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참패로 후폭풍에 처한 당을 추스르고 내년 대선을 진두지휘할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5선의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을)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5·2 임시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투표 결과 송 후보는 총 득표율 35.60%를 획득해 홍영표 후보(35.01%)를 0.59%p차로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우원식 후보는 29.3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차기 최고위원에는 김용민(17.73%), 강병원(17.28%), 백혜련 (17.21%), 김영배(13.46%), 전혜숙(11.11%) 후보 등 5명이 선임됐다. 서삼석(11.11%) 후보와 황명선 (10.89%)는 각각 6,7위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투표는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가 각각 반..
금융당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방안의 핵심은 '버는 만큼만 빌려주겠다'는 것으로, 금융회사가 개인의 소득을 얼마로 파악하느냐가 핵심이다. 금융당국은 급여 외에 금융소득, 저축액, 카드사용액 등의 다양한 자료로 소득을 추정하는 등 소득 파악 체계를 촘촘히 하고, 소득이 낮은 청년층에게는 미래소득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 급여 없다면 국민연금·건강보험료·카드사용액도 소득으로 인정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적용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돼 2023년 7월부터는 총대출액이 1억원이 넘는 대출에도 적용된다. 그동안 담보 중심으로 심사하던 대출 관행을 소득에 기반한 DSR 중심으로 바꿔, 개인의 상환능력 내에서 대출이 나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DSR는 대출 심사 때 대출자..
특정업체가 20여년간 독점해 오던 남양주시의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독점 체계가 깨진다.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의 일부인 화도푸른물센터 관리대행이 오는 6월부터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로 넘어간다. 2일 남양주시와 공사에 따르면, 남양주시의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은 20여년간 A사가 사실상 독점해 왔다. 시는 특정업체가 남양주시의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을 장기간 독점하는 것에 대한 업계의 반발과 여론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에도 지금·별내·진접·가운·팔현 등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대행사를 A사로 선정했다. 당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 업체 선정 방식을 두고 업체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으며 시 산하 기관인 공사에서 대행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본지 2018년 3월15일자, 19일자, 5월 23..
#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수원시 인계동의 한 모텔 지하에 있는 A노래빠는 밤 10시가 넘자 모텔 3층부터 5층까지 객실을 빌려 술을 파는 변종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 업소는 유흥시설 영업금지 조치로 룸살롱 영업이 중단되자 모텔 객실에서 변종영업을 이어왔고, 경찰이 발견한 흰색 장부에는 당일 날짜 밑에 객실 호수와 술값 등이 기재돼 있었다. 경찰이 장부에 적힌 객실 문을 차례로 강제개방하자 객실마다 양주, 생수, 얼음통 등 술상이 차려져 있었다. 그 중 한 객실에서는 손님과 접객여성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술판을 벌이고 있었는데, 만취 상태였던 이 객실 남성은 경찰이 들이 닥친 사실도 모른 채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고, 여성은 화장실로 몸을 피하다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일부 이용객들은 되려 “어디서 나왔느냐. 법적 동의를 받은 것이냐”..
“학교 통학에 파김치가 되어 온 딸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앞으로 ‘뭐라도 해볼걸’ 하고 후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이하 김검시대) 위원장이 됐다는 한 아이의 아빠는 지난 1일 김포시청에서 차량 1000여대가 참여해 GTX-D 강남 직결을 요구하는 첫 드라이브 챌린지를 치렀다. 위원장은 “아빠(엄마)의 힘이 우리 김검시대가 출범한 동력이며, 출범 1주일 만에 이렇게 큰 행사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 1주일간 제가 제일 많이 들었던 제 호칭은 위원장이었습니다. 하지만 1주일 전만 해도 저는 제가 위원장이란 호칭으로 불릴지는 전혀 꿈에도 몰랐습니다. 1주일 전만 해도 저의 호칭은 직장에서는 차장이고, 집에서는 아빠이고, 부모님 집에서는 큰아들이었습니다”라고 김검시대 출범이후 오늘까지 전혀 예상치 못한,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했다. 이어 “많은 젊은 분들이 그러하듯 저도 김포로 이사온 지 몇 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김포로 이사를 온 것은 안사람의 직장이 김포이기 때문입니다. 김포로 온 덕분에 저는 김포에서 안양으로 직장을 다닙니다. 풍무역에서 골드라인을 2~3번 보낸 후 억지로 몸을 사람들 사이에 끼워넣어 지하철을 탑니다. 그리고 김포공항에서 9호선을 타고 그렇게 안양으로 갑니다. 편도 2시간의 꽤 힘든 여정”이라고 출퇴근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위원장은 “힘드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힘들지만 그래도 견딜만 합니다. 왜냐하면 안사람은 직장이 가까워 아침에 10분이라도 더 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사람과 아이가 10분이라도 더 잘 수 있다면 2시간 출근쯤은 감내할 수 있습니다. 그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빠(엄마)는 원래 그런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이번 4월 22일 국가광역철도 공청회에서 GTX-D는 김부선으로, 5호선 연장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GTX와 5호선 연장이 이번에 확정되더라도 공사완료는 십수년 뒤의 얘기라 그것을 타고 직장을 다닐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그때쯤엔 대학생이 되었을 테니 지금 확정하지 못하면 우리 아이도 아빠와 같이 지옥철에 시달리며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닐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이 자리에 나오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부부의 인생은 김포에서 계속됩니다. 