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영상을 놓고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을 주장하는 허위 글에 대해 질병관리청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질병청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백신을) 바꿔치기했다거나 사실과 다른 허위 글을 확인해서 경찰청과 함께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접종 불안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서 경찰청에 23일 수사 의뢰를 했고, 내사에 착수했다는 얘기를 전달 받았다”며 “경찰청은 해당 건에 대해 대구경찰청을 책임관서로 지정하고 즉시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전날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후 '주사 바꿔치기'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접종 직전 끼워져 있던 주사기 '뚜껑' 때문인데, 이 의..
스크린과 브라운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베테랑 연기자가 동주민센터에서 통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배우 정의갑(49) 씨. 1995년 KBS 슈퍼 탤런트 1기로 데뷔한 그는 사극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대왕세종' 등에 출연하며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차기 작품을 준비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 씨는 지난 2일부터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센터 소속 통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배우 정 씨는 동주민센터 말단 조직이자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는 통장에 지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살고, 아이들이 커나가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중랑구에서 의정부 고산지구로 이사 온 그는 신축 아파트 주변, 놀이터 등 곳곳에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방치돼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정 씨는 널브러진 쓰레기를 치우면서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고 주민들이 사는 공간이 이렇게 관리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성숙되지 못한 시민의식에 실망하고 있던 그 순간 단지 내에 걸린 '통장 모집 공고' 현수막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내가 사는 공동체인 만큼 인간답게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주민들을 위해 대놓고 봉사를 해보자라고 마음먹은 정 씨는 인터넷으로 자료를 수집한 뒤 통장에 지원했다. 지난 2월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센터 진행된 통장 채용 면접에는 정 씨를 비롯해 4명이 지원했고, 국가 공무원과 경찰관, 예술 강사 등 지원자들의 사회경력도 화려했다. 마지막 순서로 나선 정 씨는 면접관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차근차근 설명해 나갔다. 정 씨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역이 아닌 현실 속 통장이 되기 위해 자신이 생각하는 부분과 실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거침없이 얘기했다. 김진수 송산1동장은 "면접 당시 모든 지원자의 경력이 훌륭했고 열의도 대단했다"면서 "정 씨는 지원자 가운데 봉사 실적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장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시민 피부에 와닿고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라며 "시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캐스팅 오디션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했던 면접을 마친 정 씨는 초조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다. 한동안 주민센터로부터 연락이 없자 정 씨는 '떨어졌구나'라고 생각했다. 상심하던 정 씨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통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26년 차 베테랑 배우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초보 통장으로 새롭게 태어난 순간이었다. 정의갑 씨는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탓에 불이익도 많이 당해봤는데 이제는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써 당당히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이 불규칙한 스케줄이 많아 통장 활동에 지장을 줄 것이란 지적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도 한 번도 펑크를 낸 적이 없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통장의 기본 역할 이외에도 제 전공 분야인 연기를 기반으로 하는 봉사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며 "지역 사회 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정 씨는 24일 송산1동 소속 직원, 통장 등 30명과 함께 고산지구 훈민초등학교와 아파트 인근에서 '새봄맞이 새마을 대청소' 행사에 참여했다. 베테랑 연기자에서 초보 통장으로 첫 대외 활동을 시작한 정의갑 씨가 지역 사회를 위한 베테랑 통장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경기도체육인의 보금자리는 이제 없다. 지난 1일 경기도 체육인들이 만들고 사용하던 집인 경기도체육회관의 운영이 경기도체육회에서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도체육회와 체결했던 위수탁 협약을 해지한다는 공문을 다음날인 2일 도체육회에 발송했다. 지난달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체육회관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에 따라 경기도체육회관과 사격테마파크, 유도회관, 검도회관 등 4개의 시설을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로 이관했다. 경기도 체육인들의 피와 땀이 들어간 체육회관이지만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사용함에 있어 임대료 등을 내야 할 처지다. ◇ 경기도 체육인들의 피와 땀이 들어간 경기도체육회관 1981년 7월 경기도체육회는 인천시체육회에서 분리돼 독립된 체육회가 됐으나, 열악한 환경에 놓였다...
