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려다 숨진 이재석 경사(34) 소속 파출소는 사고 당일 ‘위험 증가 예상’이라는 자체 근무 지침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에서도 이미 행락객과 낚시객 증가에 따른 구조 위험성을 파악했다는 설명이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실이 입수한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근무일지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상황 근무 지시사항(주안점)으로 “행락객 및 낚시객 증가로 사고 발생 위험 증가 예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긴급상황 발생 대비 즉응태세 유지 철저, 민간해양재난구조대 섭외 및 유관기관 정보공유 철저, 복무관리 및 기본 근무 철저” 등 세부 지시사항도 세운 상태였다. 일몰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대조기’를 맞아 인천해경이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6~13일)를 발령한 상태였던 것이다. 백중사리 대조기는 음력 7월 15일(백중) 3~4일 전후로 밀물과 썰물에 따른 바닷물 높이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기간이다. 인천해경은 당시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평소보다 크고 물의 흐름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연안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에 대비·대응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맞춰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에 따른 유아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유치원 현장의 의견 수렴과 소통 확대를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17일 도교육청은 2025년 하반기 경기미래유아교육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사립 유치원장을 대상으로 정책협의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5일 남부 권역, 이날 북부 권역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며 모두 200여 명의 도내 공·사립 유치원장이 참석해 2025 하반기 경기미래유아교육 정책 안내, 유치원장 역량 강화 연수, 정책 제안 및 협조 사항 논의 등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경기미래유아교육의 주요 정책으로 자율장학 활성화 지원 및 지역 기반 혁신 지원, 방과후 과정 내실화 방안,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지원 대책, 유치원 행·재정 지원 등을 안내했다. 역량 강화 연수 시간에는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및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유치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동학대 신고 사례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치원장의 대응 방안을 사안 중심으로 소개했다. 도교육청은 협의회 이후에도 유치원 현장의 공감과 이해를 확대하고 현장 기반의 유아교육 정책에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안전산업박람회 학생안전 체험차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9월 17일(수)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밀실·낙하산 공천’을 배제하는 철저한 후보자 검증을 거쳐 지역 일꾼들을 뽑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에서 적은 의석수를 얻은 원인은 낙하산 공천 때문이다. 지방선거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에서 발품을 파는 인물을 기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약 9개월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조직을 다지고 지방선거에서의 경기지역 승리를 견인해야 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후보들이 선거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기존 일정보다 더 일찍 공천을 확정 지을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조기 공천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도내 60개 당협위원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선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당심’을 지방선거 공천에서의 최우선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구성될 지방선거 TF는 경기동부권·서부권·남부권·북부권 등 4개 권역별로 당직자들을 배치하고, 지역 맞춤 정책과 선거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연수구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 주관 2025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3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기관들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구가 청년 친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이 뿌리를 내리면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청년이 직접 만든 정책…제도적 참여 구조 확립 구는 청년을 ‘정책 대상’이 아닌 ‘정책 주체’로 만드는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연수구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청년정책팀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전담 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청년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지난해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고, 청년네트워크는 33차례 회의를 통해 25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적합 판정을 받아 실제 정책으로 반영됐다. 30명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는 도시환경·문화, 일자리·복지 등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며 청년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청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산성구역 주택재개발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 요구 ▲ 오후 2시 민주노총 화물연대, 김포 고촌물류센터,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 오후 2시 경기장차연, 경기도청 북문 앞 하위 1차, 장애인 권리 예산 쟁취 집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7시 군포 부방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홍보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의정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일산 방면 호원IC 인근 승용차와 화물차 간 추돌사고 여파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6시 36분쯤 의정부시 호원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일산 방면 호원IC 인근에서 승용차와 25t 화물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승용차량 탑승자 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고양·일산 방면 호원터널 입구를 막았으며, 화물차에 적재된 다량의 비료가 도로에 흩뿌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견인 작업 등 안전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4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통행이 가능한 상태여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 사고는 화물차가 승용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는 1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5년 노동안전보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및 한국건설안전박람회와 연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31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112명, 공모전 수상자, 사업수행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사업장과 근로자의 약 25%가 집중된 도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는 50인 미만 소규모 건설·제조 사업장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만여 개가 있어 산업재해 예방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매년 산업재해 사고·사망의 50~60%는 ‘떨어짐·끼임·부딪힘’ 등 기본 안전수칙만 지켜도 예방할 수 있는 유형이다. 도는 사업주와 노동자가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생활화해야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공모전은 지난 7월 산업안전의 중요성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66점의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진 3점, 정책아이디어 3점 등 총 6점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화기보다
수원도시재단이 '2025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행궁동 연대상권을 구성하는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수원도시재단은 수원 행궁동 연대상권과 함께 '연대상권 깨끗행궁 다짐 행사 및 청소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행궁공방거리 한데우물 앞에서 시작해 행궁동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연대상권 소속 상인과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깨끗행궁' 선포식, 풍물패 공연과 함께하는 거리 행진, '깨끗행궁 청정 퍼포먼스', 상권별 자율 청소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상권 대표들은 행궁공방거리, 행리단길, 행궁문화거리의 주요 지점을 함께 돌며 "깨끗한 상권, 시민과 관광객이 신뢰하는 행궁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행궁동 연대상권이 처음으로 함께한 뜻깊은 자리로, 상생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연대상권의 협력체계가 더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철도시설인 역 구내 및 열차 내에서 발생한 범죄가 높은 검거율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배준영(국힘·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이 17일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범죄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자체가 운영 및 관리하는 도시철도 등을 제외한 철도와 철도 역사 등에서 발생한 철도 범죄는 1만 2655건에 달했다. 이 중 1만 1589건이 검거됐으며, 관련 인원은 총 1만 2342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성폭력이 4007건으로 전체의 약 3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횡령이 2570건(34.6%), 상해·폭행 2,558건(20.2%) 순으로 나타났다. 사기, 손괴, 특별법 위반 등 기타 범죄는 총 1133건 발생했다. 검거율은 지난 2021년 89%에서 2022년 93%로 다소 상승했으나, 올해에는 8월 기준 91%를 기록했다. 하지만 검거된 총 1만 1589건의 수사 및 조사 건수 중 구속은 91건에 불과했으며, 전체의 99%인 1만 1475건은 불구속 처분됐다. 타 기관 등으로 이송된 사건은 총 23건이다. 배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