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0명 발생했다. 성남시 한 중학교에서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어 지역 감염 확산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4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50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2만9169명을 기록했다. 지역 발생 146명, 해외 유입 4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5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주말 효과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5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한 중학교에서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 2학년 학생 2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같은 학년 5명과 가족 2명 등 7명의 감염이 추가 확인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44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중이며, 오는 16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남양주시 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포시 대형할인점 등 수도권의 대규모 유통시설 일부에서는 발열 체크 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방역수칙이 무너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의 일부 대규모 유통시설은 출입구에 발열 체크 담당자를 배치하지 않거나 특정 매장 출입구에서만 발열 체크가 이루어져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대응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주말인 지난 3일 오후 3시께 이마트트레이더스 김포점 주 출입구에 들어서자 발열 체크는커녕, 체온 확인 담당 직원도 보이지 않고 고작 탁자 위에 손 소독제, 위생 장갑, 휴지 등만 널브러져 있었다. 대형할인점들은 하루 두 번 이상 시설 환기, 시식·시음·본보기 제품 서비스 운영 금지 등과 함께 이용객 발열 증상을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이마트 구래동지점 역시 이마트트레이더스 김포점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같은 날 오후 5시께 이마트 구래동지점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지만, 주 출입구에 발열 체크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고객들은 별다른 체온 측정 없이 매장 안으로 진입했다. 그나마 1층 특정 매장에 체온 측정 장비와 담당자가 있었지만, 매장 입구에 줄지어 들어서는 고객들 개개인의 체온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양촌읍 구래동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장 많은 지역인데다 주말을 맞아 수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곳 이마트 구래동지점을 찾아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무방비로 노출돼 별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외국인 드로모(36. 몽골)씨는 “주말 오후에 여러 동료들과 항상 이곳 이마트를 찾고 있으나 입구에서 발열 체크하는 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라며 “식품매장 입구에서만 발열체크를 하고 있지만 다른 구역으로 진입하는 경우 별도의 관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포시 사우동 롯데마트 경우에도 입구에 있어야 할 발열 체크 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는데 총체적인 방역 관리 부실로 보인다. 그나마 김포지역 대형할인점 중 홈플러스 풍무점과 김포점은 주 출입구에 발열 체크 시설을 갖추고 이용객의 증상을 확인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00명대를 웃도는 상황에서 대형할인점 등에 적용되는 방역수칙이 너무 느슨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포 사우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신 모 씨(48)는 “식당에서는 동시에 네 사람만 식사하도록 이용 제한을 두고 있는데, 식당보다 훨씬 사람이 붐비는 대형할인점에 이용 제한이 없다는 것은 소규모 자영업자에게만 가혹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게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시 보건관계자는 “대형할인점이 시설을 갖췄더라도 발열 체크의 경우 체온 측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적 사항이 될 수 있다”라며 “분야별 시설물 방역으로 방역 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곧바로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횡령 의혹이 있는 친형에 대해 방송인 박수홍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자 형 측도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3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의 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오후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 참고 있었다”며 “처음부터 이야기했듯이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입시 준비에 정신 없는 고2 딸이 허위 사실로 주변 친구들에게 외면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하게 한 사람에 대해서 법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허위사실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것에 대해서는 자제를 부탁드린다”면서 “속히 해결돼 가족들이 다시 화목하게 되는 것이 저희의 뜻”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전북현대모터스에게 1-3으로 패하며 복수에 실패했다. 수원삼성은 지난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7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최보경, 일류첸코, 바로우에게 실점하며 1-3으로 패했다. 최근 두 팀은 백승호의 이적과 관련해 마찰을 빚고 있어 경기 전부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첫 골의 주인공은 전북이었다. 전반 20분 이승기가 올린 코너킥을 최보경이 헤딩으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한 수원은 전반 32분 김민우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골키퍼 송범근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8분 수원은 공격수 김건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북 역시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맞대응했다. 수원은 후반 26분 염기훈을 투입해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2..
