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정당별로 인천 표심 잡기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9시 30분쯤 계산역 6번 출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2시쯤 영종국제도시를 돌며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지역구를 중심으로 막판 주말 유세에 나서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교흥(서구갑)·이훈기(남동구을) 의원은 ‘경청투어 골목골목’의 일환으로 각 지역 주택가 등을 돌며 주민들과 직접 만나 민심을 살폈다. 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는 이날 오후 5시쯤 부평문화의거리에서 부평구갑선대위와 집중유세에 나섰다. 현장에는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노종면(부평구갑)·김교흥(서구갑) 의원 등이 함께하며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오전 10시쯤 남동구 만수중앙감리교회를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동문 일대, 동인천 북광장, 신기시장 사거리, 동춘역 사거리를 차례로 돌며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배준영(중구강화옹진)·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의원도 지역구 유세에 나서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인천대공원에는 권영국 민주
제21대 대통령선거 인천지역 사전투표율이 최종 32.79%로 집계됐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전체 유권자 261만 9348명 가운데 85만 8899명이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 34.74%보다 1.95%p 낮고, 지난 20대 대선 34.09%보다 1.3%p 낮은 수치다. 17개 시·도 중에선 11번째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지난 19대·20대 대선에서 13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결과다. 하지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앞서 1일차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18.40%로 집계되며 전체 사전투표율도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이를 두고 주말 없이 평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처럼 조기대선으로 치러졌던 19대 대선도 목·금요일에 사전투표가 실시됐지만, 공휴일인 어린이날이 포함돼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20대 대선은 사전투표 2일차가 토요일로 지정돼 유권자들이 주말을 이용해 자유롭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다. 여기에 부정선거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옹진군이 어촌체험 관광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북도와 덕적, 영흥면 영흥면 어촌계 체험어장에 47톤 규모의 바지락 및 동죽 종자를 순차적으로 살포한다. 이번에 살포하는 바지락 종자는 생존율이 높고, 자연 증식 가능성이 뛰어난 3~4cm로 구성됐다. 바지락은 성장과 번식 속도가 빠르고 이동성이 적어 양식이 쉬운 수산물로 체험어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이번 살포로 체험어장 내 자원 기반을 풍성하게 확충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알찬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바지락 종자 살포가 체험어장의 자원력을 높여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촌계와 관광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원하는 품종의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체험어장의 사계절 내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중구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2025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자체가 수행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노력과 공적 지원 연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전국에서 23곳이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인천에서는 중구를 포함해 단 2개 지자체만이 수상됐다. 특히 중구는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 행정과 민관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위해 구는 실질적 복지 성과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용 앱 ‘안심e중구’를 운영하며 위기가구를 조기에 포착하고 있으며, 카카오채널 ‘똑똑N톡’을 통해 주민이 직접 의심 가구를 제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여기에 더해 중구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36.5kg 온기 나눔’ 연탄 봉사 활동과 겨울철 민관 협력 복지·의료 서비스 강화 사업도 추진한 결과다. 이는 지난 5년간 인천에서는 유일무이하게 2번째 수
아파트 안방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1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1일 오전 7시 30분 자택 안방에서 라이터로 이불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화재를 진압하려던 70대 여성 B씨가 손 부위에 화상을 입었고 옷잡과 침구류 등이 불에 탔다. A씨는 현재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다음, 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정신병원 치료를 받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를 실질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방학 중 사각지대 학생 발견 및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방학 중 돌봄 공백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2월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초등학생 A양이 화재로 숨진 사고가 있었다. A양은 정부의 위기 아동 관리 대상이었지만 소득 기준으로 인해 복지 지원에서 제외되며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관련 시스템을 개선키 위해 ‘사각지대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은 조기 발견부터 긴급 지원,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와의 연계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방학 전 집중 발굴 기간 운영을 통한 조기 발견 ▲병원비·생필품 등 긴급 지원비 확보 및 즉시 지원 ▲민간기관과 협력한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운영 ▲학교·교육청·행정복지센터 간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교육청은 강화군·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와 협력해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향후 모든 군·구로 확대해 학교와 지자체 간 위기 대응 체계를 공식화하고, 위기 학생에
