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시행으로 자동차검사 신청 방식이 변경되면서 경기도민들이 검사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인구가 밀집된 수원·성남 등 경기남부에 거주하는 도민들은 관내에서 자동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는 2~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자동차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1월 시행되면서 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이 확대되고, 과태료 부과 기준이 강화됐다. 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은 기존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1일 이내에서 만료 전 90일부터 만료 후 31일까지로 확대됐다. 자동차검사 기관과 함께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기간도 늘어난 것인데, 이로 인해 예약자는 기존보다 배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자동차검사 관리 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서수원자동차검사소는 오는 9월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동탄자동차검사소와 성남자동차검사소 등 경기남부에 위치한 다른 검사소도 오는 8월부터 예약이 가능한 상태다. 이 가운데 자동차검사를 받지 않을 시 부과되는 과태료는 기존보다 2배 상향되고, 요금이 추가되는 기간이 짧아졌다. 기존 90일 이내 2만 원,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이혜원 의원(양평2)은 6월26일과 27일에 걸쳐 경기도정및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감사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공로패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으로부터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이혜원 의원은 제3기 국민의 힘 대표단 수석대변으로 활동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민생안정과 경기도정 발전을 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국민의힘의 논평 역량을 강화하여 의회의 정책적 견제와 균형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혜원 의원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운영위원회,교육청 예산.결산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예산안과 결산심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으로서 위원회 설립 초기부터 활동하며 예산 심의 체계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했다. 이혜원 의원은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도정과 교육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이뤄낼수 있었다"며 "앞으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올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화제작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는 AI 장편 영화를 개막작으로 내세우고, 5년 만에 한국 영화를 폐막작으로 선정해 기술과 감성, 장르의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도전적인 작품 세계도 주목된다. 하이틴 주술 호러 ‘강령: 귀신놀이’는 레드벨벳 예리(김예림)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전통 주술, 현대 공포가 결합된 작품이다. ‘작전명 좀비’는 2차 세계대전 후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병사들과의 사투를 고어적 감성으로 풀어낸 태국 장르물로, 동남아 호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일본의 ‘배뱀배뱀뱀뱀파이어’는 450살 뱀파이어의 엉뚱한 작전을 병맛 유머로 풀어낸 블러디 러브 코미디다. ‘영 앤 파인’은 일본 청춘 로맨스 특유의 감성으로 사랑과 성장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린다. 유럽·프랑스 영화의 존재감도 두드러진다. ‘사랑의 노래를 들려줘’는 프렌치 팝과 레즈비언 로맨스를 결합한 뮤직 로맨스, ‘매즈’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한밤의 악몽을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호러, ‘리플렉션’은 1960년대 유로스파이 장르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스타일리시 스릴
양평군의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에서 오혜자 부의장은 총 151건의 자료 요구 중 58건을 직접 담당하며 군정 전반을 분석했다. 특히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는 필요한 입법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또한 오 부의장은 감사 첫날부터 양평공사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해 강도높은 문제 제기를 이어가며 사업규모에 맞는 인력운영의 개선을 주문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업체 선정 과정에서 군이 산업통상자원부 표준안과 현저히 다른 평가 기준을 자체적으로 제작·적용함으로 인해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투명성 의혹이 발생할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비산먼지 관리와 관련하여 현재 양평군에 관련 조례가 마련되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비산먼지 및 대기배출 사업장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대행에 관한 조례 ▲업무 제휴및 협약에 관한 조례 ▲입학지원금 지원 조례 등 군민 지원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후 김 여사 소환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30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사무실 공사가 완료됐고 다음달 2일 현판식을 연다고 밝혔다. 사무실에 입주해 현판식을 가진 뒤 수사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민 특검은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팀 임시 사무실에 취재진과 만나 '김 여사 측이 요청할 경우 (정식 사무실인) 광화문으로 소환이 안 될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그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상진 특검보는 소환 시기와 장소에 대해 김 여사 측으로부터 "요청받은 바 없다"고 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김 여사 소환이 이명현 특검팀과 중복될 수 있는데 협의가 있었나'는 질문에 "아직 소환 협의는 진행하지 않았다"며 "수사가 개시된 이후에 적절한 시점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달 2일) 수사 개시를 앞두고 있어 사건을 마지막으로 잘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 1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인가'라는 질문에는 "16개 대상 사건 전부에 대해서 꼼꼼히 살피고 사안의 성격에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대통령실 PC 폐기 지시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고발 사건을 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25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운동(사세행)이 정 전 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증거 인멸, 공용믈 손상,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넘겨받았다. 사세행은 지난 9일 공수처에 정 전 실장을 고발하며 그가 12·3 계엄사태 관련 증거를 없애고자 대통령실 공용 PC애 저장된 기록 및 서류를 일괄 폐기 또는 파쇄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사세행이 계엄사태 관련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이완규 법제처장, 김주현 전 민정수석비서관을 직권남용 및 내란 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특검이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삼성전자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2년 연속 획득했다. 스마트 가전 보급 확대에 따라 정보 보호가 소비자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삼성은 독자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보안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가 UL 솔루션즈의 33개 IoT 보안 항목을 모두 통과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일 제품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인증으로 AI 가전 분야에서의 보안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UL 솔루션즈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차단,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엄격한 기준을 토대로 보안 등급을 평가하며, 총 5단계(다이아몬드~브론즈)로 등급을 구분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용량의 일체형 세탁건조기이자 음성비서 ‘빅스비’와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AI 기반의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삼성은 이 제품에 자사 보안 솔루션 ‘녹스’를 적용해, Wi-Fi로 연결된 가전제품 간 보안 상태를 블록체인 기
황윤희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월 30일 열린 제232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송전선로 건립과 용인 SK LNG발전소 건설에 대한 안성시의 소극적 대응을 작심 비판했다. 황 의원은 “지금의 대응 수준은 방관에 가깝다. 시민들은 싸우고 있는데, 시는 언론 보도용 ‘반대 표명’ 외에 아무런 실질 행동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황 의원은 김보라 시장을 향해 “지금 필요한 건 유감 표명이 아니라, 국회의원실·비상대책위와 함께 움직이는 실질적 전담팀 구성”이라며 “시장 본인이 직접 산업부·환경부·한전·국회·용인시 등 관계기관을 만나, 안성시의 명확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특히 “언론에 따르면, LNG발전소로 SK하이닉스가 얻는 경제적 이익은 연간 1,500억 원에 달하지만, 안성시는 그 대가로 하루 36만 톤의 오폐수를 떠안는다”고 지적하며 “4년 전 체결된 SK와의 200억 상생협약은 사실상 불평등 협약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 반드시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황 의원은 “안성시민들의 반대는 지역이기주의도, 님비현상도 아니다. 에너지 정의와 수도권 집중 완화라는 국가적 과
안성상공회의소는 30일, 대회의실에서 제10회 명사 초청 조찬회를 개최하고, 이탄희 변호사를 초청해 ‘외로움 경제: 한국 사회의 새로운 트렌드와 산업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조찬회는 안성 지역 기업 대표 및 임직원, 각급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지식 함양과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고, 새로운 관점에서 기업 운영과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강연에서 이 변호사는 한국 사회의 외로움 문제와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 경제적인 대처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였다. 참석자들은 “외로움 문제와 경제적 대응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인생과 회사 운영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안성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인들의 시야를 넓히고, 경제·사회 흐름을 함께 읽어가는 명사 초청 조찬회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