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이 음성기반 AI 상담 시스템 ‘엠봇’을 도입해 고객이 상담사 연결 없이 24시간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KT엠모바일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상담사 ‘엠봇(M-bot)’을 공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엠봇은 고객이 상담사 없이 음성만으로 20여 종의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셀프케어형 상담 시스템이다. 기존의 ‘버튼식 ARS’ 방식으로는 청구요금 조회, 회선 정지 등 제한된 업무만 가능했지만, 엠봇 도입을 통해 ▲요금 납부 ▲이용명세서 발행 ▲요금제 변경 등 보다 복합적인 업무까지 음성만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이번 달 요금 납부”라고 말하면 엠봇은 본인 확인을 거친 뒤 납부 금액과 방법을 안내하며 실제 납부까지 지원한다. 고객은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사 연결 없이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KT엠모바일은 이번 엠봇 도입으로 고객센터 응대율 100% 달성을 목표로 고객 만족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AI 기반 자동 개통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AI 상담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디지털 혁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7월 한 달 동안 ‘711데이’를 기념해 대규모 할인 및 경품 행사를 연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음료, 아이스크림, 맥주 등 주요 카테고리 제품에 대한 파격 혜택과 함께 금 7돈 등 경품도 마련했다. 30일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표 브랜드 행사 ‘711데이’를 맞아 7월 한 달간 ‘매일매일 럭키한 세븐일레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11데이는 7월 11일 세븐일레븐데이를 기념해 2014년부터 시작된 시그니처 행사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철 소비가 집중되는 음료, 아이스크림, 맥주 등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브랜드와 가격에 관계없이 교차 구매 가능한 럭키 증정 행사를 마련해 음료 200종에 대해 1+1 혜택을 제공하고, 아이스크림 110종도 1+1 또는 2+1 방식으로 할인을 적용한다. 하겐다즈 41종은 2개 구매 시 40% 할인되며, PB 상품인 자이언츠월드콘, 파스퇴르우유소프트콘, 비비빅 등도 2+1에 포함됐다. 맥주 번들 상품 36종도 기본 20% 할인에 제휴 할인 20%를 추가로 적용해 최저가에 도전한다. 예를 들어 크러시 355ml 6입은 정상가 대비 34% 할인된 7920원, 1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8일 하남문화예술외관과 협력해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하남형 미래 융복합 문화예술 공유학교’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 수요와 디지털 전환 흐름을 반영해 한 기수당 36차시로 운영된다. 세부 과정은 ▲AI 기초·디자인 ▲AI 음악 생성 및 공연 음악 설계 ▲K-pop 기초 동작·안무 ▲모션캡처 이해·크로마키 촬영 ▲프로젝션 매핑 실습 ▲종합 공연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수업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학부모에게 전체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AI 기반 창의 프로젝트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오성애 교육장은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키우겠다”며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향후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도 추가 편성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양평군 제공) 양평군, 민원담당 공무원 대상 직무스트레스 해소 교육 실시 양평군은 지난26일과 27일 민원업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민원 응대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악성 민원 응대 교육을 시작으로, ▲혈관 나이및 심박수 등 건강 측정 ▲군수님과 함께하는 휴식 시간 ▲쉬자파크 내 자연 공간에서 진행하는 헬스트어 프로그램 ▲전통주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넘어, 민원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악성 민원 대응 교육과 군수와의 소통을 통해 민원 업무 고충을 공유할수 있는 시간이 함께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업무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재충전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료들과 공감대를 나눌수 있어 매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원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민원인을 응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휴식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국민, 시민의 목소리를 바로 담을 수 있는 시민의회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그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시흥에코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도민총회 출범식’에서 “직접민주주의 기반 시민의 정책 제안·공론·숙의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쁘고 그 주제가 기후위기 대응이라서 더 뜻 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도는 그동안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했지만 탑다운 식으로 도청이나 당국에서 결정을 했는데 대한민국 최초로 도민총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집행부, 도의회에서 가볍지 않게 다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의 제1국정파트너로서 역할을 다짐하며 도민들의 기후행동 실천도 당부했다. 그는 “도는 새 정부가 성공하는 데 제1국정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기후 대응에 있어서는 가장 선도적으로 중앙정부를 돕고 견인하면서 대한민국이 기후 악당 국가에서 기후 선도국으로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청이 좋은 정책을 만들고 대한민국 환경부를 기후산업부로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후위기 대응 성공의 키는 우리 시민과 국민 생활 속에 체화돼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
