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한반도평화학술원은 지난3일 경기캠퍼스 송암관 유사홀에서 ‘2025 제2회 문익환청년평화포럼 한반도평화학술공모전’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청년이 만드는 통일’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인권’, ‘문화’, ‘복지’, ‘경제’, ‘산업’, ‘IT’, ‘역사’, ‘정치·행정’,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 세대가 주도하는 통일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 공모전은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과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하고, 글로벌융합대학 4개 전공학생회(국제관계학, 동아시아통상학, 경제금융학, 공공인재빅데이터융합학)가 공동주관했으며, 글로벌융합대학이 후원했다. 심사에는 이인정 국립통일교육원 객원교수, 김진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이유철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연구위원, 박아름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참여했다. 강성영 총장은 문익환 목사의 시 ‘꿈을 비는 마음’을 인용해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꿈을 잃지 않기를 당부하며 “한신대 학생들이 변화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
"우만1동은 구옥(舊屋)이 많아서 그런지 하수관에서 악취가 많이 납니다. 냄새를 막으려고 하수관 구멍을 덮어 놓은 경우가 많은데, 비가 많이 오면 배수가 안 돼 문제가 생깁니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민원함)'에 민원을 넣었는데, 구청에서 이틀 만에 연락이 오고, 공무원들이 현장에 나와서 놀랐습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30번째 새빛만남을 진행했다. 이번 새빛만남은 우만1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동준 우만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수원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그는 민원함에 '민원을 제기한 장소 주변 우수관에 자동개폐식 뚜껑을 달아 한결 편리해졌다'며 '자동개폐식 뚜껑을 우만1동 전체에 설치해 주셨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어떻게 하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민원함을 운영했는데, 시민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민원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우만1동 새빛만남에서는 민원함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복지관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 매각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력하에 2025년 말 연체율 5%대를 목표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6일 밝혔다. 상호금융업권은 최근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 수익성과 연체율 악화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마을금고 또한 2024년말 6.81%, 2025년 상반기 8.37%까지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2025년 부실채권을 적극 매각하고 있으며, 연체율을 대폭감축해 9월 말엔 전년 말과 유사한 수준인 6%대를 회복하는 등 여신 건전성의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동력은 지난 7월 출범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이다. 중앙회는 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매각·정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캠코·자산유동화·NPL펀드 등 다양한 부실채권 정리 채널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연체율 5%대 달성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경복대학교는 지난 1일 한국치위생학회 주최로 열린 ‘2025년 종합학술대회 학생부 포스터 경진대회’에서 치위생학과 김민소 팀이 최우수상, 한별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치위생학회는 치위생학 분야의 교육·연구·실무 역량 강화를 선도하는 대표 학술단체로, 매년 춘계·동계·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종합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구강건강: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소(치위생학과 전공심화과정) 학생 팀은 「단일 대구치 스캔에서 TRIOS와 Primescan 구강스캐너의 데이터 비교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한별(치위생학과 전공심화과정) 학생 팀은 「대학생의 COVID-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인식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발표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민소 학생은 “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와 팀원들의 협력 덕분에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별 학생도 “비대면 수업이라는 주제를 통해 교육의 본질을 다시금 성찰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순복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장은 “김민소 학생팀의 연구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정밀성
신협중앙회가 경기도와 손잡고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사회혁신공간 내 금융권 최초이자 유일한 ‘신협 사회연대금융 어부바센터(이하 어부바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신협이 보유한 사회적금융 인프라와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정책을 연계해 지역 상생과 포용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사회혁신공간 내 어부바센터를 공동 운영하고, 경기도 사회가치벤처펀드(사회적기업 특별융자) 운용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협은 지난 2019년 경기도와 사회가치벤처펀드 운용협약을 맺은 뒤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장기·저리 자금을 공급해왔다. 