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통일부·국토교통부 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차관급 인사 브리핑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용홍택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 2차관에 조경식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을 내정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최영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국토부 2차관에는 황성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또 인사혁신처장에는 김우호 인사혁신처 차장이, 관세청장에는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내정됐다. 병무청장에는 정석환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산림청장에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각각 내정됐다. 강 대변인은 “업무 전문성, 도덕성을 기준으로 가장 적합한 인재를 택한 것”이라며 “내부 승진으로 조직을 안정화하고 임기 후반 새 활력으로 국정 운영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한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도전이 무산됐다. 배당, 이사회 개선, 이사 선임 등 표결 전반에서 박찬구 회장이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금호석화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4기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선임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선임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 등 총 22개 안건이 처리됐다. 이번 주총은 소위 ‘조카의 난’이라 불린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도전으로 촉발됐다. 삼촌·조카의 친인척 관계이던 박철완 상무는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주식 지분을 이용해 대주주 자격으로 박찬구 회장의 경영권에 도전했다. 치열한 경영권 다툼은 주총 시간까지 늦췄다. 양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재임 시절 아내 명의로 세종시 땅을 매입한 A(66)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과 관련해 26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에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와LH세종특별본부, 세종시청,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에 나선 기관은 세종경찰청 등 시·도경찰청이 아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다. A씨가 전직 고위직이라는 점이 고려된 모양새다. A 전 청장은 재임 시절인 2017년 4월 말 세종시 연기면 눌왕리에 아내 명의로 토지 2필지(20455㎡)를 사들였다. 2017년 1월 당시 ㎡당 10만7000원이었던 공시지가는 3년 만에 15만4천원으로 43%가량 올랐다. 그는 퇴임 후인 2017년 11월 28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대지..
10년 만의 한일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완패한 벤투호를 향해 팬들의 비난이 거센 가운데 대표팀 유니폼에 새겨진 일장기가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역대 80번째 한일전에서 0-3으로 졌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황의조(보르도) 등 유럽에서 뛰는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일본에 맞섰다고는 해도 전술, 투지, 매너 모두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패배였다. 벤투 감독조차 경기 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정당한 패배"라고 곱씹었을 정도다. 하지만 경기력과는 별개로 대표팀 유니폼 상의에 새겨진 일장기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 상의 왼쪽 가슴 부근에는 대한축구협회 엠블럼과 영문 'KOREA' 밑에 태극기와 일장기가..
최근 화성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철모 화성시장이 재발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짐하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선별검사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 25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내 가정어린이집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등 감염증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했다. 특히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고 증상이 있음에도 출근해 집단감염 발생의 단초를 제공한 교직원을 관련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관내 가정어린이집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이날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총 31명(원생 10, 교사 6, 가족 등 15)이다.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감염병대응팀은 이날 가정어린이집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2차 감염자 발생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해당 가정어린이..
태극전사들이 '무기력-무전술'의 졸전 끝에 역대 80번째 한일전에서 '요코하마 굴욕'을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면서 0-3으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최근 한일전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2승 23무 15패를 기록했다. 특히 통산 80번째 한일전에서 벤투호는 철저한 빌드업 부재에 후반 39분에야 처음이자 마지막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졸전으로 2011년 삿포로 참사(0-3패)에 이어 10년 만에 또다시 '3골차 영패'의 치욕을 당했다. 벤투호는 26일 오후 귀국 후 곧바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내달 2일까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하면서 훈련을 이어간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이강..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2021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 중 최대호 안양시장은 9년여 새 115억 원대 규모 재산이 대폭 감소해 눈길을 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장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단체장은 엄태준 이천시장(59억8971만 원), 최대호 안양시장(50억193만 원), 김상돈 의왕시장(36억1389만 원), 서철모 화성시장(33억4548만 원), 백군기 용인시장(25억8285만 원) 순이다. 