공사를 마쳤음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악성 미분양’ 주택이 전국적으로 2만 7000가구를 넘어섰다. 정부가 잇따라 미분양 해소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특히 지방은 주택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주요 공급 지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역 건설경기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말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적으로 총 2만 701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4월(2만 6422가구)보다 591가구(2.2%) 증가한 수치로, 이는 2013년 6월(2만 7194가구) 이후 11년 11개월 만의 최대치다. 준공 후 미분양은 일반적으로 분양 초기 물량보다 회수가 어려운 ‘악성 재고’로 분류된다. 건설사의 재무 건전성 악화는 물론 지역 건설시장 침체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수도권은 4616가구로 전달보다 2.0%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한 달 사이 7.1% 급증한 692가구, 경기도는 91가구 증가한 2336가구를 기록했다. 인천은 1588가구로 2.8% 감소했다. 비수도권에선 2.3% 늘어나며 2만 2397가구를 기록했다. 전북이 1049가구를 기록하며 한 달 새 42.3% 급증했고,
유호순 씨 별세, 김진태(기호일보 경기남부권 취재본부장)씨 모친상 = 평택중앙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7월 1일, 장지 평택 진위면 선영. ☎ 031-666-3400
인천의 대표 야간축제인 ‘밤마다 인천 FESTA’가 시민·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0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9일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열린 이 행사에 내국인 관광객 약 12만 명이 다녀갔다. 외국인 관광객은 4050여 명이 방문했다. ‘2024 인천관광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보면 인천을 여행하는 데 드는 비용(1인 1회)은 내국인 9만 9441원, 외국인 91만 2144원(항공·선박 제외)이다. 이에 따른 지역 소비효과는 약 156억 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행사는 기존 행사들을 통합해 공연·미식·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장됐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인천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시민가요제, 드론라이트쇼, 무소음 DJ 파티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인천다운 여름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는 5일간 야시장이 운영됐다. 지역 상권 업체 32곳의 먹거리와 공연 콘텐츠가 결합된 야간 미식축제가 펼쳐졌다. 또 지난 6월 28일에는 전국 10개의 야간관광 도시가 함께한 ‘2025 대한민
“제품 하나하나에 사람과 지구에 대한 책임을 담고 있습니다.” 동민산업협동조합이 제작하는 가방이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환경과 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주목받고 있다. 재활용 소재와 취약계층 고용을 결합한 이들의 활동은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동민산업협동조합은 2016년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품목으로 가방을 선택했다. 동민산업협동조합은 최근 친환경 굿즈 브랜드 ‘피크에코(PICKCCO)’를 통해 ‘지구를 선택하는 소비’를 제안하고 있다. 제품의 주요 소재는 친환경 방수원단인 고효율 PVC계열 시트(샤론용 쉘팅)이다. 이 원단은 서울시청, 대구도시철도, 내방역 벽부착시트, 테이블매트 등에 사용됐던 것을 수거해 가방으로 새롭게 제작한 것이다. 이들은 이러한 업사이클링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과 생산에는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실크스크린 단체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 기관 행사 굿즈에 착한 가치까지 더해 고객 만족도와 인식을 높이고 있다. 특히
김용태(포천가평)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전당대회를 준비하면서도 새로운 보수의 힘을 키울 때”라며 “근본적인 반성과 새로운 다짐으로 결연한 뜻을 모아 새로운 보수정당, 따뜻한 보수로 거듭날 때”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어 “이 당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깊은 기득권 구조가 있다면 그리고 그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임기를 마치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과와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이 국민 앞에 지난 불법 계엄사태에 대해 계속 사과를 드리는 것은 앞으로 보수가 다시는 그와 같은 길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 보수 야당이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윤석열 정권의 유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재명 정권의 위선과 잘못을 국민들께 정확히 알리고 바로 잡는 대안 야당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선 때, 그리고 대선 후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전국을 다니면서 들었던 가장 가슴 아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