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해 상가로 돌진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50분쯤 미추홀구 용현시장 이면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다가 상가 건물 1층으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상가 유리문 등이 파손됐으나, 사고 당시 가게는 문이 닫혀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GS건설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자회사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XPLOR INVESTMENT, 이하 엑스플로)가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 투자를 통해 GS건설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 GS건설은 엑스플로와 투자기반 동반성장 프로그램 ‘Camp XPLOR’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5개 사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Camp XPLOR는 ‘창업자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최고를 지향하겠다’는 모토로 GS건설과 엑스플로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스타트업 투자 선발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안전 ▲기타 건설 관련 등의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투자하고, 회사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150여 개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접수했고, 그 중 최종 5개 사를 선발해 투자. 기 투자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개 사에 투자 진행됐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GS건설 100% 자회사로 설립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GS건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설업 뿐만 아니라 신성장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 투자 및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검찰청사 밖에서 조사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냐”며 일갈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피의자’ 김건희 여사가 오히려 검찰을 소환했다. 피의자에게 호출돼 ‘원정 조사’를 떠난 검찰이 정작 검찰총장에겐 사후 통보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언제부터 대한민국 검찰이 총장을 패싱하고 피의자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조직이었나.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냐”며 날을 세웠다. 이어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박근혜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자리를 사표 내고 나왔던 경험에서 주는 조언”이라며 “거취를 결단할 때”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주가조작-디올백 수수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특검뿐이라는 것을 검찰이 직접 증명해줬다”며 “김건희 특검은 이제 ‘외길’”이라고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20일 오후부터 검찰청사가 아닌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에서 13시간가량의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이 대면 조사가 끝나가는 시점에야 이 총장에게 해당 사실을 사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
세계 최대 규모 로봇공학 및 인공지능 대회인 ‘로보컵’이 2026년 인천에서 열린다. 22일 시에 따르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린 세계로보컵연맹 이사회에서 ‘2026 세계로보컵대회’ 개최도시로 인천이 최종 선정됐다. 로보컵은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첫 대회가 열린 후 매년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다. 2002년에는 인간처럼 두 발로 공을 차는 휴머노이드 리그가 추가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6년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평균 45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가족 동반 인원까지 포함하면 1만 5000명 이상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로 독립적으로 대결하는 축구 로봇, 일상 업무를 돕는 돌봄 로봇, 재난 상황에서 피해자를 찾는 구조 로봇, 기업 환경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물류 로봇, 1000명 내외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주니어대회 등 5개 부문과 19개 세부 종목으로 나눠 진행한다.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의 기술·제품 전시를 비롯해 로봇기술 체험 및 먹거리존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그동안 시는 한국로봇산업현회,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로봇랜드 등과 협력해 치열한 경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검찰 조사에 대해 “김 여사는 국정개입을 중단하고 V1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강 의원은 김준혁(민주·수원정) 국회의원과 민생경제연구소, 이채양명주시민연대, 을들의연대 등과 김 여사 비공개 소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보안·안전 등의 이유로 대통령경호처 부속시설에서 검찰의 출장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검찰이 성역 없는 수사를 하는 곳이 아닌 권력의 애완견임을 자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도 마음대로 들어가지 못하는 검찰청이 왜 김 여사 소환 때만 경호와 안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이번 꼼수 소환의 목적은 탄핵 청문회 방어전략”이라며 “오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여당은 수사를 지켜보자고 주장할 것이고, 이것은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다”라고 몰아세웠다. 아울러 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에게 ▲국정개입 중단 및 V1 자리에서 내려올 것 ▲주가조작으로 인한 수익을 국고로 반납하고 법의 처분을 기다릴 것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대한