역사왜곡, 동북공정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해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쓴소리했다. 서 교수는 24일 자신의 SNS에 "'조선구마사'에 관한 역사 왜곡 논란의 파장이 매우 크다"라며 "이미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를 통해 '당시 한국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드라마 장면을 옹호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이 '新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며 "제작진 역시 입장문에서 '예민한 시기'라고 언급했듯이, 이러한 시기에는 더 조심했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미 한국 드라마는 글로벌화가 되어 정말로 많은 세계인들이 시청하고 있습니다"라며 "우리의 훌륭한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도 시간이 모자란 데, 왜곡된 역사를 해외 시청자들에게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문화와 역사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구마사'에 등장한 조선의 술집은 중국풍 배경에 제공된 음식은 월병, 피단(삭힌 오리알), 중국식 만두 등 중국음식이라 논란이 일었다. 이 밖에 태종이 아버지 태조의 환시를 보고 백성을 학살하거나 충녕대군이 구마 사제와 역관에게 무시당하는 등 설정은 픽션이라 할지라도 용납하기 어려운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조선구마사' 제작진은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극 중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을 뿐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역사왜곡 논란이 일면서 '조선구마사'의 시청률은 하락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조선구마사' 시청률은 4.5%-6.9%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은 5.7%-8.9%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고 그 실상을 알리기 위한 수원지역 순회 사진전이 개최된다. ‘미얀마의 色’은 오는 25~26일 이틀 간 수원시청 로비에서 열린데 이어 27~28일에는 수원역 11번 출구 테마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진전을 기획한 박일선 작가는 “1970년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흑백TV로 박스컵을 볼 때마다 결승전에서 맞붙는 나라는 버마(미얀마)였다. 늘 궁금한 호기심의 나라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 미얀마 사태는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시민을 슬프게 한다. 광주와 4·3, 6월 항쟁 등 한국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미얀마의 색’ 전국 순회를 하고 그 수익금을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리는 미얀마에 지원하고 싶다”는 취지를 밝혔다. ‘미얀마의 色’이라는 사진전 제목에 대해서..
양주시 주민자치위원회가 2009년 제1대 최상진 협의회장을 시작으로 제12대 김현수 협의회장까지 태동한지 만 12년을 맞이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으로 제정되어 주민생활과 밀접한 협의업무를 시작으로 풀뿌리 자치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지방자치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팬데믹 현상으로 양주시 주민자치위원회도 지난 2020년 2월부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전면 휴강하기로 결정하며 감염병 예방에 선제적인 대응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11개 읍면동으로 구성된 양주시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사업으로 백석읍(하얀돌 마을정원에서 추억쌓기), 은현면(감동 담은 빨래방), 남면(감악산 등산로 재정비), 광적면(빛..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열흘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공약 발표를 통한 표심 잡기와 함께 상대 진영을 향한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김영춘 후보는 23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10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를 겨냥해 "손으로 꼽기가 힘들 정도의 문제"를 거론한 뒤 ▲입시비리▲민간인 사찰 ▲엘시티 특혜분양 ▲국회 사무총장 재직시 직권남용 의혹 등을 실례로 들며 공세를 퍼부었다. 김영춘 후보 정책 발표회에 참석한 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MB 아바타'라고 지칭하면서 박 후보를 정면 공격했다. 안 의원은 "상식적으로 보면 (박형준 후보는) 2011년 청와대를 나온 뒤 (MB정부의) 장관을 해야 했다"면서 "MB의 신임을 받았고, 핵심 측근인 박형준 후보가 장관을 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 너무 많은 허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스템 최신 업데이트가 카카오톡 등 일부 앱 구동을 방해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기준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메신저앱 카카오톡 및 네이버 등 일부 앱 접속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이용자들은 앱 구동을 시도할 때 다른 앱까지 자동 종료되는 등,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제는 구글 시스템 앱 문제로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업데이트 중 ‘Android 시스템 Webview’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미국 삼성전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웹 뷰 업데이트를 삭제하고 스마트폰을 재시작 하라”고 권하는 내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은 커지는 모양새다. 이날 구글플레이의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페이지에는..
양승태(73)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돼 기소된 이규진(59)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과 이민걸(60)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 23일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 관련 첫 유죄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윤종섭)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이 전 실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규진 전 상임위원은 2016년 양 전 대법원장 등과 공모해 강제해산된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들의 지위확인소송에 개입하고, 헌법재판소 견제 목적으로 헌재 파견 법관을 통해 헌재 내부 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아 왔다. 이민걸 전 기조실장은 통진당 의원들의 행정소송에 개입하고, 상고법원 도입에 반대하는 법원 내 국제인권법연구회와 인권과사법제도소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등 교원‧시민단체가 경기지역 학교 과밀학급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법제화 기자회견을 열고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경기지부‧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는 23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 안전한 등교수업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기재부 등은 단순한 경제논리로 접근해 부정적인 입장만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도 균등하고 안전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학급당 학생 수 상한제를 반드시 법제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경기도내 도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