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기온 상승으로 지반 약화와 시설물 변형이 우려되는 해빙기를 맞아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중대재해처벌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특성상 토양 수분 증가로 지반이 약화되고 구조물 균열이나 설비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특히 시설물의 물리적 안전성과 함께 현장 근로자의 작업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점검 대상은 안성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포함한 총 17개소로, 공공하수처리시설 6개소, 소규모 처리시설 8개소, 건조화·분뇨·가축분뇨 처리시설 3개소다. 하수도과 직원 10명과 운영사 관계자 6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5개 합동점검반이 전수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항목은 ▲구조물 안전 상태 ▲기계·전기 설비 관리 실태 ▲밀폐공간 작업 등 산업보건 분야 ▲전반적인 운영 관리 체계 등이다. 해빙기 기온 변화에 민감한 시설의 균열·침하 여부와 안전관리 이행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
안성시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360° 통합돌봄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내 통합돌봄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의료·요양통합돌봄 사업비 17억 원을 확보하고, 병원·가정·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안성맞춤 360° 통합돌봄도시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안성시는 “정든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누리는 따뜻한 안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 지역 돌봄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는 실행력 있는 모델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퇴원환자 일상복귀 치료스테이션’을 설치한다. 급성기 치료를 마쳤지만 곧바로 가정 복귀가 어려운 환자에게 기능 회복 훈련과 일상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입원이나 불가피한 시설 입소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병원 퇴원 이후 공백을 최소화하는 ‘회복의 징검다리’ 역할이 핵심이다. 또한 재택의료센터 운영기관인 서안성의원과 농민의원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방문돌봄 주치의’ 서비스를 확대한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치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의료·돌봄팀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 진료와 간호는 물론 재활치료, 구강관리까
안성시가 야간과 휴일 등 취약 시간대 의약품 구매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26년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늦은 밤 갑작스러운 증상 악화나 응급 상황 시 약을 구하지 못해 겪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복약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공공심야약국은 일반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대에도 운영되며, 단순 판매를 넘어 약사의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통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응급실 이용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지정된 약국은 당왕동 1층약국(안성시 남파로 75)과 공도읍 영생약국(안성시 서동대로 4079) 등 총 2곳이다. 두 약국 모두 연중무휴로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박선옥 보건위생과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연중무휴 운영이 원칙이지만, 약국 사정에 따라 월 1~2회 자율 휴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심야 시간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당일 운영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의약품을 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특정 업체를 위해 신규 교차로 개설을 허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안성시와 안성경찰서가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다. (경기신문 2026년 2월 12일 7면 보도) 핵심 쟁점인 신규 교차로 개설 협의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이 엇갈린 답변을 하고 있다. 23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방도 302호선 세갈래 교차로 영향권 내에 위치한 원곡면 만세로 1160번지 일대 8000㎡ 부지에 대해 신규 교차로 개설을 허가했다. 해당 구간은 지방도 302호선 용인에서 평택방향으로 곡선 구간과 예비 신호등을 지나면 나오는 칠곡삼거리에 새로운 카페 진입로가 생기면서 사실상 네갈래 교차로가 된 곳이다. 카페 앞을 지나면 버스정류장이 양방향으로 설치돼 있어 시골치고는 교통량도 많고 도보 통행자도 꽤 있는 곳이다. 카페 진입로가 연결되면서 신호등도 설치돼 칠곡삼거리 교차로는 네갈래 교차로가 됐다. 안성시는 “절차상 하자가 없고, 안성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신규 교차로 개설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로연결금지구간 여부와 교차로 영향권 내 안전성 검토 역시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허가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안성경찰서 설명은 조금 달랐다. 경찰 관계자는 “협의가
최호섭 안성시의원이 경기도의 80만 호 주택 공급 계획과 맞물려 안성이 ‘인구 30만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할 결정적 시기를 맞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을 강하게 주문했다. 경기도가 2030년까지 80만 호 규모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 의원은 “이는 단순한 주택정책이 아니라 도내 도시 지형을 재편하는 구조적 변화”라며 “안성이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또 한 번 주변부로 밀려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도내 공급 물량 중 최소 3만 호 이상을 안성에 배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개면 일대 ‘소부장 신도시’ ▲양성·원곡면 일대 ‘반도체 신도시’ ▲고속도로 IC 인근(고삼·보개·금광·서운면) ‘하이웨이 신도시’ 등 인구 5만 명 규모의 3대 신도시 축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3개 권역이 산업과 주거, 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춰야만 인구 정체를 극복하고 경제자족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단순한 택지 공급이 아닌 산업 배후 주거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광역 교통망 변화를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현재 건설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안성은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중간 거점으로 자리하게 된다. 최 의