수원화성의 숨어 있는 장소와 이야기를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수원화성의 비밀’ Ⅱ, Ⅲ가 출시됐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이번에 내놓은 스마트 콘텐츠는 수원화성의 비밀Ⅱ ‘정조이념록’과 수원화성의 비밀Ⅲ ‘마지막 임무’다. 지난해 11월 언택트 관광 콘텐츠로 첫 선을 보인 수원화성의 비밀Ⅰ ‘사라진 의궤’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수원화성을 경험할 수 있음은 물론,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체험자의 몰입감을 높이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에서 ‘수원화성의 비밀’ 앱 다운 후 참여가 가능하다. 미션은 장안문관광안내소에서 암호해독지를 수령하면서부터..
기독교계는 4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기념 예배와 미사를 올린다. 교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찾아온 부활절 현장 예식을 최소화하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68개 개신교단과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대예배당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린다. 각 지역에서도 교회, 지역 연합회를 중심으로 부활절 예배와 기도회가 있을 예정이다. 6천700여 좌석이 마련된 사랑의교회 대예배당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최대 20%인 1천300여 명이 입장해 예배를 올릴 수 있다. 하지만 교계는 '안전한 예배' 환경 조성을 위해 이를 절반 수준인 10%, 최대 700명까지로 낮추기로 했다. 대예배당에는 각 교단 대표 임원들을 중심으로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과 ‘빗속 혈투’에서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 전북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보경과 일류첸코, 바로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전북은 최근 수원과 정규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했다. 반면 수원은 직전 FC서울과 ‘슈퍼매치’에 이어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며 4위(3승 2무 2패·승점 11)에 자리했다. ‘백승호 이슈’로 껄끄러운 상황 속, 초반부터 이어진 팽팽한 기 싸움에서 전북이 먼저 한발 앞섰다. 전반 20분 이승기의 코너킥을 최보경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또 후반 35분 바로우가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전북의 쐐기 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염기훈의 페널티킥 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
서울 관악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32)씨는 지난해 연말 제주도의 한 특급호텔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당초 수백만원을 들여 몰디브 신혼여행을 계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권과 숙박 등을 모두 취소하느라 진땀을 뺐다. 이씨는 "국내 숙박비로는 이례적으로 1박에 60만원이 넘는 돈을 치르고 허니문을 보냈다"며 "대안이 없는 데다가 호텔 내부가 고급스러워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신혼 여행객들이 몰리는 제주도의 특급호텔은 호황을 누리지만, 1∼3성급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 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5성급인 제주 신라호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4%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신라호텔(-34.4%)과 신라스테이(-36.0%) 등의 매출이 감소한 것..
여야는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3일 총력 유세에 나섰다.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도 양당 후보와 지도부는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거리 유세를 마다하지 않고 한 표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첫 일정으로 성북구 안암동의 직주일체형 공공 청년주택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젊은 층이 몰리는 잠실역 지하상가, 삼성동 코엑스몰, 신촌 거리 등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청년 표심' 공략에 열중했다. 거리에서 만난 청년의 공기업 지역할당제 역차별 지적에 곧바로 당에 건의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정성 문제에 민감한 젊은 층을 달랬다. 사회적 기업과의 간담회를 열고 여성부시장·디지털부시장제 도입을 약속하는 등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출신으로 혁신 친화적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오 후보를 향한 공세의 고삐도 늦..
한국 온라인 게임의 대명사와도 같은 '리니지'의 유저들이 약 17년 만에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2004년 '바츠 혁명'이라는 게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던 이들이 2021년에는 아예 게임을 만든 회사인 엔씨소프트에 창끝을 겨눴다. 확률형 아이템 문제로 한국 게임판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국산 게임의 '끝판왕'이라고 할 리니지 유저들까지 관련 시위에 나서면서 게임업계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 폭정 세력 물리친 '바츠 해방 전쟁'…온라인 최초 시민 혁명으로 기록돼 바츠 혁명(바츠 해방 전쟁)이란, 2004년 '리니지2'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일으킨 시민 혁명이다. 리니지는 잘 알려져 있듯 '성(城)'을 중심으로 한 봉건제 시스템을 갖춘 게임이다. 성을 장악한 군주는 다른 게이머들에게 세금을 걷는 등 권력을 부릴 수 있다. 2004년 당시 리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