인천논현경찰서는 ‘벳지 오브 아너(Bagde of Honor)’를 운영한다. 이 정책은 시민의 안전과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며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발굴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감한 행동 혹은 특별한 기여를 한 경찰관들에게 수여하는 명예의 뱃지는 동료나 본인을 직접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단순한 포상을 넘어 진정성 있는 성과와 감동을 담아낸다. 매달 내부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활동을 한 직원들을 표창한다. 선정 기준은 ▲시민을 위한 따뜻한 배려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한 대응 ▲협업을 통한 조직 내 모범 사례 등이다. 선정된 직원들에겐 표창과 기념액자 등의 부상품을 수여하고 카드뉴스와 포스터 제작을 통해 경찰 내·외부망 누리집 게시판에 홍보한다. 논현경찰서는 단순히 일만 잘하는 사람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빛나는 직원들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이 정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철 서장은 “작은 노력도 큰 가치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 노고를 알아보고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경찰이 함께 만드는 치안 문화를 위해 다양한 소통 정책을 지속하겠다
인천시가 중구의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체납 수도요금 1억 1158만 원을 전액 징수했다. 1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A아파트는 지난해 2월부터 관리주체 간 갈등 등의 영향으로 수도요금 체납이 이어졌다. 특히 전체 696세대 가운데 606세대가 공실인 상태로 남아있어 사실상 징수가 어려운 고질 체납 수용가로 분류돼 왔다. 이에 본부는 중부수도사업소와 체납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조합·관리사무소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직접 현장도 방문해 조합장과 면담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이후 조합이 토지교환 대상자로부터 별도로 관리비를 수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징수 전략에 반영해 납부 유도와 함께 체납 처분 방침을 설명·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체납액 전액을 징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징수한 금액은 본부 전체 단일 수용가 체납 중 최고액이다. 본부와 중부수도사업소가 중심이 돼 구성한 체납징수 특별반의 지속적인 현장 활동과 맞춤형 징수 전략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징수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과 체납자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공공요금 부담 형평성과 요금 질서…
인천시가 여름철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나섰다. 1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기온상승으로 인한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주요 수도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본부는 도·송수관로 814㎞ 구간에 대해 제수밸브 작동 여부, 지반침하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등 전반적으로 운영·유지 관리 중이다. 비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수운영센터에서는 배수지와 가압장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또 본부는 수질 유지와 수돗물 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고온으로 인한 수질 악화를 막도록 배수지 및 가압장에 방충망을 설치한다. 제초 작업과 수조 청소 등 위생 관리 작업을 꾸준히 시행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땅꺼짐(씽크홀)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직경 350㎜ 이상의 대형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제수밸브 작동 점검, 지반침하 위험 요소 조사, 자체 누수탐사 등이 실시된다. 특히 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상수관로의 균열 및 파손 여부, 상수도
남동구가 ‘폐 소화기 무상 수거’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대형폐기물 처리 관련 업체 ㈜지금여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여기는 폐 소화기를 수거해 폐기물 재활용 업체로 운반한다. 이후 친환경적인 분리 해체 과정을 거쳐 소화 분말과 고철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페 소화기 처리를 위해 무게에 따라 최소 3000원에서 최대 7000원에 달하는 대형페기물 스티커를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 사업을 통해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은 구 내 공공기관과 학교, 기업체, 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규격의 폐 소화기다. 15개 미만을 배출한다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직접 배출하면 된다. 15개 이상을 배출한다면 모바일 앱이나 유선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무상 방문 수거 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의 폐기물 처리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고 각종 교육 및 홍보 등 주민 인식 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