우리의 아이들의 인생도 김포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세대에 미안해 하지 않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첫 모임 때 7살 아들을 데리고 나온 주부도 있었고, 세 딸의 아빠도 있었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게 너무 고되어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젊은 새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집에서 엄마, 아빠, 아내라 불리는 사람들이 일주일 사이에 운영위원, 비대위원이 되었습니다”라며 생각하지도 않은 벼락 감투(?)를 쓴 김검시대 집행부의 면면을 소개했다. 위원장은 “오늘은 차량에 우리의 염원 문구를 부착하고 GTX-D와 5호선 연장역이 생길만한 가상의 지점까지 자율 드라이브 후 인증샷을 남기는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첫 출발을 드라이브 챌린지로 힘차게 디뎌 성공했지만, 6월 국가광역철도 구축계획에 GTX-D와 5호선 연장이 확정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이 개관 5주년을 기념, ‘숲 속 오감이의 5주년’ 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5월부터 연중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숲’과 ‘디지털’을 바탕으로, 오감이의 다섯 가지 감각과 연계한 가족, 음악, 융·복합 등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총 5개의 파트로 나눠져 펼쳐진다. 슬로건은 5주년, 오! 놀라워라, 오감이 출동의 의미를 담고 있는 ‘5오5’이다. 기념일 행사는 4일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생일 떡 나눔 행사에 이어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나무 심기’를 마련했다. 5일까지 양일간 야외 정원에 55그루의 어린 나무를 가족별로 한 그루씩 심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직접 박물관 정원을 꾸미는 정원사가 되는 것이다. 5일 공식 오픈하는 ‘공룡이 나타났다-ARsaurus’는 디지털 환경에 취약한 경기북부지역에 문화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전시다. 이와 함께 숲 속 보물을 찾아서 ‘미니 화분 만들기’가 준비돼 있으며, 여름방학 시즌에는 알파 미니 로봇 프로그램(가제)이 계획돼 있다. 음악회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뒤죽박죽 어릔이음악회(어린이+어른=어릔이)’는 박물관의 모토인 ‘상상과 용기’라는 주제의식을 공유하고 프로그램에 맞춰 결성하게 될, 프로젝트 연주악단 ‘앙상블 상상과 용기’가 연주를 맡게 된다. 또한 개관 기념일부터 모든 어린이에게 존댓말을 쓰고 온가족이 함께 어린이 헌장을 읽는 등의 ‘어린이를 높이자’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인권에 대해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내용과 체험 교육 프로그램 사전 신청접수는 박물관 홈페이지와 지지씨멤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16년 5월 4일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주제로 조성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재개관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복지대상자 선정에 있어 '중소도시 기준'을 적용받는다. 108만명 인구의 대도시임에도 기초단체로 분류돼 복지혜택 기준이 불리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다. 고양시와 울산광역시(인구 112만명)는 인구가 약 4%(4만8천명) 밖에 차이 나지 않는데, 지난해 기준 재정 규모는 울산 6조3천291억원, 고양 2조6천914억원으로 2.35배 차이가 났다. 주민 1인당 세출 예산액은 고양(202만원)보다 울산(475만원)이 2.34배 높았다. 주민 1인당 사회복지 분야 세출액은 고양시 924만원, 울산광역시 1천839만원으로 역시 두 배가량 격차가 났다. 공무원 수는 고양시 2천942명, 울산은 6천991명으로, 공무원 1인이 담당해야 하는 평균 주민 수는 고양 366명, 울산은 162명으로 2.25배 차이가 났다. 108만 인구 대도시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고양시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전 의원)가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는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조경태·홍문표·권영세·조해진·윤영석·김웅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중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조해진 의원뿐이지만 나머지 의원들도 출마를 굳힌 상태다. 여기에 나경원 전 의원까지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나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설은 끊임없이 거론돼 왔다. 나 전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후보 경선 이후 공식적인 행보를 자제해 왔으나, 경선 과정에서 당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으면서 잠재적 당권주자란 평가를 받았다. 나 전 의원은 서울지역 4선 출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연말까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자동차 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가로막는 악재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주 일부 공장의 휴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량용 반도체 재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궁여지책으로 반도체가 필요한 사양들을 빼는 대신 가격을 인하해 주는 '마이너스 옵션'까지 내놓고 있다. K8의 경우 노블레스 이상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 후방주차 충돌 방지 보조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제외할 경우 원래 가격에서 40만원을 인하해 주는 식이다. 카니발도 노블레스 이상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기능을 제외할 시 4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한 스마트키는 스마트 파워슬라이딩 도어 기능을 빼고 일단..
노동절인 1일 서울 도심에서 노동단체들의 집회와 행진이 잇따라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제131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고 "하반기 110만명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으로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재벌과 대기업은 연일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남겼다고 떠든다"며 "그러나 재난은 노동자를 또다시 거리로 내몰고, 위기는 또다시 노동자들에게 가혹하다"고 비판했다. 양 위원장은 "경제질서의 변화도 산업구조의 재편도, 기후위기마저도 모두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세상을 뒤집어엎어 버려야 한다"며 "131년 전 노동자들이 투쟁했듯 우리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전국 집회의 중심 격인 본대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