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에서 국민의힘이 강력히 요구한 이재식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임시회에서 결국 부결됐다. 22일 열린 수원시의회 제384회 임시회에서는 이재식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에 대한 가부결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투표는 임시 의장을 맡은 김정렬 부의장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6명과 진보당 소속 의원 1명이 본회의장을 이탈하면서 19명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표 결과 찬성 18표와 기권 1표로 총 19표가 기록됐으나, 재적 의원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불신임안은 부결됐다. 투표에 앞서 유준숙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 의장은 시의회 기본조례 제42조 1항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섭단체 대표 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온 시의회 관례를 파기한 행위로 시민과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저버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시회 개회에 앞서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정치 분열을 중단하고 의정활동에 복귀하라는 피켓 시위를,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현수막 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이 좁혀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 매출 랭킹 상위권에 잇따라 안착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다시 탈환하는 모양새다. MMORPG를 필두로 여러 장르 게임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어 K-게임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2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 마켓 매출 10위권을 한국 게임이 점령하고 있다. 이날 기준 10위권에 든 한국 게임은 절반 이상이다. 양대마켓에서 각각 1위를 지키고 있는 '로드나인'을 시작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2위 리니지M ▲4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7위 쿠키런: 모험의 탑 ▲8위 운빨존많겜 ▲9위 리니지W가 자리했다. 애플 앱 마켓 기준 ▲2위 쿠키런: 모험의 탑 ▲3위 리니지M ▲6위 운빨존많겜 ▲9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특히 MMORPG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상위 10위권에 오른 6개 게임 중 4개가 MMORPG다. 한국 게임사들이 MMORPG 강국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외에도 한국의 액션RPG와 방치형 키우기 게임이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까지 외산 게임이 강세를 보였던 시장 판도와는 다른 양상이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여
향후 2년간 집권 여당을 이끌어 갈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3일 개최된다. 전대에서는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여성 1명 포함), 청년최고위원 1명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며, 당대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간 오는 28일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당권 주자들은 전대를 하루 앞둔 22일 “1차 투표 과반 승리” 혹은 “무조건 2차 결선투표”를 주장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한동훈 후보는 이날 포천·가평과 이천에서 가진 당원간담회와 SNS를 통해 ‘변화’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은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의 선택을 기다린다”며 “여러분들의 선택이 당을 바꾸고 나라를 바꾼다”고 밝혔다. 한 후보 캠프 정광재 대변인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패스트트랙 충돌 논란’에 대해 “(한 후보의) 1차 과반을 막을 정도의 악재가 됐느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어렵다”며 1차 과반 승리는 무난할 것으로 주장했다. 나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시민들과 만났다. 나 후보는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 “연설회와 토론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22일 의정부시청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의정부시청 관계자들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과 이종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의정부시 운영위원장 및 회원사 등이 참석해 업계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경기도회는 ▲관내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공사용자재 구매계약시 납품과 현장시공 구분 ▲신기술, 특허공법이 일부 반영된 공사발주 지양 ▲상호진출 허용에 따른 건설공사 합리적 발주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성화 ▲전문건설업 대업종 발주 등 업계 애로사항 개선을 건의했다. 이성수 회장은 “지역건설업체 보호와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건설업계와 의정부시가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 전문업체의 수주 확대를 도모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전문건설업계의 고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전국을 돌며 치열한 경선 레이스에 오른 가운데 지난 주말 첫 성적표로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후보자들은 지난 20일 제주를 시작으로 인천, 이어 21일 강원과 대구·경북 전국 순회경선에 대한 성적표를 받았는데, 당권주자 중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최종 91.70%로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고위원 후보 중에선 유일한 원외 후보인 정봉주 후보가 첫 주 누적득표율 21.67%로 1위, 2위에는 김병주(남양주을, 16.17%) 후보가 흔들림 없이 1·2위를 차지했다. 전현희(서울 중구성동갑, 13.76%) 후보는 3위로 집계됐다. 강선우(서울 강서갑)·민형배(광주 광산을) 후보는 모든 경선에서 7·8위 차지하며 최종 6.99%(강 후보)와 6.13%(민 후보)로 약세를 보였다. 누적득표율 4~6위를 차지한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12.59%)·이언주(용인정, 12.29%)·한준호(고양을, 10.41%) 후보는 득표율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컷오프 위험군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제주에서는 김 후보(13.18%), 한 후보 (12.09%), 이 후보 (12.00%) 순으로 나왔지만 인천에서는 이 후보