경기도는 이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9월 기준 누적 546건, 총 477억 원의 자금이 공급됐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협약기간을 2030년 말까지 연장하고, 융자금리 지원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지원기간을 4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협력해 관내 3개소(구리시청, 구리시체육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행복 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자발적인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헌혈 행사는 총 6대의 헌혈 차량(구리시청 3대, 구리시체육관 2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1대) 을 배치해 진행되었으며, 구리시 공직자 등 204명이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구리시 협의회(회장 김복조) 회원 40명이 현장에 참여해 문진표 작성 안내, 헌혈 홍보 팻말 캠페인 등으로 헌혈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행사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복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구리시 협의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신 구리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헌혈의 중요성을 꾸준히 홍보해, 생명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헌혈 행사 현장을 방문해 적십자 봉사원과 헌혈 참여자를 격려하면서 “이번 행복 나눔 헌혈 행사를 통해 혈액이
"네가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할 거야"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이 대목은 어린 왕자가 여우를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기다리는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음을 이렇게 표현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전시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2월 22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만남을 기다리는 시간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어린 왕자의 시각처럼 새롭게 삶을 바라보자는 의도를 담았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1부 채지민 작가의 작품 '압도적인 벽'이 가로지르고 있다. 이 벽은 전시실 밖 유리창부터 복도까지 뻗어나가며 관객이 마치 작품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작가에게 벽은 구조와 면을 나누기 위한 하나의 도구였다. 그는 어느 순간 벽 자체를 작품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웅장한 스케일의 ‘압도적인 벽’ 시리즈를 만들었다. ‘압도적인 벽’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설치물로 만들어져 관객과 만난다. 작가는 낯설고 어색한 것들을 한 장면에 담아냄으로써 이질감이 주는 불편함을 오히려 새로운 감각으로 만들어낸다. 작가의 이런 시도를 통해 관객들이 여러 가지 추측과 상상을 하게 함으로써 자유롭게 작품을 재해석하게 한다. 전시장 입구에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 동안 ‘중국 내 항일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학생자치 연계 우리역사바로알기교육’의 핵심 활동으로 마련됐으며, 안성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교과서 밖 현장에서 살아있는 역사를 배웠다. 탐방단은 하얼빈, 연길, 대련 등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를 방문해 우리 민족의 항일정신과 자주독립의 의미를 체험했다. 특히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비롯해 731부대 전시관, 조린공원, 성 소피아 성당 등을 둘러보며 일제 침략의 잔혹함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생생히 느꼈다. 연길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용정중학교, 대련의 여순감옥 등을 찾아 항일운동의 다양한 양상과 한중 연대의 역사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탐방 과정에서 현장 탐구, 역사 토론, 기록 제작 등 프로젝트형 학습을 병행했으며, 탐방 내용을 카드뉴스와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우 교육장은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교과서 속 역사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뜻깊은 배움의 현장이었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올바른 역사인식과 세계시민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국내 임직원들과 ‘2025 리더스 토크(2025 Leaders Talk)’를 열고 올해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11월 CEO로 내정된 뒤 세 차례에 걸쳐 국내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은 CEO 부임 첫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당부와 함께 2026년의 전략과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이번 행사는 5일 오후 서울 강남대로 현대차 사옥에서 열렸으며, 이영호 글로벌사업관리본부 부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김혜인 HR본부 부사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현장에서 참석했다. 양재·판교·의왕 사업장 직원들도 함께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약 7500명의 국내 직원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했다. 먼저 호세 무뇨스 사장은 타운홀 미팅 시작과 함께 약 20분간의 발표를 통해 현대차가 올 한 해 동안 지정학적 위기를 전략적으로 대응해온 과정을 소개했으며, 이어 2026년의 중점 추진 사업, 지역별 전략, 경쟁력 강화 및 혁신 방안 등을 공유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
수원도시공사 '거주자우선주차 순환배정' 사업이 2025년 하반기 수원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6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5년도 수원특례시 하반기 적극행정 시상식'에서 공사의 '거주자우선주차 순환배정'이 협업기관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받았다. 거주자우선주차 순환배정은 계약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제한, 장기 대기 및 독점 사용 등에 따른 민원을 해소한 부분이 높이 평가됐다. 한장수 수원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과 사업추진으로 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부터 신규 운영 주차장을 시작으로 건물식 주차장(5개소), 장안·팔달·영통구 등 지평식 주차장(21개소)에 순환배정을 도입했다. 권선구 지평식 주차장(29개소)은 오는 15일부터 순환배정 운영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