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13일 민원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기물 파손, 흉기 위협 등 특이민원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이천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창전지구대와 함께 실시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9일부터 20일 사이 관할 지구대·파출소와 함께 자체 계획에 따라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가정해 민원 응대 → 비상벨 작동 → 경찰 출동 및 현장 제압 → 사후 조치 등 상황별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반복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공무원과 경찰 간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을 통해 민원 담당자의 대응 능력은 물론, 시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시장은 “민원실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자와 시민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BBQ가 FC바르셀로나의 서울 경기 직관 티켓을 치킨 단골 고객들에게 증정하며 전국민적 참여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자체 앱에서 치킨을 가장 많이 주문한 상위 20명의 고객에게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의 1등석 입장권 2장씩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BBQ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골든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치킨 주문 기준은 6월 11일부터 15일까지의 BBQ앱 이용 내역을 기반으로 집계됐으며, 매주 동일한 방식으로 최다 주문 고객 20인을 새롭게 선정해 1등석 티켓을 증정할 계획이다. 중복 당첨도 가능해, 한 고객이 여러 주간 선정될 수도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BBQ는 FC바르셀로나 서울 경기 입장권 3만 장을 확보했다. 경기 당일은 오는 7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1등석 티켓을 받은 고객들은 경기 현장에서 최상위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이후 BBQ앱의 이용량도 폭증했다. 지난 주말 앱 트래픽은 전월 동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했으며, 티켓 응모를 위해 앱 접속이 집중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BBQ 관계자는 “골든티켓 페스타는 BBQ와 함께해 주신 고객들에게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2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그룹 중 가장 많은 차종을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았다. 16일 현대자동차그룹은 IIHS가 발표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 및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이하 TSP)’ 평가에서 총 15개 차종이 선정되며 2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 차종은 현대차 7종, 제네시스 5종, 기아 3종이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정면·측면 충돌,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전조등 성능 등을 종합 평가해 TSP+ 및 TSP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는 특히 전면 충돌 평가에서 뒷좌석 승객 안전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 올해부터는 성인 운전석뿐 아니라 뒷좌석에 소형 여성이나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를 탑승시켜 실제 충돌 사고 상황에 유사한 조건으로 안전도를 측정했다. 평가 기준 역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acceptable)'으로도 TSP+를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훌륭함(good)' 이상이어야만 TSP+를 획득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현
경기대학교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대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16일 경기대는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13일 교내 덕문관에서 '2025 산학협력 AI·SW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산학협력 팀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산업계 전문가 및 교수진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과 AI·SW 제품 개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다졌다. 대회에는 69팀이 참가했으며 ▲4학년 심화캡스톤디자인 38팀 ▲3학년 기초캡스톤디자인 31팀이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AI, IoT, UX/UI,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했으며 포스터 발표와 AI·SW 시연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실용성을 선보였다. 평가는 ▲창의성 ▲구체성 ▲완성도 ▲발표력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평가위원단은 컴퓨터공학 전공교수와 산학협력중점교수 그리고 교과과정혁신위원회 소속의 기업 전문가로 구성됐다. 경진대회 캡스톤디자인 부문에서는 'GPT 모델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웹툰 추천 플
인천의 스타트업 5개사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비바테크는 세계 각국의 혁신 기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와 함께 세계 3대 기술 전시행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비바테크 참가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부스 운영, 현지 기관 및 기업 네트워킹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에서 참가한 5개사는 창업진흥원 통합관 내 전시부스를 운영하면서 각기 고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의 새로운 개척지(The New Frontiers of Innovation)’라는 행사의 주제에 대응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리아이들플러스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뷰티 솔루션 ‘Celluble’, 퓨처센스는 블록체인 기반 식품 이력추적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Food4Chain’, 더데이원랩은 천연 고분자 기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아이디씨티는 실내용 GPS 위성 시스템
