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매들리 메들리(MADLY MEDLEY) 페스티벌’을 유치하며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중구는 인천관광공사, 컬쳐띵크㈜와 함께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향후 3년간 인천 내 장기 개최 지원, 중구 관광·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주민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에게 환영받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주민 할인, 중구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소외계층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포함해 기획됐다. ‘매들리 메들리 페스티벌 2025’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영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지드래곤, 김창완밴드, 키드밀리, QWER, 이박사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매들리 메들리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중구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
문세종 인천시의원(민·계양구4)이 계양구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계양구을 지역위원장(직무대리)을 맡고 있는 문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계양구 전체 특교세는 모두 30억 원이다. 이 가운데 계양구을 지역과 연관된 특교세는 21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비 16억 원 ▲계양1·2·3동 및 계산4동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 2억 원 ▲바닥 보행 신호등 설치비 1억 원 ▲계양테니스장 시설 개선 사업비 2억 원 등을 확보했다. 계양구민의 안전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은 “주민께 꼭 필요한 현안 사업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마련을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특교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동구장학재단이 지역을 빛낼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 재단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2025년도 창의인재특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2년 이상 동구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예·체·기능 분야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이다. 지원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건은 서류심사와 선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장학생을 확정한다. 80여 명을 선발하며 장학금은 성적과 학년별 기준에 따라 30만~1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절반은 지역화폐, 절반은 현금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와 학생 복지를 동시에 고려했다.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및 재단 홈페이지 ‘2025년도 창의인재특기 장학생 선발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장학재단(032-770-7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의 창의적 인재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년 특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노력을 꾸준히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로 인천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약 66%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고 있어 인천에 불법체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에만 161만 9220명이 한국에 입국했고 그중 64.9%인 105만 2062명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해 1월 기준 체류 외국인 262만 853명 중 불법체류 외국인은 39만 4000여 명으로 전체의 약 15%를 차지한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다음 달 29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왔다. 이에 맞춰 정부도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것이다. 무비자 확대 시행으로 중국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고 있지만 불법체류나 각종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불법체류자 단속 현황이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3년에는 3만 9038명, 2024년에는 4만 5442명이며 올해 7월까지 3만 203명이다. 이를 추산해보면 올해에는 약 5만 1776
강화군 교동도 난정저수지 일원에서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 정원 축제’가 열린다. 난정1리 마을 공동체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장소인 약 3만㎡ 규모의 공유수면에는 해바라기가 황금빛 물결처럼 저수지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주막과 음료(차·커피), 꼬치, 과자 등으로 구성한 먹거리 장터와 보리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선보이는 특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며이다. 입장객에게는 행사장 먹거리·특산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교동도 주민들은 지난 2019년부터 난정저수지에 해바라기를 심고, 매년 8월 말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열어왔다. 올해에는 그에 앞서 청보리를 파종해 6월 청보리 정원 축제를 개최한 뒤, 수확을 마친 자리에 해바라기를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냈다. 난정1리 추진위원회 박용구 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
지난달 인천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지속 하락폭을 유지했다. 21일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2025년 7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8%였다. 이는 지난 6월과 동일한 수치다. 지역별로 중구(-0.24%→-0.15%), 연수구(-0.32%→-0.12%), 미추홀구(-0.12%→-0.11%), 서구(-0.02%→-0.10%), 계양구(-0.07%→-0.10%), 동구(-0.02%→-0.04%) 등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남동구(0.00%→-0.02%)와 부평구(0.03%→-0.06%)는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6월 –0.06%에서 지난달 –0.11%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구(-0.03%→-0.24%), 미추홀구(-0.10%→-0.17%), 연수구(-0.43%→-0.09%), 중구(-0.12%→-0.05%)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남동구(0.05%→-0.03%), 동구(0.04%→-0.06%), 부평구(0.01%→-0.05%)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월세가격 변동률은 6월 0.02%에서 지난달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남
인천의 한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 결과보고서가 이달 말 공개된다. 유석형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21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식별화 처리된 진상조사 결과 보고서 전문을 유가족과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조사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 공개는 정보공개청구를 하지 않는 한 이들에 한해서만 이뤄진다. 개인정보침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다. 유 조정관은 “법률 자문을 한 결과 ‘원칙적으로 유족에게는 제공이 가능하다고 사료되나 제3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부분은 비공개 또는 철저한 비식별화, 즉 직무상 일반적으로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족 외 일반인에게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는 건 공연성 측면에서 개인정보 침해가 현저히 높아지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도 들었다”고 부연했다. 결국 모두에게 공개되는 건 요약본이다. 요약본은 유가족·위원들의 확인을 거쳐 이번달 말까지 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다.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은 이에 대해 “전문을 보지 못하는데 어떻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냐”며 “전문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의
부평구가 인천 최초로 인공지능(AI) 면접 지원 프로그램 ‘청년 AI 입사지원 마스터’를 오는 22일부터 다음해 3월까지 운영한다. 신한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일자리사업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채용환경 확산 및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마련된 인천시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면접지원 프로그램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일 신한은행 및 고용과미래 사회적협동조합 등과 이번 사업을 위한 관련 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모의면접 ▲인적성 통합 묶음 ▲상시 화상 면접실 운영 ▲챗지피티(ChatGPT) 활용 소그룹 단위 입사지원 대비반 ▲취업공부반 운영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모의–실전–환류–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종합적 지원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인천 지역 청년(만 19~39세, 부평 거주자 우선 선발) 거주자 또는 구 소재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다. 모집 인원은 인공지능 입사지원 프로그램 100명과 입사지원 대비반 20명 등이다. 교육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고용과미래 사회적협동조합(715-7914)으로 문의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인공지능 면접과 비대면 전형이 보편화된 채용환경에 맞춰, 인천 최초로…
인천테크노파크가 송도 본원을 비롯한 전 사업장에서 ‘2025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20일 전국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훈련은 공습에 의한 상황을 가정해, 민방공 경보를 발령한 뒤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 및 집결하는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인천TP는 재난 대응체계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본원이 있는 송도 미추홀타워를 비롯해 갯벌타워, 인천IT타워 등 12개 사업장이 동참했다. 이들은 효율적이고 질서 있는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물별 안전관리 주관부서를 중심으로 안전담당자와 안내유도 요원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동선 및 대피소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비상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안전 문화 확산과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8일과 21일 양일 간 IFEZ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거주자와 근무자를 대상으로 ‘녹청자 도예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정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도자기 문화와 미적 가치를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공예 명장인 김갑용 도예가의 지도로 물레 성형 실습, 도자기 굽깎기와 다듬기 등 도자기 제작의 주요 공정을 거쳐 자신만의 생활 용기 또는 꽃병을 완성했다. IFEZ 글로벌센터는 하반기에도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한국어 말하기 대회,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은미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 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