보호 요청·수사기관 연계·법률 및 심리 프로그램 등을 수
수원도시재단이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술창업 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13일 수원도시재단은 기술·산업·지능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술집약형 창업자 등 기술창업 기업 10개사를 오는 26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1일 입주하게 되며 기본 입주 기간은 1년이다.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입주 기업에게는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회의실, 작업장,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용 시설이 제공되며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권 확보 등 사업화 지원, 성장 단계별 전문 컨설팅 등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모집 공고 및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수원도시재단 누리집, 수원창업지원포털, K-Startup 누리집, 경기기업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방문,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입주기업 모집이 유망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시가 추진 중인 ‘온(溫)밥 돌봄’ 사업이 결식아동 급식사업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형 출생 정책 시리즈,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사업의 하나인 ‘온(溫)밥 돌봄’ 사업은 취약계층 및 급식카드 사용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 중 중식 지원 ▲아동급식 무료배달 서비스 ▲온밥 음식점 발굴 등 든든하고 따뜻한 밥상을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것이 골자다. 인천시는 지난 3월 인천형 출생 정책 시리즈 추가 정책으로 아이플러스 이어드림, 아이플러스맺어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을 발표했다. 아이플러스 길러드림은 양육 중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체감형 지원 정책으로 크게 ▲온마을이 돌봄 ▲온종일 돌봄 ▲온전한 돌봄 ▲온기 있는 돌봄등 네 개의 분야로 나뉜다. 결식아동 급식사업은 아동들의 기본적인 식사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지만 급식 지원 단가 부족과 급식 전달 방식의 한계 등으로 많은 아동들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의 끼니 걱정 해결을 위해서는 공동체의 힘과 연대가 더욱 절실하다. 인천시 온밥 돌봄도 인천시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아이들에게
5월 들어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서울과 세종은 시장 회복 기대감이 집중되며 입주심리가 급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5.1로 집계됐다. 지난달(87.5)보다 7.6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기준선(100)에 근접한 회복세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입주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함을 의미한다. 수도권은 지난달보다 12.6포인트 상승한 99.0을 기록했고, 광역시(97.9, 5.7p↑), 도지역(91.5, 7.0p↑)도 일제히 개선됐다. 특히 서울은 110.2로 7개월 만에 110선을 회복하며, 지난달보다 22.4p나 급등했다. 세종은 더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3월 78.5까지 떨어졌던 입주전망지수가 5월 123.0으로 14.7p 급등,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세종의 급등 원인에 대해 “국회의사당·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정치권의 공약이 기대심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방 대도시에서도 회복세가 감지된다. 인천은 85.7에서 89.6으로, 경기는 85.7에서 97.
현대차·기아가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우수 개발 인재를 육성하는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웹 개발부터 서비스 기획, 디자인까지 다양한 직무를 대상으로 교육 후 채용 기회도 제공한다. 13일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채용 연계형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camp)’ 6기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를 결합한 명칭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를 의미한다.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가 미래형 자동차 개발 체계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운영된다. 모집 분야는 ▲웹 프론트엔드 ▲웹 백엔드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UI 디자인 등 총 5개 부문이며, 선발 인원은 75명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2월 졸업자부터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까지다.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softeerbootcamp.hyundaimotorgroup.com)를 통해 가능하다. 선발된 참가자는 7월부터 총 8주간 교육을 받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후 처음으로 기소한 김형준(사법연수원 25기) 전 부장검사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장검사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박모 변호사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4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뇌물수수와 뇌물공여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단장 시절이던 2015∼2016년 박 변호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수사에서 편의를 봐주고, 인사이동 이후 두 차례에 걸쳐 93만 5000원 상당의 향응을 접대받고 한 차례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2022년 3월 재판에 넘겨졌다. 공수처는 박 변호사도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이 사건은 김 전 부장검사가 앞서 유죄가 확정된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 수사를 받을 때 처음 의혹이 제기됐으나 당시에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9년 경찰에 새로 고발장이 제출됐고, 검찰이 공수처법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