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1호 공약으로 ‘성장의 회복’을 꼽으며 전환적 공정성장과 함께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시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마련,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 트랙으로 하는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겠다. 소수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해 효율을 높이고 의욕을 고취해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충분히 논의하고 과감한 대타협을 시도하되 결과가 나지 않으면 정부주도로 할 일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정부가 급격히 상승한 국제유가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류세 인하를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10월 물가동향 점검과 유류세 인하 실효성 제고방안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유류세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6개월간 20% 내린다. 이에 따라 리터당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LPG 부탄은 40원씩 인하한다.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는 12일부터 소비자가격에 유류세 인하분이 즉시 반영될 예정이며, 자영주유소의 경우 자발적인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비자들이 알뜰주유소 등 유류세 인하 반영 주유소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오피넷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에 가격 인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억원 차관은..
“몇 분이서 오셨어요? 단체석은 꽉 차서 20~30분 정도 기다리셔야 해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첫날인 1일 저녁 수원역 번화가. 젊은이들의 거리라는 명성을 다시금 확인 할 수 있을만큼 수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길거리는 물론 식당과 카페까지 사람들로 가득 찼고, 식당 직원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일부 음식점들은 기본 20분 정도 대기할 정도로 약 2년 전 일상으로 돌아간 듯 했다. 거리로 쏟아진 인파로 식당문 앞에는 새롭게 시행되는 방역수칙을 적어 놓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간격을 넓힌 테이블도 원래 위치를 되찾았다. 고기집 운영하는 A씨는 “간만에 식당에 손님으로 북적북적 했다. 오후부터 단체 예약 가능한지 전화도 오고, 지금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오고 있어 바쁜 상태다”라며 “알바생도 없이 거의 1년 동안 운영했는데 지금 상태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1일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일부 관중들이 함성이나 구호 응원을 벌인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향후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자 관중들은 순간순간 환호성을 질렀고, 일어나 다함께 팀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진행된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야구장에서는 함성이나 구호는 금지돼 있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하더라도 함성이나 구호를 하면 침방울 배출이 많아지고 강해지기 때문에 마스크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지금은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돼 있는 경우 취식..
대한민국의 무역 수출액 규모가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에 올랐다. 반면 일본은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더 떨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달 수출액은 555억5000만달러(약 65조원)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월간 기준 역대 2위이자, 8개월 연속 월간 500억달러를 돌파한 기록이다. 이에 따라 국가별 무역순위도 한 단계 더 올랐다. 지난 1월~8월 기간을 기준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집계한 ‘세계 주요국의 무역규모’ 결과, 한국(8026억달러)은 영국(7358억달러)를 제치고 9위에서 8위로 오른 반면, 영국은 10위로 이탈리아(7489억달러)에 밀려 10위에 올랐다. 주요국 무역규모로는 중국(3조8278억달러), 미국(3조162달러), 독일(1조9920달러) 3국이 최고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네덜란드..
테슬라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용을 선언하면서, LFP 배터리와 NCM(리튬이온) 배터리사이 경쟁이 본격화됐다. 전기차 업계는 지난달 21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LFP 배터리 탑재를 선언하며 특정 지역 출시제품에 적용하던 LFP 배터리를 테슬라 전 차종의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메르세데스 벤츠도 지난달 27일 소형·준중형 전기차 배터리를 2024년부터 LFP 배터리로 교체할 것이라 밝혔으며, 폭스바겐·포드 등 완성차 업체들도 LFP 배터리 탑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LFP 배터리 채택은 주행거리보다 가격·안정성에 선호를 둔 결과라 볼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크게 LFP·NCM(리튬이온배터리)로 나뉘는데, LFP는 리튬인산철을 원료로 써 NCM보다 20..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건으로 촉발된 LH 조직개편이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모자(母子) 방식의 개편안에 대해 국회 여야 의원들의 반대가 적지 않은 데다 최근 대장동 사태로 공공의 역할론이 급부상하면서 개편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정치권과 관가에서는 LH 조직개편안의 공이 사실상 차기 정부로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당초 지난 8월 공청회 직후 확정할 예정이던 LH 조직개편안이 아직도 결론 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당시 공청회에서 LH를 주거복지 기능을 모(母)회사로, 토지·주택 개발 분야를 자(子)회사로 하는 모자 구조의 수직분리 개편안을 최적의 안으로 제안했다. 그러나 이 방식에..
정부가 저출산에 대응해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자 내년에 새로 도입하는 '영아수당 제도'가 형평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내년도 예산안에 영아수당 예산이 편성됐고, 관련 법안이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데 원안대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2일 보건복지부와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정부는 인구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지난해 12월 발표하면서 아동 성장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2022년에 영아수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영아수당에는 5년간 3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만 7세 미만 모든 아동(2022년부터 만 8세 미만으로 상향)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과는 별개다. 정부는 2022년부터 어린이집이나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는 만 2세 미만(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르면 5일 경기도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 선대위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에 가서도 그때 여러 가지 얘기들 많이 했는데 저희가 지역공약은 다 준비돼 있다. 지금 발표하기에는 좀 그렇고 5일 이후에 발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14일 뚜렷한 경기도 지역 공약이 없어 빈손으로 경기도를 방문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소통하고 있다며 단일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윤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출마 선언했는데 단일화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안철수 대표께 직접 물어보면 가장 잘 아실 것 같은데, 오래전부터 안 대표가 우리 정치에서 많은 역할 하면..
더불어민주당이 2일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 대선 모드로 돌입한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선대위는 민주당 169명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로, 이재명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한 ‘용광로 원팀’을 표방한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대표는 1일 최고위 회의에서 “내일 선대위가 공식 출범해 12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며 “이 후보와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가 돼 하나로 뛰어 민생을 챙기고 중단 없는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선대위 출범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총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꾸려진 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먼저 송영길 당 대표는 관례대로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