학교 주변에서 영업하는 유해업소가 올해 72곳으로, 작년보다 17곳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기 의원(민주·화성정)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 근처 유해업소가 올해 상반기에 72곳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밝혀진 72곳의 유해업소는 ‘2024년 개학기 학교 주변 유해시설 합동 점검’에 따라 교육청과 경찰서가 합동으로 단속한 결과이다. 적발된 학교 인근 유해업소는 서울 9곳, 경기 39곳, 부산 13곳, 인천 3곳, 대구 1곳, 광주 2곳, 충남 1곳, 전남 2곳, 경북 1곳, 전남 1곳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소 중 안마방, 키스방과 같은 신변종업소가 53곳으로 가장 많았고, 성인용품점 7곳, 복합유통게임업 4곳, 성인 노래방 4곳, 숙박업 3곳, 유흥주점 1곳이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서울시 도봉구의 한 특수학교에서 성인용품점까지는 153m,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키스방까지는 125m, 종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인용 VR방까지는 29m로 밝혀졌다. 적발된 업소들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경찰 고발, 지자체 정비 요청 등의 개선조치를 해나가고 있다. 학교 주변 길가에 뿌려진 광고지와 함께 음란·퇴폐업소의 영업 행태는 매일 등·하교하는 아이
산업은행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2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원점으로 돌아가 산은 이전을 제대로 다시 검토하지 않으면 김 후보자의 사퇴를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에서 산업은행·국책은행 지방 이전에 대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간 균형발전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역주력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산은 부산 이전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 측은 "김 후보자는 국정 과제라서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한다는 말 외에 어떠한 설명도 덧붙이지 못했다"며 "본인의 소신 없이 앵무새처럼 대통령 말만 따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반이 넘는 기간 노동조합이 산업은행 이전의 타당성을 검증하자 주장해왔지만, 김병환 후보자의 답변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국정과제가 호환마마보다 더 무섭단 말인가? 산은 이전 타당성을 검토하면 대통령이 격노할까 두렵
킨텍스는 22일, 지역상생 및 나눔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하절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킨텍스와 함께 고양시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룰루랄라가 진행하는 것으로 고양시 특산물인 일산 열무를 사용해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나눔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9일, 킨텍스 10홀 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60여 명의 킨텍스 임직원과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고양시 지역 커뮤니티 ‘일산아지매’에서 40여 명 등 총 1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약 2톤의 열무김치를 직접 담갔으며 관내 아동양육시설과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 총 200여 곳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정혜원 사원은 “사실 김치를 담가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취약계층에 전달된다고 하니 조금 긴장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도 “킨텍스의 열무김치 나눔행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역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취약계층도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것”이라며 “킨텍스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8월 1일까지 2주간 글로벌 인기 음료인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을 한정 판매한다. 스타벅스 ‘올레아토’는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를 방문할 당시 올리브 오일 한 스푼을 먹는 일상적인 지중해의 문화를 접하면서 탄생한 음료다. 지난해 2월 이탈리아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한국 출시를 통해 전 세계 8개국에서만 판매하는 특별한 음료로 소개되고 있다. 한국에서 선보이는 올레아토 음료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골든 폼과 달콤한 헤이즐넛에 부드러운 블론드 샷의 조화가 매력적인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 음료다. 골든 폼에 들어가는 파르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최고급 지중해 올리브에서 콜드프레스로 추출한 오일로 커피의 새로운 맛과 음료의 질감을 풍부하게 만든다. 다만 섭취 시 개인 체질이나 컨디션에 따라 일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 출시를 기념해 8월 1일까지 올레아토
수원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의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22일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시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관련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정용기 한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집단에너지시설의 연료를 중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43.2MW 용량의 열병합 발전설비를 141MW 용량의 LNG 열병합발전소로 전환한다. 개선 사업은 2028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으로 인한 민원 사항 공유 ▲개선 사업 관련 시민의 공감을 얻기 위한 홍보 ▲시민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주변 주민, 시 공직자, 공사 직원이 참여하는 주민소통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듣고 공사 중 주민불편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4월 시와 ‘환경수도 수원만들기 공동환경선언’을 했고, 제54주년 ‘지구의 날’ 행사를 후원하는 등 시와 지속해서 협력하며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주민들을 위해 수원사업소 주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