가장 재산이 적은 지자체장은 최종환 파주시장으로 3377만원이다. 특히 이번이 2선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초선이던 지난 2014년 제7대 안양시장 재직 당시 재산이 94억7934만 원이었으며 2011년엔 103억8759만 원, 2010년 부임 당시에는 111억8800만 원을 신고해 전국 기초단체장 중 최대 자산가로 기록된 바 있다. 당시 최 시장은 전남 해남 토지를 비롯해 안양시 호계동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등지에 빌딩과 상가, 아파트 등을 보유해 부동산만 48억8900만 원에 달했고, 예금은 18억300만 원, 유가증권은 10억1500만 원이었다. 올해 재산내역에도 안양시 동안구 빌딩, 전남 해남군 현산면 단독 건물,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 등 건물 가액 12억2117만 원, 해남군 현산면, 연천 백화면 등 토지 12억9784만 원, 사인 간 채권 31억9727만 원 등 50억193만 원을 신고했다. 그러나 2010년 초선시절 111억8800만 원 재산신고에 비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금액이다. 이에 더해 2010년 8월 시장 당선 시기의 6개월 전인 지방선거 후보 등록 때에는 이보다 57억 원 많은 168억8000여만 원을 신고했었다. 시장 당선 후 6개월 만에 57억 원이 감소한 것이다. 이후 2019년 53억6164만 원의 재산을 밝히면서, 그간 재산 감소 폭을 모두 더하면 약 115억 원에 이른다. 재산이 줄어든 폭이 크다보니 이를 놓고 지역사회에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대호 시장 측근은 “지방선거 후보시절 168억 원에서 57억 원가량 감소한 이유는 최 시장이 당시 코스닥 법인 참여를 했다가 계약을 취소하며 상당 금액의 주식을 반환했기 때문”이라며 “2017년 경 한 학원법인에 최 시장과 부인의 명의로 38억 원 상당 채권을 헐값에 매각해 재산이 또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서 3기 신도시 예정지나 택지지구에 투기한 경기지역 지자체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10억 원 이상 재산신고를 한 단체장은 염태영 수원시장(18억5400여만 원), 정동균 양평군수(18억1900여만 원), 조광한 남양주시장(17억4400여만 원), 한대희 군포시장(13억5500여만 원), 김보라 안성시장(13억2100여만 원), 최용덕 동두천시장(11억2300여만 원), 김상호 하남시장(10억600여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다음달 7일 치러지는 파주시 가선거구 시의회 의원 보궐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각 후보들이 저마다의 출마사유를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의 손성익 후보는 오전 6시부터 파주시 운정3동에 위치한 심학산교차로 부근에서 시민들의 출근길을 배웅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는 오전 6시 30분 한빛마을8단지 사거리에서 주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진보당 김영중 후보는 야당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드리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파주시의회 시의원 보궐선거는 안소희 전 민중당 소속 시의원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시의원 자격이 상실되면서 실시되게 됐다. 이번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구는 파주시 가선거구로 운정3동, 탄현면, 교하면 지역이다. [ 경기신..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TV 월화극 '조선구마사'가 반중 정서를 넘지 못하고 결국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25일 방송가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측은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후 심각한 비판 여론과 광고주 제작 지원 철회 등에 제작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입장은 26일 오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와 SBS는 드라마가 중국식 소품과 의상 사용, 실존 인물 왜곡 등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사과하고 해당 장면 수정과 더불어 한 주 결방을 통해 작품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응에도 모든 광고주와 지방자치단체가 제작 지원을 철회하고, 거센 반중 정서 속에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아 현실적으로 촬영을 지속하기 어렵게 된 것으로..
정부의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경기도의원 141명 가운데 절반인 70명이 전국 곳곳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2021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용찬(더민주·용인5) 의원은 용인 풍덕천동 일대 땅의 공시지가가 급등하면서 29억원 규모로 기록했다. 김 의원은 용인과 전북 완주군 등에, 배우자는 용인 풍덕천동과 화성 마도면 등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김 의원의 배우자 명의의 풍덕천동 산 24-70번지 일대 토지는 기존 1억1668만원에서 개발행위허가로 인한 공시지가 상승으로 19억여원이 늘어났다. 이 같은 지가 급등에 따라 김 의원은 지난해 9억여원에서 올해 28억여원으로 재산 신고를 마쳤다. 경기도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진용복(더민주·용인3) 부의장으로, 총 71억83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억9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2012년 배우자 명의로 매입했던 용인시 고림동 일대토지가 지난해 주거단지 개발지로 수용돼 30억원 가량의 토지보상금이 지급돼 증가한 것이다.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남편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애형(국민의힘·비례) 의원은 안성 양성면 등과 수원 인계동 등에 소유한 토지가액만 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의 남편은 2017년 11월 용인시 천리 일대 토지 1만1428㎡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2억7000만여원에 매입한 것이 확인돼 남편이 이 의원의 당선(2018년) 이후인 2019년부터 해당 부지를 여러 차례에 걸쳐 쪼개 파는 등 투기성 매매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인순 의원은 화성시 우정읍과 충북 단양군 등에, 남편은 화성시 향남읍 등에서 15억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이제영(국민의힘·성남7) 의원이 양평군 개군면과 충남 태안군 등에 13억원, 김장일(더민주·비례) 의원의 배우자가 평택 팽성읍 등에 7억원, 김판수(더민주·군포4) 의원이 충남 청양 등에 7억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 하고 있다. 한편 일부 의원들의 주식 재산 증가도 눈에 보였다.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은 배우자와 장·차남 등 가족 명의의 주식이 지난해 116만원에서 1억8000만 원으로 올랐고, 김직란 의원은 본인·장녀를 포함해 1억2000만원에서 5억9000만원으로 올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