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투표가 인천을 바꿉니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 인천은 14개 선거구에서 39명의 후보가 뛴다. 이른 아침부터 따로 또 함께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거리는 한껏 다채로워졌다. 파란색, 빨간색 등 점퍼를 챙겨입은 선거사무원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유권자들에게 ‘엄지척’, ‘브이’ 등 손동작과 함께 후보의 이름을 외쳤다. 양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는데, 새하얀 장갑에서 후보자의 이름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유세 차량에서는 로고송이 흘러나왔고, 노랫소리에 맞춰 한 노인은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출정식 인파가 모여들면서 횡단보도 인근이 인산인해였고, 유세 소음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기도 하지만, 올해 첫 모의고사가 진행된 만큼 불편을 느낀 이들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도 듣기평가 시간에는 잠시 유세를 멈추기도 했다. 계양구을에 출마한 국힘 원희룡 후보는 소규모 카트 유세차를 직접 끌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도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원 후보는 “계양의 미래 세대를 선거 소음으로 방해하면 안 된다”며 “오늘은 유세 트럭도 확성기
더불어민주당 수원 후보들이 2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 앞에서 제22대 총선 합동 출정식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킨텍스는 28일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공식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오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TWTC)에서 개최되는 ‘K-뷰티엑스포 대만’과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SECC)에서 개최되는 ‘K-뷰티엑스포 베트남’ 전시회가 대상이다. 전시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각각 5월과 8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등 뷰티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의 대표 수출 플랫폼이다. 올해 7회차인 K-뷰티엑스포 대만은 매년 수출 비중이 증가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K-뷰티엑스포 베트남’은 최근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경기도 소재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 할인과 운송 및 통역원 비용 등이 지원되며 코트라 타이베이, 호치민 무역관에서는 직접 선별한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업체와의 1:1 수출상담회도 지원한다. 또, 킨텍스와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서 최근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변신을 선언한 컴투스가 올해 첫 신작을 선보이며 도약에 나선다. 컴투스는 연내 총 3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으로, 스타시드가 컴투스의 흥행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컴투스는 28일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의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장르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서브컬처'로 분류된다. 서브컬처란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그림체를 갖춘 콘텐츠를 의미한다. 하위문화로 직역되는 서브컬처는 과거 '오타쿠'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며 비주류문화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최근 서브컬처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특히 게임 시장에서 원신(호요버스), 승리의 여신 니케(시프트업), 블루아카이브(넥슨게임즈), 에픽세븐(스마일게이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카카오게임즈) 등 서브컬처 작품들이 잇따라 대흥행을 일궈내면서 새로운 게임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꾸준한 수요까지 확보했다. 서브컬처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스타시드는 흥행성을 확보하기 위해 게임 콘텐츠의 섬세한 조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제47회 교육장배 육상 꿈나무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용인시육상연맹이 주관해 진행한 이번 대회는 지역내 44개교 초·중학교 학생들이 서로 응원과 격려를 보내면서 축제처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 바른 인성 함양, 스포츠맨십, 건전한 경쟁 등을 목표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용인지역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김희정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육상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참여하는 스포츠맨십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특히 2024년을 우리 학생들의 기초체력과 건강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갑 노종면·부평구을 박선원 예비후보가 공동 선대위 출범을 알리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노종면·박선원 후보는 27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평구갑·을 선거구는 나누어졌을 뿐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공간”이라며 “부평 갑·을이 함께 손잡고 정체된 부평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준비한 공동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두 후보는 먼저 “‘공간 재구조화’로 부평을 생태문화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부평 경제생활권 통합과 미세먼지를 감축시키고, 거점별 고밀도 상업지역과 상부녹지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부평주민의 삶을 높이는 ‘부평 10분 생활권 계획’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평주민 누구든 도보 10분 거리에 보육·여가·도서관·공원 등 기본 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차량 10분 거리에 병원·쇼핑·관공서·체육시설 등 중대형 편익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산곡천 복원 및 굴포천 잇기로 큰 물길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제3보급단~산곡2동~산곡4동~부평구청에 이르는 약 2.7㎞ 산곡천을 복
여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여주시 원도심 활성화방안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주시청사 이전 및 여주초교의 역세권 주변 이전이 예상됨에 따라 인구유동 및 상권 변화의 분석은 원도심 재생 방향 설정을 위해 중요하다. ‘여주시 원도심 활성화방안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여주역세권 개발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 원도심을 진단하고 원도심의 핵심 기능 쇠퇴에 따른 패싱 현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글시장 및 세종시장 상인회장과 주변 지역 통장,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대표, 여주시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와 중앙동장과 여흥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원도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듣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이충우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해 행정, 주민, 상인과의 소통을 통한 실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면서 “여주시만이 가질 수 있는 먹거리 개발 등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며, 상권의 과감한 변화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인천시가 도로를 넓히고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힘쓴다. 28일 시 도시계획국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 착공과 공공주택 공급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 공사는 다음달 말 착공할 계획으로 부평구 산곡남중학교에서 주안장로교회를 연결하는 총 길이 3.2㎞ 공사다. 총 3차에 걸쳐 공사하는데 1차 구간은 부평시장역~주안장로교회 540m로 지난 1998년 개통했고, 2차 구간 부평 제3보급단~장고개로(1340m)는 제3보급단 이전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은 3차 구간으로 미군기지 반환과 토양정화 문제로 1공구와 2공구로 나눠 공사한다. 1공구는 이미 지난 2020년 개통됐으며, 2공구는 지난해 12월 캠프마켓 D구역 반환과 A구역 토양정화가 완료되면서 다음달 착공할 수 있게 됐다. 3차 구간 2공구 사업이 완료되면 산곡동에서 부평시장역까지 5분 거리로 단축돼 교통편의가 높아지고, 교통량 분산에 따른 주변도로 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장기간 단절됐던 도로가 연결될 뿐 아니라 부평 캠프마켓 반환 후 앞으로 들어설 인천식물원
총선을 13일 앞둔 28일 기점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며 여야는 고삐를 바짝 조이며 총선 표심 잡기에 나섰다. 먼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0시 정각에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땀 흘려 일하시는 생활인들의 현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싶었다”며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배추·과일 등 도매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지금부터 시작됐다”며 “저희가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치 개혁, 민생 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 그 전제로 이·조(이재명·조국)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낮에는 서울 용산·성동·광진·동대문·강북·도봉·노원구 등을, 저녁에는 경기 남양주와 의정부 등 이날만 총 11곳의 선거구를 돌며 선거 활동을 이어간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전 7시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근길 인사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오전 10시 대통령실 인근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1년 5개월 만에 김천 상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에서 김천과 홈 경기를 진행한다. 수원FC는 1승 2무, 승점 5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리그 일정이 3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K리그1 12개 팀 중 패배가 없는 팀은 수원FC와 울산 HD 둘 뿐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4전 3승 1무로 수원FC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양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 2022년 10월 2일임을 고려한다면 큰 의미를 갖긴 힘들다. 수원FC는 이번 경기에서 이승우와 안데르손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3경기 2골을 기록한 이승우는 수원FC 공격의 중심이다. 측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팀의 빌드업을 돕고, 번뜩이는 드리블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를 곤경에 빠트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올 시즌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은 안데르손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필드 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빠른 주력과 날카로운 침투 패스 능력을 장착한 그는 팀 내 공격지역 패스 1위(75개), 페널티 지역으로 연결하는 패스 1위(17개), 키패스 3위(5개) 등 각종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