삼성전자가 스위스에서 열린 2025 아트 바젤 인 바젤 전시회에 맞춰,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총 38점의 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지리적·문화적 다양성과 디지털 아트 기술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16일 삼성전자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 중인 2025 아트 바젤 인 바젤 행사에 맞춰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총 38점의 현대 미술 작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국가의 신진 및 기성 작가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문화적 포용성과 예술적 실험성을 동시에 갖췄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3천5백여 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선보인 아트 바젤 컬렉션 중 가장 큰 규모로, 아프리카 문화 기반 작품과 함께 탈식민주의, 유토피아 미래, 디지털 융합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이기봉의 ‘일루션 코드 프롬 제로’, ▲조 베어의 ‘무제’, ▲린 허시만 리슨의 ‘유혹’, ▲로메오 미베카닌의 ‘여인과 작약’, ▲바심 마그디의 ‘우주의 전령이 우리를 공동
12·3 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기간 만료 10일을 앞두고 조건부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장관에 대해 직권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결정을 내렸다. 보석은 보증금 납부나 다른 적당한 조건을 붙여서 구속 집행을 해제해 석방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보석을 결정하면서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른 1심 구속기간이 최장 6개월로 그 구속기간 내 이 사건 심리를 마치는 것이 어려운 점,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피고인의 출석을 확보하고 증거 인멸을 방지할 보석 조건을 부가하는 보석 결정을 하는 것이 통상의 실무례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석 보증금 1억 원, 주거 제한 등 기본적 조건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한 이번 사건 피의자나 피고인, 참고인이나 증인 및 그들의 대리인·친족과 사건과 관련해 만나거나 전화·서신·팩스·이메일·휴대전화 문자·SNS를 비롯해 그밖의 어떤 방법으로도 연락을 주고받아선 안 된다는 사항 등을 조건으로 부여했다. 김 전 장관은 작년 12월 27일 구속돼
군포시의회가 최근 열린 제28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시의 인사 행정과 기관 위탁 운영에 대해 투명성과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제기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은 시가 정책보좌관 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 점, 미디어센터 운영 방침의 잦은 변경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한 점 등을 지적했다. 특히 인사 분야에서는 올해 신설된 4급 정책보좌관 직위와 비서실 운영이 논란이 됐다. 신금자·이우천·이동한 의원은 “당초 시는 정책보좌관을 외부 전문가 공개채용 방식으로 임용하겠다고 의회에 보고했으나, 실제로는 내부 5급 비서실장을 해당 직위에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새로운 인사를 다시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보건소 과장급 직제를 축소한다는 이야기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은 인사 운영 방식은 직원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내부 청렴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관 위탁 관련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의원들은 2020년 개관 이후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던 군포시 미디어센터가 2023년 직영으로 전환됐다가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올해 다시 위탁 전환이 추진된 점을 지적했다
법원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직권 보석을 허가하자, 김 전 장관 측이 이를 취소해달라며 즉시 항고했다. 16일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항고장을 접수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변호인단은 항고장에서 "보석 제도는 피고인의 자발적인 청구에 따라 일정한 조건하에서 석방을 허가하는 것이지 피고인의 의사에 반해 국가가 임의로 인신 제약을 연장하거나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이 수속기간 만료 직전에 피고인의 명시적 의사와 무관하게 직권으로 보석을 명하고, '주거지 제한', '연락금지' 등의 다양한 보석 조건을 부과하는 것은 보석 제도의 본래 취지를 왜곡하고 사실상 구속 상태를 연장하는 것과 다름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피고인의 기본권을 인위적으로 제한하고 행동의 자유를 부당하게 규율하려는 위헌적 조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보석결정은 절차적·실체적 하자와 위헌적 요소가 있고, 구속기간 만료 후에도 인신제약을 지속하려는 목적이 내포된 직권남용적 결정"이라고도 했다. 앞서 이날 법원은 검찰 요청 등에 따라 오는 26일 구속 기간 만료를
구리시는 이른 여름철을 맞아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 방역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모기 활동 시기에 대비해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와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하여 모기발생량 및 민원 발생 지역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방역 활동을 전개하는‘스마트 방역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말라리아 등 감염병 매개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에서 채집되는 모기발생량이 1일 50마리 이상 시 즉시 선제적으로 방역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 방제와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위해 주요 지역에 포충기 251대를 설치하고, 시민 누구나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포충기 설치 위치를 휴대전화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최근 ‘구리생활지도(G-MAP)-우리동네 포충기’를 구축하여 감염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보건소 신속방역반 1개반, 전문 방역업체 3개반 등 총 4개반을 구성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활동, 민원 다발 지역(복개천 공영주차장, 구리전통시장 등) 매주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