2024시즌 프로축구가 누적 관중 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가 종료되면서 K리그1 누적 관중수가 150만 6529명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3라운드까지 진행되 K리그2의 누적 관중수가 53만 6408명으로 집계되면서 올 시즌 K리그12를 합한 총 관중수가 204만 2937명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3시즌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 기록이다. 지난 시즌 324경기(K리그1, 2 각각 162경기)만에 202만 2026명이 입장하며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던 K리그는 올 시즌 282경기(K리그1 144경기, K리그2 13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한 시즌 만에 갈아치웠다. 한편 이번 시즌 K리그1 24라운드 종료 기준 누적 관중수 150만 6529명은 지난 시즌 동 시점 누적 관중수 146만 9703명에 비해 2.5% 증가한 수치다. 또 K리그2 23라운드 종료 기준 누적 관중수 53만 6408명은 지난 시즌 동 시점 누적관중수 30만 212명에 비해
인천시가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앞둔 가운데 국회에서 공공의료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에서 설립 예정인 공공의료원은 예타 절차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법안 발의가 공공의료원 설립의 동력으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공공의료 예타 면제 2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법안은 공공의료원 건립 시 예타 조사를 면제해 신속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공의료원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시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뒤 기획재정부 예타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현행법상 사업비 500억 원 이상 또는 국비 지원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일 경우 예타 조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적은 수익성과 의료 파업 등의 이유로 공공의료원 설립에 부정적인 반응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는 광주시와 울산시가 기재부에 예타 조사를 신청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인천도 지난해부터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용역을 거쳐 ‘제2의료원 설립 기본
김은혜(국힘·분당을) 국회의원은 22일 한국잡월드 한울 강당에서 열린 ‘분당 과학고 유치를 위한 3자 토론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분당에 본사를 둔 HD현대·네이버·두산 등의 기업과 경기도교육청, 성남시 관계자 등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관계자들이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이자 최고의 교육 도시 분당에 과학고가 없다는 것은 매우 어색한 현실”이라며 “분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분당 과학고’는 선택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받고 창의에 걸맞은 맞춤형 교육 선택을 위해 도 교육청과 성남시에 분당 과학고를 강조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발제를 맡은 전제상 공주교육대 교수는 “분당의 첨단산업은 IT와 BT(Bio Technology) 그리고CT(Culture Technology)와 NT(Nano Technology)까지 인프라를 구축한 대한민국 최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경기도가 타지역과의 과학인재 양성의 교육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4개 이상의 과학고 추가 지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차세대 테크노 인력 양성 생태계를 구
삼성전자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콘셉트로 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체험존 'BAO FAMILY LOVES FLIP(바오패밀리는 플립을 사랑해)'을 운영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운영되는 이번 체험존은 이달에 바오패밀리 구성원 다섯의 생일이 모두 모여있는 것과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등 삼성전자 신제품이 공개된 것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 공간은 에버랜드 정문 주변의 '글로벌페어' 야외 광장과 맞은 편 실내 체험관에 대규모로 조성됐다. 먼저, '글로벌페어' 야외 광장에는 최대 7m 높이의 대형 바오패밀리 조형물로 구성된 포토존이 꾸며졌다. 조형물은 '갤럭시 Z 플립6'와 바오패밀리가 함께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됐으며, 평소 판다가 나무에 매달리거나 바닥에 앉아있는 자세가 '갤럭시 Z 플립6'의 접히고 펼쳐지는 유연한 폼팩터와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됐다. 포토존 주변에는 '갤럭시 Z 시리즈'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 이달 10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다양한 신제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위장도급·불법파견 해소 방안과 이주노동자 안전보건 대책, 화학물질 관리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득구·김성회·김주영·박정·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등 야당 의원과 민주노총,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 등은 22일 국회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긴급 국회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서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는 16명이 사망한 1989년 럭키화학 사고보다 사망자가 많은 최악의 화학 폭발 사고이자 17명의 이주노동자가 사망한 사상 최대의 이주노동자 집단 산재 참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예견된 참사”라며 “근본적 원인인 위장도급·불법파견은 여전히 아무런 대책이 없고, 정부 부처나 경기도, 화성시가 준비한다는 사고조사와 점검, 안전대책은 현장 노동자나 피해자와의 논의가 일절 없다”고 꼬집었다. 송성영 아리셀 대책위 공동대표도 “위험의 외주화를 넘어 이주화라는 산업현장의 인명 경시의 부당함이 이번 참사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개선 대책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핑계로 방치한 정부는 목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