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적극적인 규제혁신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통 차(茶) 제품에 ‘無카페인’ 표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無땅콩’, ‘無우유’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나 채식주의자 기피 성분 정보표기도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 4년간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추진해 카페인 등 식물 기피성분 표기 규제를 해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국내업체가 식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할 때, 제품 안에 사용하지 않은 성분에 대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표시하는 것이 금지됐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 제품이라도 ‘無카페인’이라고 표기할 수 없었다. 기존 식품표시광고법령에는 ‘無카페인’ 표기는 소비자가 ‘無카페인’ 표기가 없는 제품에는 카페인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부당한 광고’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가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 별도의 비용과 시간을 들어 ‘無카페인’ 표기를 스티커로 가리거나 제품 용기를 바꾸는 작업을 거쳐야 통관될 수 있었다. 이 작업에만 연간 수천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게다가 이 같은 규제로 인해 임산부 등이 카페인이 없는 제품의 구입을 원하거나 채식주의자가 고기, 우유 등 특정 성
경기도가 이르면 11월부터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정에 도입한다.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각 업무에 대한 반복된 처리 절차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자동화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무원 당직근무 처리나 자료 정리 등 단순하면서 반복된 업무를 처리하는 일정 절차(프로세스)를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해 업무 효율·속도를 높인다. 민간기업이나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도에는 이번에 최초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운영할 용역 업체를 6월 선정해 도가 선정한 과제 중 7개에 업무자동화(RPA) 구축을 진행한다. 앞서 도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자체 발굴을 진행해 총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구축 적정성 및 효과성 등에 대해 내부 검토와 사업자 선정 후 컨설팅을 거쳐 최종 7개를 확정한다. 자동화 구축 대상 분야는 교통, 환경, 건설, 자치법무 분야 등으로 11월까지 업무자동화(RPA)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희준 도
코로나19 유행으로 급감했던 감염병 환자가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도는 24일 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매년 4월 20일 기준 경기도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는 2019년 1만 1023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 유행 뒤 2022년 4309명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5599명에 이어 올해 7602명을 기록했다. 특히 유아들이 취약한 백일해, 성홍열, 홍역은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경미한 기침과 낮은 발열 증상 후 발작성 기침 증상이 보이는 백일해는 2018년 21명 이후 2021년 1명, 2022년 0명, 2023년 4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38명으로 집계됐다. 목의 통증, 고열, 전신 발진을 일으키는 성홍열은 2022년 39명, 2023년 37명 등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259명으로 예년 유행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홍역도 집단발생이 일어난 2019년 58명을 제외하고 0~1명 정도였으나 올해 3명이 확인됐다. 백일해와 성홍열, 홍역은 모
성남교육지원청은 24일 성남지역 초·중·고등학교 49학교의 학교운동부 운영교 교감, 학교운동부 지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적인 학교운동부 운영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권친화적인 학교운동부를 운영하며 학교운동부 지도자뿐 아니라 학교관리자,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합심해 학교운동부의 청렴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학교운동부 부패·청렴위반·불법찬조금 사례 공유, 부정청탁금지법 교육, 최근 스포츠계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이번 연수로 학생선수와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인권이 보호되고,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운동부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난 4월18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6개 읍·면 노인회분회를 순회방문해 노인복지관련 의견청취및 지역현란 등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태원 가평군수는 노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경로당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경로당 운영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자주 읍·면 분회및 경로당을 방문해 긴밀한 소통을 통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관련하여 우리군이 접경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재정지원을 비롯한 각종 세제 혜택에 대해 홍보하고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에 관내 1만 8900여 명의 지역어르신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장동원 지회장은 읍·면 노인회를 방문한 군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노인회도 군정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 Corp., 이하 에스앤아이)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자산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중소형 빌딩 맞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 업무협약식에는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그룹장(부행장)과 손형준 에스앤아이 CMO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하나은행 고객의 부동산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투자성향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부터 매매까지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부동산 전문가들이 직접 수행해 고객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스앤아이는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약 1만 3,000여 개 동의 건물을 관리하는 종합 부동산 관리 전문 기업이다. 최근 50여 년 동안 업계 1위 기업으로 대형 건물을 관리하며 축적한 풍부한 자산 관리 노하우를 중소형 건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샌디 에셋(SANDI Asset)’ 솔루션을 출시했다. 샌디 에셋은 부동산 면적과 상관없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건물주 수입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 부동산 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건물주가 해외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내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한 명은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으며 월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4일 지난해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도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선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 3000명으로, 도 전체 인구 1363만 1000명의 15.6%(2023년)를 차지했다. 31개 시군 모두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에 이어 안성도 지난해 20.2%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가장 낮은 곳은 화성시 (10.3%)다. 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 원 미만’이 30.5%, ‘100만~200만 원 미만’이 27.3%로 총 57.8%의 노인가구가 월 200만 원 미만 소득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전인 2019년 월 200만 원 미만의 노인가구 비중은 69.4%로 저소득 노인가구 비중이 10%p 가까이 감소했다.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노인 중 66.7%가 노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만화 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 문화적으로도 다양한 접근 방식을 발굴, 육성하고 심도 있는 만화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2024 대한민국만화평론공모전’을 개최한다. 본 공모전은 작가론, 작품론, 정책론, 산업론 4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하여 14,000자 내외의 자유주제로 작성한 비평을 기성, 신인 등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수상작은 만화 연구가 및 평론가 등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6작품을 선정하며, 시상 규모는 ▲대상 1명(상금 600만원), ▲최우수상 1명(4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신인상 2명(각 100만원)이다. 또한 수상작은 만화 비평지 <지금, 만화> 및 <만화규장각 웹진>에 게재되며, 향후 진흥원에서 발행하는 만화비평 및 칼럼의 필진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공모전 접수는 9월 2일(월)부터 9월 6일(금)까지 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http://pms.komacon.kr)을 통해 진행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www.komacon.kr) 또는 아카이브사업팀(032-310-3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
하나은행이 K리그1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팬들을 위한 '홈경기 출석체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2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대전하나시티즌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다섯 번의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중 두 경기 이상 현장 관람에 참여하면 응모할 수 있다. 오는 2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30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 5월 18일 인천유나이티드 FC 등 이벤트 기간 중 치러지는 홈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홈경기 출석체크 도장을 받으면 된다. 홈경기 현장 관람 횟수가 많을수록 경품 혜택도 커진다. 총 345명에게 경품 혜택이 제공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출석체크 도장을 4개 이상 받은 경우 ▲노트북 ▲대전 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 이용권 ▲선수 사인 유니폼 등 경품 혜택이 있으며, 2개 이상일 경우에는 ▲선수 사인 머플러 ▲커피쿠폰 등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전하나시티즌 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대전하
남양주시는 24일 시청 여유당에서 직원 84명을 대상으로 언론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 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보도자료 작성 능력을 키워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효율적인 시정 홍보로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보다 전문적이고 전략적인 홍보를 위해 정재훈 이데일리 기자를 강사로 초빙해 △정책홍보의 이해 △보도자료 작성법 △보도자료 사진 촬영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보도자료의 구성 방식과 좋은 사진을 찍는 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직원들은 눈을 반짝이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보도자료를 작성하다 보면 단어가 중복될 때마다 어떤 표현을 써야 할지 막막했는데,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홍보역량 강화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책 및 현안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정책홍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복 홍보담당관은 “정책의 시작과 끝은 홍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보도자료 작성 방법뿐만 아니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