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고객의 전략적 판단을 돕기 위해 나섰다. KB증권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KB 2025 M&A 및 지배구조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주요 그룹사의 전략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2025~2026년 정책 및 법제 변화와 이에 따른 M&A, 지배구조 의사결정 포인트에 대한 담론을 나눴다. 개회사에서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규제 환경을 단순 변화로 보지 말고 기회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세션에서는 박명호 홍익대 교수가 예산안과 재정계획을 점검하며 기업 전략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위춘재 변호사가 상법 개정이 이사회 운영, 주총, 내부통제 등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오찬 세션에서는 우창윤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건강관리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에 대해 한 참석 임원은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평가했다. 주태영 KB증권 IB부문장은 “불확실성이 큰 국면일수록 전략적 판단과 지배구조 내구성이 중요하다”며 고객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AI가 관람객의 눈길과 손짓에 반응하는 전시가 POPUP7@판교에서 펼쳐지고 있다. 어디에 서든 시선을 따라오는 모나리자의 눈, 장식을 올리면 영상이 튀어나오는 NFC 체험, 인기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여러 언어로 다시 만나는 순간은 기술이 일상과 예술 속으로 파고드는 모습을 실감케 한다. 아울러 작은 미니어처 영상은 익숙한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AI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인공지능(AI)과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한 특별 전시 ‘AI 요술램프: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마련했다. 관람객은 AI 기술과 콘텐츠가 만나 확장되는 산업의 지평과 미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있다. 전시장에는 다섯 팀의 작품이 나란히 소개된다. 언에이아이는 음원 분리와 합성을 활용해 더빙을 제작하는 AI 도구 ‘보이스(VOIX)’를 선보였고, 프로젝트527은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수면 건강을 알리는 콘텐츠 ‘그라피카 쇼(GRAFIKA.SHOW)’를 공개했다. 프롬프트팩토리는 근거리통신(NFC)을 기반으로 관람객이 선택한 장식 위에서 영상이 펼쳐지는
롯데알미늄이 롯데인프라셀, 롯데패키징솔루션즈와 함께 학대피해아동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세 회사는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선물꾸러미 포장 활동을 진행했다. 꾸러미에는 식료품과 생필품, 과자 등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이 담겼다. 완성된 꾸러미는 학대피해아동 가정 5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아이들은 롯데알미늄 본사 투어를 통해 임직원들의 일터를 직접 둘러봤으며, 롯데 GRS를 방문해 회사 소개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임직원들과 함께 송편 빚기 체험을 하며 명절의 의미를 배우고,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임직원들과 교감을 나누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꼈고, 임직원들 역시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연수 대표이사는 “작은 위로와 희망이 아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내년 9월 개막하는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이대형 독립 큐레이터를 선임했다.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는 경기도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도자예술 축제로 전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 분야 대표 행사다. 이대형 감독은 지난 20년간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며 환경, 공동체, 기술, 미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획의 지평을 넓혀온 큐레이터이자 아트디렉터다. 현대자동차 예술감독(2013~2019), 제57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2017), 방탄소년단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CONNECT, BTS' 예술감독(2020),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전속 작가 기획전 'Dialogue' 예술감독(2022~현재) 등을 맡아 왔다. 또 2012년 포브스코리아가 뽑은 '파워 리더 30인', 2016년 대만 관두 비엔날레 한국 대표 전시기획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자비엔날레는 한국 도자 문화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와 연결하고 소통하는 장"이라며 "이대형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이하 센터) 선수단이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14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 총 40명(선수 33명, 지도자 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6개, 은 10개, 동메달 6개 등 총 22개 메달을 손에 넣었다. 센터 선수단은 농구, 배드민턴, 수영, 여자축구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뤘다. 센터 선수단은 농구 종목에서 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워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축구에서는 뜨거운 투혼을 발휘하며 패권을 안았으며, 배드민턴에서는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수영 종목에서는 금메달 3개를 손에 넣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병수 센터 관장은 "메달의 색깔을 떠나 모든 선수가 보여준 도전과 열정이 진정한 승리"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와 어울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가 안산시와 인구변화 시대에 적합한 평생교육 모델을 모색하고 나섰다. 도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안산시가 지난 16일 안산 엠블던호텔에서 ‘인구 변화 시대의 지속가능한 평생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평생학습포럼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과 변종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정책본부장, 최라영 안산대 교수, 이재주 한국평생교육사협회 회장, 황인득 단원구노인복지관 관장, 전하영 삶과알 모두의 평생학습 대표, 김연정 신안산대 교수, 신영철 안산시평생학습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평생교육의 정책적·실천적 대안에 관해 논의를 이어갔다. 오후석 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 삶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구구조 변화에 있어, 평생교육은 변화에 적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수단”이라며 “포럼에서 제시된 논의가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상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다. 17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10대 고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인 16일 오후 10시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유포 정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BC카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고객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17일 BC카드는 자체 AI 기술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지능형 자동화(Intelligent Automation)’ 시스템으로, 업무에 즉시 적용돼 금융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금융당국 민원처리 시스템’이 있다. 해당 시스템은 금융당국에 접수된 BC카드 접수 민원을 RPA가 자동 수집하고 자체 개발 AI기술을 통해 내용을 분류·요약한 뒤 즉시 관련 부서로 배정한다. 이를 통해 민원 해결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돼 소비자 보호 활동이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가맹점 부실징후 사전감지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RPA가 인터넷 포털·뉴스 등 외부 정보를 자동 수집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가맹점 위험 신호를 조기 포착하고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부실 가맹점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리스크 관리 혁신을 동시에 실현했다. 박현일 BC카드 상무는 “AI와 RPA의 융합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혁신
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원은 오는 27일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및 광장에서 ‘제8회 부천AI로봇경진대회’를 연다. 올해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과 실제 로봇을 융합한 ‘피지컬AI(Physical AI)’를 핵심 주제로 진행된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인간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등이 팀별로 참가해 물체 인식과 자율주행 등 핵심 역량을 겨루며, 심사위원단은 창의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평가한다. 전국 AI·로봇 동아리를 비롯해 지역 로봇 교육센터도 참여해 미래 로봇 인재 발굴의 장이 될 전망이다. 경진대회는 총 9개 종목, 16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한 ‘휴머노이드 격투·슈팅·스프린터’, ‘가족참여 로봇패밀리’ 등 7개 종목과 함께 대학생·성인부 종목으로는 ‘AI 4족 보행로봇’과 ‘AI F1 자율주행’이 마련됐다. 우수자에게는 경기도교육감상, 부천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현장에는 ▲휴머노이드 G1 조종 체험 ▲로봇 퍼포먼스 ▲4족 보행로봇 체험존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동학 부천산업진흥
KB국민은행이 해외 아동의 새 생명을 위해 나선다. 17일 KB국민은행은 심장병을 앓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부천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과 의료 지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110여 명의 아이들이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얻었다. 이날 병문안 행사에는 금감원, 구세군, KB금융 관계자와 후원 선수들이 참석해 아이들과 보호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수술을 마친 아이들은 회복 후 보호자와 함께 서울 명소를 둘러보며 문화체험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이들이 희망을 안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아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4년 캄보디아에 심장센터를 건립하고,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