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이 국가 AI 정책 기조에 발맞춘 안성의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일 열린 제237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AI 3대 강국 시대, 안성이 준비해야 할 미래'를 주제로 발언하며 “미래 기술이 이미 일상 속으로 들어온 시대지만, 이를 충분히 활용할 준비는 아직 부족하다”며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밝혔다. 이 의원은 기술 변화가 시민 생활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고 짚었다. 병원 예약, 기차표 예매, 식사 주문, 민원 신청 등 일상이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됐지만,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여전히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 역시 미래 산업의 급변을 체감하고 있지만, 지역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경험할 기회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AI 국가전략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연결해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AI 고속도로 구축과 AI 중심 대학·연구소 육성을 통해 국가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방정부 역시 기존 방식에 머물 수 없고, AI는 시민 삶과 지역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인프라”라고 밝혔다. 또한 반도
김보라 안성시장이 책상 위 보고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공도읍 행정의 최일선으로 들어갔다. 22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최근 ‘1일 공도읍장’을 맡아 공도읍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며 시민들과 직접 마주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인 공도의 민원 실태와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오전 9시 출근한 김 시장은 먼저 주요 업무보고를 받으며 지역 현안을 살폈다. 이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공도는 인구가 많은 만큼 민원도 많다고 들었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후 민원실 운영 상황을 세밀히 점검하며 시민 응대 체계와 개선 필요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읍장실을 찾은 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시간은 이날 일정의 핵심이었다. 생활 불편 해소, 기반시설 개선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김 시장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공도읍 이장단협의회 회의를 주재하며 80개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과 지역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주민 불편 사항부터 지역 개발 과제, 공동체 활성화 방안까지 다양한 제언이 오갔다.…
안성시는 오는 25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2026년 안성시 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도심 내 저소득계층이 현재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LH가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의 약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105세대다. 유형별로는 ▲2인 이하 가구(1형) 전용면적 50㎡ 이하 70세대 ▲2~4인 가구(2형) 전용면적 50㎡ 초과~85㎡ 이하 30세대 ▲5인 이상 가구(3형) 5세대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안성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공급 순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이 시급한 가구, 저소득 고령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50% 이하 가구와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다. 신청 접수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1·2순위 대상자는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류연광 주택과장은 “이번 모집은 LH가 현재 관리 중인…
안성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6 안성맞춤 문화장인’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역 공예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문화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안성맞춤 문화장인’은 금속·목공 등 공예 산업 전반에서 숙련된 기술과 창작 역량을 갖춘 안성 지역 창작자를 의미한다. 단순한 개인 작가를 넘어, 지역 문화를 확산하고 경쟁력 있는 문화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문화도시 안성의 핵심 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모집 대상은 공예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수행하는 개인 또는 팀이며, 최대 6명(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문화장인에게는 ▲맞춤형 교육 ▲전문 멘토링 ▲상품 개발 ▲유통 및 홍보 지원 등 창작과 사업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문화장인학교’ 특성화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작품 제작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자격은 안성시 거주자이거나 안성시 소재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공예 산업 종사자다. 접수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산 문화관광과장은 “안성맞춤 문화장인은 문화도시 안성의 지속가능
안성시는 지난 19일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과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학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까지 대중교통이 부족하거나 환승이 잦아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컸던 만큼, 시와 교육지원청이 힘을 모아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성시장과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학생 통학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 ▲안전한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성시는 오는 3월 말부터 ▲공도 진사~두원공고·가온고 ▲공도 진사~죽산중·고·일죽중·고 ▲공도~안청중·안성고(안성중)·비룡중·안성여고~두원공고·가온고 등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전인순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버스를 운행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지역이 함께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통학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