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숭례문보다 더 큰 장안문이여/삼남(三南)을 가는 웅부(雄府)에/백성들의 안녕을 바라는/정조의 마음이 담긴/조선 제일의 큰문이 열렸습니다. 만년(萬年)의 편안함/길이 누린다는 열망이/누각 용마루에/고스란히 내려앉았습니다. 시화집, '수원 華城의 숨결-시와 그림으로 빚다'의 첫 번째 시는 이러한…
연구실 한 켠에서 시작된 한 청년의 자율주행 연구는 이제 판교제로시티로 뻗어나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사람을 위한 기술’을 연구하는 임경일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연구실장에게 한국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물었다. 아래는 임 연구실장과의 일문일답. Q.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
윤관석(민주·인천남동을) 국회 정무위원장은 올 정기국회에서 경제개혁 법안들과 민생 관련 주요 입법과제들을 처리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법안 심사 과정에서 각 상임위원회별로 그 어느 때보다 논란과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정무위원회는 비교적 조용히 소임을 다하면서 상임위 활동을 마무리, 위…
대기업과 공기업에서 두루 경력을 쌓으며 그 실력을 입증받아 포천도시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인물이 있다. 바로 포천도시공사 유한기 사장이다. 현대건설과 한신공영에서 건설 시공과 공무행정에 대한 업무 처리, 사업 총괄에 대한 경험을 축적한 유한기 사장은 기술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5개월이 넘도록 12번을 고발했는데, 고발인 조사 한번 없었습니다. 대통령도 수사 받는 세상인데, 검찰총장 자리는 무슨 성역입니까?”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상임대표는 22일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사건을 접수하고도 수사에 조금도…
“단 하나의 부끄러움도 모르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검찰총장을 하고 있으며, 사퇴하지 않고 뻔뻔하게 버티고 있는 것에 분노한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의 말이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11개 시민단체는 17일 윤 총장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뇌물수수…
다들 한 번 쯤은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 아무 생각 없이 펼친 책 한 권을 밤 새워 읽었던, 혹은 별 기대 없이 보게 된 드라마나 영화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일 말이다. 간만에 그런 시집을 만났다. ‘두만강 시간’. 보면 알겠지만, 책의 표지는 너무나 특별할 게 없다. 다른 책들과 섞여 책장 어딘가에 꽂혀…
Q. 신생구단으로 축구팬들에게 다가갈 방안은? A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에 먼저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K4리그는 대한민국 축구의 허리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K4리그를 알림으로써 하위 리그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제일 중요한 임무는 '검찰 개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 동력을 부여하기는커녕 반대 세력을 더 집결시켰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공수처가 가공할 권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이 모든걸 가지고 있는 검찰은 그대로 나둬…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꺼내 읽으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책,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의 저자인 이연주 변호사는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한데 대해 "검찰 개혁을 위해 한 걸음 더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경기신문 기자와의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